651계 전동차
[clearfix]
1. 개요
조반선의 특급 '히타치'에서 운행하던 485계 교체용으로 1988 ~ 1990년에 88량, 1992년에 11량이 모두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제조되었다. 1989년 3월 11일의 다이어 개정으로 첫 영업 운행을 개시했다.
1990년 제 33회 철도친우회 블루리본상을 수상했다.
2. 특징
기본 7량 편성(4M3T)과 부속 4량 편성(2M2T) 각 9세트씩 총 99량이 카츠타 차량센터에 배치되었다.
재래선 특급 최초로 130km/h 영업 운전을 개시하여[1]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130km/h에 대응하기 위해 제동장치도 강화하여 제동거리를 600미터까지 줄였다. JR 큐슈의 783계 전동차가 130km/h 가능 특급형 전동차로 먼저 등장했지만 해당 차량이 130km/h 운행을 개시한 것은 1990년부터였다.
선두차에는 조명을 겸해서 LED식 대형 행선판을 장착했고, 객실에는 간접 조명 및 각 좌석에 독서등 장착 등 내/외장 모두 기존 485계 전동차에 비해 업그레이드 되었다. 흰색을 기조로 한 외장은 '턱시도 바디'라는 별명을 얻었고, 향후 철도차량 디자인에서 보다 자유로운 디자인이 나올 수 있게 하는데 시초가 되었다.
최초 등장 때부터 조반선 특급 '슈퍼 히타치'에만 사용되고 있었지만, 2002년 12월 1일 다이어 개정 이후 '슈퍼 히타치' 뿐만 아니라 카츠타역 까지만 다니는 일부 '후레시 히타치'에도 투입되기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 갱신 공사가 시작되었다. 단순히 좌석 개조부터 시작해서 VOD 모니터 철거, 간접 조명에서 직접 조명으로 변경, 개방식 선반으로 변경 등 실내를 중심으로 하는 갱신 공사를 진행했지만, 외관에 대해서는 홈통의 추가 설치와 위성 안테나 철거, 연결기 커버 부착 외에 두드러진 변경은 없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전 차량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다.
2010년 12월 JR 동일본은 E657계 차량을 2012년 봄에 도입하여 그 해 가을에 651계를 모두 교체하는 계획을 밝혔다. 동시에 이와키역 이남에서 운행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으나,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모든 계획이 박살나고 말았다. 교체 후의 651계에 대해서는 다른 구간의 임시 열차로의 전용이 시사되었으며, 2013년 9월 11일 K203편성이 폐차되었다. 이 계열에선 최초 폐차였다.
2013년 3월 15일 '슈퍼 히타치', '후레시 히타치' 모두 E657계로 운행하게 되었지만 E657계의 개조 공사 때문에 그 해 10월 1일부터 2015년 3월까지 임시로 '후레시 히타치' 1왕복으로 운행하였다. 덧붙여 이 운용에서는 LED표시식 헤드 마크는 사용되지 않았다.
2014년 3월 15일의 다이아 개정부터 이 전동차는 185계 전동차 교체용으로 타카사키선 계통의 특급 '스왈로 아카기'·'아카기'·'쿠사츠'에 들어가게 되었다. 카츠타 차량센터에 배속된 0번대의 일부 편성을 오미야 종합 차량센터와 코리야마 종합 차량센터에서 개조, 형식 변경 없이 651계 1000번대로 구분되며 기본 7량 편성(4M3T) 6개와 부속 4량 편성(2M2T) 3개의 총 54량이 오미야 종합 차량센터에 배치되었다.
히타치에서 강판된 이후부터는 조반선 북부 구간에서 '''보통'''으로 운행하기도 했다. 지금은 폐지.
직류 구간에서의 주행을 위해 전동차의 직류화 개조가 실시되고 차량 중량 밸런스 등을 고려하여 교류 기기는 회로만 분리한 채 남겨 놓았다. 그 외에도 팬터그래프를 싱글암으로 교체하는 등의 자잘한 개조가 있었다. 다만, 안내방송 차임은 교체하지 않았으며 조반선의 히카리 차임이 그대로 송출된다.
2016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1000번대 4량편성 1대를 개조하여 쾌속 IZU CRAILE로도 운행하였다. 운행 종료 직후 해당 차량은 곧바로 나가노로 가서 폐차되었다.
1989년 첫 데뷔 당시의 특집 TV 프로그램(레일7, TV 도쿄)
당시의 최신 기술을 모두 때려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임을 짐작할 수 있다. 거기다가 여승무원 대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