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날
1. 개요
스페인어: '''El Día de (Los) Muertos'''[1]
영어: Day of the Dead
망자의 날 혹은 죽은 자의 날로 불리며 망자를 기리는 멕시코의 기념일이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1월 2일은 휴일에 준한다. 관공서와 학교는 공휴일이며, 사기업과 은행은 정상 근무를 실시하나 대부분 단축근무를 한다. 은행은 당연히 정상 근무이며, 사기업의 경우 회사에 따라 정상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시기가 비슷한 할로윈과 문화적 뿌리를 공유하고, 때문에 멕시코 역시 할로윈 개념이 도입된 나라다. 다만 북미와 달리 망자의 날 전야제 성격이 강한 편.
2. 상세
아즈텍 제국의 풍습에서 유래한 축제로, 멕시코는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서 열리는 큰 축제이다. 해골 모양의 장식물을 만들고 해골 분장을 하며 죽은 자를 기린다. 이때의 해골은 가족, 그 위에 조상들을 의미한다. 그만큼 조상들을 아끼는 마음이 가득하다.
2.1. 가톨릭에서
가톨릭에서 11월 1일은 '''모든 성인 대축일''', 11월 2일은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로 지낸다. 위령의 달인 11월의 1일부터 8일까지 묘지를 방문하여 죽은 영혼을 위한 위령 기도를 바치는 관습이 있다.
3. 대중매체
- 그림 판당고
- 마놀로와 마법의 책
- 브롤스타즈 - 포코, 해골인형 파이퍼
-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게임 초반부 멕시코 파트에서 잠깐 등장한다.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모래 왕국의 주민
- 007스펙터: 멕시코 시티에서 망자의 날 축제 퍼레이드가 열리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코코의 개봉 이전까지 망자의 날이 가장 잘 표현된 대표적인 영화로 꼽혀왔다.
- 과카밀리: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게임기), PC 등 여러 플랫폼으로 출시된 액션 게임이다. 전반적으로 루차 리브레, 망자의 날 등 멕시코 문화를 모토로 제작되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 기념일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소규모 시즌 이벤트가 있다. 달라란에 가면 유령 화톳불을 볼 수 있으며, 이 화톳불에서 밀가루와 시원한 우유를 각각 하나씩 사용하여 '망자의 빵'이라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먹으면 버프는 없는 대신 25초 간 1초당 4%의 체력을 회복(=25초 후 100% 회복)하는 아주 강력한 회복력을 자랑하는 음식이지만, 안타깝게도 해당 기념일에만 만들거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이벤트가 지나면 망자의 빵은 전부 사라진다. 이 망자의 빵을 달라란 공동묘지에 가져다주는 퀘스트가 있다.
- 오버워치 시리즈: 작중에 등장하는 갱단 '로스 무에로토스'의 모티프가 되었다.
- 코코: 2017년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영화 내용 전체가 망자의 날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페이데이2: 멕시코 출신 멤버 상그레스의 가면이 망자의 날 해골 테마이다.
[1] 스페인어 문법상 정관사 los가 꼭 필요하지 않기에 멕시코에서는 주로 Día de Muertos라고 부르는 반면, 영어의 영향을 받은 미국 내의 멕시코인들은 los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