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초르노모레츠 오데사
1. 소개
우크라이나의 흑해 연안에 있는 도시인 오데사에 연고지를 둔 구단이며 현재 우크라이나 퍼스트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1936년에 디나모 오데사라는 명칭으로 구단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구단의 명칭은 선원들.
2. 역사
2.1. 소련 시절
상당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선 1936년 이전에도 이 해안도시 오데사에도 구단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1923년부터 챔피언쉽에 참가하고 있었던 스파르타 오데사는 1933년에 한 번 트로피를 올렸다. 물론 지역 챔피언쉽이라 주목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구단의 일원으로써 지역을 알리는데에는 힘썼던 것은 분명. 구단의 명칭은 하르초빅으로 이어가다가 소련 축구구단 그룹 A에 속하게 되었고 주목받게 되었지만 1951년에 한 번 구단이 파산하게 되었다. 스파르타크 우주호로드와의 플레이 오프에서 진 것이 첫 번째 이유였고 여러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었다. 2년뒤에는 이름을 고쳐 메탈루르크 오데사로 다시 구단을 일으키게 되었지만 전처럼 그룹 A에는 속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다 1958년에는 초르노모레츠라는 이름이 구단 명으로 채택되었고 1959년에는 1887년에 세워진 소련의 해상운송회사인 Black Sea Shipping Company가 구단을 인수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유명한 4대 클럽에 당당히 들기 시작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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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부터 1990년까지 쓰였던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의 정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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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러시아 제국 시절에 세워진 회사이자 구 소련의 흑해지역 운송회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한 Black Sea Shipping Company.[2]
그리고 1961년에는 소비에트 우크라이나 공화국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였고 1936년 창단한 시절에 준우승을 차지한 뒤로는 최고의 성적이었다. 물론 소련의 2부 리그인 퍼스트 리그에서도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탑 리그에서는 오히려 좋지 못한 성적으로 강등을 여러 번 당하기도 하였다. 탑 리그 하위 스플릿에서 머물다가 1968년에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이 때 순위가 8위였다. 1970년에는 하위 스플릿에서 강등을 당하였고 74년에 1부 리그인 탑 리그에서 3위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UEFA 컵 1975-76 시즌에 SS 라치오에게 총산 1-4로 첫 라운드부터 패배하게 되었다. 70년대 중반부터 팀은 소련 탑 리그에서 꾸준히 살아남으면서 디나모 키예프와 함께 우크라이나 지역의 최고의 구단이 되었다. 물론 이 기간동안 소련 최고의 세컨 톱이었던 이고리 벨라노프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선수덕에 1985-86년 UEFA 컵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84년에 벨라노프가 간 후에는 SV 베르더 브레멘에 첫 라운드에서 승리한 후 레알 마드리드를 두 번째 라운드에서 만나는 바람에 아쉽게도 1-2로 패배하게 되었다. 1987년에는 한 번 더 소련 퍼스트 리그에서 우승하게 되었고 소련 붕괴 직전인 1990-91 시즌에 한 번 더 UEFA 컵에 참가하게 되었고 역시나 두 번째 라운드에서 AS 모나코에게 패배하여 탈락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소련 시절의 역사는 끝나게 되었다.
2.2. 우크라이나 시절
'''우크라이나에서는 광속으로 쇠락한 구단'''
1992년 신생 국가에서의 리그를 펼친 결과는 3위였다. 그리고 UEFA 컵 위너스 컵에 진출하여 2라운드에서 올림피아코스에 패배하였다. 다른 두 강팀이 존재했던 터라 우승을 노릴 자리는 사라져갔지만 90년대 중반까지는 상위 스플릿을 유지하였다. 거기다 초반에는 우크라이나 컵 초대 우승팀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1997-98시즌에 충격의 강등을 당하였다. 그리고 한 시즌만에 준우승을 하여 2부에서 재승격을 하였지만 1999-00시즌에 다시 강등을 당하는등 과거의 영광은 결코 찾아볼 수 없는 광속의 몰락을 보여주었다.[3] 두 시즌만에 다시 승격하여 2002-03시즌에 다시 승격하여 3위까지 달성하는 등 과거의 영광을 보여주는 듯 하였으나 또다시 2009-10시즌에 강등을 당하였고 이런 상황은 반복되었다. 어쨋든 지금은 하위 스플릿에 위치한 팀이란건 확실하다. 2017-18 시즌에도 플레이 오프에서 간간히 1부 리그에서 살아남았을 정도(...). 유능한 선수들은 전부 디나모 키예프,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양분하고 있으니 존재감이 사라져가는건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이다. 마지막으로 유럽대항전에 출전한 시기는 2014-15시즌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와의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라운드이다. 이 때에는 탈락하였으며 2013-14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여 32강까지 진출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2018-19시즌이 끝나고 결국 강등되었다...
3.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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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개장한 초르노모레츠 경기장. 물론 이 경기장이 유로 2012에는 쓰이지는 않았다.
4. 선수
4.1. 유명 선수
- 소련
-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1965-1966
- 이고리 벨라노프: 1981-1984, 1995-1996
- 우즈베키스탄
- 막심 샤츠키흐: 2013
5. 같이 보기
[1] 나머지 3개 구단은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FC 디나모 키예프, FC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2] 2017년에 완전히 파산되었다. [3] 다만 옆 나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소속이었던 FC 토르페도 모스크바가 더욱 안습인걸 생각하면 이쪽은 양반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