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V 프랑크푸르트
1. 개요
FSV 프랑크푸르트는 1899년에 창단된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의 축구 클럽으로, 2015-16시즌까지는 2. 분데스리가에 있었지만 17위로 강등, 3. 리가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하며 레기오날리가까지 내려가있는 상태다.
FSV 프랑크푸르트는 축구 외에도 육상, 권투, 다트, 핸드볼, 아이스 하키, 테니스 팀도 운영하고 있으며 한때는 여자 축구팀도 운영하기도 했지만 여자 축구팀은 2006년에 재정난을 이유로 해체되었다.
2. 역사
FSV 프랑크푸르트는 1899년에 창단되었고, 1909년 독일 남부에서 축구리그 조직화가 이루어질때 리그중 하나인 노르드크리스리가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그리고 나치의 축구리그인 가울리가로 합류하고 1938년엔 DFB 포칼의 전신인 챰머포칼에서 결승까지 올라가지만 SK 라피드 빈에게 패해 아깝게 준우승을 하기도 한다.[2] 전쟁이 끝나고 잠깐 해체되었다가, 바로 다시 창단되어 당시 1부리그였던 오베르리가 쥐트에서 중위권을 전전하다 1963년 분데스리가가 창단되기 직전인 1962-63시즌 강등당해 아쉽게 분데스리가에 참가하지 못했고, 2부와 3부리그를 오가다 90년대들어서는 4부리그까지 강등당하며 하락세를 그리게 된다.
계속해서 하부리그에서 전전하다가 2006-07시즌 오베르리가[3] 로까지 강등당한 상황에서 선수로 뛰다 은퇴한 토마스 오랄(Tomas Oral)이 새로 감독직에 부임하며 팀을 우승시켜 3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2007-08시즌 새로 승격한 레기오날리가에서 잔류 경쟁을 할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하며 2. 분데스리가로 승격한다.'''
2. 분데스리가로 승격하자 현대, 프랑크푸르터 폴크스방크같은 대기업에서 스폰을 받게 되었고, 2007년 11월엔 새로운 경기장도 건설에 착수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2008-09시즌에 돌입했다. 그리고 2라운드 TuS 코블렌츠전에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12년만에 프로리그 승점을 챙겼다. 그리고 5라운드 로트바이스 오버하우젠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이기며 12년만에 첫 프로리그 승리를 거둔다. 시즌이 갈수록 무승부와 패가 많아지면서 마지막날까지 잔류여부를 알수 없다가 마지막 경기 FC 장크트 파울리에게 졌지만 나머지팀들이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오며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2009-10시즌 초반부터 패배를 이어나가며 최히위에 위치하자 토마스 오랄 감독은 사임하고 키커스 오펜바흐에서 감독을 맡고있던 한스위르겐 보이젠(Hans-Jürgen Boysen)을 감독에 앉혔다. 하지만 팀은 계속해서 패배했고 전반기가 끝나고 나선 16위에 위치했다. 구단 경영진이 이대론 위험하다 싶었는지 당시 1군에서 부진하던 몇몇 선수들을 계약해지 하고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블라드 문테아누(Vlad Munteanu)와 레기오날리가에서 활약하던 자샤 묄더스를 영입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는 엄청난 효과가 있었는데 후반기에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1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0-11시즌엔 전시즌의 심각성을 보고 선수진을 싹 갈아엎었고, 이적시장이 끝나고 남아있는 지난시즌 멤버는 4명에 불과했다. 이러한 특단의 조치가 효과를 보였는지 시즌도중 때때로 프랑크푸르트는 상위권에 위치해있었다. 하지만 후반기에 부진하며 13위를 거두었다.
2011-12시즌에도 팀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 외적으로 변화한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당하며 거의 50년만에 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 더비가 펼쳐지게 되었다. 리그가 시작되자 팀은 부진하기 시작했고, 5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프랑크푸르트 더비에서 4대0 참패를 당한 후 한스위르겐 보이젠 감독은 해임되었다. 새로운 감독은 베노 묄만으로 정해졌다. 이후 시즌은 다시 13위로 마무리. 2012-13시즌은 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지난시즌들과는 달리 시즌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첫 7경기를 무패로 끝냈다. 이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이는 1963년 분데스리가체제로 굳혀진 이후로 구단의 최고 성적이었다. 2013-14시즌 전시즌 팀이 보여줬던 좋은 모습으로 인해 주축선수들이 여러구단으로 팔려나갔고, 팀은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왔다. 최종성적은 순위표 위아래를 넘나들다 13위로 마무리했다.
2014-15시즌엔 더욱 안좋았는데 시즌 전반기에 계속해서 무, 패행진을 이어갔고 후반기에 어찌어찌 다시 올라오긴 했지만 시즌은 13위로 마무리. 결국 베노 묄만이 경질되고 다시 토마스 오랄이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2015-16시즌 초반 몇라운드는 그럭저럭 잘나갔으나 상승세가 한번 꺾인 이후로 계속해서 패배했고 결국 8승 8무 18패 승점 32점으로 7시즌만에 3. 리가로 강등되었다. 2016-17시즌은 비참했다. 팀이 3. 리가로 강등당하자 스폰서들과의 계약이 취소되었고 계속 재정위기에 시달리다 파산신청을 하게된다. 결국 최하위로 레기오날리가 쥐트베스트로 강등되었다.
레기오날리가 쥐트베스트 강등 이후로는 승격을 위해 경쟁중이지만 최근 몇시즌동안 중위권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3. 최근 시즌
3.1. 2020-21 시즌
시즌 초반에는 중위권에 머무르다 중반에 들어서서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어느새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4. 홈구장
5. 유명 선수
[1] 1933년 이전까지 있었던 독일의 축구리그이다. 각 지구 우승팀들끼리 따로 또 경기를 하는데 거기서 또 우승하면 독일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2] 참고로 이때 우승한 라피트 빈이 피르스트 비에나 FC(1942년)과 함께 현재까지도 유일한 포칼 오스트리아 우승 클럽이다.[3] 당시 4부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