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 ~IF·느슨한 성배전쟁~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아닙니다."'''
1. 소개
링크
작가 熊雑草가 아르카디아#s-8에서 연재한 Fate/stay night의 팬픽. 총 77화로 완결되었으며, 한국어로는 타입문넷에서 케이나인이 번역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및 나루토 팬픽으로도 유명한 작가가 Fate 시리즈를 소재로 삼아 집필한 대표적인 개그 팬픽.
주인공 에미야 시로가 여러 의미에서 엉터리(でたらめ)가 되어버렸다는 설정 하에서 5차 성배전쟁이 마구 엉망으로 흘러가는 전개를 담고 있다. 2010년에 완결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나온 여러 타입문 설정은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아르토리아가 영체화를 할 수 있는 등 원작 기준 설정 오류가 있으나, 어차피 개그 시공이기 때문에 그리 중요한 문제는 되지 않는다.
2. 명대사
「저는, 서번트 세이버입니다.」
「어디가 성이고, 어디가 이름이야?」
「좋으실 대로. 어차피 가명입니다.」
「가명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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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당신만, 마스터가 제대로 된 겁니까!?」
「그러니까, 세이버! 아까도 말했지 않나! 서번트는, 마스터를 고를 수 없는 거다!」
「우리의 마스터를 봤습니까? 마술사조차 아니라구요!」
「라이더, 너도 말귀를 못알아듣는군! 그건, 나의 탓이 아니야!」
......
「린은, 결코 제대로 된 마스터가 아니다!」
「잠깐! 아쳐!?」
「확실히 마술사로서의 실력은 일급품이다. 하지만, 나의 소환은, 말도 안되게 황당한 것이었다고! [...] 나의 소환은, 대폭발 위에 성립했단 말이다!」
린은, 아쳐의 등에 들러붙어, 아쳐의 경동맥을 힘껏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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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와 세이버는, 이리야를……유괴해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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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후, 참지 못했던 세이버가, 『다이나믹! 엔트리!』를 외치며 돌입했다.
「시로우……. 이 몸은, 아서왕……아르토리아 팬드레건이라고 합니다.」
「아서왕…….」
(미안……몰라.)
「모르겠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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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상
52화에서 원작의 에미야 시로와 본작의 에미야 시로의 결정적인 분기점이 밝혀진다. 본작의 시로는 에미야 키리츠구의 '정의의 사자'를 계승하는 대신 후지무라 타이가의 영향을 전적으로 받은 것. 실제 Fate 시리즈 설정에서 타이가의 위상이 불가사의한 점을 생각해보면 본작의 설정이 전적으로 원전에서 벗어나는건 아닐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