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1(소녀전선)/작중 행적

 



1. 개요
1.1. 심층투영
1.2. 난류연속
1.2.1. HK416 개조 스토리
1.3. 연쇄분열
1.4. 12지역~편극광(13전역)
1.5. 이중난수
1.5.1. 개조 스토리
1.6. 거울단계
1.7. 현상금 축제


1. 개요


G11(소녀전선)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404 소대원 중 등장이 가장 늦었던 인형으로 야전 1-3 스토리에서 HK416을 부끄러움에 몸서리치게 만든 암구호를 고안한 당사자. 중2력 넘치는 정령 소환의식의 구절을 암구호로 써먹었는데, MP5를 소환자, HK416을 정령으로 놓고 작성한 듯. HK416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따봉을 날렸다가 결국 416의 성깔을 폭발시켰다. 여담으로 럼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듯.
큐브나 저체온증 등 404 소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에서는 잠탱이 + 심약 속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어두우면 무섭다고, 추우면 춥다고 자려고 하며, 겁도 많아 큐브 이벤트에서는 날뛰는 엑스큐서너를 보곤 겁에 질려 패닉 상태가 돼 연막탄도 제대로 못 던지는 여러가지로 깨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회사에 항거하기로 HK416과 결의했다가 아이스크림에 넘어가 버리기도 하는 등[1] 낮은 정신연령대의 행동들 때문에 자주 함께 움직이는 HK416은 그야말로 미칠 지경.[2] 하지만 404 소대원답게 일은 확실히 하는지라, 철혈 보스들의 기동부를 정확히 명중시켜 추격을 저지하는 등 전투에서 할 일은 제대로 한다.
여담으로 전투 중 패닉에 빠지면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거나 옆에서 연막탄을 던지라고 하는 말을 듣고 "던져 버려... 버려...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 된 건가요, 주인님..." 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게임 외적으로는 H&K사의 G11 취급을 반영하였다는 추측도 있다. H&K사에서 만들어 놓고 판매가 되질 않아 사내에 처박아둔 것을 반영했는지[3] 히키코모리 기질이 있고, 그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G11의 과거는 매일 공장에 처박힌 상태에서 언제 버려질지 몰라 오들오들 떨고 있었을 그런 위치에 있었다는 추측도 있었다. 그리고 소대원들의 개조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미 버려진 상태에서 길거리의 불량배들에게 노역당하고 있던 불쌍한 모습이었다.
현실에서의 G11과 달리 소녀전선의 G11은 게임내 성능상이든 스토리상의 모습이든 훌륭한 성능을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실제 총기처럼 비싸서 공장에 박혀있었던 G11을 민간 군사기업인 그리폰이 채용했다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실제로 G11의 총은 그리폰과는 전혀 무관한 기술자 데레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총을 각인시킨 것이며, G11을 포함해 404소대의 UMP45, HK416, UMP9는 모두 그리폰과 협력은 하지만 완전히 무관한 존재다. UMP45는 그리폰 소속이었다가 FSB로 징발된 이후로는 그리폰 소속이었던 적이 없으며, HK416은 애초에 그리폰의 주문으로 제작된 그리폰 표준 인형의 프로토타입이었지만 역시 안전국에 징발된 이후 그리폰에 정식으로 소속되었던 적이 없다, UMP9는 한술 더 떠서 G11과 같이 단지 협력관계일 뿐 단 한 차례도 그리폰 소속 인형이었던 적이 없다. 다만 그 히키코모리 기질 등은 실제 역사에서 따왔을 가능성도 물론 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일단은 "철혈 보스"인 '''디스트로이어를 벌써 몇번째 모가지를 땄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한 것으로나 404 내에서도 전문적으로 저격을 맡는 지정사수인 것으로 보아[4] 사격 실력 자체는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1.1. 심층투영


딥다이브에선 HK416과 함께 대활약. 물론 틈틈히 자고 싶거나 쉬고 싶다는 애긴 하지만 UMP45가 문제가 생겨서 UMP9의 지휘 하에 살기 위해 뛰어다닌다. 이후 2일동안 쉬고 싶다 할 정도. 한편 HK416이 언젠간 떠날 거란 애기를 G11에게 했는데, G11은 정이 많이 들었는지 그래야 하냐고 묻기도 한다.

1.2. 난류연속


난류연속에서 과거를 짐작할만한 단서가 추가로 언급된다. 카리나를 처음 만난 G11이 카리나가 자신을 보고 이렇게 귀여운 인형도 존재하지 않는 소대의 일원이냐고 하자 뭔가 칭찬 같지가 않다면서 왜 자신이 만나는 인간마다 이상한 인간이냐고 한탄 했는데, HK416이 이 사람은 너의 각인을 해체해서 '그 거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 사람이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면서 주의를 주자 기겁하면서 해체하지 말아달라고 빌었다. '그 거리'에서 무슨 일을 했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좋지 않은 일이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후 HK416이 그리폰 게릴라 부대로 활동하려하자, G11도 참가의사를 밝히지만 ‘발이 느려서’ 이런 임무엔 적합하지 않다고 HK416이 막아선다. 바로 전에 카리나와 만날 때도 심하게 뒤쳐져서 뒤늦게 도착한 것도 있고, 큐브, 딥다이브 이벤트 등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게 저격수(지정사수)로써 배치된 거라고 가정해도 매번 HK416이 호위 및 복귀를 도와주는 역할을 매번 맡았는데, 신체능력이 여타 전술인형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HK416과 G11의 개조 스토리에서 보완된다.

1.2.1. HK416 개조 스토리


HK416의 개조 스토리에서 좀더 상세한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HK416과 만날 땐 이미 버려진 인형이었고 인간에게 위협받던 것을 HK416가 구해주러 하다가 상황이 꼬여 HK416까지 위험해졌지만 UMP45와 UMP9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이후 HK416은 데레를 통해 G11을 수복시키고 자신의 404 소대의 첫 보수를 데레에게 주어 G11[5]을 전술 인형으로 개조한다.
그 외에는 마인드맵에 영구적인 손상이 있으며 배드 섹터도 있어서 신기능 추가가 어렵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G11의 수면증이나 큐브 작전 당시 횡설수설하던 모습 등이 이 손상의 여파라는 모양.

1.3. 연쇄분열


연쇄분열에서도 소대원들과 함께 등장하지만, UMP45를 제외한 다른 404 소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비중은 낮은 편. 소체 자체도 썩 좋은 상태가 아니었고 다른 404소대원들과는 달리 전자전을 대비한 개수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성질체들의 강제 연결이 시작되자 404 소대원들 중에서 가장 상태가 나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404소대는 이성질체들의 강제연결을 막기 위한 작업을 하는데, UMP9은 G11의 프로토콜 포트가 이상하게 생겼다며 난류연속에 이어 G11의 신체적 특성에 대한 떡밥을 하나 더 제공한다.

1.4. 12지역~편극광(13전역)


12지역은 AR소대를 중심으로 돌아가기에 비중은 높지 않으며, 작중에서는 열차가 수리될 동안 다른 그리폰 제대와 함께 임시 방어선 편성에 힘쓰고 있었다. 군의 정찰 부대와 충돌하게 되자 지원차 온 SOPMOD와 AR-15와 만나게 되었는데 SOPMOD가 설산에서의 일[6]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까먹어서 HK416에게 타박을 들었다. 이후 UMP9과 함께 열차 수리 쪽으로 빠졌지만 딱히 열차 수리에 힘을 쓴 건 아니었던 듯하며 본인은 열차 수리 팀을 열심히 응원했다고 대답했다.
편극광에서는 다른 404 소대원들과 함께 리벨리온 소대와 합류해 격리벽을 열라는 임무를 받았다. 이전과 비교해도 훨씬 위험한 임무였던 만큼 상당히 겁을 집어먹은 모습을 보였지만 어찌저찌 임무는 그대로 속행. 큰 어려움 없이 리벨리온 소대의 RPK-16과 AK-15를 만나 현 상황을 전해듣고 안젤리아를 구출하기 위해 이동한다. 이동하던 도중 M16과 마주치기도 했으나 M16이 UMP45에게 전자전을 걸고 다시 모습을 감춰버려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고, 전자전에 당한 UMP45가 깨어나자 마귀할멈이 깨어났다는 드립을 날렸다. 이후 지하의 연구시설을 수색하던 도중에 AK-12와 연락에 성공한 이후 리벨리온 소대가 갇힌 곳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여전히 닫힌 차단문 때문에 이동은 곤란한 상황이었고 UMP9이 전자전에 개입한 직후 404소대가 추적하던 인트루더의 신호도 끊겨서 곤란한 처지에 놓인다. 잠깐의 설전 끝에 UMP45와 HK416이 니토로 추정되는 신호를 추적하기로 하고 UMP9과 G11이 다른 통로를 수색할 겸 전파 차단 장치를 파괴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정전이 벌어지고 G11은 누군가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UMP45가 추적한 끝에 찾아낸 납치범의 정체는 안젤리아에게서 그리폰 인형을 데려와달라고 부탁받은 유년체 니토로, G11도 기절했지만 멀쩡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13전역에서 꼬마 니토들의 의식이 회복되었을 즈음에는 이미 진작에 깨어나있었지만, 누워있는게 편해서 계속 뻗어있는 척 하다가 이를 눈치챈 UMP45가 볼을 꼬집어서 깨웠는데, 꼬마 니토 안나에게 전자전으로 당해놓은게 있어서 그런지, 안나와 대면하자 진저리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UMP9, 꼬마 니토들과 함께 먼저 기지를 탈출해 그리폰과 합류했으며, 반란군의 최후의 발악도 어렵잖게 물리치면서 마침내 팔디스키 기지에서의 혹독했던 전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투 종료 직후에는 안나에게 볼을 꼬집히고 있었는데, 잠깐 싫어하는 티를 내는 듯 하다가 얼굴 마사지 같은 느낌이라는 평을 내리곤 그냥 잠을 자버린다.

1.5. 이중난수


이중난수 챕터 3, 유령자매에서 다른 소대원들과 함께 제라토우스트라는 제약 회사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등장 시점이 개조 스토리 이전인지 개조 전 모습으로 등장한다.해당 스토리가 거의 조사 위주로 돌아가고 그나마 적으로 등장하는 철혈도 꼴이 말이 아니어서 위험한 상황은 사실상 없다시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짐덩이로서의 면모가 자주 부각된다.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는 도중 안나가 몰래 숨어들었음을 알게 된 UMP45와 UMP9이 안나를 비행기 밖으로 떨어뜨리는 척 했는데, 안나가 도와달라고 외치자 HK416과 함께 안나의 구조 요청을 깔끔하게 무시했다. 목표 지점에 도착한 이후 건물을 수색하는 동안 디너게이트를 봤다는 UMP9의 말에 안나와 함께 겁을 집어먹거나 로비 끝에서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에 안나와 함께 기겁하고, UMP45가 과격한 방법으로 지하로 내려가자 안나와 함께 HK416의 다리를 부여잡는 등 어린애인 안나와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며, 지하에서 남들이 다 조사하던 와중에 혼자 상자에 기어들어가 자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안나는 아예 G11만큼은 믿는 것을 포기했는지 초반에만 해도 G11에게도 도와달라고 부탁하던 애가 챕터 후반부에서 드리머에게 납치당했을 때는 속으로 다른 404 소대원들을 부르는 와중에 G11은 부르다 말고 아무튼 누구든 구해달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드리머와 디스트로이어가 이끄는 철혈 부대를 물리친 뒤 안나가 깨어나자 HK416과 UMP9이 안나의 안전을 염려할 때 '안나가 자다 일어나면 다 괜찮냐고 걱정하는데 왜 나는 발로 차냐'는 질문을 했다가 UMP45에게서 쟨 어린애지만 넌 사회의 일원이니 그렇고, 일하는 도중에 잔 시간만큼 급여도 안 깠는데 감사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핀잔만 들었다.

1.5.1. 개조 스토리



스토리는 이중난수가 마무리된 이후의 시점으로 G11의 마인드맵 업그레이드 소식에 경악하는 HK416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HK416은 핵심 모듈도 불량한 마당에 무리하게 업그레이드하면 마인드맵까지 망가질 거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UMP45는 이번 개조엔 거금을 들였으니 불량 부품을 교체하면 된다는 대답과 함께 이제 G11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필요하며, 본인 스스로가 직접 부탁했다는 말을 덧붙인다.
개조가 끝날 무렵 도착한 두 인형이 목격한 것은 초 하이텐션의 G11이었고, 그 모습을 본 HK416은 아예 정신줄을 놔 버린다.[7] 데레는 가용 전력량을 확장하고 혹시 모를 에너지 소모 증가를 대비해 외장 배터리를 줬는데, 에너지가 널널해지니 감정 연산 모듈이 활성화되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외장 배터리를 본 UMP45가 전장에서 저걸 끌고 다니란 거냐고 항의하자 데레는 외장 배터리를 끌고 온 방안을 달리는 G11을 보여주며 소체의 출력을 대폭 올렸으니 끌고 다니는데 문제는 전혀 없다고 대답하고, UMP45는 성능이 올랐으면 상관없다고 말하며 일단 넘어간다. 이후 G11은 기절한 HK416을 업고 배터리를 끌며 먼저 돌아가고 UMP45도 그 뒤를 따른다.
돌아온 G11은 팔팔한 모습으로 방 안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놀라는 UMP9에게 UMP45는 G11이 근거리,원거리 표적,기동사격 등에서 모두 HK416의 기록을 넘었음을 알려준다. 여전히 불안해하는 HK416에게 UMP45는 G11도 자기 앞가림을 할 힘이 필요하다고 쏘아붙인다. 청소중이던 G11에게 돌아온 HK416은 쉬는게 어떻냐고 권하지만 G11은 거절하고, 억지로 개조했냐는 질문에 G11은 자기만 뒤처지는 느낌이어서 언젠가 버려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는 심정을 밝히며 과거에 자신을 버린 주인도 HK416이랑 같은 말을 했다고 대답한다. 결국 불안한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HK416도 지켜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에너지가 너무 넘치는 G11이 아예 밤낮 가리지 않고 설치기 시작했다는 것.[8] 과부하가 아닌지 염려하던 HK416은 G11이 집안일을 완벽하게 한 것을 떠올리곤 G11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음을 알아챈다. 본인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계속 배터리를 끌고 버티는 G11의 모습을 본 HK416은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다음 날, HK416을 찾아온 UMP45는 G11을 저대로 놔두면 안되겠다는 말에 동의하는 한편 G11의 마인드맵이 외장 배터리의 고출력을 버티지 못해서 저런다는 추측을 내놓는다. UMP45가 데레에게 연락하기로 결정한 순간, UMP9이 와서 G11이 전력 소모를 위해 무기를 들고 어디론가 갔음을 알려준다. HK416이 G11을 쫓아가려던 때, UMP45는 G11이 사실 자신들이 G11을 버리지 않을걸 아니까 돕고 싶어서 그랬다는 사실을 밝힌다.
한편, G11은 기지 인근의 철혈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통제를 잃은 철혈은 전혀 G11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G11의 전력도 거의 소모되지 않았다. 그런 G11의 눈앞에 HK416이 나타나 자신은 그 케이블을 억지로 뽑을 작정이며, 막고 싶으면 G11 자신의 실력으로 막으라고 충고한다. 1시간동안의 치열한 육탄전[9] 끝에 HK416이 간신히 승리하고, HK416이 케이블을 뽑자 그간의 활동으로 배터리를 깔끔하게 바닥낸 G11은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 데레는 에너지 공급량을 너무 과하게 만들었음을 인정하며 배터리를 소형으로 줄이고, 여분의 공간은 캐리어로 활용하는 한편 스위치를 추가해 전투 시에만 작동하게끔 개수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G11은 HK416에게 업혀 돌아가고, 데레에게 장난이 섞인 경고를 한 UMP45가 소대원들과 함께 돌아가면서 G11의 개조 스토리는 끝난다.

1.6. 거울단계


지휘관에게 UMP45가 통신을 걸었을 때 함께 등장한다. 헬리안이 지휘관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했는데, 초반부 스토리는 지휘관이 마흐리안을 심문하며 패러데우스에 대해 알아가는 파트여서 404소대가 활동할 일이 적었기 때문에 비중이 많지 않다.
지휘관이 마흐리안의 기억에서 알아낸 폭탄의 위치를 수색할 때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는데, G11은 지하통로의 폭탄을 수색할 때 잠깐 등장한다. HK416과 함께 주변에 있는 패러데우스의 병력들을 처리한 뒤 지휘관에게 합류하는데, 배터리를 꽂은 상태라 개조 스토리에서 보여줬던 초 하이텐션의 모습으로 지휘관을 재촉해대서 지휘관이 쟤 원래 저런 성격이었냐며 놀라기도 했다.
폭탄 제거를 마친 뒤에는 지휘관을 따라 마흐리안의 혈청을 만들 수 있는 설비가 있는 폐공장으로 향하는데, 소대원들과 함께 외곽을 경계하던 중 지휘관과의 통신이 완전히 차단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대원들과 함께 제어실로 향한다. 제어실로 향하면서 UMP9이 좀비 드립을 치자 좀비물 마니아답게 좀비에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그런 G11이 보기에도 기괴하게 개조당한 이성질체의 모습은 차마 못 볼 꼴이었는지 움직이는 이성질체를 보며 UMP45에게 아직 살아있는 거냐고 조심스럽게 묻기도 했다. 이후 소대원들과 함께 제어실로 향하는 것으로 등장 끝.

1.7. 현상금 축제


RFB와 MDR이 초짜들 양민학살하려고 꾸민 이벤트에 혹해서 HK416을 졸라대 게임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상금에 혹한 UMP45와 UMP9까지 엮인 결과 소대원 전원이 참가하게 되었다. 인게임 닉네임은 ''''핑크냥냥펀치''''로, 자기 닉네임이 쪽팔리다고 타박하는 HK416에게 역으로 HK416이 이러한 행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항변하면서, 지금은 납득 못해도 자신이 킬을 따면 그 의미를 이해할 거라는 말로 HK416을 다독인다. 이후 G11은 한동안 기운차게 파밍에 전념하는데, 계속 울리는 추위 경고를 무시했다가 저체온증에 걸려 동상으로 사망하면서 게임에 참가한 인형들 중 제일 먼저 리타이어당한다.
스토리 후반부에서야 디마의 정체가 데레임을 알게 되었는데, 당연히 매우 역겨워했다. 덤으로 데레의 입으로 G11의 마인드맵 데이터로 만든 캐릭터도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공교롭게도 이 G11도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1] 이 때 언급에 따르면 럼맛이라 좋아한다는 걸 보면 꽤나 애주가일 가능성도 있다.[2] 다만 이때 상황은 야간전 담당자인 MG5 앞에서 일종의 연극을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404소대는 그 정체를 숨기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월급만 축내는 식충이들' 취급이고, 이 둘은 이런 404소대를 식충이라며 비난하는 MG5 앞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연기해야 했다) G11의 정신연령 낮아보이는 행동도 사전에 HK416과 짜고 한 연기였을 가능성이 있다.[3] 주인님 그러는 건 역시 게임외적 고증 네타와 관련짓자면 HK사가 G11의 실패 후 영국의 방위산업체 로열 오드넌스(냉전시기 명품 주포였던 로열 오드넌스 L7 전차 주포를 만든 회사기도 하다. SA80도 이 회사의 작품. 지금은 BAE 시스템즈 에 합병됨.) 팔려간 것을 반영한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영국에 팔려간 시기에 나온 G41, G36은 지휘관에게 주인님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G11의 오명 중에 하나가 회사를 말아먹은 총이기도 하다.[4] 난류연속에서 G11을 두고 HK416이 404의 저격수라고 소개한다.[5] 데레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총기 중 G11이 있었다. 직접적으로 총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지난 세기의 총들은 구조가 복잡한 태엽 시계 같단 말이야' 라는 대사에서 G11의 특징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6] 저체온증 때의 일로, 작전 종료 이후 404소대의 처리로 AR소대는 이들과 작전을 함께했던 기억을 잊어버렸다.[7] 정말 딴 사람이 된 것처럼 언행이 확 바뀌어서, UMP45조차 뭘 했냐고 되묻기도 했다.[8] 심지어 본인 말에 따르면 아예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돌아다녔는데도 말짱했다는 모양.[9] 싸움 도중 본인도 속으론 그동안 쌓인 게 많았는지, 자신에게 덤벼드는 HK416에게 '''아줌마'''라고 하거나 뭐만 하면 다짜고짜 손부터 나간다고 대차게 까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