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Force 20/집단 고장 사태
'''"이제 출시 한 달이 되어가는 지포스 RTX 2080 Ti 중심으로 불량 이슈가 발생하였고, 통상적인 세대 교체로 인한 수준을 능가한 가격 인상폭 등, 여러가지 부정적 이슈가 겹치면서 엔비디아에 대한 게이머들의 평가는 부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 개요
2018년 10월부터 2019년이 되어서까지 수많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논란. 본인의 2080ti가 게임 도중 완전히 먹통이 되어 고장났다거나 블루스크린, 블랙스크린, 게임 멈춤, 냉납처럼 보이는 화면 반점 현상 등을 겪으며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호소글이 연쇄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해당 증세는 대부분이 파운더스 에디션에서 발생하고 있지만,[2] ASUS, GIGABYTE, MSI 등의 메이저 제조 업체에서 나온 비레퍼런스 모델에서도 동일한 증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2080 및 2070 카드에서도 비슷한 증세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2019년 4월까지도 이렇다할 근본 원인에 대한 해명이나 명확한 분석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어디까지나 추측만이 오갈 뿐이다. 2019년이 되면서 RTX 2070/2080/2080Ti 출시 초기 같이 높은 빈도로 사망증세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불량품은 발견되고 있다. 특히 메인스트림 라인업인 2060 출시 이후 판매 대수가 많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량 빈도는 이전보다 확실히 낮아졌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불량의 근본 원인에 대한 해명이나 명확한 분석을 제조사 측에서 내놓지 않은 것이다. 아직도 각 커뮤니티마다 동일 증상의 사망 인증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에서 엔비디아가 사망 이슈를 어물쩡 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2천번대는 불안해서 못 사겠다는 의견들이 자주 올라오며 거의 대세가 된 상황.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퀘이사존의 국내 그래픽카드 유통사들 인터뷰에 따르면, 2019년 3월 기준으로 2019년 들어서 판매된 2000번대 제품들 기준으로는 특별히 불량률이 높다거나 하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불량 이슈에 대한 소극적이고 부적절한 대응 때문에 엔비디아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대로 잃게 되고 말았다.
시장에 충분히 퍼진 뒤 수 년간 장기적으로 두고 봐야 하겠지만, 20번대 카드가 널리 보급되고 사용 기간이 길어질 시점에서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을지, 계속 고장이 줄줄이 터져나가면서 제 2의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나 BMW 연쇄 화재 사태가 될 지[3] 두고 볼 가능성까지 제기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RTX 시리즈의 고장률이 감소하여 그만큼 사건이 더이상 커지진 않았다. 사실상 해프닝으로 끝날 예정인 듯하다. 아무리 커뮤니티에서 몇 개로 rtx on이라고 놀려도 판매사에서 밝힌 내용은 기존 불량률과 차이가 없다고 한다.
2. 역사
2018년 10월 PC사랑 기사에 따르면 '미국 IT사이트 오버클럭3D(Overclock3D)에서 각종 이상 증상이나 그래픽카드가 완전히 작동을 멈추는 사례를 겪는 유저들의 글이 올라왔다'고 하며, 케이벤치 기사에 따르면 레딧에서도 카드 고장 증세를 경험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하며 어떤 사용자는 오버클럭을 하지 않았음에도 고장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해외 유저 뿐 아니라 한국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하거나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쿨엔조이 1#, 2#, 퀘이사존 1#, 2#, 3#, 컴퓨터 본체 갤러리 1#, 2#, 3# 심지어 '''웹서핑 중''' 전원부에서 발화가 발생한 사태도 있었다.
국내 유통사에서는 불량품은 바로 교환해주는 정책을 펴고 있고, 직구한 사람들도 번거로움을 감수하고라도 반품이나 교환을 받았다는 사례가 존재한다. 작성자중 한명은 2080Ti 초기불량을 3번이나 받고 다시 교환을 받았으나 이후 재고가 부족하다는 답변을 받아 다른 수입사 제품을 사용할정도이다.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초기불량 때문에 정식 수입판을 눈물을 머금고 비싸게 구입해야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
엔비디아 측은 제품군 자체의 문제가 아닌 통상적인 제품 불량일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엔비디아 측에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초고가의 상위 라인 2080ti카드의 풀린 물량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적지 않은 사용자들이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이상을 호소하는 것은 뭔가 생산 단계에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 중론. 국내와 해외의 관련 기사들도 일제히 '1200달러가 넘는 고가의 플래그십 제품에서 이런 식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 자체가 '''엔비디아 입장에서 분명 치욕스러울 문제'''이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점을 지적하고 있다.
당연히 불량 사태에 대해 유저들의 반응은 ''그 가격 쳐먹으면서 이딴거나 내놓냐'' 수준으로 상당히 흉흉해진 상황.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20번대 카드를 살 생각이 아예 사라졌다거나 20번대를 포기하고 10번대 카드를 구했다거나, 이미 구입했던 20번 제품을 반품했다는 이야기도 적지 않는 등, 20번대 카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결국 가격 인상 이슈 + 가격에 비해 낮은 성능 향상으로 인해 순수하게 게이밍으로서의 가성비가 떨어지는 등[4]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대해 가뜩이나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20번대의 기함이 되어야 할 카드의 불량 이슈가 겹친 결과 유저들 입장에서 절대 좋게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더 커졌다는 평.[5][6]
2018 G-STAR 엔비디아 게이머 나이트에서 엔비디아 관계자가 다시 불량과 과열 이슈에 대해서 질의응답을 했다. 풀영상, 자막 달린 영상) 불량 이슈와 관련된 질답만을 요약하자면 '''리콜은 없을 것이다.''' / '''불량은 소수의 일''' / '''초기불량이 일어나면 적극 교환 조치를 해줄 것이다.''' / '''온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온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팬 속도를 올려라.''' 로 압축되며, 엔비디아에서 그간 내고 있는 것처럼, 그래픽카드 사망의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불량은 교환해준다는 식의 원론적이면서도 본인들의 책임을 적극 회피하는 답변이었다는 평.
국내 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전반적인 인식 자체가 '별 문제 아니고, 불량이 나면 바꿔줄 것이다.' 수준인데, 물론 어떤 컴퓨터 부품이든 초기불량은 있을 수 있고, 10번대 라인에도 불량 카드는 있었으나 이렇게 전세계 커뮤니티에 동시다발적으로 사용자들이 초기불량/사용 도중 불량 혹은 사망을 호소하는 경우는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심지어 100만원대의 고가 그래픽카드가 일반 게이머들에게 흔히 팔리는 제품도 아닌지라 6 시그마는 사실상 물건너갔고, 2000번대 라인업 자체가 실패작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식의 불량 이슈는 실용적이지 못한 레이트레이싱 성능과 겹쳐 상술했던 2000번대 카드의 중고가 방어같은 장기적 관점에서 분명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일 것이다.
워낙 원인에 대한 추측이 많고, 엔비디아 측에서는 설계결함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리콜이나 전면적인 개선안 제시는 요원하다. 따라서 하드웨어 전문가들은 2000번대 카드 구매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망 원인이 확실치 않은 만큼 어떤 카드에서 폭탄이 터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따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며, 2080대의 대용품으로 1080Ti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2018년 말 기준으로 1080Ti 신품의 물량은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지는 중이고, 1080Ti 의 중고 역시 좋은 매물이 쉽게 나오지 않고 있으므로 2080, 1080Ti 이상 급은 대체제가 없고 선택의 폭이 좁은 것 역시 문제. 만약 2000번대 카드를 구입한다면 각 사이트의 카드 온도 벤치마크 자료들을 살펴본 뒤 기본 쿨링 성능이 좋은 제품을 고르고, AS 처리가 빠르고 편한 제조사의 제품을 구입해서 차후에 있을 불량에 대처하기 쉽도록 보험을 들여 놓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쿨엔조이의 한 유저가 RTX 시리즈 2019년 3월 9일까지의 브랜드별 사망 집계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했다. 한 커뮤니티의 사망 관련 글을 모아 집계했는데, 쿨엔조이가 워낙 거대한 사이트인데다가, 민간으로서는 어느 정도라도 브랜드별 사망율이 어떤지 유추는 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집계가 모든 경우에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참고 자료로서의 가치는 있고, RTX의 사망 이슈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며 각 제조사 또는 엔비디아에서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는 현재 시점에서 유저가 그나마 참고할 수 있는 유일한 집계표다. 중요한 것은 불량 이슈는 어디까지나 RTX 기판의 결함이지 특정 브랜드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꼭 인지하고 해당 표를 보는 것을 권한다. 유명 브랜드들은 판매량에 비해서 사망율이 적은 건 사실이다. 표에 따르면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유명 제조사 중에서 GALAX HOF(10건) 등 갤럭시 제품들(개간지 2건, 화이트라벨 1건)이 유독 사망 이슈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HOF 같이 팩토리 오버클럭이 강하게 들어간 제품들의 불량율이 높은 것을 보면 오버를 많이 넣은 제품일 수록 더 취약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7] 2070 불량율에서 팩토리 오버를 강하게 넣은 갤럭시 EXOC 제품이 17건으로 가장 높은 것도 이런 추측을 뒷받침한다. RTX2080 제품군의 경우 오히려 GALAX제품들의 사망율은 보고되지 않았다. 불량 발생 시기는 제품 수령일 기준 1주일 내외가 57건으로 가장 많았다.
게다가 엔비디아에서 사망 증상에 안전하다고 호언장담하던 2060 역시 사망 전조 증상이 국내 커뮤니티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뽐뿌)오버클럭시 화면이 깨지는 증상, (퀘이사존)모니터가 꺼지면서 풀로드가 되는 증상. 다만, 아직까지 다른 2000번대와 같은 형태의 불량 이슈인지, 다른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 사용한지 3일만에 퀘이사존에서 사망 사례가 나왔다. 쿨엔조이에선 하루만에 사망한 사례도 나왔다. 심지어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 TITAN RTX까지도 사망한 사례가 나왔고, GTX1660Ti의 첫 사망 사례까지 등장했다. 그리고 이후 한동안 큰 소식없이 이 사태가 조금은 줄어드는듯 하는듯 했다. 실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초기에 비해 불량률 접수가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2000번대 제품의 개선판으로 추정되었던 Super 시리즈에서도 결국 사망이슈가 발생했다. 관련링크 참조 # 레딧쪽에서도 2070 Super 파운더스 에디션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사망 사례가 발견되었다. # 초기의 2000번제 제품처럼 연이어 터질지 그냥 일반적인 결함수준에서 그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Super 2060과 2070 출시하고 판매한지 약간의 시간이 흐르긴 했으나 판매량이 그렇게 높은 제품도 아니다보니 정확한 판단은 아직 확정하긴 이르다.
쿼드로 RTX 라인은 ECC 때문인지 사망이슈를 찾아볼 수 없다.
3. 추정 원인들
2018년 11월 3일 TomsHardware는 '''전원 공급 라인 위쪽으로 VRAM이 깔려있어서 PCB 기판이 구조적으로 메모리 과열에 취약한 것'''이 문제 발생의 원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냈다. 기사에서는 GDDR6 메모리 제조사가 보증하는 최대 작동 온도는 95도이지만 지속적인 과열이 불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작동중인 2080Ti를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메모리 부분이 80도대에서 풀로드시에는 90도 이상까지 치솟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메모리 과열이 불량의 원인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위의 2080Ti 열화상 카메라 영상을 봐도 메모리 부분이 거의 불판이나 다름없는 발열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TomsHardware 에서 제시한 기판 구조와는 제조사 차이로 인해 약간 다름에 유의. 물론, msi 트리오는 국내에서도 다수의 유저들이 불량을 호소한 제품이다) 이런 구조인데, 풀로드가 일어나는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한다면 메모리의 안정성을 가져가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 TomsHardware측의 설명이다. 실제 불량을 증언한 사용자들의 RTX 카드 역시 파운더스 에디션처럼 상대적으로 쿨링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들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볼 때, 카드 구조상 램 발열을 잘 못잡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발열 제어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8][9] 위 의견처럼 파운더스 에디션에서 유독 많은 증상이 보이는 것을 볼 때 20시리즈가 유달리 발열문제가 클 수 있다는 의견인데, 10시리즈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정도의 발열인 것과, 쿨링 효율이 높은 3팬 비레퍼 카드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역시 확실한 추측은 아닐 수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발열 제어 실패 구조는 설계 결함으로 봐야 한다.'''는 비판의 의견을 내고 있다. 향후에 PCB기판 구조가 바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나 그렇게 오류를 수정한다 해도 엔비디아의 설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에 금이 갈 것은 명백하다.
유저들은 GDDR6 메모리 불량 문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며 주차별 생산분 시리얼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마이크론에서 생산한 램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램 생산자와는 무관하다는 반론도 많아서인지 일각에서는 튜링 아키텍쳐 자체가 설계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고, 수율 문제를 무시한 채 발매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기도 했다. 국내외 일부 컴퓨터 관련 유튜버들은 이에 대해 리콜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일단 11월 1일 기준으로 아직까지 원인은 확실치 않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엔비디아 측에서 마이크론의 VRAM만 공급하던 상황에서 삼성의 VRAM 공급을 추가하겠다고 밝히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 사건의 원인이 VRAM 온도 때문인건지, 튜링 아키텍처의 설계결함인지, 칩셋 수율 선별 불량 문제인지, 빅 칩으로 인한 문제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엔비디아 관계자에 따르면 그래픽 카드는 출시가 된 후 그래픽 메모리가 수급되는 대로 제품을 공급할 뿐이며, 마이크론 메모리에 문제가 있어서 삼성 메모리로 교체한 것이 아니라 삼성 그래픽 메모리가 현재 수급이 원활함에 따라서 삼성 그래픽 메모리를 이용한 그래픽 카드도 생산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픽카드 메모리를 다양한 회사로 확대하는 것은 전 세대부터 계속 되어왔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한다.
한편 게이머즈넥서스에서는 '''실리콘 레벨 혹은 보드 레벨 어셈블리'''를 문제로 지목했다. VRAM, VRM 온도 때문은 아니라고 분석했으며 펌웨어, OS, 언더클럭, 언더볼팅, 램 언더클럭, 전력제한 낮춤으로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분석하였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메모리 온도, 설계 결함보다는 보드 레벨 혹은 내부 실리콘 문제로 일어난 불량으로 추측된다고 이야기했다.
2019년 3월 15일에는 퀘이사존의 QM인 퀘이사존 볼타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RTX 카드 사망이슈에 대해 다루었다.(게시글) 사건의 타임라인과 시기별로 나온 이슈 및 유저들의 추측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 각 이슈를 정리해 놓았다.
퀘이사존에서는 이렇게 문제를 정리한 뒤, 퀘이사존 QM 볼타가 정확한 견해 확인을 위해 국내 유통사(제이씨현, 웨이코스, 조텍코리아)에 QNA를 진행했다. 모든 유통사 관계자들이 2019년 들어서 불량율은 한자릿수 이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고, 불량이 날 경우 즉시 새 제품으로 교체를 진행해준다고 밝히고 있다.
같은 레이트레이싱을 사용하는 RTX 30 모델도 이런 이유로 출시 이후 읒증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데, 결국 2GHz를 넘으면 자동으로 바탕화면으로 튕기는 오류가 발생하였다. 그래도 엔비디아가 어떻게 개선을 하긴 했는지 아직까지는 읒증이라 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4. 기타
사망시 나오는 도트 매트릭스(?)의 모양이 OX 혹은 XO를 상하로 늘여놓고 그게 한글로 읒증이라는 글자처럼 보여서 '''읒증에디션'''이나 '''읒기잇'''이라고 비꼬거나, 사망시 나오는 도트 매트릭스(?)의 모양이 OK처럼 보이기도 해서 RTX 시리즈의 가격이 고가이다보니 OK저축은행 에디션 또는 ㅇㅈ을 세로쓰기한 글자처럼 보여서 ㅇㅈ 에디션이라고도 비꼬고 있다. RTX On ㅇㅈ?(읒증?) 그리고 그 도트 매트릭스가 심히 스페이스 인베이더스러워서 외국 웹에서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현상이라는 농담도 돌아다닌다.
엔비디아에서 신기술이라고 밀어주지만 아직은 걸음마 수준인 RTX 기능이 겹쳐서 불량이 나면 ''''RTX ON' 당했다'''고 조롱하기까지 하고 있다.
이렇게. #출처
[image]
읒증 현상을 동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해도 좋다. #
[1] 참고로 이러한 사망 증상 자체가 이번 세대에서 최초로 나타난 것은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GTX580이나 480 관련 증언도 있고. 그러나 이전에는 최소 AS기간을 넘긴 제품의 노후화 사망 증상들 중 하나로써 비교적 레어한 증상으로 잘 알려지지도 않았는데, 유독 이번 세대만 신품이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이슈가 된 것이다. 사실 그래픽카드 하드웨어 불량으로 인한 사망 증상은 여기에 나온 식으로 깨지는 게 가장 흔한 편이다.(링크된 글은 그냥 오버실패지만, 하드웨어 불량으로 인한 사망 전조 단계에서는 기본클럭이나 심지어 클럭을 내려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완전히 사망하면 전원도 안 켜지는 것). 그런데 노후화 사망 증상으로도 비교적 드문 증상이 신품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니 난리가 난 것.[2] 사실 이게 제일 큰 문제. 파운더스 에디션은 100% 엔비디아에서 직접 디자인해 제작해 판매하는 '''말하자면 레퍼런스이자 시그니쳐 모델''' 수준으로 엔비디아가 직접 보증하는 제품이다.[3] 진짜 예시의 사례들처럼 2000번대 카드의 기초설계 자체 문제일 경우 개선판이나 문제점이 없고 성능도 높은 3000번대 카드가 나오는 순간 이슈가 많았던 동 라인업의 제품들은 사실상 버린 자식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물론, 그 정도로 문제가 커지게 된다면 상술한 링크의 사건들처럼 리콜 절차를 밟게 되겠지만, 엔비디아가 설계결함을 인정하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일 것이다.[4] 1000번대 카드의 중고 가격이나 출시 당시 가격대 성능비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도 존재하는데, 레이트레이싱이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단순히 MSRP로만 따지면 RTX 라인업의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2년동안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1080Ti와 동일한 699달러의 MSRP(심지어 파운더스 에디션은 더 비싼)를 지니면서도 게이밍 성능이 동급인 RTX2080은 레이트레이싱에 관심이 없는 유저 입장에서는 그저 2년 늦게 출시한 1080Ti일 뿐이다. 1000번대 카드가 공개 당시 '''MSRP $249의 1060이 $549의 980과 거의 동급의 성능을 보이는 등''', 900번대와의 비교 자료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가성비 향상과 같은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 했고, 엔비디아가 내세우는 레이트레이싱 기능마저 2년동안 신작을 기다려온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레이트레이싱이 언제서야 빛을 발할 지 알 수 없다는 점은 분명 문제. '성능 공개와 이후 반응' 문단에 상술했던 Techspot의 기사에서도 지적한 사항이다.[5] RX5xx 시리즈가 가상화폐 거품이 꺼지면서 시장에 싼값으로 풀렸고, 그로 인해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2018년 말 기준으로 라데온의 플래그십 모델인 베가 시리즈는 GTX1080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고 있어서 1080Ti 이상의 라인업에서는 대체제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2019 CES를 통해 RTX 2080의 성능과 동급 혹은 약간 상회하는 라데온 VII이 공개되어서 하이엔드 카드 시장에 다시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라데온 7의 MSRP가 2080과 동일한 699달러로 책정돼서 가성비가 아쉽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6] 그리고 리사 수가 RTX 2070을 압살할 그래픽 카드를 공개했지만.[7] 예전에 980Ti에서도 유독 HOF제품이 많이 사망해서 호복치라는 별명도 있었다.[8] ASUS에서 자사의 카드에는 발생사례가 없다고 증언했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ASUS 카드 역시 국내외에서 동일 증상이 다수 발생했다.[9] 메인 댓글의 대댓글도 참조. EVGA의 카드는 의외로 파운더스 에디션의 기판을 사용함에도 문제 보고가 없다는 의견인데, 에브가는 과거에 전원부 발열 이슈로 한차례 논란을 겪은 적이 있어 이후 발열 제어에 대해 엄청나게 집착한다고 하니 이런 쿨링에 대한 집착이 불량율을 낮춘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단, 후술하겠지만 에브가 2080Ti 카드가 발화 사건이 일어난 것을 볼 때 에브가 제품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