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p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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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니얼 글리슨(Daniel Gleason), 크리스티앙 주코니(Christian Zucconi), 앤드루 웨슨 (Andrew Wessen), 해나 후퍼(Hannah Hooper), 라이언 래빈(Ryan Rabin)[1]
1. 개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혼성 인디 + 히피 그룹이다.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와 깔끔한 멜로디 라인과 풍부한 사운드, 클라이맥스에서 터지는 절규하는 듯한 보컬이 인상적인 밴드. 처음에 그룹의 이름을 지을 때에는 GROUP으로 지으려고 했지만 뭔가 허전해서 뒤에다가 LOVE를 넣어줬다고 (...) 멤버들은 전부 손목 안쪽에 GROUP이라는 문신을 새겨놓았다.
크리스티앙 주코니는 뉴욕에서 음악을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음악이 너무나도 잘 되지 않자 트럭 운전수 일과 바텐더 일을 같이 해가면서 전전긍긍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해나 후퍼라는 미술하는 여친을 사귀게 되면서 그리스 크레타 섬에 있는 예술가 마을로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 마을에서 그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앤드루 웨슨과 라이언 래빈(둘은 서로 고등학교 친구다.)를 만나고, 영국 웨스트런던에서 온 숀 개드를 만나게 되면서 2009년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2010년 GROUPLOVE EP라는 EP 앨범을 발매하고 나서, 2011년 Never Trust A Happy Song이라는 앨범을 발매하며 그 안의 수록곡 "Tongue Tied"가 애플사의 아이팟 터치 광고에 삽입된 것을 기점으로 밴드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1집 수록곡 Itching On a Photograph와 Colours는 LG전자사 광고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Grouplove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노래들. 하지만 음악과 달리 밴드 자체는 인지도가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2013년 여름 정규 2집 Spreading Rumours를 발매하였는데, 더 히피스러워졌다. (...) 2집은 발매 되기 전 부터 각 수록곡들별로 30초 남짓한 하이라이트 부분을 뽑아서 카툰 비디오를 만들어 유튜브에 업로드하였는데, 꽤 볼 만하니 관심이 있다면 보도록 하자. 참고로 카툰 비디오는 모두 해나 후퍼가 작업했다. 수록곡 중 'Ways To Go'는 현 북한 정권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또한 2014년 6월에는 오프닝 곡인 I'm With You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4월 22일 밴드의 베이스를 담당하는 숀 개드가 트위터를 통해서 밴드에서 떠날 것을 밝혔고, 그 후에 그룹러브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개드의 탈퇴가 정식으로 발표되었다. 개드가 탈퇴한 후 밴드의 객원 멤버였던 대니얼 글리슨이 정식 멤버로 영입되었다.
2014년 12월 전 멤버 숀 개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자신이 밴드를 떠난 이유가 마약과 알코올 의존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끔씩 자신의 개인 유튜브 계정에 자작곡을 올리며, 지금은 로스엔젤레스에서 부인이랑 애 하나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요새는 Sean Gadd & The Radar Creation라는 그룹을 조직하여 음악 활동을 하는중이다!
2016년 8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한국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 중 가장 주목할만한 했던 건 해나 후퍼의 분홍 소시지 쫄쫄이 복장이었으며, 굉장히 열정적인 춤사위와 율동으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2016년 9월 3번째 앨범인 Big Mess가 발표되었다. 숀 개드가 떠난 이후 베이스 주자로 들어온 대니얼 글리슨이 참여하는 첫 앨범이자 라이언 래빈이 프로듀싱에 참여하지 않은 첫 앨범이기도 하다.
2. 기타
- 밴드의 기타리스트 앤드루 웨슨은 파도타기를 즐기며 밴드 활동 전에도 종종 자신의 형과 파도타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 그룹러브는 비욘세의 Drunk In Love를 커버했다. 평가는 좋은 편.
- 이들은 미국 넷플릭스사의 애니메이션 Bojack Horseman의 30초 남짓 되는 엔딩 크레딧 곡을 불렀다. 라이브 공연시에도 가끔씩 부르는듯.
- 이들은 요새 잘나가는 영국 록밴드 악틱 몽키즈의 Do I Wanna Know?를 커버해서 라이브 공연에서 가끔씩 불러준다.
- 보통 셋리스트를 보면 I'm With You로 시작해서 Colours로 마무리 하는 편이다.
- 그룹러브는 40분 정도의 라이브 다큐멘터리 I'm With You를 제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 하였다. 내용은 라이브 영상과 멤버들의 인터뷰 내용. 공식 홈페이지와 아마존 등지에서 DVD로 판매한다.
3. 멤버
3.1. 현재 멤버
- 크리스티앙 주코니 (Christian Zucconi) : 보컬, 기타
- 해나 후퍼 (Hannah Hooper) : 보컬(코러스를 많이 넣는다.), 키보드, 앨범 커버
- 앤드루 웨슨 (Andrew Wessen) : 보컬 , 기타, 우쿨렐레
- 라이언 래빈 (Ryan Rabin) : 드럼, 프로듀싱[2]
- 대니얼 글리슨 (Daniel Gleason) : 베이스
3.2. 이전 멤버
- 숀 개드 (Sean Gadd) : 베이스, 보컬
4. 디스코그래피
4.1. 정규 앨범
4.1.1. Never Trust a Happy Song
4.1.2. Spreading Rumours
4.1.3. Big Mess
여태까지의 앨범들 중 가장 평이 좋지 않다. 노래 자체는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체로 그룹러브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팝의 느낌이 강해졌다는 평을 내렸다. 그리고 이후 발표한 싱글곡들은 이 앨범의 수록곡보다 더 팝적인 분위기를 띄면서 밴드가 현재 매너리즘에 빠진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10]
특히 이런 평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나온 노래인 Remember That Night의 유튜브 댓글에는 "그룹러브의 히피스러움은 사라지고 이건 그냥 팝이야" 라는 부정적인 댓글이 가득하다.
4.1.4. Healer
4.2. EP
4.2.1. Grouplove
4.2.2. Little Mess
4.3. 기타 싱글 앨범
4.3.1. Make It To Me
전 세계 인디 레코드가게들의 기념일 'Record Store Day' 을 기념하기 위해 인디 밴드인 맨체스터 오케스트라 와 협업한 작품이다.
이 앨범 이후로 인연을 맺다 2014년 9월 라이브 공연 전 맨체스터 오케스트라의 보컬인 앤디 헐과 합의로 머리를 밀고 나왔다. 일주일에 한번 머리색이 바뀔정도로 자유분방했던 머리가 차분해졌다. 그 뒤로도 머리를 기르지만 그렇게 자주바뀌진 않는다
5. 뮤직 비디오
영화 안녕, 헤이즐의 사운드트랙에 포함된 곡
[1] 아버지는 밴드 Yes의 기타리스트 트레버 래빈(trevor rabin).[2] 그룹러브의 모든 앨범은 라이언이 프로듀싱했다.[3] 그룹러브 곡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곡. 국내에선 2014년 손흥민 등의 국대 축구선수들이 출연한 LG tv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알려졌다.[4] 2011년 아이팟 터치 광고에 사용되었다.[5]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의 미발표곡 < 잊는단거 지운단거 >가 매우 유사해 장범준이 < 잊는단거 지운단거 >를 발표하지 못했다. 다만, 버스킹 때는 간혹 들을 수 있는데, 이러한 여담도 들을 수 있다.[6] 2013년 LG tv 광고에 사용되었다.[7] 크리스티앙과 해나가 서로 싸우고 나서 해나가 쓴 곡이라고 한다.[8] 그룹러브 툭유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냈다고 평가받는 곡.[9] 북한 정권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긴 뮤직비디오다. 어린 시절의 김정은이 등장하는데 유튜브 댓글에서는 김정은 역을 맡은 아역배우의 안부를 걱정하는 댓글들이 많다(..)[10] 사실 90년대 이후 데뷔한 얼터너티브 락밴드들이 후속 앨범으로 갈수록 팝 쪽으로 음악적 성향을 선회한 사례는 콜드플레이, 마룬5, MUSE, 이매진 드래곤스 등등 수도없이 많다. 2000년대 이후 락 장르 자체가 음원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현 락씬의 가장 아쉬운 부분들 중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