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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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3. 개발 과정
4. 실전
5. 대중매체


1. 제원


Hs 123 A-1
  • 분류: 단발단좌 급강하폭격기/근접 지원 항공기
  • 전장: 8.33m
  • 전폭: 10.50m
  • 전고: 3.2m
  • 익면적: 24.85㎡
  • 엔진: BMW 132Dc 9기통 공랭식 성형엔진, 880마력
  • 자체중량: 1,500kg
  • 전비중량: 2,215kg
  • 최대속도: 341km/h (고도 1,200m)
  • 작전반경: 860km
  • 무장
    • 기수 카울링 상단에 7.92mm MG17 기관총 2정
    • 야전개조로 20mm MG FF 기관포 탑재기 존재
    • 주익 하면과 기체 하부에 최대 450kg의 폭장

2. 개요



Henschel Hs 123, 스페인 내전 ~ 제2차 세계 대전까지 독일 공군에서 운용한 급강하폭격기/근접지원기이다. 현재는 슈투카라고 하면 Ju87의 별칭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원래 급강하폭격기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독일 공군(이하 루프트바페로 표기함) 최초의 슈투카는 헨셸의 Hs 123이다.

3. 개발 과정


Hs 123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의외로 Ju 87과 동일하다. 에른스트 우데트가 미국에서 헬다이버 급강하폭격기의 시범 비행을 보고 필이 확 꽂혀서 급강하폭격기 개발을 적극 추천하였고 아돌프 히틀러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개발을 지시하면서 잘 알려진 Ju 87 슈투카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었다. 하지만 1930년대 초반까지는 저익단엽기가 주류가 아닌 상황이었고 몇 가지 신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다면 실전배치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소요될지 확답을 못하는 상황에서 잠시 공백을 채울만한 과도기적 기체를 요구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추진된 것이 단좌 복엽기 사양의 슈투카 개발 계획이었고 헨쉘사와 피즐러사가 경쟁에 참가하였다. 성능 테스트에서 이 계획을 적극 추진한 에른스트 우데트가 직접 조종해본 결과 헨쉘사의 시제기가 피즐러사의 시제기를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루프트바페의 발주를 따냈다.
Hs 123 시제기는 656마력짜리 BMW 132A-3 엔진을 사용하였으나 양산기에는 880마력짜리 BMW 132Dc 엔진으로 개수되었다. 기본적으로 자기방어용 무장인 MG17 기관총 2정을 장착하였으며 동체 하면에 250kg짜리 폭탄을 장착하거나 외부연료탱크를 동체 하면에 장착할 경우 주익 양쪽에 50kg 짜리 폭탄을 각각 2발씩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리고 복엽기이긴 했으나 주익과 보조익의 일부를 제외하면 전금속제 항공기로 제작되었기에 아주 시대에 뒤쳐진 수준의 기종은 아니었다.

4. 실전


1936년부터 선행 양산분이 배치되기 시작하였으며 스페인 내전에서 지상군 지원을 위해 쓸만한 기체파견을 요청받자 Hs 123이 파견되어 첫 실전 투입이 이루어졌다. 다만 이 실전 데뷔가 Hs 123의 향후 운명을 결정짓고 말았는데 주목적인 급강하 폭격 성능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부업인 지상군 근접지원용으로 더 쓸만하다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아무래도 복엽기다보니 속도가 느린 편이었고 다른 고속폭격기보다는 지상군과 호흡을 맞추기 쉬운 편에 속했다. 게다가 외부연료탱크 탑재까지 가능하였으니 지상군 위를 장시간 맴돌 수 있었으며 복엽기답게 크기가 매우 작아 대공화기에 의한 피탄확률도 낮은 편이었다. 근접지원기로서의 메리트를 제대로 갖췄던 셈이다. 그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무기를 다룰 때 Hs 123을 급강하폭격기보다는 근접지원기로 분류하는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후 Ju 87의 양산이 시작되고 각 전선에서 악명을 날리면서 급강하폭격기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고 루프트바페 수뇌부에서도 Hs 123의 생산을 중지하였다. 그렇게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나 싶었는데 정작 Ju 87은 주요 목표물에 대한 일격필살의 급강하 폭격에 특화되었다보니 오히려 근접지원에 부적합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루프트바페는 마땅한 대체품을 찾지 못하고 생산하였던 Hs 123을 계속 근접지원기로 운용하였으며 이후로도 마땅한 대체품이 개발되지 않고 항공기 수도 부족하다보니 동부전선에까지 파견되어 근접지원임무에 투입되었다. 당초 독일군 수뇌부는 너무 구시대 기체라서 격추 당하는게 아닌가 우려했는데 오히려 동부전선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가동률을 기록할 수 있는 항공기란 사실이 확인되어 더 열심히 운용하였다.
워낙 쓸만한 기체다보니 1943년 루프트바페에서는 동부전선에서 활동 중이던 일선 지휘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복엽기의 생산재개를 진지하게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항공기를 제작했던 헨쉘사에서 이미 수 년 전에 모든 생산라인을 폐기한 상황이었고 다른 항공기 생산도 슬슬 버거워지기 시작한 상황이라 결국 생산재개 계획은 취소되었다. 그 때문에 잔존 기체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사용했지만 계속되는 손실과 부품수급이 어려워지자 결국 일선에서 하나둘 물러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945년에는 잔존기체 모두 보급품 투하 등의 비전투임무로 돌려져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되었다.
독일공군 이 외에도 중일전쟁 초반에 중국공군에서 이 기체를 12대 구매하여 급강하폭격기로 운용하였으며 양쯔강에 기웃거리는 일본해군의 전투함을 상대로 운용하였지만 당시 엉망이었던 중국군은 이 기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 외에 스페인에서도 스페인 내전 직후 독일공군이 운용하던 기체를 사들이고 추가로 주문하여 운용하였다. 다만 스페인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전과가 없다.
루프트바페 내에서도 "이제 Hs 123도 폐기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소릴 자주 들었지만 매우 잘 활용한 기체이다. 그 때문에 일각에서는 독일이 운용한 항공기 중에 매우 효율적인 무기였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Hs 123에 장착된 BMW 엔진의 경우 특정 RPM대에서 나는 엔진음이 기총사격할 때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었다.[1] 이를 파악한 Hs 123 조종사들은 적 상공 위를 지나갈 때는 '''일부러 저 RPM대를 유지하면서 저공비행을 하기도 했다.''' 당연히 이를 알리가 없는 적 지상군 입장에서는 기총소사가 시작됐다고 생각하여 지상에 엎드린 상태로 웅크릴 수 밖에 없었으므로 쏠쏠한 재미를 보기도 하였다.

5. 대중매체


  •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 독일 2티어 프리미엄 공격기로 등장한다. 성능은 Fi 98보다 나은 수준이다.
  • 워 썬더에서 1티어 독일 급강하 폭격기의 첫번째 기체로 등장한다.
  • 월드오브워쉽에서 독일 항공모함 6티어 Weser에 업그레이드 폭격기로 탑재되어 등장한다.
  •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에서 주인공이 생산중지를 막은 덕에 더욱 널널한 수량이 준비되어있고,이 기체의 장점인 근접항공지원 능력을 살려 독소전까지 쏠쏠히 Me262가 나오고 나서도 쏠쏠히 써먹는다.

[1] 퉁퉁퉁퉁퉁 하는 깡통때리는 소리 비스무리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