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Real (Murder Remix)
1. 개요
제니퍼 로페즈가 2001년에 발매한 싱글으로, 당시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래퍼 자 룰이 피쳐링했다.
2. 상세 내용
2.1. 미국에서의 대성공
명실공히 제니퍼 로페즈와 자 룰의 최전성기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이다.
빌보드 핫 100에서 5주 비연속 1위를 했으며,[1] 2001년 빌보드 연말 차트에서 5위를 하는 등 크게 성공을 했다. 그러나 이 곡에는 아래와 같이 많은 논란들이 있었다.
2.2. 논란
2.2.1. 머라이어 캐리 곡 무단 샘플링 논란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가 같은 해에 발표한 노래 "Loverboy"를 무단 샘플링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 법정 소송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머라이어 캐리와 제니퍼 로페즈 사이의 불화가 시작되었다.
이 곡은 5주 1위하는 등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정작 원곡인 Loverboy는 1위를 못하고, 머라이어는 이후 We Belong Together로 컴백하기 전까지 몇 년 동안 유례없는 침체기를 맞아야 했다.
이 곡의 무단 샘플링 논란으로 인해 머라이어 캐리와 제니퍼 로페즈 사이의 관계는 심하게 악화되었고, 머라이어 캐리는 제니퍼 로페즈에 대한 질문을 들을 때마다 "난 제니퍼 로페즈가 누군지 몰라"로 대답했고, 제니퍼 로페즈는 머라이어 캐리가 공연할 때 대놓고 인스타그램을 하는 등, 둘 사이의 관계는 회복 불가 상태에 온 지가 오래이고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2.2.2. I'm Real의 리믹스 편법 논란
이 곡은 2020년대 들어 활발해 지는 리믹스 편법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리믹스라고 하면은, 원래 곡에다가 다른 아티스트의 부분을 추가하여 하는 것이 맞으나, 제니퍼 로페즈는 이 당시 말만 리믹스였지, 원곡인 "I'm Real"과 이 리믹스는 곡도 아예 달랐고 같은 점이라고는 제목 말고는 없었다.
왜 이랬냐 하면은, 이렇게 하면 "I'm Real"과 이 리믹스의 라디오 에어플레이와 판매량이 모두 하나로 합쳐져,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 노래가 인기가 많았던 히트곡 임은 부정할 수가 없지만, 이런 식으로 리믹스 편법을 자행한 것도 사실이다. 이 리믹스 편법은 다음 싱글인 Ain't It Funny (Murder Remix)에서도 그대로 쓰이게 된다.
2.2.3. 제니퍼 로페즈의 N-word 사용 논란
제니퍼 로페즈는 이 곡에서 "N-word"[2] 를 썼는데, 당시 제니퍼 로페즈의 팬들 중에는 미국 흑인들도 많았고 히스패닉이었던 제니퍼가 이 곡에서 N-word를 쓰자 논란이 일게 되었다. 그러자 이 곡에 피쳐링한 자 룰이 "제니퍼가 잘못한 거 아니다. 이 곡 가사는 다 내가 썼는데, 나는 다른 히스패닉 래퍼들이 이 단어(N-word)를 쓰길래 제니퍼가 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 이후 논란은 어느 정도 사그라들었지만, 제니퍼는 이 논란으로 인해 스스로 타격을 받았는지, 얼마 뒤에 발표한 싱글 "Jenny from the Block"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얘기한다.
3. 여담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나던 당시에 미국 전역에서 1위 하고 있던 곡이 바로 이 노래다. 1위에 오른지 며칠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9.11 테러가 발생한 데다가, 제니퍼 로페즈와 자 룰은 모두 뉴욕 태생의 뉴욕 시민으로, 이 곡의 1위와 성공에 대해서 축하하거나 기뻐할 겨를도 없었다고 밝혔다. 9.11 테러는 미국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고, 이 전까지 쉬웠던 미국 이민이 복잡해지고 어려워 지는 등 미국 전체를 바꿔놓은 아주 큰 사건인데, 이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 거주하던 뉴욕 시민이었던 이 두 명은 더 큰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