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Rule
1. 개요
'''Ja Rule'''
미국의 래퍼이자 영화배우이다.
2. 상세
2000년대 초반에 활동했던 올드 스쿨 기반의 래퍼로, 한때는 제 2의 투팍마저 밀어낼 정도의 실력파 인기 래퍼였고 뉴욕의 간판 스타다. 이 당시 자 룰은 Nelly, P. Diddy, Jay-Z와 함께 미국 최정상의 자리에 있었다. 당장 당시 최고 인기 가수였던 제니퍼 로페즈와의 협업[5] 과 2002년 최대 신인 스타였던 아샨티와의 협업을 보면 알 수 있듯[6][7] 당시 대중적인 인기도 대단했고 랩 실력도 탁월했다. 그러나 50 Cent와의 비프전,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에미넴 딸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를 디스한 사건[8] 등으로 추악한 인성이 드러났고 결국 에미넴에게 탈탈 털리며 몰락했다.
1993년 DJ 어브, 믹 제로니모와 함께 'Cash Money Click'을 결성해 1995년 싱글 <4 My Click>으로 데뷔한 후 여러 유명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고, 1998년 JAY-Z의 'Can I Get A...'에 피처링으로 활동하는 등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1999년 'Venni Vetti Vecci'라는 앨범으로 빌보드 200 안에 진입하여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01년 앨범 'Pain Is Love'로 최고조에 달하는 히트를 쳤으나 투팍의 랩을 뻔뻔하게 그대로 읊어버린게 들통나고 50 센트와 얽힌 더러운 뒷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현재도 앨범을 꾸준히 내고 배우 활동도 하는 중. 국내에서도 인기 많은 래퍼이며, 특유의 걸걸하고 탁한 저음이 특징으로 DMX랑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9] 다만 룰 본인의 랩 스타일은 DMX보다 온화한 편. 투팍의 랩 스타일을 본받고, 심지어는 표절한 적도 있어서 짝퉁 투팍 래퍼로도 안좋게 불리는 편. 하지만 아샨티와 작업한 노래 'Always on Time' 등의 힙합과 R&B를 혼합한 진보적인 시도로 인정받은 공적은 크다. 여담으로 '''말로만''' 자신을 갱스터라고 하는 스튜디오 갱스터들과는 달리 이 양반은 '''진짜''' 갱스터이다. 본인 회사인 'Murder Inc.'는 '''범죄 회사'''이기도 하다. 사장이 FBI에서 지명 수배를 당할 정도. 현재는 Murder Inc.를 떠난 상태.
3. 디스코그래피
3.1. 앨범
3.2. 싱글
3.2.1. 빌보드 핫 100 1위
- I'm Real (Murder Remix) (2001)[10]
- Always on Time (2001)
- Ain't It Funny (Murder Remix) (2002)[11]
3.2.2. 빌보드 핫 100 2위
- What's Luv? (2002)[12]
- Mesmerize (2003)
3.2.3. 빌보드 핫 100 3 ~ 10위
- Put It on Me (2000) - 8위
- Livin' It Up - (2001) - 6위
- Down 4 U (2002) - 6위[13]
- Wonderful (2004) - 5위
3.2.4. 빌보드 핫 100 11 ~ 20위
3.2.5. 빌보드 핫 100 21 ~ 30위
- Down Ass Bitch (2002) - 21위
- New York (2004) - 27위
3.2.6. 빌보드 핫 100 31 ~ 40위
- Holla Holla (1999) - 35위
- I Cry (2001) - 40위
3.2.7. 그 외 싱글
- Clap back
- Reign
- It's Murda
4. 출연작
4.1. 2001년
5. 디스/싸움들
5.1. 50 센트와의 악연
그야말로 투팍과 비기 못지않은 힙합 역사상 가장 살벌했던 디스전.
원래 50과 룰은 베프였다. 자 룰 본인이 소프트볼 게임도 같이 했었다고 밝혔을 정도. 그런데 50센트의 지인 중 한 명이 자 룰의 목걸이를 훔쳤는데 이에 자 룰은 빡쳐서 아무 잘못없는 50 센트에게 따지면서 이때부터 불화가 시작된다. 50 센트는 디스곡을 내놓아 자 룰의 심기를 더욱 더 건드렸고, 결국 드디어 터질게 터지고 말았는데, 애틀랜타의 어느 한 클럽에서 50과 룰은 서로 만나게 되고 곧 '''현피'''로 이어진다. 결국 50 센트 승. 그러나 2000년 3월, 이성을 잃은 룰은 더 힛 팩토리에 찾아가서 보복으로 50에게 스테이크 칼을 휘두르는데, 이 과정에서 토니 야요는 손에 큰 상처를 입고 50 센트도 등에 칼이 꽃혀 바늘로 3번 꿰매야 했다.[17] 이 살인미수 사건으로 대중들은 불안에 떨었으나...
2000년 5월 24일, 위에 나온 '''총 9발 난사 사건이 벌어진다'''. 50센트는 친할머니 집 앞에서 세워놓은 차 안에서 자 룰이 고용한 살인범[18] 에게 총격을 당해 사경을 헤맨다. 총알 중 1발은 이빨을 돌파하여 혀에 꽃히는데, 문제는 혀가 심각하게 퉁퉁 부어올라 기도가 막히고 있다는것. 잘못하면 질식사할 상황이었으나, 수술로 혀를 잘라내게 된다.[19] 이사건으로 오른손 관절을 잃고 당분간 걸을 수 없게 되었으나[20] 꾸준한 운동과 랩 연습으로 근육남으로 변하고 랩 스타일도 샤프하고 정확한 발음랩에서 흐물흐물한 플로우의 랩으로 변모한다.
이렇게 화려한 복귀를 준비하던 50 센트였으나...
자 룰은 50 센트의 소식을 듣고 '''50 센트랑 같이 작업하는 놈들은 죽여버리겠다'''라고 선언한다.[21] 결국 50센트는 계약하던 컬럼비아 레코드에서도, 여러 레이블에게도 계약을 거절당하는 등 몰락의 길을 걸었다. 배드 보이 레이블의 퍼프 대디는 그나마 그를 받아주었으나, 결국 얼마 안되어 나가버리고, 캐나다로 가서 레이블 세우고 앨범을 발매했는데, 평판이 조금식 좋아지자 친구들 데리고 그룹 결성했는데 그게 '''G-유닛'''. 곧 몇몇 레코드 회사에서 연락이 오자 50 센트는 그 중 한 남자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 남자는 바로 '''에미넴.''' 에미넴은 곧 닥터 드레한테 50을 소개하고, 바로 계약해 50의 인생은 빛을 보게 된다.[22] 50센트는 핫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자 룰은 여전히 50센트에게 디스를 거는 찌질한 추태를 보여주었으나, 팻 조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패하지 않았고,[23] 이 디스전의 바톤은 에미넴에게로 넘어가서 결국 에미넴에게 자 룰은 패하고 대중들한테도 철저히 씹힌다. 자세한 디스전은 에미넴/디스 항목 참조.
현재도 룰은 50에게 악감정이 남아있는듯 하다.
50센트는 그 후로도 자 룰을 엄청 엿먹이고 있는데, 자 룰이 개최한 페스티벌이 역대급 사고를 터트리자 트위터로 조롱하는가 하면, 자 룰의 공연 표를 '''맨 앞줄로 200장 사서 자 룰의 공연이 텅텅 비게 만들어 버렸다.'''
5.2. 에미넴과의 비프전
하필이면 부성폭발인 에미넴의 딸 헤일리를 건드렸고 그 헤일리가 당시엔 '''9살'''배기여서 여론이 매우 좋지 못했다. 그 결과 십자포화를 맞은 자 룰은 급 몰락. 자세한 내용은 에미넴/디스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There's a certain line you just don't cross and he crossed it. I heard him say Hailie's name on a song and I just lost it
(사람에게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걔는 그 선을 넘어버렸어.''' 걔가 헤일리의 이름을 말하는 걸 듣고 나는 이성을 잃어버렸지)
-에미넴, Like toy soldiers 中
6. 기타
- 근육질 몸매가 유명하다. 체중도 154 파운드로 마른 편이다.
- 2017년에 빌리 맥팔랜드와 합심하여 주최한 음악 페스티벌 'FYRE'가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페스티벌은 무료로 제공되는 호화 서비스를 어필하며 수십 명의 유명 모델과 아티스트를 섭외해 화제를 몰았고, 첫 주최임에도 불구하고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음악 페스티벌의 혁신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개막 당일 준비가 덜 된 상태도 아니고 준비 자체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소셜 미디어 등지에서 엄청난 파문이 일었다. 허위 광고는 물론이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사기 행각이 들통났기 때문. 부랴부랴 행사를 취소시키고도 해명문 올리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며 페이까지 지급하지 않아 다량의 소송이 이어졌다. 결국 수사 과정에 FBI까지 동원되며 사건의 파급력을 증명했고, 이후 빌리 맥팔랜드는 징역형을 받았다.(관련 기사)
- 이 사태는 2019년 넷플릭스, 훌루에서 각각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스트리밍 중이다. 넷플릭스 FYRE: The Greatest Party That Never Happened 트레일러, 훌루 FYRE FRAUD 트레일러.
- 올 엘리트 레슬링의 PPV 파이터 페스트 2019는 이 사건을 패러디 한 PPV 이기도 하다. 파이터의 스팰링이 Fighter가 아니라 Fyter 라거나, Being the Elite에서 케니 오메가가 돈을 펑펑 쓰다가 계획이 파토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작정하고 패러디했다.
- 2020년 6월 말 트위터에서 자 룰이 트위터 트렌딩에 올랐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자 룰의 그리스 식당 광고 (...) 때문인데 이게 심각한 Low Quality일 뿐만 아니라 과거 코미디언 로버트 L 하인스가 만든 지역광고 컨셉 유튜브 영상 Jones Good Ass Barbecue & Foot Massage를 연상시키는지라... 이 광고에 대한 트위터나 유튜브 댓글은 다 "자 룰이 트렌딩에 오르면 항상 진지한 게 아니다"였다.
- 그런데 얼마 뒤 자 룰이 TBS에서 만든 미국판 마이 리틀 텔레비전인 Celebrity Show-Off에서 자선활동을 위해 광고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사람들은 거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계속 자 룰을 놀렸고 50 센트가 자기 인스타로 놀렸다(...). 비하인드
[1] 제프리 브루스 엣킨스[2] 5' 9"[3] 154 파운드[4] 2020년 추정치[5] I'm Real (Murder Remix), Ain't It Funny (Murder Remix)[6] Always on Time[7] 애초에 자 룰이 아샨티를 스타로 만들어 준 것이었다. Jay-Z가 리아나와 비욘세를 밀어준 것(리아나의 경우 제이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스타가 될 수 있었다.), 에미넴이 50 센트를 밀어준 것과 같다.[8] 여기서 9살짜리 여자애보고 커서 창녀가 될 거라며 디스했다.[9] 실제로 X가 룰의 데뷔를 지원해주고 서로 리스펙을 표하는 등 친한 사이이나 에미넴과의 싸움에서 불화가 생겼다.[10] 제니퍼 로페즈의 곡을 피쳐링.[11] 제니퍼 로페즈의 곡을 피쳐링.[12] Fat Joe의 곡에 Ashanti와 함께 피쳐링.[13] Irv Gotti의 곡에 Ashanti, Charli Baltimore, Vita와 함께 피쳐링.[14] Jay-Z의 곡에 Amil과 함께 피쳐링.[15] Mary J. Blige의 곡에 피쳐링.[16] 참고로 분노의 질주에서 삽입곡으로 사용되고 OST 앨범에도 수록된 "Life Ain't A Game"을 직접 불렀다. 맑은 피아노 사운드에 쉴새없이 쏟아지는 올드스쿨 플로우의 랩핑이 인상적인 곡.[17] 50 센트가 칼을 맞았던 밤. '''벤지노'''(한국의 래퍼인 빈지노가 아니다. 다만 이름을 이 사람에서 따온 건 맞다. 빈지노항목 참고)가 다른 용건으로 같은 곳(Hit Factory)에 있었고, 부상당한 핍티 센트가 도망치는 것을 도와줬다. 참고로 이 벤지노는 나중에 자 룰의 편에 붙는다.[18] 마이크 타이슨의 보디가드다. 죽었다고 한다.[19] 참고로 혀를 자르다가 잘못하면 '''말을 못하게 돼서''' 가족들도 심각한 고민에 시달렸다고...[20] 턱을 와이어로 고정해서 휠체어를 타고가야만 했다.[21] 자 룰은 이때 히트곡을 많이 만들어서 그야말로 전성시대였던데다가 소속 회사도 갱 회사라서 그런 것.[22] 이때 50센트가 뒤에서 '설마했는데 백인 놈에게서 구원 받을 줄이야'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에미넴이 이를 들었으나 그냥 못 들은 척 했다고 한다.[23] 참고로 이 둘은 현재 화해하고 같이 작업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