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AD
홈페이지
'''Ins'''titut '''E'''uropéen d''''Ad'''ministration des Affaires.
1. 개요
프랑스 퐁텐블로에 소재한 경영대학원. 싱가포르, 아부다비(UAE)에 캠퍼스를 두고있다.
가장 특이한 점은, INSEAD가 프랑스 교육에서 유명한 위치에 있긴 하지만 그랑제콜에 속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랑제콜 중 유명한 곳은 오히려 HEC Paris (파리 고등상업학교), ESSEC 같은 곳. 왜 이러냐면 INSEAD는 미국식 자본으로 세워진 미국식 학교에 가깝기 때문이다. 프랑스 내에서는 INSEAD 학벌이 별로 힘을 쓰지 못한다.
2. 석사
MBA 과정으로 유명하다. INSEAD가 1957년 유럽 최초로 MBA과정을 개설했다.
젊은이들을 뽑는 그냥 MBA의 경우 학비는 약 1억원이다. 10개월 만에 졸업할 수 있으며, 졸업 후 3년 평균 연봉은 16만6,510달러(약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 경력직을 뽑아서 파트석사로 교육시키는 Executive MBA (Global, Consulting, Finance)가 있으며 중국 칭화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Tsinghua-INSEAD Executive MBA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 박사
'''경영학 박사(PhD in Management)''' 학위를 수여하며, 최단 기간에는 4년만에도 취득할 수 있으나 보통은 5년이 표준이고, 최근 들어서는 6년 졸업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재 기준으로 열려있는 세부전공은 재무(Finance), 회계(Accounting), 마케팅 (Marketing),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조직행동(Organizational Behavior), 전략(Strategy), 기술 및 생산관리(Technology and Operations Management), 의사결정과학(Decision Science) 등이 있다. 지원자 중에서 어드미션을 받는 비율은 대략 4% 이내이다.
인시아드의 캠퍼스는 현재 3곳이 있으나 이 중에서 박사과정이 운영되는 캠퍼스는 퐁텐블로에 있는 유럽 캠퍼스와 싱가포르에 소재한 아시아 캠퍼스 뿐이다. 따라서 이 둘 중에서 한 곳을 베이스로 시작해야 한다. 자유롭게 캠퍼스를 선택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상황별로 다르다. 어드미션을 받을 때 합격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지기도 하지만, 캠퍼스 상황에 따라서 (예: 싱가포르에 박사과정 학생들이 현재 너무 몰렸을 경우) 특정 캠퍼스로 지정되어 어드미션이 나오기도 한다. 단 캠퍼스가 퐁텐블로냐 싱가포르냐는 박사과정의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잡마켓에 나갔을 때도 차이가 없거니와, 박사과정 중에서는 코스웍도 비디오 화상전화를 통해 두 캠퍼스가 동시에 수강하고, 기타 게스트 연구 발표나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이다. 단 생활 측면에서는 두 캠퍼스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보통 싱가포르가 한국인으로서 살기에 더 편리한 부분이 많다(하지만 퐁텐블로는 음식이 맛있고 날씨가 선선하며 자연 환경이 좋다. 특히 카페테리아의 음식은 유럽 캠퍼스가 아시아 캠퍼스를 압도한다는 것이 중론. ). 어드미션 받은 후에도 얼마든지 캠퍼스를 바꿀 수 있으니 처음 시작하는 캠퍼스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말도록 하자. 어차피 1학년 때 다른 캠퍼스에서 최소 2달 이상은 살아야 하기도 하고...
세부 전공에 따라 시기가 차이가 나지만 대개 처음 2년간 코스웍을 수강한 후 컴스(Comprehensive Exams; 종합시험)를 치게 된다. '퀄'이라고 부르는 그것이다. 전략이나 생산관리에서는 1학년 마치고부터 컴스를 치기도 하니 미리 미리 대비할 것. 세부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컴스에서도 많이들 떨어트리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는 게 좋다.
컴스를 통과하고 PhD 캔디데잇이 되었다면 이제 남은 3년(이라고 쓰고 4년이라고 읽는다)간은 열심히 졸업 논문을 쓰게 된다. 졸업 논문에는 대개 3개의 페이퍼가 하나의 큰 테마로 묶여지며 들어가게 되는데, 이 중에서 1개라도 본인의 세부 전공의 탑저널에 잡마켓에 나가기 전에 게재 확정이 될 수 있다면 당신의 잡마켓 전망은 매우 밝아진다. 하지만 탑저널에 졸업 이전에 박사과정생의 페이퍼가 실릴 수 있느냐의 여부는 세부 전공에 따라서도 다르고, 수정 후 재투고(Revise and Resubmit)만 받아도 잡마켓에서 충분히 잘해볼 수 있으니 설령 리젝을 받았더라도 낙담하지는 말도록 하자.
대개 4학년 때 잡마켓에 나갈 수 있으면 제일 좋으나 (교수직을 구하고 5년만에 졸업), 요즘은 페이퍼의 퍼블리시 혹은 진행상황에 따라서 5학년때도 잡마켓에 많이 나가기도 한다. 아무튼 인시아드의 경영햑 박사학위는 세부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미국의 탑5-10 박사 프로그램과 비교해서도 명성이 꿀리지 않는 편이고, 따라서 잡마켓에서도 성과가 좋은 편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학교들로 다양하게 진출한다. 세부 플레이스먼트 정보를 알고 싶으면 인시아드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도록 하자.
인시아드 박사 출신의 한국 대학 교수님으로는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인사조직을 가르치는 배종훈 교수님과 연세대 경영대학에서 전략을 가르치는 박경민 교수님 등이 계시니 합격자라면 메일을 드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