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1. 개요
2. 기원
3. 입학 조건
4. 학업
5. MBA 생활
6. MBA 유학의 가치
6.1. 해외취업을 통한 이민 등
6.1.1. 미국
6.1.2. 유럽 연합 및 기타 서유럽권
6.1.3. 기타 국가
6.2. 한국 복귀 후 이직 또는 경력 전환
6.3. 회사 지원 등
6.3.1. 회사지원을 받은 경우
6.4. 취업, 스폰서 이외의 목적
7. 산업별 구직 과정 및 방법
7.2.1. 리서치 (Sell-side)
7.3. IT (Tech)
7.4. 바이사이드(Buy-side)
8. 기간과 비용
9. 다른 과정과의 차이
9.1. 비정규 과정
9.2. 수업방식에 의해 특화된 MBA
9.3. 수강 대상에 의해 특화된 MBA
9.4. 학술 석사와의 차이
10. 어떤 MBA를 선택해야 하는가?
11. 각국의 MBA
11.1. 미국의 MBA
11.2. 유럽의 MBA
11.3. 기타 국가의 MBA
11.4. 한국의 MBA
12. 관련 사이트
13. 관련 항목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1. 개요


일반적으로 경영학 석사는 경영학과의 석사 과정을 의미하며 크게는 이론보다 실무에 비중을 둔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과정과 이론에 비중이 높은 MS(Master of Science)나 MA(Master of Arts) 과정으로 구분한다. MBA는 20세기 초 미국에서 태생하였기 때문에 보통 미국 경영학 석사 중 실무를 중심으로 하는 학위만을 의미했으나, 유럽이나 기타 국가에서도 이를 모방한 형태의 교육과정을 신설하면서 MBA로 지칭하고 있다. 국내 경영대학원의 경우 MBA와 MS과정이 서로 혼용되어 존재하며, 2006년 신설된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2조의2(경영등관련전문대학원)에 따라 한국형 MBA 13개 학교를 지정, 이 학교를 경영전문대학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문서에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는 한 3~7년 경력을 갖춘 사람이 full-time으로 공부해서 MBA 학위를 받는 과정에 대해서 다룬다. 경력이나 운영방식이 다른 특수한 MBA, M.Sc.나 M.A. 등의 경영학 석사학위에 대해서는 해당 문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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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원


Business Administration에 관한 정규 교육과정의 기원이 된 학교는 다음 3곳을 꼽을 수 있다.
  •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B.B.A., 학부 과정 경영학과) : 1881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와튼 스쿨 (석사 과정은 1921년부터 시작, 이 때문에 펜실베니아 대학교에는 미국의 대부분의 다른 학교와는 달리 학부 과정에 경영학과가 있다.)
  • Master of Commercial Science (M.C.S.) : 1900년 다트머스 대학교의 턱 스쿨 (최초의 경영학 관련 석사 과정을 개설, 1953년 MBA로 프로그램 이름 변경)
  •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 : 1908년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라는 이름의 석사 과정을 시작한 최초의 학교)
20세기 초 미국을 중심으로 국가의 산업화와 회사들의 과학적 경영기업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발전하게 되었다. 특히 세계 대공황 이후의 경제 회복을 위한 인력 양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역한 군인들의 직업적인 교육에 대한 필요성 등으로 인해 20세기 초중반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현대 비즈니스 스쿨의 목적은 유능한 전문 경영인과 창업가(Entrepreneur)를 양성하는 것이다. 전문 경영인은 GE와 같은 제조 기업 또는 골드만삭스와 같은 금융 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최고경영진으로 일을 하는 하는 사람들이며, 창업가는 크던 작던 자신의 사업을 키워나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3. 입학 조건


MBA는 교육과정의 특성상 다른 학위와는 달리 학문적 능력보다는 업무능력의 유무를 입학심사에 중요한 요소로 삼는다. 상위권 MBA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한 요소는 보통 다음과 같다.
업무경력, 에세이, 추천서, GMAT, 학부 전적 등 다섯 가지는 외국인이든 원어민이든 다 중요하게 본다.
  • 업무경력 (유명한 회사에서 일했는가? 무슨 직무로 일했는가? 몇 년이나 일했는가?)
매우 중요하다. MBA 선호도에는 졸업생 취업 연봉이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입시에서부터 취업 잘할 것 같은 지원자를 선호한다. 평균 5년 정도의 경력이 필요하다.[1] 하버드 MBA 나이 분포 설사 하버드 출신의 높은 학점에다 높은 GMAT 점수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업무경력 0년인 상태로 바로 상위권 MBA에 지원하면 합격하기 힘들다.[2]
이 때문에 한국 MBA의 경우 32세 정도, 미국의 경우 27세,[3] 유럽 MBA의 경우 29세 정도[4]가 평균 연령이다. 서구권 학생들이 훨씬 어린 경우는 병역 의무가 없고 칼졸업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한국 학생들의 경우 취업 스펙 마련, 취준생 기간, 군대 등의 이유로 평균 3살 이상 뒤쳐진다. 특히 사측 스폰서로 보낼 경우 과장급에 6~8년 경력을 갖고 지원하므로 같은 클래스에서 고령 측에 속한다. 한국 기업의 경우 국제적으로 유명한 곳만 인정되며, 다른 경력은 상위권 MBA에서 인정받기 힘들다.
이미 26~27살에 전략컨설팅 펌이나 투자은행에서 3년 경력에 연봉 1억~1억 5천 찍고 오는 외국인 학생과 30대 후반, 경력 6~8년에 연봉 7천 이하인 한국인 학생은 MBA 입시에서도 같은 대우를 받기 어렵고 과정 중의 채용에서도 같은 대우를 받기 어렵다. 프랑스 INSEAD의 경우 사기업 44%, 경영컨설팅업체 27%, 금융권 25%,[5] 공공기관 및 NGO 4%로 조사되었다.
  • 에세이
매우 중요하다. 에세이는 일종의 자기소개서이다. 하지만 한국의 자기소개서와 세계 유명 MBA에 진학할 때의 자기소개서는 요구되는 방향에서 큰 차이가 난다. 해외 MBA의 경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내용만 다를 뿐 거의 대부분의 에세이에서 요구하는 것들이다.
  • Why MBA? Why this school? Long-term, short-term goal? (자기소개/목표) - 지원생이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이유, 해당 경영학교를 지원한 이유, 그리고 장기적, 단기적 목표등을 설명하는 문단이다. 주의할 것은 "이 학교가 경영학교 중 짱으로 소문났고 그래서 여기 입학해 학위 따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 성공하는거임" 식으로 서술했다가는 그야말로 호구라는거 광고하는격이니 피하는게 좋다. 오히려 자영업이나 직장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면 지식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식으로 써도 될듯하다. 또는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고전했던 사례를 들어도 좋을 것이다. 장기적과 단기적 목표도 MBA 과정에서 자신이 해내고자 하는 것을 적어서 내는 편이 좋다. 학점 좋게 따서 졸업하겠다는 거 보다.
  • 불확실성 속에서 다른 이들을 설득하고 조직을 이끌어나갔던 경험 (리더십)
  • 위기와 갈등 속에서 조직을 단합했던 경험,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한 경험 (팀워크)
  • 과거 업무 경력 중에서 실패했던 경험과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 (실패사례)
  • GMAT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s Test,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시험) 또는 GRE (대학원입학자격시험))
중요하다. 영어 반 수학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00점 만점이다. 750점 정도면 상위 2%에 해당한다.[6] 최근에는 GMAT를 치지 않아도 GRE를 받아주는 학교도 FT Ranking 2020 기준 100개교 중 95개교로 늘고 있다. 많은 학교에서 GMAT 600점 이상을 요구한다. 스탠퍼드의 경우 GMAT 평균 733점이었다. 프랑스 HEC의 경우 MiM 외국인 입학자 GMAT 평균은 710점, MBA 평균은 685점이었다.[7] 탑스쿨 기준으로 700점이 넘으면 좋으나 대략 680-690점 정도가 나오면 더 매달리기 보다는 차라리 에세이나 면접에 공을 들이는 것이 낫다. 실제 합격생들의 분포를 보면 만점에 가까운 괴수들도 많지만 600점대들도 많다. 하지만 유의할 점은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한국 국적일 경우에는 외국인 티오를 두고 싸우게 되는게, 그 뜻은 상당수의 경쟁자가 무지막지한 GMAT 점수를 들고 오는 중국, 인도 친구들이란 뜻이다. 다른 경력이 돋보이지 않는다면 일단 GMAT 점수는 높게 받고 보자.
  • 추천서 2, 3통
중요하다. 대부분 상사의 추천서를 최소한 1통을 받도록 요구하는데, 지원하는 학교의 선배이면서 상사가 가장 잘 먹힌다 카더라. 같이 일을 했던 동료나 같이 협업했던 다른 회사 사람도 좋은 추천인이 될 수 있다[8]. 어드미션에서 보기에 추천인이 지원자와 함께한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고 지원하는 학교의 졸업생이라 해도 어드미션에서 보기에 도대체 이 추천인이 어떻게 이 지원자를 잘 안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별로 효과가 없다.
중요하다. 1년에 한국에서 GMAT 시험을 보는 사람이 1년에 5,000명이 넘다 보니 상위권 MBA에서는 한국 대학교의 서열을 파악하고 있다. 학벌에 비해 학점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스탠퍼드에서는 학점 3.75/4.0이다.
중요하다. 많은 학교에서 iBT 100점 이상을 요구한다. 스탠퍼드의 경우 평균 112점이다. 스탠퍼드 입학생 400여명 중 영어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사람은 5~10여명에 불과하다.
  • 전적대학 전공
입시에는 안 중요하다 경영대 외에도 경제학과, 공대, 정보대, 이과대, 법학정치외교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차별 없이 받아준다. 이공계 출신들이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단, 대학 전공은 MBA 입학에는 덜 중요할지는 몰라도 업무 경력과 마찬가지로 취업에 영향이 있으니 취업에는 중요하다.
학교들이 학생들의 다양성도 역시 중요시한다. 예를 들어 어떤 미국 대학이 65%를 시민권자에게 할당한다고 하자. 그리고 남미 10%, 유럽 10%, 아시아 10%, 기타 5%로 할당한다고 하자. 그러면 한국인이 경쟁할 쿼터는 인도, 중국 출신이 바글바글한 아시아 쿼터이다. 이럴 경우 '미국 시민권자인 한인' (쿼터 65%)이 '한국인' (쿼터 10%) 보다 훨씬 들어가기 쉽다.[9]
  • 면접
이런 절차를 거쳐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봐야 한다. 학교에 따라 방식은 다르다. 동문 면접, 아예 MBA Admission Officer들이 찾아와서 면접을 하는 경우, 전화나 Skype로 면접을 보는 경우 등이 있다. 일단 한 번 걸러진 풀에서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남보다 인상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뭔가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는 지원자를 지워나가는 방법도 쓰이니 큰 실수가 없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MBA 면접은 학교 마케팅을 겸하기 때문에 (합격을 하고 나면 학교는 합격시킨 지원자가 해당 학교를 최종 선택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학교를 고르는 입장으로 바뀐다. 결국 우수한 지원자들은 복수 학교에 입학허가를 받고 골라가기 마련) 아주 공격적인 질문을 하거나 면접에서 몰아세우는 것은 드물다. 자신이 서류전형부터 준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에세이, 추천서, 면접의 내용이 잘 조화를 이루며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각 학교가 강조하는 분야나 인재상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에는 다른 지원자들보다 뭔가 매력이 있어야 한다.

4. 학업


예를 들자면 10개월짜리 INSEAD MBA의 경우 14개 필수과목과 11개 선택과목으로 구성하고 있다. 필수과목에는 중급회계(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경영통계학, 생산관리(생산운영관리), 마케팅관리, 조직관리, 재무관리, 등 학부 경영학과에서 필수적인 과목들이 상당수 들어간다. 이건 1년짜리든 2년짜리든 어느 학교에서나 마찬가지이다.
MBA 학습량은 짧은 기간에 비해 많다. 위 10개월짜리 INSEAD MBA는 25개 과목 2학점을 수강해야 하므로 750시간을 배우는 셈이다. 이는 한국 대학의 1학기+여름방학+2학기 동안 50학점을 수강하는 것과 같다. 1,2학기 21학점을 듣고 여름 계절학기에 8학점을 들어야 겨우 이와 같은 학업량이 된다.
더 중요한 건 전부 전공과목이다. 교육과정은 학교마다 교육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하버드 대학교다트머스 대학교의 경우는 학생들이 비교적 동일한 커리큘럼을 듣는 데 반해, MIT시카고 대학교의 경우는 거의 모든 수업을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듀크 대학교에서는 MBA입학 전 준비해야 할 것을 컴퓨터, 영어, 수학, 통계학, 회계학, 재무의 기초로 나누었다. 최근에는 창업, 의료산업, 명품산업, 관광산업 등 새로운 분야도 소개하고 있다. 창업만 해도 '기업 내부에서의 혁신', '가족기업 창업', 'IT 창업', '사회적 기업 창업' 등 관심사에 따른 세세한 강의가 열린다.
사실 MBA를 나온 후에도 가장 많이 가는 업종인 경영컨설팅, 투자은행, IT, 대기업 전략팀에서도 미적분을 쓸 일은 딱히 없으니 리크루팅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회계학이나 거시경제학이 기본 소양으로는 미적분이나 통계학보다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

5. MBA 생활


'Why MBA?'라는 질문은 단순히 입학 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볼 때 대답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이 아니다. MBA 입학 전부터 커리어패스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있어야 MBA에 입학할 지 회사에 그대로 남아서 일할지를 결정지을 수 있다.
'Why Consulting? Why IB? ...'라는 질문 역시 단순히 면접에서 대답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이 아니다. 리크루팅을 한 군데 집중해야 취업을 할 수 있다.
영어 역시 굉장히 잘 해야 한다. 안 그러면 합격을 시켜줘도 학업을 따라가지 못 한다. 설사 졸업을 했다 한들 다른 구직자들과 비교해서 언어능력에서 많이 처지면 현지 취업을 못 한다.
미국에서 4년내내 학부를 다니고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온 유학생들은 여기저기 인맥도 많고, 동문들이 상당수 포진해있어 취업이 수월하지만 한국 학부를 졸업한 학생들은 소위 '인맥쌓기'(networking)라는 것도 어렵고 취업도 어렵다. MBA에 오기 전에는 해외에서 영어나 다른 실력을 갈고 닦아서 좋은 곳에 취업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보통 입학후 6개월 이내에 여름인턴을 구하냐 마냐에 따라 취직이 결정되기 때문에 노력으로 무엇을 하기에도 촉박하다. 한국 일반대학원의 교수들처럼 교수가 취업을 알선해 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같은 학생들끼리 친해지는 것은 친분을 쌓을 수는 있고 나중에 성공한 사람이 되어서 서로간에 교류가 생기는 것은 많지만, 동기 친구들이 취업을 도와주지는 못 한다. 대개의 경우 자기들도 취업하느라 바빠 죽을 지경이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모임을 다니면서 명함을 수집한다 해도 정작 연락해서 부탁하려면 쉽지 않다.
네트워킹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다.
  • 졸업한 동문.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졸업한 동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어필을 해보자. 미국 대기업은 추천인을 중요시하고 추천인에게 포상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러한 인맥을 이용하는 것도 능력으로 취급받는다. 좋은 MBA를 가야 하는 이유. [10]
  • 현지 직장인들이 많은 친목 모임에 들어가서 활동하여 인간적인 신뢰를 얻는다. 예술, 운동 등등 분야는 다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T 기업에 가고 싶은 구직자 갑이 있고 IT 기업에 다니는 현직자 을이 있다고 하자. 을 입장에서 평생 처음 보는 갑이 동문 후배랍시고 찾아와 만난 지 30분만에 추천서를 써 달라고 부탁할 때는 써 주기 힘들어도, 같이 테니스 치고 술 자주 먹고 IT 관련 토론도 많이 하면서 1년에 걸쳐 인간성과 실력을 모두 확인한 뒤 갑이 졸업할 때쯤 되어 추천서를 써 달라고 부탁할 때는 냉큼 써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까지 고려했을 때, 특정 기업에 가고 싶으면 그 기업 근처에 있는 MBA를 진학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 도움을 요청받을 만한 능력을 만든다. 한국인 유학생의 경우 미적분, 프로그래밍, 통계학 같은 것이 주된 '도구'가 된다. 여기저기서 도움을 청하다 보면 기브 앤 테이크로 뭔가를 보답받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MBA에 입학하는 한국인들은 팀 과제를 할 때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수학, 통계학 파트를 많이 맡는다. 미적분을 모르면서 MBA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많다. [11]
그리고 아무리 인맥이 중요하다 해도 실력이 없으면 안 된다. 언급했듯이 미국 대기업은 추천 문화가 매우 자연스럽지만, 아예 엉터리같은 인물을 추천했다 문제가 생기면 추천인에게까지 피해가 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6. MBA 유학의 가치



6.1. 해외취업을 통한 이민 등


이 선택이 자신에게 중요하다면 국내 MBA 대신 해외 MBA로 가야 한다. 2007년 말 조사 결과 KAIST MBA 졸업생 97명 중 해외취업에 성공한 경우는 1건뿐으로 나타났다.
이 문단에서는 국가별 구직에 대해 다루고, 산업별 구직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한다.

6.1.1. 미국


비자 문제로 인한 취업 어려움에 대해서는 해외취업 문서 참조.
미국학부가 아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같은 '한국학부' 졸업자들은 설사 비자 추첨문제 외에도 미국에서 인기있는 직장에 취업하는 건 어렵다. 예컨대 전문서비스업이라면, 면접관에게 '이 사람은 화난 고객에게 데려다놓아도 잘 달래서 돌려보낼 수 있을 정도'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고위층을 상대할 일이 많은 회사이므로 이런 면에서 한국학부 출신들은 믿음직스럽지 않으면 절대 뽑지 않는다. 학벌, 영어실력, 사회성,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12]를 모두 필요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 학부를 졸업한 한인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곧장 취직하는 사례가 꽤나 많지만, 한국 학부를 졸업한 학생들은 비싼 학비를 들여 미국 MBA 를 오더라도 월스트릿 유명 투자은행에 취직하는 경우는 훨씬 적은 편이다.

6.1.2. 유럽 연합 및 기타 서유럽권


EU 국가의 경우 해외취업이 미국보다 더 까다로운 편이다. 국제결혼을 통해 배우자 비자를 얻을 수 있으면 상관없으나, 이 조건을 맞추지 못한다면 비자를 얻기는 굉장히 까다롭다.
우선 영국, 아일랜드의 경우 4개월 가까이 서류 들이고 변호사 쓰고 정부 허가 받고 비자 스폰하느라 외국인 채용에 수백만원이 들어간다. 반면 EU 국적자를 뽑으면 설사 EU 내에서 가장 후진국으로 소문난 나라 출신이라 하더라도 바로 고용해서 업무에 투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영국에서 창업비자를 받아 머무르려면 졸업까지 '영국 내 벤처캐피탈'에서 일정 금액 이상 투자를 받아냈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못 받으면 졸업 직후 자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취업비자의 경우 미국처럼 추첨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지만 신청 절차가 훨씬 까다롭고 또한 적격심사 후 탈락하는 경우도 더 많은 편이다.
그 이외 국가의 경우 비자도 중요하지만 현지어에 능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영어권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연봉 6000만원~1억원 정도의 높은 임금의 일자리를 잡기는 EU 국적자에게조차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비영어권 유럽 국가 취업'이 아니라 '독일어권 취업, 스페인어권 취업' 등 각 언어별로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럽 랭킹 5위권 영국 학교 졸업자 (영어 가능)와 유럽 랭킹 100위권인 스페인 학교 (스페인어 가능) 중 스페인 취업에 어느 학교가 가장 유리할까? 당연히 스페인 학교이다. 비영어권 유럽 국가에서 현지 취업을 타진하려면 최소 유럽언어기준 B2는 필요하며, 이것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인 신분으로 영어만 구사한다면 어렵다. 당연한 말이지만, 실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현지어 실력이 없이 영어 실력만으로 현지 취업된 사례도 있기는 있다. 그런데 어설프게 흉내내면 큰 낭비를 하게 된다. 다국적 기업의 한국 법인에서 눈에 띌 정도의 승진을 하고 한국 법인의 임원에게 추천서를 받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취업 비자가 잘 나오는 비영어권 유럽 국가로는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등이 알려져 있다. 물론 다른 나라에 비해 쉽다는 것이지 미국, 캐나다, 호주에 비해서는 훨씬 취업 가능성이 낮다.
프랑스 INSEAD측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11명 중 6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고 5명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되어 있다.

6.1.3. 기타 국가


카이스트 MBA의 경우 2014년 인도네시아 중견 게임사에 취업한 사례가 있다. 카이스트 학위를 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페인 MBA에서 해외 복수학위를 따는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MBA의 경우, 도쿄에 외국계 기업의 일본 지사가 많이 있고, 일본 기업들도 해외사업을 위해 유학생 채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졸업 후 현지 취업의 기회가 있다. 매년 열리는 외국계 기업 job fair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한국과 같이 헤드헌터들을 통해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포지션에 따라 일본어 회화 능력을 요구하지 않고 영어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기업의 경우, JLPT N1 이상의 일본어 실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인터뷰 과정을 통해 business 가능한 일본어 실력인지 검증하곤 한다. 통상 학생 비자의 경우, 졸업 후 6개월까지 취업활동을 위한 일본 체류를 허락해주기 때문에 기간 내에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6.2. 한국 복귀 후 이직 또는 경력 전환


IMF 외환위기(1998년)~2007년 사이에 MBA 학위를 가진 사람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원자도 많았으며 직장인들도 회사를 관두고 유학을 가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시작으로 금융위기가 오면서 가치가 퇴색된 편이다.
경력의 인정은 회사의 종류, 기존 경력, 면접시 협상, 회사에서의 해당 인물에 대한 가치 평가 등에 의해 달라진다.
다국적 기업의 경우에는 해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MBA 별도 채용 트랙이 있다. 이 경우에서는 기존 경력이 다소 짧더라도 MBA 직후에 매니저 직급을 주는 경우가 있다. A씨의 경우 미국 탑스쿨을 다녀왔고 다국적 기업에서 3년 경력→MBA→매니저로 채용되었다. "랭킹 몇위 이내는 경력 몇년 인정" 같은 식의 사규가 있는 건 아니다. 거꾸로 말하면, 탑스쿨이 아니라도 기존 경력이 좋고 회사와 협상을 잘 하면 좋은 직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 기업에서는 그렇지는 않다. 대다수 한국 기업은 MBA를 단순 석사로 보고 경력 2년만 인정해준다. 퇴사했던 회사로 다시 돌아갈 경우[13] '''이직'''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대단한 MBA를 다녀왔든 인정을 못 받는다. 기존에 회사를 다니던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C씨의 경우 M7을 다녀왔지만 다니던 회사로 다시 돌아가 2년 경력을 인정 받은 사례도 있다.[14]

KT 인사 부서 매니저(해당 매니저가 국내 MBA 졸업생이므로 편향성이 있을 수 있음은 주의하자) : 기업에서 국내 MBA와 해외 MBA를 구분하는 상황은 딱 두 가지다. 글로벌 10위권 MBA 출신이냐와 글로벌 업무를 수행하는지 여부다. 해외 영업ㆍ마케팅 부서라면 당연히 해외 MBA 출신이 환영받는다. 언어는 물론 외국 문화도 알아야 하니까. 채용할 때도 해외 상위 30위권 MBA 출신이라면 역량 측면에서 우선 점수를 딸 수도 있지만 입사 후 본인 성과에 따라 결정되므로 국내ㆍ해외파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

- 2013년 매일경제

반대로, 현대자동차그룹 일부 경력직 채용의 경우 우대사항에 '글로벌 MBA 학위 보유자'라고 명시해 놓고 있다.
갈수록 가방끈이 길어져 가는 한국 사정을 고려하면, 사오정을 피하려면 석사 학위 하나 정도는 있는 것이 낫다.
맥킨지 (전략컨설팅펌) 서울 사무소에는 '석사+3년경력' 또는 '해외MBA+1년 경력'이 associate 직급 지원자격임을 명시해놓고 있다. 국내 학위와는 차등이 있는 것.

6.3. 회사 지원 등


2000년대 초중반에는 아예 기업들이 '입사 2~3년 후 실적에 따라 MBA 지원' 등의 조건을 내걸고 공채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삼성전자의 경우(2010) 52명을 보내주었다.[15] 사원에 대한 복지 차원, 우수 사원을 회사에 충성하게 하기 위한 당근 차원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 외에 전략컨설팅이나 투자은행 Front office에서는 고객들에게 학벌로 인상을 주는 점을 고려해 돈을 대주면서 학위를 따오라고도 한다. 이 경우 대부분이 대졸 이후 2,3년 경력자들이 대상이다.
대개 'MBA 갔다 와서 몇년간 의무복무해야 하고 도망가면 돈을 물어줘야 함'이라는 식의 계약을 맺는다. 이 때문에 사비 출신들이 인턴을 구한다 정보를 구한다면서 한참 바쁠 때 회사 스폰서 받는 학생들은 여름을 이용해 여행을 다니는 등의 차이를 보인다.
회사 돈으로 보내주어서 가는 경우, 2년 경력을 인정받지만 그 이상으로 경력을 인정받지는 못한다. 기존에 남아 있었던 직원들과의 형평성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회사에서 MBA를 극히 우대할 경우 MBA를 다녀온 사람은 기획, 전략 부서 등 승진이 빠르다고 알려진 부서에 배치되거나 다른 직원들보다 승진 속도가 빠를 수는 있다.

6.3.1. 회사지원을 받은 경우


의견 1
MBA를 회사 돈으로 갔다 돌아왔는데도 승진이 느리거나 한직을 전전하는 경우가 있다. 회사에서 보내준다고 하면 자기 회사에서 이런 홀대를 받는지 미리 알아보고 판단해야 한다. 왜냐하면, MBA를 다녀오는 동안 다른 동료들은 회사에서 더 많은 경력을 쌓으며 성과를 내고 충성심을 인정받는 반면, MBA를 다녀오는 2년 동안은 회사에 별다른 기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MBA를 보내는 것이 큰 투자는 아니다. 왜냐하면 회사 입장에서는 월급 대신에 MBA 학비&소액의 현지 체류비를 대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MBA스폰을 받을 정도의 10년차 정도 되는 대기업 사원의 연봉과 1년에 1억정도의 지원금은 큰 차이가 없다.
회사 중에는 연봉을 받으면서 학비와 현지 체류비까지 대 주는 곳도 있다지만, 그런 것은 공직에서나 그렇고 사기업에서는 스폰서 100명 중 1명 있을까말까 하다.
그리고 스폰 보내고 회사에 업무 공백이 생기는가? 절대 아니다. 남은 사람들이 다 나눠서 한다. 그래서 MBA 다녀오면 부서 사람들이 놀다 왔다고 싫어한다.
의견 2
사비 MBA를 홀대하는 건 그냥 경영 방침이니까 상관없지만, 회사 돈으로 보낸 MBA를 홀대하는 건 그 회사의 인사 관리가 돈을 낭비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회사의 전망이 떨어지는 곳이다. 회사에서 돈을 들여놓고 한직으로 내버리는 일이 반복된다면 돈 들여서 다른 회사 좋은 일만 시키는 셈이다.
회사에서 학비를 대주는 것도 기업마다 다른데, A기업(공기업)같은 경우 5~10년차 연봉을 '''그대로 받으면서''' 거기에 MBA 학비와 현지 체류비를 추가로 대 준다.[16] 그러면서도 사측에서는 학위 기간 중에 일을 시킬 수 없다. A 기업 측에서는 교육 보낼 때 1년간 1억 5천만원 가까운 돈을 손해보게 된다.
B기업(사기업)같은 경우 연봉에서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만 받고 현지 체류비 없이 MBA 학비만 대준다. 이것만 해도 B기업 측에서는 1년에 9천만원 가까운 돈을 손해보게 된다.
그러면서도 회사에서 보내는 것은 의무복무기간동안 일을 해서 그것을 다 갚아내라는 것이다.

6.4. 취업, 스폰서 이외의 목적


승진
승진과 MBA는 아무 연관도 없다. 20년전이면 모를까 현재 추세는 MBA 진학 자체를 웬만해선 하지 않는다.
공직자
외교관후보자시험 출신의 외교관은 대부분, 행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20% 정도는 국비 유학을 보내준다. 해외 대학원에서도 이런 사람들은 해당 국가의 고위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논문심사 등을 빡세게 하지 않는 편이다. 해당국 고위직 아무개가 모 대학의 동문이라는게 해가 될 이유가 전혀 없기때문.
경영학, 영어 공부를 하려고
이공 계열 출신의 벤처기업 이사나 대기업 중간관리직에서 나타나는 욕구이다.
그러나 이 목적이 전부일 뿐 MBA 학력을 활용해 취업하거나 이직할 생각이 없다면, 집에서 경영학 책 사모으고 인터넷 강의 듣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사실 MBA 과정에서 가르치는 지식은 대학교 학부 1~2학년에게 가르치는 내용과 비슷하다. 상당수의 MBA 이수자가 경영학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타 학과 출신이다. 이 때문에 설사 가르치는 교수가 유명한 대가라고 해도 그것을 MBA 과정에서 모두 풀어놓기는 힘드며, 대가에게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그 교수 수준으로 현업에 지식을 적용할 수 없다.
낙하산 인사의 간판 취득
한국의 경우, 재벌가 자녀는 30세 정도면 임원을 달아주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아무 경력도 없는 사람이 갑자기 임원으로 올라가면 낙하산 인사로서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위신이 잘 서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학 졸업 → 사외에서 1~2년 정도 근무 (높은 확률로 전략컨설팅 회사) → MBA → 사내에서 1~2년 정도 근무 → 임원으로 승진 같은 커리어패스를 거친다.
위신 외에도 교육 목적도 있다. MBA가 회사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모른 채로 경영에 보냈다가 싸그리 다 말아먹는 것보다는 낫기를 바라고 보내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재벌 3세대의 경우 대부분 선진국 MBA를 다녀온다.
3글자 붙이는 게 자기만족이자 평생의 꿈
10~20년전 까지는 미국의 경우 MBA 학위는 아주 똑똑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어서, 명함에 세 글자 붙이기 위한 목적으로 갔다오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MBA를 간다하면 뭐하러 돈날리냐는 반응이 대다수다..
전직 경력이 경영컨설팅, 투자은행 등이었던 사람들은 지나친 과로에 지쳐서 재충전을 위한 목적으로 MBA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창업 목적
벤처기업창업할 목적으로 MBA에 오는 경우도 있다. 입학 전형을 통과했다는 사실과 동문 네트워크가 벤처캐피탈에게 좋은 신호로 작용하기 때문이고, 그 안에서 유능한 공동창업자 팀을 꾸릴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투자를 얻어내면 곧바로 자퇴하기도 한다.

7. 산업별 구직 과정 및 방법


코넬 (2015)의 경우 다음과 같다.
  • 금융권 34% (투자은행 17%, 사모펀드 3%, Buyside Equity Research 2%, Private Wealth Management 2% 등등), 경영컨설팅 24%, 기술 기업 16%, 소비재 6% 제조업 4%,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4% 법 3%, 기타 산업 3% (통신사, 비영리기구, 엔터테인먼트, 농업), 에너지 2% 유통 2%, 부동산 2%
금융권, 경영컨설팅 이외의 산업에 갈 때는 재무, 전략, 간부후보생 프로그램 등에 많이 간다. 탑 마케팅 기업들의 경우 MBA를 그리 우대하지 않고, 대졸 신입을 키워서 쓴다. 과거에는 MBA 최상급 학교 취업의 절반은 전략컨설팅과 투자은행으로 채워진다고 얘기할 수 있었지만, 2010년 이후에는 졸업생의 약 70% 정도는 전략컨설팅/투자은행/IT 가 차지하며, 나머지는 바이사이드, 헬스케어, General Management 분야로 가거나 창업 등을 하는 경우도 있다.

7.1. 전략컨설팅


미국 내의 오피스 지원시 케이스 인터뷰 문제로 영어실력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Top 15 내에서는 MBA 학벌보다 케이스 인터뷰가 더 중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7.2. 투자은행


Front-office에서는 20년 전만 해도 Analyst 이후 MBA로 진학해 Associate 으로 돌아오는게 추세였지만, 요즘에는 MBA 과정이 생략돼 Analyst 에서 Associate로 바로 승진을 하는데, 이를 A to A 라고 한다. 따라서 현재는 같은 직종에서 일할 계획이라면 MBA 자체가 필요없어졌다. 타직종에서 근무하다 MBA를 진학해 투자은행을 노리는 경우에는, 해당 년도에 사모펀드/헤지펀드로 빠지지 않고 투자은행에 게속 남는 A to A 의 비율이 얼마나 많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미국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관련분야 (ex:컨설팅) 경력이 있지 않은 이상 취직이 상당히 어렵다. 출신 학벌도 상당히 중요시 보기 때문에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한국에서 경력을 쌓은 경우는 거의 '불가능' 에 가깝다. [17] 따라서 세계 최고 수준의 MBA를 나온다 해도 이런 회사에는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다. 단지 '''인턴 1차 면접'''을 보러 갈 기회를 주는 것 뿐이다.[18][19] 1차 면접을 본다고 해도, 여름 3달 인턴을 거치고 최종 면접까지 통과해야 한다. 1차면접 통과자의 15%[20] 정도만이 채용 제안을 받는다. [21]
이런 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한 분야를 정해 두고 인맥 찾기(Networking)에 매달려야 한다.[22]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여름방학 인턴에 채용되어 인정받는 것'''이다. 여름방학은 3달인데 이를 이용해 인턴을 시행하고 그것이 취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on-campus recruiting의 경우 매년 초 쯤에 마무리 되기 때문에 학기 중에 얼마나 학업과 병행해서 구직을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 미국 및 유럽의 상위권 MBA에서는 입학 직후부터 취업설명회가 시작되므로 입학 전에 미리 진로계획을 결정해놓아야 하며 공부하는 시간을 쪼개어 계속 취업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인맥을 통한 채용 추천도 받지 않고 그냥 이메일로 지원서를 내면 웬만해서는 나가리다. 예를 들어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해서 직원과 대화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이 그 회사에 걸맞는 사람인지 보여줘야 한다.[23] Q&A 시간에 회사에 대한 질문을 할 때도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어필하고 이름이 기억될 수 있을 만큼의 상큼한 질문'을 준비해놓는다. 옷차림새, 얼굴 표정, 말투, 예절 등에서도 흠잡히지 않게 준비해서 가야 한다. 영어도 유창해야 한다.
이 모든 관문을 뚫고 성공한다면, '''보장된 초봉만 15만 달러가 넘는''' 꿈의 직장에 들어갈 수 있다. [24] 다만, 주 90~100시간의 근무시간에 살인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을지 고민한 뒤에 해야 한다.
비정상회담마크 테토프린스턴 대학교 학부와 펜실베니아 대학교 MBA를 마치고 월 스트리트 모건스탠리에 취직한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는데도 불구하고 126회에서 이 채용 프로세스를 설명하면서 자기 인생 최고의 서바이벌이었다고 표현했다. [25]

7.2.1. 리서치 (Sell-side)


증권회사의 리서치부서를 생각하면 되며, 투자하는 측인 Buy-side와 대비하여 기관이나 retail 고객들에게 투자 의견을 낸다고 하여 흔히 sell-side 라고 불린다. 투자은행 기능의 일부이기 때문에 투자은행의 채용 프로세스를 많이 따라가지만 업무 특성상 주식 분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

7.3. IT (Tech)


2010년 이후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 미국에서는 IT 분야를 Tech라고 칭한다.[26]
2010년 이후 IT 분야가 커짐에 따라 MBA 출신들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2015년에는 투자은행을 제치고 경영컨설팅 다음으로 수요가 많은 직종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이 MBA를 많이 채용하는 IT 대기업이다.[27]
MBA 출신들에게 프로그래밍 같은 테크니컬한 부분을 많이 요구하지 않으며, MBA의 경우는 Product/Project/Brand Management나 Business Development 수요가 가장 많다. 그 외에도 마케팅, Sales이나 Relationship Management 로 가는 경우도 있다. 금융 쪽 백그라운드가 있다면 재무 쪽이나 사내 VC 로 갈수도 있으며, 당연히 IT 쪽 백그라운드가 있다면 보다 테크니컬한 부분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이 분야도 MBA 출신들에게 흔한 취직처가 되고 있는 만큼 Recruiting Process도 점점 정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아마존닷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회사에서는 투자은행이나 경영컨설팅 회사와 같은 on-campus recruiting을 하고 있으며 그 과정 또한 유사하다. 또한 이 산업의 특징은 다른 분야와는 달리 비교적 소규모의 회사들이 많다는 건데 이 경우에는 학교 커리어 오피스 및 온갖 인맥을 다 동원해서 Networking을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28]
미국의 경우에 한정하여 2010년 대 중후반에 들어서는 다른 분야에서 비자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에 그나마 취업비자 신경을 덜 쓰고 지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섹터이기도 하다.

7.4. 바이사이드(Buy-side)


이 분야도 MBA가 필요가 없다. 보통 미국 현지에서 투자은행 Analyst 2년을 일하고 바로 이직을 하는게 전통이다. 이중 MBA를 진학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투자은행 2년간 일한게 너무 힘들어서 잠깐 쉬러 가는 경우다.
MBA 진학 이전에 투자은행/컨설팅 경력이 없으면 Buy-Side에 입사할 확률은 0에 수렴하다. 그것도 미국 현지에서 쌓은 경력이어야 하며, 외국계 투자은행 한국 영업소에서 쌓은 경력은 쳐주지도 않아서 한국학부 출신들은 포기하는게 좋다.
Buy-side는 원래는 말 그대로 '사는 측'을 말하는 미국 투자은행 업계 용어였다. 시장을 가운데 두고 자본을 대는 기업이나 펀드를 바이사이드로 표현하며 해당 바이사이드에 자신들의 투자전략을 세일즈&트레이딩하는 증권사나 또다른 펀드 혹은 해당 회사의 법인영업 관계 부서 및 리서치센터를 셀사이드(Sell-Side)라고 부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들이 자산을 사는 쪽이 바이사이드 파는 쪽이 셀사이드. 예를 들어 M&A 거래시 기업을 사는 쪽은 바이사이드 파는 쪽은 셀사이드다.[29]
하지만 요즘에는 그 의미가 좁아져 바이사이드 중에서도 대규모의 자산을 굴리는 자산운용사(사모펀드, 헤지펀드, 패밀리 오피스 포함)와 벤처캐피탈을 묶어서 부르는 용어로 굳어졌다. IB의 M&A 쪽을 제외하면 많은 경우는 바이사이드는 자산운용사, 셀사이드는 투자은행의 리서치 혹은 (PI 가 아닌) 트레이딩 쪽이라고 보는 것이 편하다.
이들은 경영컨설팅이나 투자은행에 비하여 이직율이 낮고 회사 당 운용역의 수가 적다 보니 펜실베니아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등 Finance 최강자 급 MBA 출신이라도 '''굉장히 들어가기 힘들다.''' 심지어는 미국 국적자들조차도 미국 내 on-campus는 하버드, 스탠퍼드, 펜실베니아가 마지노선이라는 이야기까지 있는 판국이다. [30][31] 대졸을 투자운용역으로 아예 뽑지 않는 것이 정책인 회사도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열심히 발품팔고 네트워킹을 해야 겨우 이력서나 넣을 수 있는 수준이다[32]. 또한 이 분야에 취직하기 위해서 필수인 과정은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리서치를 해서 자신만의 investment pitch 를 만들어서 발표하는 것이다. 뽑는 사람은 적고 네트워킹은 투자은행이나 경영컨설팅 정도로 요구하면서도 수업 듣느라고 바쁜 학기나 리쿠르팅 중에도 계속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면서 각종 경진대회[33]에 참여하여 스펙을 쌓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사모펀드벤처캐피탈의 경우는 좀 더 까다로운데 일단 이 경우는 비교적 소규모의 회사들이 많다 보니 on-campus 채용이 거의 없다. 그래서 대부분 1학년 인턴 때는 경영컨설팅, 투자은행 혹은 오퍼가 보장되지 않는 PE/VC 관련 인턴을 한 뒤 그 경험을 발판삼아서 2학년 때 제대로 된 자리를 찾아보는 게 일반적이다. 그만큼 네트워킹이나 다른 노력이 더 수반되며 1학년 인턴 이후 오퍼를 받으면 끝나는 다른 직종과는 달리 처음부터 긴 안목을 가지고 2년 내내 준비를 하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뽑는 인원수 자체가 다른 산업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에 on-campus로 오는 회사들도 그만큼 적으며, 따라서 결국 off-campus 를 통해서 기회를 잡는 방법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off-campus의 경우는 네트워크 등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면서도 성공확률은 더 낮기 마련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미국 명문대 학부 + 좋은 학점 → buy-side 관련 경력 쌓기 + GMAT + 외부활동/자원봉사 + 추천서 → MBA + Networking + Investment pitch 준비 + 각종 대회 참석 → 여름 인턴 → MBA 직후 취업 시도, 실패시 투자은행이나 경영컨설팅 (VC의 경우는 IT) 취업 후 수년 뒤 buy-side 취업.
대신 취업에 성공하면 투자은행이나 경영컨설팅 이상의 연봉이 보장되며 근무시간도 투자은행이나 경영컨설팅에 비하면 훨씬 적정한 수준이다. 게다가 자기가 잘만하면 더 벌수도 있는 성과급이라는 업사이드도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직률도 상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최상위권 MBA에서도 탑클래스들이 항상 노리고 있는 분야이다. 다만 자신의 성과의 좋고나쁨에 따라 보너스는 물론 업계에서의 평판, 직업 안정성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자산운용사에서는 buy-side 경력자가 있다면 그쪽을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대졸 경력직 출신 MBA 구직자가 업계에 거의 없기 때문에[34]실질적으로는 업계의 절반 이상이 투자은행 경력직, 특히 대부분 bulge bracket에서 IBD / 리서치 / Prop. desk를 담당하던 출신들로 채워진다. 그 외에 경영컨설팅 출신도 어느정도 선호되는 편이며, 간혹 4대 회계법인, 3대 신용평가사, 은행의 PEF팀이나 심사역 등 관련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뽑히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자격증은 인정되지 않지만, 부실 채권 투자나 Restructuring 등 특정 직군에 있어서는 변호사를 우대하는 경우도 있다. CFA의 경우는 없더라도 입사 후에 따라고 권장하는 편이다.
회사마다 특이한 영업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MBA가 최선의 선택이 아닌 경우도 있다. 가령 A 사모 펀드에서는 낙하산 인사를 통해 그 부모에게 투자를 받아낼 목적으로 금수저를 우대하고, B 헤지 펀드에서는 수학/물리학 등의 박사 소지자를 뽑고, C 벤처 캐피탈에서는 제조업 경력을 갖추어 해당분야 기술을 판별해낼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MBA가 아니라 M.Sc. in Finance나 M.Sc. in Financial Engineering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7.5. 간부후보생


MBA 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
Management track
Management trainee
Rotational Development Program (여기저기 중요 부서를 뺑뺑이 돌리면서 역량을 검증하고 MBA 졸업 후 2~3년만에 간부가 된다.)
다국적 기업, 보험회사의 경우에는 MBA들만을 별도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최근에는 아마존닷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IT 기업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는 시티은행이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봉은 경영컨설팅펌만큼 주면서 업무 강도는 일반 직장 수준이라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35] 하지만 1년에 4~7명밖에 뽑지 않는다.
간부후보생 프로그램은 client facing role이 아니므로 영어 실력이 경영컨설팅/IB 등에 비해 덜 중요하다. 외국인의 경우는 아예 해외근무를 전제로 하고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8. 기간과 비용


MBA full-time은 대개 2년 과정이다. 그 외에 시간제(part-time), Executive MBA, 원격대학 등의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1년이나 1.5년 과정도 있는데, 인턴십을 생략하고 수업을 줄이기 때문에 현지 해외취업에는 2년 과정보다 불리할 수 있다.
기혼자들이 가는 경우가 많아 부부가 함께 갈 경우 천문학적인 생활비가 든다.
MBA는 일종의 경영학과의 밥줄이니만큼, 장학금은 극도로 적고 등록금은 극도로 비싸다. 이 때문에 '''저렴한 MBA'''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이런 걸 기대한다면 경영학과 학술석사를 가든지 방송대 MBA를 가는 게 맞다.
미국은 2014년 현재 2년 동안 등록금 1억 원, 2년 동안 한 사람 생활비 1억 원, 두 사람 생활비 1억 5천만 원을 예상하면 된다. 2018년 기준으로는 최근 몇 년간 학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 미국 사립대 기준 1년 등록금이 6만불을 넘어 7만불이 넘는 학교도 나오고 있다. 해외 출신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입학을 허가하는 경우는 많지는 않으나 많은 MBA 들이 international loan program을 운용하기에 이를 이용하여 학비를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단, 상위권 MBA를 포함한 몇몇 학교에서는 알아서 조달해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 별로 잘 파악해야 한다.
프랑스의 경우 적은 예산많은 예산 참조.

적은 예산 (마스트리히트 MBA)
많은 예산 (HEC MBA)
과정 길이
1년
1년
등록금
4400만원
7800만원
1년 주거비
720만원
1500만원
1년 기타 생활비 (독신)
480만원
2200만원
한국도 다른 대학원 과정보다 확연히 비싸다. 2년을 통틀어서 4,000만원 정도인 곳이 많다.
물론 미국, 서유럽 지역을 제외하면 선진국이라도 싼 곳도 있다. 일본히토쓰바시대학은 첫해 등록금 830만 원에, 한 사람 생활비를 월 150만 원으로 잡을 경우 연 3,000만원 정도가 들게 된다. 1년 과정이라면 3천만 원이 드는 셈이다.

9. 다른 과정과의 차이


흔히 MBA라 하면 3~7년 경력을 갖춘 사람을 뽑아서 석사 학위를 주는 Full-time 과정을 일컫는다.
이와는 조금 다른 과정도 있다.

9.1. 비정규 과정


  • 경영 최고위과정 : 각 대학에서 전문직, 고위관료, 부장 등을 모아서 교육시키는 과정으로, 학위가 나오지 않는다. MBA로 보기 어렵다.
  • 사설 학원의 경영 강좌 : 사설 학원에서 경영강좌를 열면서 MBA라는 이름을 붙이고 스펙이라며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만족 목적과 경영학 지식 함양 목적이라면 모르겠으되, 석사학위를 주지 않는 강좌는 인사고과에 참고대상이 되기는 어렵다.
  • 공공기관직무교육 : 직무교육을 할 때 그럴듯한 이름을 붙이고 싶은 기획팀의 열정이 잘못된 형태로 드러나기도 한다. 40시간~100시간 안에 끝나서 사실상 경영에 대해서는 거의 배울 수 없다.

9.2. 수업방식에 의해 특화된 MBA


  • Full-time MBA
주중 수업을 하는 일반적인 전일제 MBA를 의미.
직장을 다니면서 주말이나 야간을 이용해 교육을 하고 석사 학위를 준다. 기업 스폰서를 받아서 오는 경우 일을 계속하면서도 학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호된다. 하지만 졸업 후 취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Part-time MBA는 힘을 쓰지 못한다. 인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유명 기업에서는 파트타임들에게 채용 면접 기회를 여간해서는 주지 않는다.
  • Online MBA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하는 석사 학위과정을 의미.

9.3. 수강 대상에 의해 특화된 MBA


  • MBA
3~7년 경력을 갖춘 사람을 받는 과정.
  • Executive MBA (EMBA)
한국에서 흔히 '최고경영자 MBA, 최고임원 MBA' 등으로 오역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의 대부분의 수강생은 기업에서 차장, 부장이며, 가끔 대기업 과장급이나 중소기업 대표 정도에 있는 사람들도 들어온다. 따라서 '관리직 MBA' 정도로 번역하는 게 좋다. 일반적인 MBA가 경력직 실무자로서 일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면, EMBA 과정은 중간관리직으로서 의사결정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그 역사는 1943년 시카고 대학교 (Booth)에서 시작되었다.
무슨 직급이나 자격증 같은 규정이 있는 건 아니고, 대체로 대학 졸업 후 10년 정도의 경력을 갖추면 지원자격이 된다. 유럽 탑스쿨에서는 경력 15년 (만 39세) 입학생이 일반적이다. 대표급 20%, 임원~부장 40%, 차장 30% 정도 직급에 있다. 한국의 서울대의 경우 경력 14년 (만 42세) 정도이다. 대표급 10%, 임원 15%, 부장~차장 50%, 과장 20% 정도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방식은 Full-time인 경우는 드물고, 대개 Part-time이나 online으로 운영된다.
  • 분야별로 특화된 MBA
- 관광 Hospitality
- 의료산업 Health Care

9.4. 학술 석사와의 차이


경영학과에는 여러 종류의 학술 석사가 있다. 일부는 학문 연구와 논문 게재가 목적이고, 일부는 수업 위주로 취업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문 연구 목적의 학술 석사
학문 연구 목적의 학술 석사는 대개 MBA에 비해 취업이 잘 안 된다. 일각에서는 학술 석사의 등록금이 훨씬 싸게 먹히며 1년짜리 석사과정도 있으니 그 쪽을 택하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MBA의 비용에는 단순 학비보다는 그동안 돈을 벌지 못해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5천만원 정도 더 투자해서 MBA가는 것이 학술석사보다는 여러모로 유리하다. 1년짜리 학술석사가 있는 만큼 1년짜리 MBA과정도 많다. 장기적으로 보아 MBA학위를 보유하는 것이 일반 학술석사보다는 유리하며, 졸업 후 취업시에도 MBA가 더 자리를 찾기 쉽다.
취업 목적의 학술 석사
취업 목적의 경영학 학술 석사는 나라마다 제도가 다르고 이름도 다르다. 금융공학, 회계학, 재무 등 실용 분야에서 학술 석사를 받을 경우 취업이 잘 된다. 북유럽의 경영학과 석사 중에서도 '국제경영'이나 '전략경영' 등의 학과가 있는데, 전공 이름을 '''MBA'''로 붙이지만 않을 뿐 실제 학업 내용은 MBA와 거의 동일하다.
  • 취업 목적 (프랑스)
프랑스는 교육제도가 굉장히 독특한 곳이다. 프랑스에는 'Master (of Science) in Management (그랑제꼴 과정)'과 'MBA과정'이 있다. MiM과 MBA의 GMAT 점수 자체는 둘 다 높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들이 다르다.
  • 구성원 : MiM은 그랑제꼴의 일부로서 80% 이상의 학생이 프랑스인이며 취업 인맥에 있어서 대단한 위세를 누리지만, 후자는 외국인들 위주로 들어가며 프랑스인들은 잘 오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름없는 대학의 경영학 그랑제꼴과 유명 대학의 MBA 중에서는 전자가 훨씬 취업이 잘 된다.
  • 나이와 경력 : MiM은 평균 22세 근처의 나이 어린 학생이 직장 경력 없이 오는 곳이고, 프랑스 MBA는 평균 29세~30세의 나이 많은 학생이 4~8년의 직장 경력을 갖추고 오는 곳이다.

10. 어떤 MBA를 선택해야 하는가?


일단 '''왜 기업에서는 MBA 졸업자를 고액 연봉에 채용하는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MBA 졸업생들은 3~7년 정도의 직장경력도 있고, GMAT 등 시험을 통해 들어가므로 사고력과 영어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학사 학위도 있고, 1년간 경영학 강의도 듣는다. 명문대의 MBA 교수진에는 유명 교수들과 다국적 기업 임원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커리큘럼 자체는 화려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MBA 출신에게 주는 높은 연봉이나 취업 기회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정확히는 대기업의 인사 채용에서 MBA 입학사정위원회를 일종의 '''구인구직 아웃소싱'''으로 활용해왔기 때문으로 보는 게 좋다. 즉, "리더십이 없지만 잠재력이 보이는 사람을 입학시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리더십을 개발하고 좋은 회사에 취업시키는 것"이 아니다. 정반대로, '''MBA에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을 선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뽑으러 오는 것이다. 물론 교육과정을 통해 리더십을 점점 개발할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분은 중요하지 않다. MBA 진학에 있어서 교육과정보다는 간판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각국의 유명 MBA는 '우리 MBA를 나온 사람은 경영컨설팅, 투자은행, 사모펀드, 헤지펀드, 벤처캐피탈 등에 취업이 많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실상을 알아보면, 입학 전에 그런 직업을 하다 때려치고 들어온 사람의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 이 때문에, 자신의 MBA 입학 전 경력이 초라하지만 MBA빨을 받아 좋은 기업에 취직하려 시도하면 MBA 입학부터가 어렵고, 입학해 봤자 목표 없이 방황하게 되며, 졸업 후에도 다른 곳에서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원래 직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학술석사는 논문의 품질 자체가 경력(Career)에 많은 영향을 주고 이것이 교수 임용 등에 직결되는 데 비해, MBA는 일반 석사와 같은 순수 연구과정이 아니라 간판의 성격이 강한 학위라서 이름값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 예컨대 학술석사 유학생에게는 '좋은 논문 나올 수 있는 곳으로 가라'라고 말하지만 공무원이나 기업체의 스폰서를 받는 사람(fellowship)에게는 '네임 벨류가 최대인 곳으로 가라'라고 말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과 마찬가지.
현지 인턴십을 통해 눈도장을 찍을 수도 있으며, 사실 대부분의 MBA 졸업생의 취직은 여름 인턴십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MBA를 갈 때 취업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국제적 인증 여부를 알아보는 게 좋다. AACSB, EQUIS, AMBA 등이 국제적 인증의 예이며, MBA 선택시 인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학교를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증요건은 기관마다 다르기는 한데 '입학생 수, 교육과정 내에 케이스 스터디가 몇개나 있는지, 졸업생 수는 얼마나 있는지' 등을 최소한의 기준으로 해서 시행한다. 사실 대부분 이름 있는 학교의 경우 최소한 이 중 2~3개의 인증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인증이 없는 학교(특히 online, part-time 등 특화된 MBA) 선택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11. 각국의 MBA


MBA 지원자들의 상위 10개 유학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싱가포르, 네덜란드이다.

11.1. 미국의 MBA


과정 자체가 미국에서 유래된 만큼 상당수의 미국 대학교들이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M7[36]이라고 불리는 7개 경영대학원(하버드, 스탠퍼드 대학교, 펜실베니아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노스웨스턴, MIT)과 그외 9개 학교(다트머스 대학교, UC 버클리, 듀크 대학교, 예일 대학교, 코넬 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 뉴욕대, UCLA)를 합쳐 T16[37]이라 일컫고 탑스쿨로 여긴다. 윗문단 Buy-Side 항목에 서술되어 있듯이 극단적인 경우 최상위권 MBA인 M3(하버드, 스탠퍼드, 펜실베니아)만 따로 떼어서 설명하기도 한다.[38]
1위
하버드 대학교
2위
스탠퍼드 대학교
3위
펜실베니아 대학교
4위
컬럼비아 대학교
5위
시카고 대학교
6위
노스웨스턴 대학교
7위
MIT
8위
UC 버클리
9위
예일 대학교
10위
뉴욕 대학교
11위
버지니아 대학교
12위
다트머스 대학교
13위
듀크 대학교
14위
미시간 대학교
15위
코넬 대학교
16위
UCLA
하버드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MBA 졸업생 중 취업 희망자의 93%가 졸업 3개월 이내에 취업 제안을 받았다. 이들의 연봉 중간값은 12만 5000달러(약 1억 5000만원)다. 여기에 보너스 등을 포함하면 1년에 적어도 18만 4700달러(약 2억 2000만원)를 받는다. 교육 비용은 약 20만 달러이지만 충분한 값을 하는 것이다.
순수 순위나 네임 밸류 이외에 고려해야 할 점은 자신이 앞으로 추구할 경력의 방향과 연관이 있는 MBA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탑 스쿨을 예로 든다면, 일반 경영(General Management) 분야의 양강은 하버드 대학교(HBS)와 다트머스 대학교(Tuck)이며, 재무(Finance)의 경우는 시카고 대학교 (Booth)[39]와 뉴욕 월가 근처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대학교(Wharton), 컬럼비아 대학교(CBS)[40], NYU(Stern), 마케팅(Marketing)은 노스웨스턴 대학교(Kellogg)가 독보적이며, 부동산(Real-Estate)의 경우 펜실베니아 대학교(Wharton), MIT(Sloan), 코넬 대학교(Johnson), 위스콘신 대학교나 뉴욕, LA 등 대도시에 위치한 컬럼비아 대학교(CBS), USC(Marshall)가 유명하며[41], IT, 벤처투자(Venture Capital) 혹은 창업(Entrepreuneur)에 관심이 있다면 실리콘밸리에 근접해 있는 스탠퍼드 대학교(GSB)나 UC 버클리(Haas), UCLA(Anderson), USC(Marshall)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본인이 비영리(Non-Profit), 정부 및 공공분야(Government and Public Service), 환경(Environment) 쪽에 관심이 있다면 예일 대학교(SOM)도 괜찮다.[42]
지역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예를 들어 IT나 창업의 경우는 언급했다시피 서부쪽 학교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 Energy 분야에 관심 있는 경우 자신이 탑 스쿨에 들어가지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중부나 남부에 괜찮은 학교에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반대로 Media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도시와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면 위험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 만약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나 회사에서 on-campus recruiting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Networking이 최적의 방법인데 전화/이메일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능하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지역 근처에서 충분히 face-to-face로 어필을 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11.2. 유럽의 MBA


유럽에서 MBA가 생긴 것은 1957년 (프랑스 INSEAD)이다.
상당수의 유럽 MBA는 국외 소재 대학교 일람에 있는 대학교에 위치하고 있으나, 대외적 랭킹이 높은 학교들은 대부분 대학과 별개로 독립된 MBA 과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문에 비싼 학원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유럽 내 랭킹이 높은 MBA인 INSEAD런던 비즈니스 스쿨, HEC Paris, IMD, 등은 모두 대학교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MBA를 운영하는 기관들이다. 2018년 비즈니스위크 기준 유럽MBA 랭킹 1위인 IESE는 Navarra에 학부가 있고 경영대학원이 바르셀로나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상기 언급된데로 MBA 자체가 미국에서 시작한 과정이기 때문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명문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MBA 과정의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옥스포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 등의 대학의 MBA 랭킹은 일반적으로 같은 영국 내에 있는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MBA를 통해 동문 네트워크를 비롯하여 기부금 등에서 파급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럽의 기존 명문대들도 MBA 과정에 힘을 쏟고 있다.
국외 소재 대학교 일람 외의 유명 MBA는 다음과 같다.
미국 MBA와 유럽 MBA의 가장 큰 차이는 학생들의 구성 비율에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MBA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과반수 이상(상당수가 70%)의 미국 학생에 나머지를 타지역 학생들이 차지하는데 비해, 유럽의 MBA들의 타국 학생 비율은 90%가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적으로 미국 학생들의 경우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유럽 MBA를 고려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유럽 MBA의 학생 비율은 EU 학생들 외에도 아시아나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유럽 및 기타 국가의 MBA는 비슷한 수준의 미국 MBA에 비해서 Global Ranking에서 높은 순위를 부여 받게된다. 상당수의 유럽 MBA는 모국어와 영어 외에도 제 2외국어를 배울 것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으며, INSEAD 같은 경우 제 2외국어 시험에서 일정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졸업을 하지 못할 정도이다.
또한 전통적인 미국 MBA가 2년 과정을 채택하고 있는데 비해, 유럽의 MBA 중 상당수는 1년 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IESE는 여전히 2년 과정을 제공한다. 여름학기 인턴십의 기회를 상당부분 포기하는 대신 기회비용 측면에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셈. 최근에는 미국 MBA에서도 경력이 길거나 특정 조건을 충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짜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된 코스는 여전히 2년짜리이다.
다만 MBA 졸업 후 국내로 돌아올 경우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미국 대학교들의 MBA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문 네트워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유럽 MBA는 학부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동문의 절대적인 물량 자체에서도 밀린다는 단점이 있다.

11.3. 기타 국가의 MBA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인도, 호주, 일본 등에 우수한 프로그램이 많다. 유럽쪽 자본과 노하우가 제공된 CEIBS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랭킹면에서는 괄목한 성장을 거두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비자 및 영어 실력 등의 문제로 미국이나 유럽의 현지취업이 어려울 경우 그 다음으로 눈을 돌리는 곳이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인데, 일반적으로 현지 취업은 현지의 MBA가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전략적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MBA에 입학하거나, 타 MBA 진학 후 교환학생 등으로 메리트를 가져가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글로벌 TOP 레벨의 MBA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지의 취업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11.4. 한국의 MBA


한국에서 '경영학 석사'는 통상 교육부 인가 한국형MBA(전문대학원)과 기타MBA(특수대학원)으로 나뉜다. 수료증만 나오는 몇몇 단기 MBA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육부에서 인정한 정규 석사과정으로 졸업 후 박사과정에 입학하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경험을 원한다면 아무래도 유학을 가는 것이 좋다. MBA를 통한 배움은 교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경험이 대단히 중요한데, 성공한 사업가나 세계 초 일류 기업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유학으로 접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형MBA만을 MBA라고 보는 시각이 강하지만[43], 해외대학에서는 박사과정 진학시 한국형MBA와 기타MBA의 학위를 구분하고 있지는 않다.
'''한국형MBA'''
건국대★, 고려대★[44], 동국대★[45], 서강대★[46], 서울대[47], 성균관대★[48], 숙명여대★, 연세대★[49], 이화여대★[50], 인하대(물류)★[51], 전남대★, 중앙대★[52], 한양대★[53]
'''기타MBA'''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54], 서울시립대, 충남대, 세종대★, 우송대(솔브릿지)★, 한국외대★, 홍익대, KAIST★, UNIST★
★ : AACSB 인증
아무튼 MBA로 볼 것인가 보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시각은 국내에서는 한국형MBA인지 여부, 해외에서는 세계 3대 경영인증 보유 여부에 따라 나뉜다고 할 수 있다.
MBA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최소한의 기준인 세계 3대 경영인증인 트리플 크라운인 EQUIS, AACSB, AMBA을 모두 보유한 대학원 현재 한국에 없으나, 이 중 고려대#, 연세대#, KAIST#AACSB와 EQUIS의 두 곳에서 경영인증을 인정받았다.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연합 CEMS Global Alliance에서는 한 나라에서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로 인정받는 1개교만 영구가입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고려대가 유일하다.
그 외 한국형MBA를 중점적으로 기술한 글은 경영전문대학원이나 매경기사#를 참고할 것

12. 관련 사이트


영국의 세계 대학평가기관 QS 주최 MBA 네트워킹 행사, 매년 서울 소재 호텔에서 3회 개최 (3월/8월/10월경), 30개교 이상 해외 MBA학교 참가
참가비 무료


13. 관련 항목



[1] 대개 3~7년 사이에 몰려 있다.[2] 이런 학생들은 2+2라고 불리는 선행지원을 통해 학사 졸업할 때 쯤 미리 합격장을 받아놓은 후, 경영컨설팅 업체나 투자은행에서 2-3년간 근무하고 학교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3] US News 기준 1~4위권인 하버드, 시카고, 펜실베니아, 스탠퍼드의 평균 입학 연령은 26~28세 정도이다. 다만 학교의 특성에 따라 연령대가 더 높은 경우도 있는데, 역시 10위권 안에 드는 노스웨스턴이나 듀크의 경우 29~30세의 평균 연령을 타겟으로 한다.[4] HEC MBA 29세[5] 투자은행 등의 투자전문인력을 말한다.[6] GMAC 공식 홈페이지 참조[7] 서울대의 경우 Global MBA 과정은 평균 660점, 서울대 SNU MBA 과정은 평균 610점 정도이다. 단, 서울대는 GMAT가 의무사항이 아니라서 입학생의 극히 일부만 제출하므로 비교 목적으로는 삼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8] 될 수 있다면 학부 과정때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인턴 경험을 위해 몸담고 있었던 사업체의 사장이나 부서의 담당자에게서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러므로 학부 과정때 직장 생활을 했다면 근면, 성실하게 요령 부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훗날 담당자가 높이 평가해 추천서 요청을 하면 흔쾌히 써주게 되기 때문이다.[9] 반대로 국제화 지수를 강조하며 시민권자 쿼터를 적게 주는 대학도 있다. 프랑스 INSEAD의 경우 북유럽 및 서유럽 30%, 중부유럽 및 동유럽 11%, 아시아 태평양 30%, 북미 16%, 남미 5%, 중동 5%, 아프리카 3%를 선발했다.[10] 하지만 MBA는 학부보다는 동문이라는 개념이 끈끈하지 않아서 힘들수 있다.[11] 사실 대부분의 실무에서는 미적분을 쓸 일이 없기 때문에 학부에서 개론 정도는 배워놓고도 잊어먹는 경우도 많다.[12] 특히 미국의 대중문화, 즉 미식축구, 야구,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음악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한다. 한 야빠의 경우에는 네트워킹 세션에서 애런 분을 가지고 30분간 이야기를 나눈 후 면접 오퍼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13] 회사에서 스폰서를 보내줄 경우 이직 문단 대신 아래 문단 참조[14] 사실 자진 퇴사자는 향후에도 받아주지 않는 것을 불문율으로 하는 회사가 많아서 받아준 것만 해도 특이한 일이다.[15] 국내 직원 약 10만여명[16] 이렇게 하는 곳은 한국은행밖에 없다. 그냥 한국은행이라고 써놓지 왜 A기업 운운하며 복자처리했는지 의문. 보통의 공기업들은 B기업처럼 학비와 재정보증만 대준다. 심지어 대한민국 정부 공무원도 B기업처럼 처리한다.[17] Front-office가 아닌, 가령 투자은행의 프로그래머 채용 같은 경우는 MBA보다는 금융권 프로그래밍 경력자이자 컴퓨터공학 석사가 훨씬 유리할 것이다.[18] 물론, 이름없는 MBA 출신에게는 이런 기회 자체가 차단된다. 인턴을 할 수 없는 파트타임 MBA에게도 마찬가지이다.[19] 지원하는 회사와 오피스 위치에 따라 1차 면접을 볼 확률 자체도 크게 차이난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뉴욕 IBD나 맥킨지 앤 컴퍼니샌프란시스코 코어 경영전략팀 (Generalist Associate) 은 하버드, 스탠퍼드 출신이더라도 지원자의 반 이상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한다.[20] 해마다 약간 다른 경향이 있기는 하다. 투자은행이 강세였던 2000년대 중반에는 투자은행이 경영컨설팅보다 낮은 합격률을 보였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반대로 경영컨설팅이 더 낮은 합격률을 보이는 추세로 변했다.[21] 같이 면접을 보는 동기들이 대부분 WASP 아이비리그 대학 졸업 후 글로벌 기업에서 초고속 승진을 하다가 온 스펙괴물 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피말리는 경쟁률이다. 특히 경쟁이 심한 자리일수록 이 현상이 더 심하다.[22] 회사 내부에서 밀어주는 사람이 없을 경우 채용될 확률은 굉장히 낮아진다. 면접의 신이라도 강림하지 않는 이상...[23] 네트워킹 때문에 영어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24] 학교 출신과 기업에 따라서는 인턴 후 2학년 학비와 생활비를 전액 지급해 주는 회사도 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연봉 이외 추가 사이닝 보너스로 1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다고 보면 된다.[25] 그리고는 현재는 한국에 있는 PE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Buy-side로 옮긴 것도 어찌보면 전형적인 커리어 트랙[26] IT는 대개 기업의 전산 분야를 의미한다[27]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경우는 MBA Track이 따로 없고 open competition이라 MBA 출신이 엄청 많지는 않다. 그래도 규모가 규모인지라 많이 뽑는 편이긴 하다.[28] 다만 아마존닷컴 등 일부 대기업들은 최상위 MBA 출신 지원자에 한해 네트워킹을 안 보는(!) 경우도 있다. 단 한명의 회사 직원도 만나지 않고 채용된 전설도 있을정도로. 물론 학벌 및 경력이 순금으로 도배된 위너들의 이야기이긴 하다.[29] 연세대 경영학과 이혁재 교수가 쓴 '파이낸스 커리어 보고서'가 투자은행 업계의 직무 및 구조 등 이와 관련해 잘 설명하고 있다.[30] 미국 자산운용사 중 top 5 안에 드는 T. Rowe Price의 경우 미국 내 Equity Analyst는 60명 정도이다. 이만큼 큰 회사라야 1년에 1~2명 뽑는 것이다. 한국 내 최대 규모 벤처캐피탈이라고 해도 운용역은 22명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한국 회사는 10명 미만으로 운영된다. 채용 설명회에 온 미국 Fidelity 펀드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on-campus로 바이사이드에 들어가는 사람은 전 미국 MBA를 통틀어서 1년에 5,6명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31] 일반적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MBA on-campus 채용을 하는 회사는 Fidelity, Capital Group, Wellington, MFS, T. Rowe Price 정도다. 다른 자산운용사 리스트는 여기의 해외 자산운용사 항목을 참조.[32] 채용 공고를 인터넷에 올리지 않으므로 인맥이 없으면 원서넣을 기회도 없다.[33] UNC Alpha Challenge Stock Pitch, MBA Stock Pitch Challenge (Cornell) 등이 유명하다[34] 자산운용의 경우는 IB/경영컨설팅과는 달리 buy-side에서는 MBA가 필수 사항은 아니다. Relationship 이 중심인 IB/경영컨설팅과는 달리 이 분야는 철저하게 결과 중심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고 있다면 굳이 MBA를 올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기회비용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CFA를 더 쳐주는 경우도 있다. 사모펀드의 경우는 relationship business 성격이 큰 만큼 IB/경영컨설팅과 좀 더 유사한 측면이 있다.[35] 두산 그룹 (Tri-C)이 뽑았으나 경영진이 바뀌면서 2016년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그만두었다.[36] Magnificient 7 혹은 Magic 7을 이른다고도 하지만 정확한 명칭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M7 자체는 일년에 두 번 MBA 과정에 대하여 의논하기 위하여 모이는 대학교들의 일람을 뜻한다. 이곳이곳을 참조하자.[37] 로스쿨의 T14처럼 MBA도 수십년간 변하지 않고 T15이었으나, 최근 예일 MBA의 빠른 랭킹 상승 & 안착으로 새롭게 T16으로 변경.[38] 물론 이 경우에도 펜실베니아가 다른 두 학교 대비 네임밸류가 약간 처진다.[39] 특히 quant 관련 프로그램으로 유명[40] 워렌 버핏 방식의 가치 투자 프로그램으로 유명[41] 단, 부동산대학원의 경우 MBA 외 MRED(Master of Real-Estate Development) 과정이 경영대학원이 아닌 도시공학과, 디자인스쿨 등의 부속 과정으로 설치된 경우가 더 많다. 국내 또한 MBA와 별개로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이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한 것과 마찬가지[42] MBA 중에선 특이하게 이쪽에 관심을 가지는 학교이나 보통 정부 및 공공분야 진출을 원하는 사람은 하버드 케네디스쿨과 같은 MPA 과정을 선호함[43] 국내은행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이 용이하다.[44] Fudan University,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교육협약교[45]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교육협약교[46] Marshall School of Business,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 University of Florida, Cass Business School- City University of London, IE (Instituto de Empresa) 교육협약교[47] Yale School of Management Master of Advanced Management - MAM, Duke University Fuqua School of Business Master of Management Studies-MMS, ESSEC Business School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 MBA, Hitotsubashi University the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Corporate Strategy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 학위 협정[48]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Kelley School of Business, Indiana University, Maurer School of Law 교육협약교[49] University of Washington, Peking University 교육협약교[50] Carnegie Mellon University,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IESEG School of Management, Université Paris Panthéon-Sorbonne 교육협약교[51] KEDGE Business School 교육협약교[52] Fudan University 교육협약교[53] IESEG School of Management, Lille Catholic Univ. France 교육협약교[54] aSSIST, 알토대★,헬싱키경제대★, 뉴욕주립대★ 복수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