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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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한국어 지원)
1. 개요
2. 상세
3. 같이 보기


1. 개요


James B. Lansing(제임스 B. 랜싱)이 1946년에 설립한 오디오 회사로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시 노스리지(Northridge)에 있다.

2. 상세


하만 인터내셔널 산하에 있는 컨슈머 및 프로슈머, 프로용(스튜디오, SR) 오디오 장비까지 넓은 음향 분야의 장비를 제작하는 브랜드로, 하만 산하의 비슷한 브랜드로는 하만 카돈, 마크 레빈슨[1], 렉시콘[2], 인피니티(Infinity), AKG, 베커 등이 있다.
주로 하이파이 오디오를 비롯하여, 극장용 및 스튜디오용을 비롯한 프로 오디오 제품을 제조한다. 여담이지만 로고의 모양 때문에 어린이나 음향기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UBL이라고 읽기도 한다.
BOSE, 알텍랜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오디오 브랜드로서, 튼튼한 내구성을 비롯해 합리적인 가격에 미국식 특유의 단단한 저음과 박력있는 사운드를 자랑한다. 국내 영화상영관 스피커의 80%는 JBL의 제품이 사용된다고 한다. 그만큼 인지도가 높다.
특히 공연장용 스피커인 4733의 경우 한 조만 가지고 있어도 웬만한 공연장은 커버가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호평을 받은 베스트셀러이며, 그 외 전통적인 2웨이 및 3웨이 시스템에서 최강자라고 불릴만한 실력자이다. 시스템 뿐만 아니라 스피커 유닛 납품도 하고 있으며, 특유의 내구성 때문에 많은 스피커 시스템 제조회사로부터 채택받고 있다. 특히 국산이나 중국산 인클로저(스피커 통)에 JBL 유닛으로만 바꿔줘도 내구성이나 음질면에서 큰 향상이 있을 정도다.
그런 이유에서 한때 JBL의 빨간 딱지만 보여도 음향 시스템의 품질을 믿을 수 있다고 할 정도이며, 그래서 무명 브랜드의 스피커에 JBL의 빨간 딱지를 인쇄한 스티커를 붙여놓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야말로 믿고 듣는 JBL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다.
스튜디오 모니터링 스피커로도 유명한데, 4312B같은 경우, 프로 모니터링 스피커라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형성한 스피커일 정도이다. 특유의 해상력과 정직한 음 표현력으로 전문 모니터링은 물론이며 오디오필 사이에서 메인 스피커로도 호평을 받을 정도. 특히 모니터링용 스피커의 단점인 피곤한 소리가 적고 음악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저음이 박력이 있다. 그 인기로 인하여, 다소 큰 크기를 줄여서 미니버전이 한정판으로 나오기도 했다. 다음 세대의 제품인 4408이나 4425 등도 유명하며, 모니터링 용도 뿐만 아니라 가정용 하이파이 시스템이나, 카페 등에서 배경음악용으로 사용되는 등 다용도 스피커로 이름이 높다. 2014년 7월 기준으로 플래그쉽 레퍼런스 모니터 M2에 사용된 이미지 컨트롤 웨이브가이드라는 기술력을 3 시리즈 등의 엔트리급 모니터에 적용하며 미국에서 KRK사의 VXT나 ADAM F 시리즈에 필적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JBL의 5인치 모니터 스피커인 LSR305는 국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KRK의 로킷5나 야마하의 HS5보다도 인기가 좋은데, 이 세 스피커의 소리를 측정용 마이크로 녹음하여 원음하고 비교했을때 JBL의 스피커가 가장 원음하고 가까운 것을 들을 수 있다. 측정 그래프에서도 셋 중에서 음이 가장 평탄하며 저음역도 낮은 주파수까지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꽤나 양호하다.[3] 가격도 아마존을 기준으로 하여 경쟁 5인치 제품들 대비 가장 저렴하니 인기가 좋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늘어나는 중이다.
카 스테레오 시스템으로도 이름이 높다. 포드, 크라이슬러, 토요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차량에 탑재되어 BOSE의 시스템과 경쟁하고 있다. BOSE의 풍성하고 다소 퍼지는 저음과 대비되는 단단한 저음과 정직하면서도 박력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예를 들어 페이스리프트 전 기아 모하비에 옵션으로 있는 JBL 14유닛 7.1채널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강한 저음 구현과 박력있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었다. 현재는 렉시콘으로 대채된상태.
PC 스피커도 만들어 내긴 하는데 이쪽은 JBL의 명성에 비추어 보면 그다지... 2000년대 극초반부터 컴팩과 손을 잡아 컴팩의 Presario 등의 멀티미디어 노트북에는 JBL 스피커가 내장되어 노트북 내장 스피커치고 상당히 좋은 출력과 음질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컴팩이 휴렛팩커드에 합병된 후 최근까지도 HP 멀티미디어 노트북을 비롯해 삼성 센스 등에도 내장 스피커로 장착되곤 한다. 컴팩의 데스크탑 모델에도 번들로 납품되던 Platinum이나 Pro world 시리즈 스피커는 매우 저렴한 가격(9,900원)에 발군의 성능을 자랑해 JBL 명성에 걸맞는 평가를 들었으나... 자사 리테일 제품들은 어째 가성비 꽝에 별로라는 평이다.
Creature 시리즈만 봐도 3시즌째 디자인만 살짝 바꿔가며 우려먹기로 까인다. 듀엣 시리즈도 디자인만 살짝 바꿔 우려먹었는데, 2는 베이스만 좋고 꽝이고, 3 는 2보다도 못하다고 까였다. 같은 값이면 차라리 Cambridge Soundworks(크리에이티브 스피커의 제조사이다.)[4]BOSE가 낫다는 평. 아니, 애초에 PC 스피커 라인업중 기함모델이여야할 물건 부터가 타 회사 상급 모델보다 딸린다.(...) 그런 주제에 가격은 비싸다.
현재 Spark, Pebbles, Voyager라는 신형 스피커들을 내놓았다. Spark는 메가폰같이 생긴 다용도 스피커로, 블루투스 기능을 가지고 있다. Pebbles는 2채널 스피커로, 달팽이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2.0을 사용하기 위해 USB 스피커로 설계되었지만, 일반 스피커잭도 같이 가지고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MP3플레이어 등에 내장된 곡을 직접 연결해 출력하는 것도 가능한 제품이다. USB 스피커 특유의 작은 출력이 흠이지만 소비전력 대비 음량은 좋고 밤이나 새벽에 크게 틀면 가족들이 깰 정도로 요란한 소리도 난다. 원래 태생 자체가 노트북 등의 USB에 연결해 보조로 쓰는 것을 노렸던 제품인 이상 전력절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긴 하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용자 평을 살펴보면 저가형 USB용 스피커와 음색에서 비교를 불허하며 가성비까지 최강인 제품이라는 평. 시그널을 디지털로 받는 장점덕에 화이트노이즈가 전혀 없다는 점부터 깔고 들어간다. 단점은 베이스음이 조금 약한 게 흠이지만 전문가 수준의 모니터링 용도가 아닌 영화, 동영상, 음악 감상 등의 용도로 10만원 이내의 USB 스피커에서 그만큼 성능이면 매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히려 그보다 직접 체감되는 단점으로 자주 나오는 부분은 USB 연결선이 1m 정도라 컴퓨터 본체가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USB 허브나 연장 케이블을 필요로 한다는 것.[5] 자체적으로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케이블 길이를 좀 더 길게 만들어 출시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 Voyager는 서브우퍼를 도킹 스테이션으로 삼는 독특한 스피커로, 서브우퍼에서 메인 스피커를 때버리면 휴대용 스피커가 되는 제품이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제품에 대한 평가가 없다. MP3 플레이어나 스마트폰에 연결해 쓸수 있는 지름 10cm 정도의 유선 증폭 스피커 Micro2는 휴대폰 충전용 어댑터로 충전하여 쓸수 있는데, 한 번 충전에 4-5시간을 쓸수 있고 표준 출력 잭이 있어서 같은 모델을 데이지 체인 식으로 여러 개 연결해 더 큰 음량으로 들을수 있다. 모노라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알맞고 음량이나 음색도 좋은 편이다.
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으로 Go, Clip, Flip, Charge, Pulse, Xtreme, Boombox 등이 있다. 이중 특히 호평을 받는 라인업이 Pulse인데, 최신형의 Pulse 4가 출시되었다. 스피커의 몸체 부분에 LED 패널이 있어 음악 분위기에 맞게 LED가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LED는 휴대폰 앱을 통해 테마를 바꿀 수 있고, 주변의 사물 색상을 인식하여 그 색으로 조명을 바꾸는 기능도 있다. Go, Clip 시리즈에는 특이하게 유선 출력 단자가 달려 있어서, 계속 연결하여 (데이지 체인 방식)음량을 크게 들을수가 있다. 블루투스 모델에도 유선 입력 케이블이 붙어 있거나 단자가 있는 게 많아서, 블루투스를 쓸수 없을 때에 폰이나 MP3 플레이어에 연결해 음악을 들을수 있다. 블루투스 모델은 전화 통화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본디 높은 실용성과 가성비가 장점인 회사인데, 국내 정식 수입 제품은 해외 제품이랑 가격 차이가 큰 탓에 이런 장점들이 좀 약화되곤 한다. 그래서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로 많이 제품을 구입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저가형 제품도 상당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이어폰은 저음 쪽 튜닝이 잘 되어 있어서, 음량을 크게 하여도 스마트폰 최고 음량 정도는 다 받아준다.
게다가 LG전자톤플러스 HBS-800 시리즈(800, 801, 810)가 이 회사의 사운드 튜닝을 적용했고 인증까지 받았다. 그외에도 2000년대 초반에 LG가 내놓은 홈시어터와 미니 오디오에도 JBL 스피커가 쓰였다. 사운드는 역시 믿고 듣는 JBL다운 사운드이다.
한국에서는 소비코 AV가 판매등을 전담하였으나 취급 종료된 상태. 2016년 삼성이 9조 원에 하만 그룹과 합병한 뒤로 삼성전자 측에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A/S도 넘어가서, 보증 기간 중 문제가 생기면 고장난 제품을 보내면 새 것으로 비꿔 준다. 소비자 과실이나 부품 분실(이를테면 무선 이어폰의 충전기 겸 보관 케이스)도 고장난 것, 남은 것을 보내 주면 일정의 비용을 받고 새 것으로 바꾸어 준다.
가정에서 극장의 사운드를 즐길수 있게 하는 홈 시네마 시스템인 SYNTHESYS(신세시스) 라인업도 있다. 이중에서 최상위 모델은 HERCULES(헤라클래스) 모델로 무려 9.4 채널이라는 괴물 같은 스피커 구성을 갖추고 있다.[6] 프론트에 K2-S9800MG×2, 샌터에 SK2-1000DG, 서라운드에 S1A×6, 서브우퍼에 S1S-EX×4의 구성이며 프로세서는 LEXICON(렉시콘)사의 MC-12B의 신세시스 버전, 파워앰프는 S800×10개등 아주 화려한 구성이다. 이중 파워앰프는 스테레오 타입인데 프론트와 우퍼, 샌터는 브릿지 구동으로 모노럴로 작동하게 만들었다.

3. 같이 보기



[1] 렉서스에 주로 달린다.[2] 에쿠스(2세대), 현대 제네시스에 달린 그것이다.[3] 스펙상으로 언밸런스드 라인 입력(-10dBV) 기준으로 저역대는 최대 43Hz까지 재생된다.[4] 캠브리지 사운드웍스는 원래 크리에이티브의 스피커를 OEM 생산하다가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산하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크리에이티브의 스피커를 분해한 뒤 유닛의 뒷면을 보면 캠브리지 사운드웍스의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5] 허브는 대역폭 문제로 정상적동이 안될수 있다.[6] 진짜 극장의 시스템에 비하면 스피커 숫자가 많은 것은 아니다. 돌비, THX 등 타사의 가정용 극장식 사운드 시스템도 스피커 수가 비슷하다. 5.1 채널이 홈 시어터의 최소 스피커 숫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