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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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fé[1] / 咖啡厅 / 咖啡馆 / カフェ / คาเฟ่
'''커피, 차 등을 마시는 장소, 위치.''' 한국어로는 찻집. 프랑스어로 커피를 카페라고 하는데, 이것이 '커피를 파는 집'으로 굳어졌다. 현재는 프랑스에서 카페라고 하면 커피 전반 보다는 에스프레소를 한정하여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2] 여담으로 홍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은 '살롱 드 떼'라 부르기도 한다.
간혹 까페, 심지어는 카폐라고 쓰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틀린 표기법이다.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무성파열음 표기를 무조건 거센소리로 적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2. '카페'의 유래
카페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유행시킨 건 프랑스이지만, 카페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형태가 처음 나온 나라는 오스만 제국이다. 1611년 이스탄불에 문을 연 '카흐베하네(Kahvehane)'[3][4] 가 카페의 원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프랑스인들이 이걸 흉내내서 1654년에 파리에 카페라는 이름으로 열게 되었다.[5]
3. 오늘날의 카페
커피를 마시는 곳 자체보다는 사교적인 만남이나 개인 시간을 위한 공간에 더 가깝다. 카페들이 많이 생김에 따라, 차 한잔과 더불어 독서를 즐기거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여 카페에서 인터넷을 하는 트렌드가 생겼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카페에 들어가서 담소를 나누는 경우도 많은 편. 약속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시간 때우기도 좋다.
3.1. 논란
카페도 공공장소이지만 지나치게 큰 소리로 떠들어서 눈총을 받거나, 독서실이나 스터디 룸처럼 테이블을 차지하고 몇 시간을 버티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점 때문에 도서관 처럼 꾸며진 카페도 있다.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것 자체야 다른 사람한테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간혹 한잔 시키고 몇시간 동안이나 자리를 비우거나,[6] 공부한답시고 혼자서 여러 테이블을 차지해대는 행동이라거나, 짐만 두고 다니거나, 심지어는 자기 공부 방해 말라고 조용히 하라며 담소를 나누는 다른 손님들에게 주의를 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7]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이들에 대해 자주 다뤄질 정도고 관련 기사가 뜨면 댓글에서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 키배가 벌어지는 현상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사실 이들의 문제는 조용히 자기 공부만 한다면 별 문제는 없지만, 간혹 다른 손님들에게 카페도 공공장소인데 자신의 공부를 방해하지 말라며 조용히 있으라고 '''침묵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가볍게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려는 사람들이 있으면, 카공족은 시끄럽다고 해당 손님들이나 카페주인에게 항의를 하기도 한다.[8] 사실 이들에 대한 험악한 시선은 이런 사람들이 원인이다.
3.2. 스터디 카페
스터디 전용에 초점을 맞춰 생겨난 카페이다. 보통 시간 단위로 요금을 받는다. 차 한 잔에 몇 시간 이런 식. 안티카페#s-2 항목 참조.
프리미엄 독서실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쪽은 모체가 독서실이기 때문.
4. 좋은 카페 고르는 팁
진정한 커피의 맛을 추구한다면 일반적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소규모로 운영하는 곳(개인 카페)이 더 맛있을 수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경우 알바가 하루 만에 커피 타는 법을 배워서 제조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문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커피를 '마시고만 싶다면' 테이크 아웃시 할인해주는 곳을 이용하면 좋다. 덧붙여서 같은 음료가 아이스/핫으로 나뉜다면 보통 아이스 쪽이 더 비싸다.
개인 카페라고 하더라도 모든 카페 음료와 케이크 등의 식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반제품 및 완제품으로 납품 받는 경우가 많다.''' 맛이 5~10가지나 되는 각종 라떼, 프라푸치노, 차, 에이드 메뉴를 개인 카페에서 모두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공장에서 생산하는 파우더를 대량 납품받아서 손님에게 제공할 때는 물이나 우유에 파우더만 타서 제공한다. 카페를 찾는 이유가 특정 카페 고유의 특색있는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공장제 반제품이 아닌 실제 재료를 사용하여 메뉴를 직접 만드는 카페를 찾는 것이 좋다. 공장제 반제품을 사용한 카페 메뉴는 고만고만한 다른 카페에서도 똑같이 파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냥 저렴한 커피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면 쥬씨나 빽다방, 커피에 반하다 등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프랜차이즈들을 찾아가면 된다. 다만 이런 집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에스프레소 샷을 적게 넣고 물을 많이 넣어서 커피의 맛이 연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것. 또한 앉을 자리를 두지 않거나 앉을 자리가 적은 카페들은 음료 값이 싼 경우가 많다.
제빙기 관리는 쉽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으며 수리비도 상당하다. '커피맛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 의 경우 제빙기도 수백만원에 달하는 전문기기를 사용한다. 얼음값은 결코 단순한 물값이 아니다. 또 동일 메뉴의 경우 '당연히' 아이스 음료를 만드는 공정이 더 길다. 아메리카노의 예를 들면 '뜨거운 물 + 샷' 이지만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찬물 + 샷 + 얼음' 그리고 찬 음료는 맛을 보는 민감도가 떨어져서 맛을 내기가 더 힘들다. [9]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크림이니 시럽 등등을 퍼붓는 혼종들이 많아지지만 그건 '커피맛의 본질' 과는 상관이 없다.
값은 저렴하고 맛은 고급스러운 '가성비 높은 카페'를 만든다는 것은 어렵다. 자선사업이 아니고서야 고급스러운 맛을 내려면 프랜차이즈에 비해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 고급 재료와 장비 그리고 잘 훈련된 바리스타가 필요하다. (에스프레소 머신 한 대에 3천만원, 그라인더 하나에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에 달한다. 그리고 이런 머신을 들이기 위해선 전기공사부터 해야하는데 수백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에서 고급 커피를 맛보는건 생각보다 더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원인은 원두에 있다. 밥을 지어먹을 때 햅쌀과 묵은쌀의 차이를 쉽게 알아차릴수 있는데, 커피도 동일하다. 원산지도 아니고 육로로 운송되는것도 아닌데, 냉장컨테이너로 온습도를 꼼꼼히 체크하며 배송하지 않으면 한국을 오는 사이에 이미 '묵을 수 있다. 이렇게 배송된 커피가 세관을 거치고 도매,로스터,카페 까지 운송되는 기간동안 품질이 저하된다. 고급원두의 경우 항공배송을 하기도 하지만, 생두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볶았다면 이것도 마냥 좋은것은 아닌게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이 낮아지고, 이게 로스팅 된 원두에 영향을 미친다.
산지에서 먹는 커피맛이 '기가 막히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위에 언급한 햅쌀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일부 카페는 물은 셀프로 받으라고 정수기를 별도로 비치하기도 한다.
개인 머그잔이나 텀블러에 음료를 받으면 할인을 해 주는 곳도 있다. 스타벅스는 확인 결과 의외로 탐앤탐스,커피빈, 폴 바셋 등 타사의 텀블러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하지만 텀블러의 용량을 정확히 알 수 없을 경우, 음료 사이즈 선택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할인금액은 300원.
쿠폰은 반드시 찍어달라고 해야 한다.
5. 음료 외에 제공하는 것
많은 카페에는 충전 좀비들을 위한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 더 나아가서 USB 충전 포트를 제공하는 곳도 있고, 아예 케이블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한술 더 떠서 보조 배터리(!)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오늘날에는 통신 기술의 발달과 보급 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이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일부 카페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어서 옆 건물까지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자체 로고가 들어간 텀블러나 머그를 판매하기도 하며 구매 시 무료음료쿠폰(아메리카노 한정인 경우도 있음)을 증정해 준다.
책방을 겸하는 북카페도 있다.
특이하게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전부 서울캠퍼스)에는 CNN Cafe라고 CNN International을 틀어주는 카페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카페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에 따라 취향이 갈리기도 한다. 케이팝 틀어놓은 곳은 패스트푸드점마냥 시끄럽다고 잘 안 간다거나 [10] , 잔잔한 클래식을 들려주는 곳을 찾는다거나, 영어공부한다는 핑계로 미국 팝송 틀어놓는 데를 좋아한다거나 등등.
자신이 아이돌 팬이라면 최애 그룹 및 멤버의 컵홀더 이벤트를 하는지 트위터 등지에서 확인해보자. 어떤 행사는 포토카드나 도무송 스티커, 최애의 얼굴이 인쇄된 부채를 추가로 주거나 비공식 굿즈를 무료나눔하기도 한다. 이벤트는 주로 십중팔구 최애의 생일 전후일을 이벤트 기간으로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1] 단, 걸그룹보다는 보이그룹 이벤트가 훨씬 더 많고 지방 광역시보다는 강남이나 홍대 일대에서 자주 하는 것이 흠 아닌 흠. 그래도 주최자가 팬심 하나로 사비를 들이고 이벤트 개최하려는 카페와 문의하면서 개최하는 것이다. 주최자는 자기 최애 알려서 좋고 카페 입장에서는 레드 오션인 시장 속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매출이 늘어나고 상부상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벤트에 대한 문의는 카페가 아닌 주최자에게 하도록 하자.''' 카페 관계자는 주어진 컵홀더와 굿즈를 계획대로 나눠줄 임무밖에 없고 자세한 이벤트 상황을 모르니 방문 전에 굿즈가 남아있나 정도의 문의만 드리자.
6. 한국에서의 역사
한국의 카페는 과거 다방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커피는 조선 후기 이후에 전래됐지만, 그 전에도 차를 마시는 비슷한 시설은 존재했고 예전의 다방에서도 차와 커피를 같이 팔았으며, 지금도 특히 한국의 카페들은 커피와 함께 각종 차류를 같이 팔면서 과거의 찻집을 겸하고 대체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별개로 볼 수 없다.
거슬러 올라가면 1968년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에 다연원(茶淵院)이라는 경주 창림사에 딸린 다도실의 존재가 드러났고, 고려에서도 개경에 많은 다점(茶店), 다방이 있었다. 일제강점기때에도 카페들이 존재했는데, 당시에는 일본식 한자어인 '끽다점'(喫茶店)이란 단어도 쓰였다. 그런데 이 중에는 오늘날로 치면 티켓다방의 전신으로 보일 법한 카페도 있어서 공권력에게 제재를 많이 당했다. 동아일보 1931년10월 07일 기사를 보면 러시아와 독일 여성을 고용한뒤 손님들에게 '''과다한''' 서비스를 하다가 벌금형을 받은 카페도 있을 정도.
1980년대 후반에는 다방과는 달리 널찍하고 밝은 인테리어에 비교적 화려한 테이블과 의자를 갖추어 놓고, 웨이트리스가 서빙하는 카페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다만 커피보다는 칵테일이나 병맥주 등을 주력으로 했으니 카페라고 하기는 다소 애매하다. 이런 형태의 점포 중 샤커나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등은 어느 정도 저렴한 가격대에 힘입어 여러 곳에 체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또한 작은 공연 공간이 있어서 이 무대 위에서 무명 가수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카페도 생기기 시작했다. 하남시 미사리에 가면 이러한 라이브 카페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한다.
1990년대 후반 자뎅이 전국 체인점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커피 전문점이 등장했으며, 헤르젠, 도토루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세계적인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새로운 커피 문화 붐이 일어, 탐앤탐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커피,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등 대기업형 체인점과 중소형 체인점 소규모 창업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코레일도 카페스토리웨이와 카페 델트렌을 통해 카페 시장을 노리는 중이며, 자체 혹은 통신사의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곳도 많다. 사실 이쪽은 카페보다도 커피숍이라고 부르는 게 어울리지만, 뜻은 비슷하다.
특정한 테마를 내세우는 카페들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고양이, 강아지, 라쿤 등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동물 카페나 종업원이 특정 컨셉을 내세우는 집사 카페, 메이드 카페 등도 있고 낚시가 가능한 낚시카페 등이 있다.
7. 메뉴
7.1. 주 메뉴
카페들의 간판 메뉴는 에스프레소가 아닌 베리에이션 커피. 커피 말고도 빙수, 주스 등도 주 메뉴이다.
7.2. 사이드 메뉴
커피와 같이 먹는 간식류를 사이드 메뉴로 본다. 대표적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와플, 도넛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빵, 쿠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샐러드나 수프, 파스타같이 간단한 식사류도 판매하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권이나 일본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다.
8. 상품
머그, 텀블러, 원두 팩을 팔기도 하며, 주로 소규모 카페에서는 원두 찌꺼기등을 무료로 내놓기도 한다. 다양한 곳에 쓰이는데 냄새탈취용이나 주방세척용 등으로 쓰일 수 있다.
9.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 체인점 문서 참조.
10. 여담
프랑스에서는 대부분의 카페가 석탄 가게의 부업인 경우가 많았으나, 전기의 보급으로 인해서 석탄이 안 팔리게 되자 석탄 판매는 접고 카페 메인으로 변경한 곳이 많았다. 그래서 파리의 유명한 카페에는 간판에 charbons[12] 이라고 쓰인 곳이 유난히 많다.[13]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의 유명 카페인 Café du Métro도 원래는 석탄 가게였다. 또한 한국, 미국과 달리 포도주 등 술을 같이 파는 카페가 많다.
일본의 카페들은 커피 등 온음료와 함께 경양식을 같이 판다. 특히 나고야를 위시한 주부(중부)지방에서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일본의 만화, 애니나 드라마 등 매체에서도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한국에서는 매년 3월과 10월 마다 각각 SETEC과 KINTEX에서 카페&베이커리페어가 열린다. 또한 두달 마다 여러 디저트 카페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서울디저트페어도 열리고 있다.
11. 이색카페
테마카페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쯤되면 커피는 뒷전이고 특정 테마를 정해서 휴식이나 놀이를 즐기는 곳 정도의 의미이다. 장 등의 명칭을 카페로 대신하고, 음료도 좀 곁들여 판매할 뿐.
- 동물카페
- 라이브 카페 :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카페. 카페라는 이름 때문에 커피를 파는 곳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술집(=바)인 경우가 꽤 많다. 7080 등의 이름이 붙었다면 99% 확률로 술집이다. 물론 커피만 판매하는 라이브 카페도 있으니 흔히 생각하는 편안한 카페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잘 찾아볼 것
- 레이싱 게임 카페
- 룸카페
- 메이드 카페
- 만화카페
- 집사카페
- 방탈출 카페
- 보드카페
- 북카페
- 키즈카페
- 피규어, 건프라카페 : 주인장이 덕후여서 원피스나 건담 프라모델 작품들 쭉 전시해놓고 부업으로 카페하는 곳. 건프라 카페는 건프라를 판매하거나 조립을 할수있게 해주기도 한다.
- 헌혈카페
- 사주카페
[1] 한국에서는 프랑스어 발음처럼 카페라고 하지만, 미국식 영어는 그냥 cafe라고 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반면에 영국식 영어에서는 café라는 단어가 프랑스어임을 고려하여 café라고 적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발음도 kæˈfeɪ로 캐fㅔㅣ 라고 하고, 강세도 é에 있다.[2]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커피'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건 'café allongé'라고 한다. [3] 터키어로 커피집을 가리킨다. 현재는 카흐베하네보단 차이 에비(çay evi, 찻집), 크라앗하네(kıraathane, 책 읽는 집), 차이 살로누(çay salonu, 티 살롱)식으로 부르며 차이를 더 많이 마신다. 지방에서는 여전히 kahveci 혹은 gaveci (커피집)라고 부르는 동네도 있긴 한데, 거기서도 주로 차를 마신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다방, 찻집하면 촌스럽다는 인식이 있는데 터키에서도 똑같다. 보통 전통 찻집인 차이 에비나 크라앗하네는 주로 나이든 어르신들, 특히 남자들만 출입하는 곳이고, 차이 살로누는 가족들이 함께 차를 마시러 가는 곳, 그리고 카페(kafe)는 남녀가 데이트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4] 이란에서는 처이허나라고 부른다.[5] 터키어 Kahvehane가 프랑스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터키어로 커피를 의미하는 kahve(카흐베, 카흐웨)만 가져와 카페가 되었다.[6] 아예 나가서 밥 먹고 오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특히 주말의 스타벅스.[7] 본인들은 본인 돈 주고 카페 이용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한다.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돈내고 이용한단 걸 모른다.[8]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집에 방문을 닫고 귀마개를 끼고 공부하거나 아예 공부하라고 만들어 둔 독서실을 끊어서 다니는 것이 맞는 것이다. 스터디 카페가 아닌 이상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9] 디테일한 맛을 느낄수 없는 만큼, 단점도 커버가 된다.[10] 물론 이렇게 하면 회전율이 좋아지므로 (=손님이 자주 오므로) 이러는 거지만.[11] 나머지 1은 데뷔일 관련 기념일이나 개최자가 임의로 희망하는 날짜.[12] 프랑스어로 석탄이라는 뜻[13]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