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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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니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에서 재생하기 위해 개발한 손실 압축 음원 코딩 기술이다. 현재 소니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 제품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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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이 나왔던 초창기에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코덱이 없었기에 소니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기술이 LDAC이었다. 24/96의 스펙을 가지면서 압축 손실율을 낮추면서도 낮은 전송률로 원할한 블루투스 송신과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스펙 기준에도 부합되는 음원 압축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블루투스 오디오에서 주로 사용되는 SBC 방식보다 3배나 더 많은 데이터(990 kbps)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여 HRA 음원을 유선 전송 수준의 음질로 듣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HRA 컨텐츠를 낮은 수준으로 다운컨버팅하지 않으며, 효율적인 코딩과 최적화된 패킷화 방식으로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한다.
1.1. 지원 제품
- 워크맨 NW-A 시리즈, NW-ZX 시리즈, NW-WM1A, NW-WM1Z
- 소니 시그니처 음악 플레이어 DMP-Z1
- 2015년 이후 출시된 일부 소니 엑스페리아
-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오레오 이후 버전 기기
- 소니 무선/블루투스 스피커
- SRS-X33/55/77/88/99
- SRS-HG1/10
- SRS-ZR5/7
- SRS-XB2/3/20/30/40/21/31/41
- GTK-XB5/7/60/90
-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
2. 단점
LDAC에는 330 kbps, 660 kbps, 990 kbps로 총 3개의 비트레이트 옵션이 존재한다. SBC 코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aptX 코덱을 따로 개발한 이유를 봐도 블루투스의 전송 속도 문제로 인해 압축 코덱으로 때웠던 것인데, 이보다 높은 전송을 가진 LDAC도 이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LDAC 자체가 엄청난 고용량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전송하기엔 현 시대 기술이 못 따라 왔기에 나온 기술이다. 물론, 이론상 블루투스 상위 버전을 지원하는 기기들은 고용량 음원을 그대로 재생 가능할 정도로 전송 속도가 준수하긴 하지만, 스마트폰 자체가 저전력 기기이기도 하고, 전파 간섭을 심하게 받는 환경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전송 속도가 저하될 수도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 오디오에 압축 코덱은 아직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스마트폰들(안드로이드 오레오 버전 이상을 지원하는 기종 한정)은 연결할 때마다 기본적으로 330 kbps 수준의 비트레이트로 자동 연결되나, 고음부 뭉개짐이 다소 들리는 편이다. 따라서, 체감이 될 정도로 LDAC의 장점을 느끼기 위해서는 개발자 설정에서 660 kbps 급 이상으로 매번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집에서도 조금씩 끊기는 990 kbps는 전파 방해가 많은 밖에서는 심각한 수준으로 끊긴다. 그렇기에 개발사인 소니도 자사 제품에 이 기술을 잘 적용하지 않고 있다. 차후 전송 폭이 향상되고 압축 효율이 더욱 뛰어난 블루투스 규격과 이를 지원하는 기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멀티 페어링도 사용할 수 없다
3. 차세대 코덱 전쟁
- 소니의 LDAC (24 bit 96 kHz 330&660&990 kbps)
- 퀄컴의 aptX HD (24 bit 48 kHz 576 kbps)
- 삼성전자의 UHQ-BT (24 bit 96 kHz 512 kbps, Android Pie부터 코덱이 삭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