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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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링 쇼케이스 샘플 보러 가기

1. 개요
2. 특징
2.1. 장점
2.2. 단점


1. 개요


'''Lum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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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Act-3D B.V.
'''라이센스'''
사유 소프트웨어
클로즈드 소스
'''용도'''
렌더링
'''운영체제'''
Window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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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환경
네덜란드의 Act-3D 社에서 제작한 건축용 리얼타임 3D 렌더링 프로그램. 2019년 12월 현재 최신 버전은 Lumion 10

2. 특징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되는 V-Ray와 달리, 철저히 환경에 영향을 받는 건축 및 관련 디자인 분야(공간, 조경, 도시계획...)에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Act-3D B.V.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 BD지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건축 사무소 중 67곳이 루미온을 사용한다며 홍보하고 있다. 물론 대형 설계사무소는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대부분 루미온을 프로토타입에 쓰고 최종 렌더는 따로 모델러들이 달라붙어 진행하거나 Viz펌에 외주를 맡기겠지만, 소소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나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최종 렌더도 루미온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는 듯.
3D WYSIWYG 환경에서 배경과 내부 애셋을 배치하고, 재질을 입히고, 뷰를 설정해 사진 또는 영상 형태로 내보내는 리얼타임 렌더러로, 2000년대 중반 3D 샌드박스 게임과 유사한 직관적인 작업 환경이 특징. Unity와 비슷하다. 각 툴에 플러그인으로 종속되어 있는 V-ray와 달리 독립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툴과 별도로 실행하며 모델을 LiveSync 플러그인으로 실시간 연동하거나 파일로 불러와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도시계획이나 실제 부지상 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OpenStreetMap을 불러올 수 있다.
Scene 파일 형식은 ls+버전별 숫자(e.g. Lumion 8에서는 .ls8) 형식.
비슷한 제품으로는 프랑스 Abvent 社의 Twinmotion이 있다. 이쪽은 애셋 라이브러리는 루미온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재질은 루미온의 절반 정도로, 모든 재질에서 PBR(물리 기반 렌더링)을 지원한다. 또 Twinmotion은 Mac을 지원하고 모바일 뷰와 VR까지 지원하는 것도 차이점.

2.1. 장점


  • 빠르다.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8K 이미지를 렌더하는 시간은 길어야 수십 초 내외. 단순 프레젠테이션용 FHD 이미지는 거의 즉시 완성된다. HD급 30프레임 영상도 대략 30초당 10분이면 렌더링이 가능하다. V-ray처럼 렌더를 돌려 놓고 밥 먹으러 나갈 일이 없다.
  • 방대한 애셋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어 재질이나 소품의 소스를 구할 필요가 없다. Pro 버전 기준으로 모델은 4395개, 재질은 1019개. 특히 조경 부분에서 방대한 수목 라이브러리를 자랑한다. 크게는 건축물, 차량부터 디테일하게는 반으로 자른 과일까지 심즈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플레이하듯 배치할 수 있다.
  • 직관적이다. 작업 환경과 렌더 결과물이 거의 동일한 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환경이기에 V-ray처럼 일단 대충 돌려보고 아닌 것 같으면 설정을 바꿔 다시 돌려보는 삽질은 불필요.다만 Vray 최신버젼을 포함한 대다수의 렌더러들은 미리보기가 지원되기 때문에 사양만 받쳐준다면 렌더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게 더욱 쉬워진 편 이다.
  • 접근 장벽이 낮다. 대충 만져보기만 해도 기본적인 사용법은 바로 익힐 수 있다. 기본적인 결과물을 뽑기 위해 배우는 데 필요한 시간은 길어야 30분 이내.[1]
  • 환경 설정을 통해 별다른 GI 설정 없이 태양의 위치를 바꾸거나 구름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비나 눈이 내리는 등 날씨 설정도 가능. Lumion 9부터는 비를 내리게 하면 위의 렌더링 예시처럼 알아서 물이 고인다.
  • V-ray와 달리 서로 다른 툴로 제작된 모델이라도 별다른 임포팅 손실 없이 같이 묶어 렌더링이 가능하다. (2014 이후 버전의)스케치업 + 라이노 NURBS + 레빗 모델 + 3ds MAX 소스처럼 호환성을 씹어먹은 채 지옥에서 올라온 조합을 렌더하는 방법 중 하나.
  • 편집한 모델을 실시간으로 넘기며 재질을 적용해 볼 수 있는 플러그인인 LiveSync가 있다. 굳이 LiveSync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불러온 모델에 새 버전을 지정해서 수정 사항을 적용할 수 있다.
  • 이용자 베이스가 트윈모션에 비해 커서 자체 커뮤니티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조언을 구하기 쉽다.
  • 이런 장점으로 렌더 시간을 단축해 디자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2.2. 단점


  • 리얼타임 렌더러의 수준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차이가 점점 옅어지는 중이지만, 아직은 V-Ray와 비교하면 3D 게임스러운 느낌이 없잖아 있다. 위의 샘플 이미지도 그렇지만 루미온을 써본 사람들은 루미온으로 돌린 렌더를 구별할 수 있다. 물론 실제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선 이를 알아볼 수는 없겠지만, 학부에서는 일부 나이 든 교수들이 결과물을 너무 쉽게 뽑는다며 스케치업과 함께 도매금으로 묶여 루미온과 트윈모션 사용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다른 교수들은 툴에 시간 쏟지 말라며 반대로 권장하는 모습을 보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
    • 대다수가 암암리에 크랙을 사용하는 학부생들은 금전적 제약이 없기에(...) 두 렌더러를 모두 사용하면서 루미온으로 대부분의 렌더를 처리하다 V-ray로 최종 결과물을 내려고 하 는 편. 사실 자신이 결과물의 비주얼로 먹고 사는 모델러를 할 게 아니라면 웬만한 작업은 렌더로 씨름할 시간에 리얼타임 렌더러로 디자인에 시간을 쏟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 카메라 설정의 자유도가 떨어져 Parallel Projection(평행 투영)이나 근/원거리 클립 등의 고급 설정이 불가능하다. 건축, 도시계획과 달리 섬세한 조명과 카메라 컨트롤이 중요한 실내 디자인에서는 치명적인 단점.
  • Twinmotion에 비해 약간 더 무겁고 인터페이스 직관성이 떨어진다. 두 프로그램 간 결과물은 취향 차이겠지만 대체적으로 루미온이 좀 더 쨍하고 디테일하게 나오는 편이고, 트윈모션은 Hazy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 불어가 된다면 읽어보자.
  • Twinmotion보다 가격이 조금 세다. 2019년 중순 경 트윈모션언리얼 엔진에 인수되면서 일시적으로 무료로 풀린 덕분에 건축, 인테리어 관련 학과에서는 대부분 트윈모션이 더 보급된 편.
[1] 조금 다르긴하지만 BeamNG.drive의 구 월드에디터를 능숙하게 다룰줄 안다면 정말 빠르게 적응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