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70(소녀전선)
1. 개요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미국제 5성 산탄총 전술인형.噗……你就是指挥官?如果公路上蠢蛋们的驾照都是你这幅德行,那我肯定宁愿被超速撞死呢~
풉... 네가 지휘관이야? 고속도로에 다니는 녀석들의 면허가 다 너 같은 꼴이면, 차라리 과속운전 차량에 치여 죽는 게 낫겠다~
2. 설정
과거 666번 고속도로에서 순경직을 맡았다고 자칭하지만, 실제 소속은 등록되지 않은 불명 조직이어서, 그 공무원증도 진짜인지 알 수가 없다. 악랄한 성격과 사람을 조롱하는 습관은 불문하고. 그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그리폰에 넘겨졌다. 다짜고짜 영장을 들이 미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사이다로 눈길을 끌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3. 성능
3.1. 능력치
3.2. 스킬
난류연속 이벤트에서 도입된 신규 방어 시스템인 왜곡방벽을 들고 나왔다. 설명이 변경되어 9999/9999의 왜곡방벽을 발생시키는 스킬로 바뀐 포스필드를 제외하면 최초.
왜곡방벽은 (현재 수치/최대치)만큼 자신이 받는 대미지를 감소시킨다. 즉 10레벨 M870의 스킬은 첫 1초간은 받는 피해를 100% 감소, 즉 무적이 되고 그 이후 1초마다 10%p씩 감소 비율이 줄어든다. 무엇보다 왜곡방벽은 포스필드와 마찬가지로 즉사급 공격도 도탄시켜 막아낼 수 있으므로 포스필드와 마찬가지로 큰 피해가 들어오는 공격을 받아넘길 때 유용하다. 특히 첫 1초간은 포스필드와 동일하게 완전 무적. 물론 그 이후로는 대미지 감소 비율이 떨어지지만 다른 샷건과 달리 장갑을 초과하는 대미지를 확실하게 줄이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는 가치가 있다. 주의점으로는 왜곡방벽으로 인한 피해량 감소는 장갑으로 인한 고정 피해량 감소 이후에 적용이기 때문에, 자잘한 대미지에는 효과가 전혀 없다. 장갑으로 막히는 피해라면 스킬 첫 1초를 빼고 왜곡방벽의 여부와 관계없이 1의 대미지를 무조건 먹기 때문.
단점은 10초 선쿨. 샷망제대는 1탄창 전투를 주로 노리는 편이라서 스킬 자체를 보기 힘들다. 이 스킬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은 적이 그만큼 강하거나 수가 많다는 건데, 그 경우 긴 쿨타임에 비례하여 M870이 받은 피해량이 상당할테니 장기전에서 유용하다고 보기도 어려운 편. 고만고만한 잡몹 상대로는 큰 효율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완전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살려야 차별화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왜곡방벽이 (현재 수치/최대치)만큼의 확률로 적 공격을 도탄시키는 효과로, 10레벨 M870의 스킬은 첫 1초간은 100% 확률로 적의 공격을 도탄시키고 그 이후 1초마다 10%p씩 도탄 확률이 줄어들어, 6초 동안의 평균 도탄 확률은 75%로 들어오는 피해의 3/4을 없던 것으로 해버리는 스킬이다. 고정적으로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닌 확률에 따라 피해를 막는 것이어서 기도 메타가 되었지만 회피나 장갑 계산보다 우선 적용이어서 이론상으로는 막는 대미지는 이 편이 더 좋았다.
3.3. 평가
유일한 왜곡방벽 SG. 비슷한 스킬인 포스실드는 이전까지 SMG의 전유물이었기에 첫 등장부터 파밍 5성 샷건이라는 점과 함께 장갑 스탯과 일정시간 무적을 가진 인형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포스실드가 그랬듯이 10초나 되는 긴 선쿨이 발목을 잡아서 실전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어찌 되었든 스킬만 켜지면 4초간 무적이 보장되는 톰슨, G36C와 달리 스킬 발동 첫 1초만 무적에 이후로는 확률 싸움이 시작되므로 맞으면 무조건 중상인 빨콩을 돌파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부적절했고, 같은 선쿨의 KSG처럼 확실한 방어력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었다. 실전 기용을 한다면 5성 값은 하는 진형 버프와 스탯으로 평범한 토템으로 사용되는 정도였다.
이후에 왜곡방벽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확률도탄에서 데미지감소로 스킬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선 장갑적용 후 왜곡방벽 공식으로 손해만 잔뜩 보았고 확률로라도 지속시간 무적을 노려볼만한 기존 방식에서 너프를 받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게 된다. 재평가 이후에도 롱티의 스킬은 사실상 1초 무적 역장처럼 운용되는 걸 생각하면 꽤 치명적인 너프인 셈이다.
이렇게 제대로 떠보지도 못하고 떡락했다는 소리나 듣던 롱티는 이성질체에서 EX예거가 등장하면서 호평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폰 인형보다 긴 사거리에서 때리는 예거의 죽창은 정확히 10초에 발동되는 롱티의 스킬로 완벽하게 카운터 칠 수 있던 것. 그 이전에는 장갑으로 데미지를 받아내다가 위협적인 공격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스킬을 발동해 흘려넘기는 운용법이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즉 평범한 공격을 쏘다가 강력한/장갑 무시 스킬을 발동하는 보병들을 상대로 롱티가 가장 활약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상술한 EX예거와 정규군의 사이클롭스가 있다. 사이클롭스는 평소에는 제대로 싸우기도 전에 쓸려나가는 히드라 들러리에 가까웠지만 야간전에다 RF위주의 제대 구성이 강요된 혼돈폐막에선 높은 회피로 전투를 질질 끌다가 유탄으로 피해를 강요하는 성가신 적이 되었는데 이를 카운터 치기 위해 롱티가 기용되기도 했다. 역시 10초에 스킬 발동과 동시에 날아오는 유탄들을 모조리 씹어버릴 수 있다.
또한 3차 국지전까지 등장해 2샷3망 장기전조합을 강요하는 픽시스 상대로도 강력한 탱킹력을 보여준다. 오랜시간 약한 데미지로 체력을 깎아 먹는 상대로도 보호막 스킬과 함께 조합하면 좋은 유지력을 보여준다. 단기간에 승부하기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들이 나오면서 평가가 점점 상승하는 샷건.
4. 작중 행적
난류연속에서 첫 등장. 붕괴액 피격 범위에 있던 지휘관을 구출하기 위해 카리나가 보낸 2명의 인형 중 하나로[2] 지휘관을 데리고 피신하려고 했지만 다른 인형들을 두고 갈 수 없다는 지휘관의 말에 따라서 지휘관을 노리고 공격해오는 적들을 막아낸다.
현상금 축제의 조역 중 하나로 등장한다. P7, ART556과 팀을 맺었는데, 이쪽은 아예 작정하고 경찰관 컨셉 플레이를 한다.[3] 닉네임은 뉴욕경찰청장. 처음에는 AK-47 팀이 이전에 음주운전을 했다가 된통 깨졌던 것을 떠올리곤 VSK-94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음주 단속을 명목으로 나머지 셋을 공격하려 했으나 자신들을 본 세 인형이 빠른 속도로 튀는 바람에 실패하고, 대신 VSK-94를 꼬드겨 팀원으로 끌어들인다.
이후 도서관을 수색하던 스프링필드 팀과 마주쳐 그녀들을 도서관 습격 혐의로 공격하려 했지만, 난데없이 누군가가 던진 섬광탄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바람에 스프링필드 팀을 잡는데 실패하고, 뒤늦게 P7, ART556과도 흩어진 것을 깨닫는다. VSK-94가 떨어진 두 팀원을 찾으려 하자 다크존으로 갔을 수도 있지 않냐고 둘러댔지만, 그러면 더 빨리 다크존으로 가야 한다고 VSK-94가 설득하고 디마 역시 VSK-94의 의견에 동조하자 딱히 반대할 이유도 없어 따르려 한다. 한창 준비를 하던 중 체포 대상은 상의하자는 VSK-94의 제안에 기분이 상해서 언쟁을 벌이게 되었고, 그 순간 누군가가 돌멩이를 던지자 열받은 M870은 주변을 둘러보다 근처를 지나가던 Vector를 발견해 그녀를 불러세운다.
하지만 막상 Vector를 공격할 명분은 없었고, M870은 머리를 싸맨 끝에 장대한 연설[4] 을 하면서 Vector의 혐의를 말하는데, 그것은 바로 불법 총기 소지죄(...). 얼토당토않은 죄목에 그동안 쌓인 것이 폭발한 VSK-94가 혼자 P7과 ART556을 찾으러 이탈하려 하자 어딜 멋대로 이탈하냐며 결투를 신청했고, 결투 끝에 수류탄으로 VSK-94를 처리하나 했지만 VSK-94가 수류탄을 들고 자신에게 돌진하는 바람에 함께 폭사하며 리타이어 당한다.
5. 스킨
5.1. 2019 할로윈 '인외마경' - 펌킨 포트리스
10월 31일에 전신 스킨이 공개되었으며, 11월 1일 패치 이후부터 22일까지 가챠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뭐, 뭐야 이거!? 난 누구고, 여긴 어디야? 핼러윈 행사에 참여한 적 없다고! 꺼내줘!"'''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스킨을 기획한건가 싶은 모습이 압권으로, 워낙 독특한 모습 때문에 정체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스킨이기도 했다. 사태 파악이 안된 듯한 본인의 모습이나 스킨 선물 대사를 보면 딱히 본인이 원해서 입은 장식은 아닌 모양.
6. 대사
7. 여담
- 먼저 등장했던 슈퍼쇼티와 호크-97식 산탄총의 원본쯤 되는 인형이다. 그러다 보니 유저들 사이에선 '슈퍼롱티' 또는 '롱티'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미 소녀전선에 출시되어있는 슈퍼쇼티의 원본 총기가 이 총기인데다가, 같은 경찰 컨셉이라는 점이 서로 닮았다.[5] 슈퍼 쇼티의 원형이라는 연관점도 있고 컨셉도 비슷하지만 쇼티와는 다르게 길쭉하게 잘 뻗은 몸매를 가졌기 때문에 별명이 슈퍼 롱티가 되었다. 총기가 공개된지 얼마 안돼서 슈퍼 쇼티와 엮이는 팬아트들이 다수 올라왔다.
- 콜라를 좋아하는 콜트 리볼버랑 대조적이게 사이다를 좋아하는 듯 하며 꼬리의 촉수 때문에 트랜스포머의 앨리스와 매우 흡사하다. 마침 둘 다 사람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라는 공통점도 있고...촉수 끝에 침이 달려있다는 점도.
- 일러스트레이터의 설정에 따르면 튀어나온 붉은 뿔은 커질 수도 있는 모양이다. 다만 현재 적용된 중상 일러스트로 미루어 보아 뿔은 모자의 장식으로 보이기 때문에 초기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 위 링크에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그림과 스킬명이 저승길 하이패스인 것을 보아 호주 록 밴드 AC/DC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Highway to Hell 패러디인듯.
- 발할라 콜라보 이벤트의 카페 스토리에서 첫 손님으로 등장하는데, 다른 인형들은 술을 한잔씩 주문하는데 혼자 슈가 러쉬, 마스블라스트, 피아노 우먼 등 세 종류의 술을 시킨다.
- 난류연속의 상시화로 언제나 파밍할 수 있는 5성 샷건이 되었다.
- 기본일러와 기본대사에서는 여유가 넘치지만 정작 중상일러나 이벤트일러에서는 당황하는 모습에 착안해, 대부분의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남을 놀리다가 역관광을 당하는 묘사가 많다.
8. 둘러보기
[1] M870 MCS의 몸체에 스톡을 피스톨 그립이 없는 평범한 개머리판으로 교체해놓은 모델이다.[2] 나머지 하나는 M82A1(소녀전선).[3] 이것 때문에 작중에서 M870은 명분 만들기에 엄청 집착한다.[4] 이때 Vector에게서 넌 스킬 선쿨이 왜 그렇게 기냐며 디스당한다.[5] 쇼티와 롱티의 성격상 차이를 보면 아마 둘의 모티브인 미국 경찰들의 원칙적이고 정의로운 긍정적 면모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부정적 면모를 각각 형상화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