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B 18
1. 개요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베레타 사가 개발한 기관단총. '''전선에 처음으로 배치된 기관단총'''[1]이라는 의의가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이탈리아 왕국군이 개입, 참전한 전쟁에 사용되었다.
2. 상세
빌라르-페로사 M1915를 기초로 하여 개발이 진행되었다. 재미있게도 빌라르-페로사의 한쪽 총몸을 떼어 거기에 개머리판과 방아쇠를 새로 달아주는 정도의 간단한 개조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1918년에 성능 시험을 통과하여 이탈리아군의 제식 기관단총으로 채택된다.
사용된 탄은 당시 이탈리아군의 제식탄이었던 9×19mm 리센티를 사용했다. 치수가 9×19mm로 윗동네가 사용하던 9×19mm 파라벨럼 탄과 치수가 같지만, 서로 불완전하게 호환되고 리센티 쪽이 위력이 딸린다.
총열 밑에 접이식 총검이 기본 사양으로 부착되었으며, 예전의 전쟁에 비해 교전거리가 엄청나게 짧아진 전쟁 양상을 고려하면 실용적이고 괜찮은 총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3. 파생형
3.1. M19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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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동 사격만 가능하게 바꾸고 급탄이 위쪽에서가 아닌 아래쪽으로 할 수 있게 개량한 모델.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 경찰과 비전투병에게 지급되었다.
3.2. Hafdasa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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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아르헨티나에서 MAB 18/30을 기초로 한 Hafdasa C-4이라는 기관단총이 등장했고, 아르헨티나군을 비롯해 국가 헌병대, 경찰이 사용하였다.
3.3. MAB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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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M1918/30을 토대로 개량되었으며 접이식 총검이 없어지고 사용탄이 어정쩡한 위력의 9×19mm 리센티 대신 9×19mm 파라벨럼을 사용하도록 바꾸었다. 자세한 것은 MAB 38 참조.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Automatico 1918이란 이름으로 돌격병이 사용 가능한 기관단총으로 등장한다. 원어 발음은 아우토마티코이나 그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않고 모든 유저들은 오토마티코라고 부른다. 성능은 돌격병은 물론 전 병과의 무기를 통틀어 그야말로 최흉최강으로, 단발 피해량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정조준도 하지 않고 근거리의 적에게 풀 오토로 갈기기만 해도 탄창이 비며 적병이 죽어나가는 기적을 보여준다. 세계 최초의 기관단총으로 꼽히는 기관단총인 MP18이 생각보다 담백한 성능을 가진 데 비해, 간발의 차이로 최초의 기관단총 타이틀을 빼앗긴 MAB 18은 참호전, 실내전의 최고 무기 1인자로 군림했었다. 이후 아포칼립스 DLC에서 SMG 08/18이라는 기관단총이 엄청난 상향을 받아 OP 무기 1인자라는 호칭은 뺏겼으나 본 성능이 너프를 먹은건 아니기에 주르륵 갈기면 적이 죽어있는건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