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RAT DEAD/줄거리
1. 개요
MAD RAT DEAD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문서.
2. 줄거리
2.1. 튜토리얼[7]
선택지와 함께 어느 실험용 쥐 한 마리가 마취된 상태로 수술대에 오른 후, 누군가가 손에 쥔 매스로 쥐의 배를 가르는 장면이 등장한다.'''꿈이 있다'''
(예/아니오)
'''나만의 신념이 있다'''
(예/아니오)
'''슬픈 일은 되도록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아니오)
'''많은 이들을 구해낼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 봐야 한다'''
(예/아니오)
'''후회하고 있는 일이 있다'''
(예/아니오)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
(예/아니오)
'''그러니까 이 래트는'''
(죽여야 한다/살려둬야한다)
'''당신은 인간이'''
(좋다/싫다)
플레이어의 이름을 정한 후, 해부장면과 함께 보여지는 선택지.
이후, 어딘가에 쓰러져 있는 실험용 쥐의 귓속에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고, 몇 가지 질문과 함께 정체를 밝히라는 그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을 쥐들의 신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실험용 쥐가 있던 곳은 다름 아닌 저승.
쥐들의 신은 인간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그를 가엾게 여기며 자신의 꿈을 이룰 마지막 하루를 그에게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죽은 몸으로 허약해졌기에 그는 쥐들의 신으로부터 리듬의 힘을 선물받아 자신의 목표를 이룰 힘을 얻는다.
그리고 쥐들의 신은 그에게 남은 마지막 하루를 어떻게 보낼 거냐는 질문에 그는 '''자신을 죽인 인간에게 복수하는 것'''이라 답한다. 실험용 쥐의 답변을 들은 쥐들의 신은 그에게 가슴에 손을 얹은 채로 마음의 시계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고, 그를 통해 실험용 쥐는 자신이 죽기 전의 장소로 돌아가는데...
2.2. 스테이지 1[8]
케이지 안에서 깨어난 그는 정말로 되살아났다고 환호하며 순식간에 케이지에서 빠져나와 인간에게 복수할 길을 나선다. 그리고, 인간을 발견한 순간, 또 다른 목소리가 그에게 말을 걸어온다. 실험용 쥐는 갑작스런 목소리에 혼란스러워하다가 목소리가 들려온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는데, 간지럽다는 큰 목소리와 함께 그의 정체가 밝혀진다. 말을 걸어온 상대는 그의 심장인 하트. 그는 자신의 심장이 말을 한다며 놀라지만서도 이내 탈출의 이유를 묻는 하트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가 '''인간을 죽이는 것'''임을 말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하트는 황당하다는 듯 웃으며 그에게 '''매드 래트'''라는 이름[9] 을 붙인다.
이후, 공범자를 만들 심상으로 다른 실험용 쥐들이 있는 케이지에 들어온 매드 래트는 다양한 모습의 실험용 쥐들에게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며 동행을 권유하지만, 쥐들은 그를 대놓고 무시하거나, 쳇바퀴를 굴리는 지금이 즐겁다거냐, 바깥 세상이 더 위험한거 아니냐고 되묻는 등의 이유로 동행을 거부한다. 매드 래트는 말이 안 통한다며 분노하게 되고 그는 케이지 끄트머리에서 다른 쥐들에게 죽을 때까지 인간을 위해서나 살라고 악담을 외치고 홀로 탈주한다.
케이지를 뒤로 하고 인간을 도대체 어떻게 죽일 거냐는 하트의 말에 매드 래트는 머리 위로 무언가를 떨어뜨리면 된다고 답하며 앞장서지만, 얼마 안 가서 '''곧바로 인간에게 잡혀버리고 만다.'''
인간에게 잡힌 매드 래트는 다시 실험용 쥐들이 있던 케이지로 돌아오게 된다. 매드 래트는 그 멍청이들을 또 봐야 한다며 툴툴대던 중에 실험용 쥐들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들의 상태가 이상함을 눈치챈다. 자신이 떠난 사이 동물 실험이라도 당한 건지, 눈이 사시가 되고, 말을 더듬는 쥐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 묻지만, 쥐들은 상태가 점점 심해지다가 폭주하게 되어 '''스테이지 1의 보스로 변모한다.''' 이에 맞서, 매드 래트는 덤벼드는 모든 쥐들을 전부 쓰러트리게 되지만, 공격 대상을 잘못 골랐다고, 인간을 죽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냐며 당황하는 하트의 말과 함께 갑작스레 두통을 느끼며 쓰러지게 된다.
2.3. 스테이지 2[10]
암전된 화면에서 매드 래트는 또다시 쥐들의 신과 대면하게 되는데, 신에게 들은 자신의 상태는 지나친 피를 보아서 일어난 가사상태. 이후 그녀에게 몇 가지 조언 내지 응원을 듣고 깨어나게 된다.[11]
가사 상태에서 깨어난 매드 래트가 있던 곳은 여태 있던 연구실이 아닌 웬 하수구였다. 어떻게 된 거냐며 혼란해하는 그에게 하트는 태연한 반응만을 보이고, 그런 하트의 반응에 그는 묻기를 포기하고 다시 연구실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가던 도중 대뜸 시간을 계속 돌리면 계속 사는 거 아니냐는 하트의 질문에 래트는 아무리 시간을 돌려도 같은 운명을 뱅뱅 돌 뿐이라고 조금 떨떠름하게 말한다. 그렇기에 죽기 전에 삶의 흔적을 남겨야 한다 말하는데, 그것이 자신이 인간을 죽이는 일이라고. 이에 굳이 인간을 죽이지 않고서도 삶의 흔적을 남기는 방법은 많다는 하트의 반격에 그는 넌 이해 못한다며 벽에 무언가를 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하수구 벽에 엉망인 그림실력으로 그린 자신을 얼굴을 하트에게 보여준다. 웃으며 이게 뭐냐 묻는 하트의 말에 "귀여운 내 얼굴이다 왜" 라고 답하는 건 덤. 결국 하트도 이 못생긴 낙서는 아무 의미도 없다고 팩폭을 날리며(...) 그의 신념을 인정하고 그를 이해해준다.
그런데 얼마 안가 하트가 그에게 연구실 쥐들은 왜 죽였냐 묻자 그는 어이없다는 듯 그놈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못 봤냐며 소리를 치지만 하트는 너랑 별반 다를 게 없었다고 답한다. 이해 못한다는 듯 계속 캐묻는 래트에게 하트는 배에 뚫린 구멍 외엔 다를 게 없다며 진심으로 모르는 반응을 한다. 그리고 그 쥐들을 죽인 것을 후회하냐는 하트의 말에 조금 뜸을 들이다가 애써 그놈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반박한다. 이에 하트는 분명 후회할 거라고 말을 하는데....
'''정말로 그의 눈에 죽은 쥐의 혼령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사과하라는 하트의 말을 무시하고 나아가지만 혼령은 사라지지 않았고, 끝까지 그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자 그 혼령들이 합쳐져 '''기괴한 쥐의 형상을 한 괴물이 만들어진다.''' 그는 공격도 먹히지 않는 괴물을 피해 필사적으로 달려 겨우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하트에게 정말로 안 보였던 것처럼 말한다고 툴툴거리다가 또 쓰러진다. 그리고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이번에도 쥐들의 신. 이번에도 그녀는 몇 가지 질문을 하며 조언을 해주는데, 마지막에 목표를 이루고 싶거든 '''치즈를 따라가라. 목표를 이루기가지 얼마 안 남았다'''며 조언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 매드 래트는 깨어난다.
2.4. 스테이지 3[12]
깨어난 매드 래트가 있던 곳은 다름아닌 처음의 그 연구실이었다. 드디어 돌아왔다며 기뻐하는 그에게 하트는 여기가 연구실이냐며 의아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래트는 인간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만을 하고 앞장선다.
그리고 래트는 창밖에 뜬 달을 보는데, '''달이 치즈 형상을 띠고 있다.''' 이번에도 하트는 래트가 보는 것을 보지 못하고 의아해하지만, 래트는 달을 보며 내심 자기 생각만을 말한다. 이에 하트는 넌 미쳤다 말하며 달은 여기 없다고 하는데, 래트는 하트가 자신이 보는 걸 모른다는 것에 익숙해진 건지 별 반박 없이 살살 틀어 비꼬며 넘어간다. 하트는 이에 우리가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냐 묻지만, 래트는 누구랑 친구먹을 시간 따위 없다 하고, 하트가 안아줄까 묻자 필요없다며 날카롭게 대한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을 발견하게 된다! 신의 말에 따라 치즈를 따라가서 다다랐다 말하는 매드 래트는 그를 어떻게 죽일지 사악한 고민을 하는데, 하트는 인간도 보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하고, 이에 래트는 저기 있지 않냐며 소리를 친다. 그리고 하트는 이해 못한다는 듯한 반응으로 하트는 너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며 지금까지 래트가 본 것들을 모두 못 봤다며 진짜 미친 거냐 말을 하게 되고, 래트는 도로 화를 내는데, 그 사이에 인간을 놓쳐버린다. 다시 인간을 쫓으려는 그를 하트가 말리며 진지하게 이곳엔 인간이 없다며 진정하라고 하지만 오히려 화만 돋구었고 래트를 걱정하는 하트에게 가시 돋친 말만 내뱉어 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이후 다시 인간을 발견한 래트를 하트가 말리는데, 래트는 이를 뿌리치고 '''인간을 죽인다.''' 인간을 죽이고 기쁨에 취한 그를 보며 하트는 너가 어떻게 된 건지 알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긴다.
그리고 래트의 앞에 쥐들의 신이 나타나 래트를 축하해준다. 래트도 이제 원 없이 죽을 수 있다고 기뻐하자 이에 신은 목표를 이룬 선물을 주겠다며 래트의 앞에 치즈를 보여주고는, '''치즈가 너를 완벽한 해피 엔딩으로 이끌 것'''이라 조언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 말을 들은 래트는 치즈를 쫓아 달리는데, 하트가 가지 말라며 만류한다. 왜 자신을 막냐며 화내는 그에게 하트는 '''넌 아직 복수를 끝내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래트는 듣지 않았고 결국 하트의 공간으로 끌려간다.
하트의 공간에서 깬 그는 싸우고 싶기라도 한거냐고 화를 내는데, 이에 하트는 네 머릿속에 무언가 이상한 것을 고쳐야겠다며 정말로 '''싸울 것'''이라 답한다. 그리고는 하트가 스테이지 3의 보스가 된다. 하지만 하트마저도 쓰러뜨린 래트는 하트의 만류에도 치즈로 향하고, 결국 하트에게 뺨을 세차게 얻어맞는다. 그런데....
2.5. 스테이지 4[13]
뺨을 맞고 화를 내던 그의 눈에 보인 것은 연구실도, 치즈도 아닌 웬 담벼락 앞. 이제야 정신이 드냐고 하는 하트를 뒤로하고 이럴 리가 없다며 치즈가 있던 곳으로 향하는데, 그곳에 있던 건 치즈가 아닌 '''고양이'''. 고양이에게 먹힐 위기에 처한 래트는 냅다 도망치기 시작한다.
고양이를 겨우 따돌리고 한숨 돌리려던 순간 그의 눈에 또 연구실이 보인다. 그는 이곳이 연구실이 아닌 것을 알고 다시금 하트에게 뺨을 맞아 다시 정신을 차린다. 이후 모든 것이 환각일 뿐이었고 미친 것은 자신이라 말하며 절망하는 래트를 하트가 껴안아 위로해준다.[14] 왜 이렇게 자신을 위하냐는 래트의 질문에 "난 네 심장이니까" 라고 답하는 하트는 덤. 하트의 위로에 래트는 다시 기운을 내고 의지를 다지며 길을 나선다.
이후 웬 들쥐 한 마리를 발견한다. 래트와 하트가 둘 다 처음 보는 들쥐에 신기해하던 와중에 갑자기 들쥐가 '''허공에 대고 환호를 하는데''', 알 수 없는 행동에 래트는 말을 걸어보지만 들쥐는 '''허공에 대고 하늘에서 치즈가 내린다'''며 어딘가로 향한다. 이를 본 하트는 래트가 이전에 하던 행동[15] 과 비슷하다며 따라가기로 한다.
들쥐를 따라 도착한 곳에는 같은 행동을 하는 또 다른 들쥐들도 있었다. 래트는 다시 말을 걸어보지만 그들은 래트가 이전에 보이던 환각 증세를 심하게 보이며 환호만 해댔다. 그러던 중 한 쥐가 환호하다 '''쥐들의 신'''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이를 듣고 당황하던 순간 '''고양이가 들쥐들을 덮쳐 죽여버린다.''' 이내 래트까지 위험해지고, 고양이의 손이 래트에게로 덮쳐온다!
고양이에게 잡혔다고 생각한 순간, 눈을 뜨자 있던 건 래트의 꼬리를 잡고 있는 한 인간 소녀였다.[16] 의도치 않게 래트를 구해준 셈. 하트는 인간에게 고맙다는 말 정도는 하라고 하지만 래트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던 인간이니만큼 래트는 소리를 마구 질러대며 질색팔색을 하고, 소녀의 손을 뿌리치고 자신이 인간에게 구해졌다는 사실에 대해 굉장히 열불을 내며 나아간다.
래트는 하트와 들쥐들의 환각 및 증상에 대해 얘기를 하며 쥐들의 신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또한, 래트의 경험과 들쥐들의 최후를 보아 치즈가 있다는 것은 고양이가 근처에 있다는 의미라는 것 또한 알아낸다. 하트는 이후 치즈가 보이면 자신을 부르라 당부한다.
이후 그들은 하수구를 통한 지름길로 가기로 한다. 래트가 혼령 때문인지 가기를 조금 꺼려하자 하트가 유령 무서워서 그러냐고 속을 긁는데, 이에 지나치게 발끈하는 모습이 귀엽다.
그렇게 하수도를 지나던 중 래트의 앞에 '''스테이지 2의 혼령 괴물이 엄청나게 커진 채로 래트의 눈앞에 등장한다!!!'''[17] 그는 경악을 하며 비명을 지르는데, 하트에게 유령이 있다며 하트 뒤로 물러서자 곧바로 뺨을 휘갈겨맞는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것은 유령이 아닌 매드 래트 본인이 그린 자신의 얼굴 낙서였다. 래트는 겨우 자신의 그림에 그렇게 떨었냐며 황당해한다. 그런데 그러던 중 하수도에 서서히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고, 래트와 하트는 서둘러 나가기로 한다.
그러나 얼마 안가 래트의 눈에 '''치즈'''가 들어온다. 치즈를 경계하며 돌아가려는 순간 아까 그 고양이가 눈앞에 다시 나타난다. 설상가상으로 밑에서는 물까지 차오르는 상황. 이에 매드 래트는 '''고양이에게 직접 맞서기로 한다.''' 결국 고양이가 스테이지 4의 보스가 된다. 불가능해 보였으나,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마침내 고양이를 물에 빠뜨려 승리하게 된다. 그렇게 길을 마저 가려는 순간, 래트는 마음에 뭔가 걸리는지 잠시 멈추더니 하트에게 고양이를 좋아하냐고 묻는다. 그러더니 대뜸 마음의 시계를 통해 '''시간을 하수도에서 고양이와의 첫 대면 순간으로 돌려버린다!!''' 그리고는 고양이에게 이미 자신이 이긴 걸 알지 않냐며 물에 빠져 죽기 싫으면 그러지 말고 따라오라 하고 앞장을 선다. 그러자 고양이도 순해져서는 그들을 따라나선다.
이후 고양이의 도움을 받으며 아슬아슬하게 물이 차오르는 하수도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2.6. 스테이지 5[18]
밖으로 나온 래트는 고양이에게 다시는 쥐를 먹지 말라며 당부를 한다. 이에 고양이는 감사인사라도 하듯 가까이 오는데, 아직 무서운지 래트는 질색을 하며 오지 말라 하고 다시 길을 나서게 된다.
밤 도시를 배경으로 래트는 자신의 적인 고양이를 살린 것에 대해 스스로도 의아해하고 있었다. 래트의 알게모르게 숨겨진 따뜻한 면이 드러났던 부분. 이에 하트는 잘한 일이라고 칭찬하는데, 래트는 하트에게 너가 '''고양이의 입장에서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말한다.''' 하트 자신이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대답에 내 심장인데 그럴 수 있냐며 의아해한다.
다시 길을 가던 중 큰 굉음을 듣게 된다. 그 소리에 놀라 소리가 난 곳으로 가 보니, '''아까 래트 자신을 구해준 인간 소녀가 교통사고로 죽어 있었다.'''[19] 모습을 본 래트는 허탈한 채로 슬퍼한다.[20] 인간을 그렇게 싫어하던 래트지만 그 아이의 죽음을 바랐을 리는 없고 내면에 남의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는 선한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음을 알 수 있다. 추가로 소녀는 원래 매드 래트와 관련 없기도 했지만, 눈 앞에서 죽음을 봤는 데 그냥 지나칠리가. 결국 그는 마음의 시계를 통해 소녀가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려 소녀를 구하기로 한다.[21]
소녀가 건널목을 건너기 직전, 래트는 가까스로 소녀의 발목에다 몸을 날려 소녀의 주의를 끄는 데 성공한다. 소녀가 멈추어 뒤돌자마자 건널목으로 대형 트럭이 빠르게 지나가 아슬아슬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소녀에게 조심하라며 당부를 한다. 물론 소녀는 래트의 말을 못 알아들었으나, 소녀는 치즈를 건네고, 하트에게 진짜 치즈임을 확인받은 후 받아들고 소녀를 보낸다. 그리고는 남을 돕는 것도 기분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면서 웃는다.
이후 치즈 맛은 좋냐고 묻는 하트에게 연구실에 있을 때 이걸 먹었더라면 내가 이렇게 사악한 복수를 원했을 리 없었을 거라며 호들갑을 떤다. 그리고는 다시 진지해져선 쥐들의 신에 대해 의구심을 넓히기 시작하고, 쥐들의 신 행세를 하는 그놈의 정체를 밝힐 것이라며 의지를 다진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서 래트가 갑자기 또다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그리고 어김없이 나타난 쥐들의 신. 그녀는 그의 목표를 위해 하루라는 시간을 더 주었지만 시간이 끝나 버렸다고 말하며 '''고양이에게 먹힐 준비나 하라고''' 한다. 이때 선택지로 예, 아니오가 나오는데, 이를 거부하더라도 쥐들의 신은 네 의견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며 죽음을 받아들이라 하고, 그래도 거부할 시 그냥 래트의 말을 멋대로 해석해 결국 휘말린다.
이후 환각 속에서 헤매다가 죽으라며 놀리는 듯한 말을 던지고는 래트를 환각에 가둔 채 사라진다. 래트는 출구를 찾으려 하지만 하트가 없기에 허약한 상태였고, 결국 애절히 하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쓰러진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어 하트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하트를 부르는 데 성공한다. 당황하다 말고 그의 미래는 이미 정해졌다 말하는 신에게 래트는 '''내 죽음은 내가 스스로 만든다'''며 자신의 신념을 확실히 밝힌다. 그치만 쥐들의 신은 이에 굴하지 않고 얌전히 죽으라며 거대한 치즈 달을 소환하고 사라진다. 이 치즈 달이 스테이지 5의 보스가 된다. 그러나 래트는 이 달 환각마저도 부숴버리고, 쥐들의 신에게 우리의 승리라며 으름을 놓지만, 쥐들의 신은 그는 그저 환각 속에서 허우적댄 것 뿐이라며 '''사방에 치즈를 소환한다!''' 그리고 치즈 하나가 그의 머리 위로 떨어진다!
그리고 눈을 뜬 그의 앞에는 정말 고양이가 있었다. 경악을 하며 잡아먹지 말라고 비명을 지르지만 래트에게 온 고양이는 다행이도 스테이지 4에서 친해진 검은 고양이였다. 안도하며 허공에 대고 쥐들의 신을 대놓고 놀려먹는데, 그러면서도 고양이가 가까이 오자 여전히 무서워한다. 아직도 고양이가 무섭냐는 하트의 말에 어쩔 수 없다며 "나 쥐란 말야."라고 답한다.
이후 자신이 소녀에게 받은 한입 먹은 치즈를 선물로 준다.[22] 그리고는 자신은 고양이가 싫지만 자신에게 나타난 고양이가 너라서 다행이라고 말한 후 감사인사를 하고 갈 길을 간다.
2.7. 스테이지 6
길을 가던 중 래트는 문득 하트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며 불러낸다.
그러고는 왜 내 안에서 나타난 건지 환각같은 건 아닌지를 묻는데, 하트는 이에 자신은 그가 죽어가기에 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타난 것 같다며 답한다. 그러나 운명은 바뀌지 않았고, 래트가 죽는 미래를 바꾸지 못했다며 의기소침해한다. 듣고있던 래트는 그럼 넌 뭐냐고 묻는다.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하트에게 죽기 싫으면 말하라 하더니 "...그러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 없어." 라며 그에게 하트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가 간접적으로 표현되었다.[23] 그러고는 하트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하며 자신의 옆에 있어줄 것이냐 묻는다. 하트의 대답은 당연히 긍정. 쥐들의 신이 오기 전에 인간에게 가자며 다시 둘이서 길을 나아간다.
마침내 다시 연구실까지 다다른 래트. 인간을 죽이겠다며 의지를 다지지만 정말 죽일 거냐는 하트의 물음에 선뜻 강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는 그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한다. 하트가 정말 복수가 유일한 방법이겠냐고 묻자 망설이더니 그 인간의 얼굴을 보면 자신이 뭘 해야 할 지 알 것 같다고 답하고[24] 다시 인간을 찾아 나선다.
결국 래트는 인간에게 다다르게 되는데, 하트가 래트에게 그가 쓴 일기를 보여준다. 그 내용인 즉슨....
내겐...꿈이 있어
지켜야 할 신념이...있단 말이다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이들을 구할 수 있다면, 이 실험을 해야 해
이 선택을 언젠가 후회하게 될 지도 몰라...
세상에는...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 래트는 살려두어야 해
나는...인간을 좋아하니까....[25]
내겐...꿈 따윈 없어
시시한 신념 따위를 위해 살고 싶진 않아
괴로운 일쯤이야 일어나도 상관없어
많은 이들을 구할 수 있더라도 이런 실험은 안돼
이 선택에 후회는 없어
세상에는...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 래트는 죽여야 해
나는...이런 인간이 싫어...[26]
'''- 닥터 (플레이어가 설정한 이름)'''
글을 본 하트는 인간은 생각할 것이 많아서 힘들겠다고 말한 뒤, 지금 저 인간은 무방비 상태인데 정말로 그를 죽일 것이냐 묻고, 래트는 고민에 빠진다. 이때 선택지를 통해 죽일지 살릴지를 택할 수 있다. [27]
- "죽인다" 를 택할 경우
이전에 그가 머리 위에 뭔가를 떨어뜨려서 죽이면 된다 하였는데, 죽인다를 택할 시 매드 래트가 인간의 위쪽 전등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 전등을 머리에 떨어뜨려 죽인다. 이후 이제 정말 충분하냐는 하트의 물음에 뒤돈 채로 이제 충분하며, 그는 용서받았다 답한다. 이후 갈 길을 향한다.
다만 죽였을 때의 반응이 통쾌함을 느끼는 모습이 아닌 얼굴을 보이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마음에 무언가 걸리는 듯 대답에 뜸을 들이며 죄책감을 가지는 듯한 모습이라 그가 이 순간에 와서는 인간을 죽이고 싶었던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진행에 변화는 없다.
- "살린다' 를 택할 경우
살린다를 택할 경우 하트가 정말 진심이냐며 이걸로 충분하냐고 묻는다. 이에 래트는 단호하게 자신은 그를 용서했다며 이걸로도 충분하다 답한다. 말을 듣고 하트가 래트를 정말 대단한 쥐라며 칭찬하는 것으로 마무리. 죽이는 선택에 비해 대사가 밝은 편이다.
이후 진행에 변화는 없다.
이후 밤이 찾아오고, 래트는 자신의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을 직감한다. 래트는 하트에게 네 덕에 괜찮은 하루였다며 고마워한다. 하트가 슬퍼하며 삶의 증거를 확실히 남겼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이어서 하트가 조금 더 함께 있고 싶다고 하자 래트는 이미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끝냈다며 어쩔 수 없다고 하고는 하트에게 어디 좋은 곳 없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트는 진짜 달을 보러 가자며 달을 보러 향한다.진짜 달이 보이는 곳에 다다른 래트는 달을 보더니 기대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다며 별 것도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치만 그러면서도 이걸로도 충분하다며 좋아한다.
그가 말하길, 솔직히 그는 죽음이 지금도 두렵다고 하지만 저 달처럼 죽는 것도 별 것 아닐 거라며 웃으며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런데 듣던 하트는 '''자신은 이전에 한번 죽은 적 있다고''' 말한다. 그치만 래트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28] 그런데 하트의 솔직한 마음을 듣던 중 그들의 앞에 갑작스레 또다시 '''쥐들의 신이 나타난다.'''
아직도 여기 있었냐는 래트의 말에 그녀는 '''자신은 래트의 머릿속에 있다고 답한다'''. 그치만 이에 기죽지 않은 래트는 네 뜻대로는 안 될 거라며 자신은 여기서 죽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가만 둘 것 같냐면서 '''시간을 아침으로 다시 돌려버린다.'''
이후 정말로 아침이 되어버렸고, 래트는 쓰러진 채로 절망한다. 그런데 갑자기 인간이 그를 잡아가고, 그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된다.
2.7.1. 진실
래트의 배를 가르고 나서 일어난 일은 다름아닌, '''심장의 이식.''' 즉 하트는 원래 자신의 심장이 아닌, 이식받은 심장이었던 것이다.
이때 이전에 하트가 자신은 래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온 것 같다는 말이 성립이 되는데, '''수명이 다 된 래트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원래 있던 심장을 빼고 하트를 이식한 것. '''
꿈인지 환각인지 모를 공간에서 이것을 모두 알게 된 래트는 케이지에서 하트와 함께 일어나고, 하트에게 그 시술이 실패하여 래트의 수명이 그대로 하루였다는 말까지 듣게 된다. 이로써 하트가 래트의 운명을 바꾸지 못했다던 말까지 성립이 된다. 또한 쥐들의 신 역시도 그때 들어왔음을 확신한다.
이를 들은 래트는 원래의 하트 역시도 살리기 위하여 하트의 심장이 적출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려 한다. 하트는 그렇게 되면 래트는 밤이 오기도 전에 죽을 거라며 원치 않아하지만 래트는 확고했고, 그렇게 마음의 시계를 돌리던 도중 '''시간 역행이 실패한다. '''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건 쥐들의 신. 그렇게 마음대로 하도록 둘 것 같았냐며 래트의 운명은 자신이 정한다 말하더니 포기하는게 현명할 거라면서 그를 또 환각에 가두어버린다.
환각을 돌아다니며 래트는 하트에게 말을 걸어 널 이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거라며, 그리고 그의 가치관을 말하며 그를 설득한다.
설득하며 한 말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래트는 살아있는 것은 언젠가 죽으며, 죽는 것이 두려웠다고 한다. 신의 말대로 지겹도록 사는 것도 나쁘지야 않겠으나, 결국 죽음으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으며 쳇바퀴처럼 도는 것은 질렸기에 '''의미 없는 삶은 그만두고 싶다고'''하며, '''자신은 의미있게 죽는 길을 택하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어김없이 쥐들의 신이 제제를 하러 들어온다. 그치만 그는 의미 없는 삶은 끝이며 '''뜨거운 마음으로 죽겠다며'''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굳힌다. 그리고는 쥐들의 신에게 왜 이런 짓을 하냐고 묻는데, 돌아오는 답은 '''습성'''. 고양이에게 먹히면 죽지 않냐는 래트의 말에는 그것이 종족을 남기는 방법이자 숙명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쥐들의 신의 진짜 정체는 '''기생충'''.
그녀는 쥐들의 신으로 위장하여 쥐에게 접근했고, 치즈 등의 환각을 보여주며 '''쥐들이 고양이에게 먹히게끔 유도한 후 자신은 고양이를 통해 번식해 자손을 남기려 한 것.''' 이전의 래트가 본 환각과 들쥐들이 본 환각도 그녀의 짓이었던 것.
그리고는 기생충은 고양이에게 래트가 먹히는 최고의 엔딩을 위해 시간을 계속 돌려 주겠다고 하고 래트는 그녀에게 맞서면서 스테이지 6의 보스가 된다.
하지만 래트는 기생충마저 쓰러뜨린다. 죽어가는 기생충이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이며 대를 잇는 수단인데 죄가 있냐고 묻자 그는 자신은 그런 삶의 굴레는 이미 포기했고, 친구를 위험으로 내모는 삶은 싫다며 그의 생각을 녹여 답한다.
그리고 그런 기생충을 뒤로하고 마음의 시계를 통해 시간을 과거로 돌리게 된다.
2.8. 엔딩
하트도 없을 적의 과거로 온 래트. 하트를 구하기 위해 케이지에서 탈출하고 죽어가는 몸을 끌고 하트에게 향한다.
이동식 케이스에서 하트를 발견한 래트는 케이스를 열어주고, 이때 하트의 정체 역시 밝혀진다.
하트의 정체는 쥐가 아닌 '''주황색 고양이.'''[29]
래트가 고양이를 싫어하기에 말을 못했다 하는 하트에게 래트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다고 하고 "하트, 내 심장"이라 말하며 하트를 안아준다. 그리고 하트에게 검은 고양이에게 쥐를 먹지 말라는 경고를 해주고 소녀가 사고를 당하지 않게 구해달라 부탁한다.
자신을 걱정하는 하트에게 래트는 자신은 죽어가는 몸이기에 어차피 끝은 같다고 하며 하트를 보낸다.
그런데 이후에 갑자기 마음의 시계가 돌아가더니 하트가 매드 래트에게 돌아온다. 어떻게 된거냐는 래트의 물음에 하트는 래트와 조금 더 같이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래트는 자신이 죽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었지만 정 그러면 어쩔 수 없다며 하트와 함께 정말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2.9. 엔딩 이후
엔딩 이후 2회차로 진입하면 기생충이 쥐들의 신의 형태로 등장, 현재 배우[30] 들이 전부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정 다시 하고 싶다면 그들의 '''기억'''을 보여주겠다며 다시 스토리모드를 진행할 수 있다. [31][32]
3. 여담
- 스토리 자체가 죽음과 삶에 대한 의외로 무거운 주제를 교훈적으로 풀어내고 있어 호평이 잦다.
- 매드 래트는 결국 죽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러한 엔딩으로 인해 2차 창작에선 이들을 어떻게든 살려낸다는 희망적인 스토리로 이어가기도 한다.
[1] 첫 시작 ~ 1-1[2] 1-2 ~ 1-5[3] 2-1 ~ 2-5[4] 3-1 ~ 3-5[5] 4-1 ~ 5-1[6] 5-2 ~5-7[7] 첫 시작 ~ 1-1[8] 1-2 ~ 1-5[9] Mad Rat, '화난 쥐'나 '미친 쥐'라는 뜻. 별명에 가깝지만, 작중 계속 이러한 호칭으로 불리기 때문에 이름이라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게임 제목부터 "'''매드 래트''' 데드" 이니...[10] 2-1 ~ 2-5[11] 신이 질문 몇 가지를 던지는데, 동료 쥐들을 죽인 것에 대해 후회하는가, 이곳에서 나가자, 너는 포기하지 않고 해피 엔딩을 목표로 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긍정적으로 답하면 동의한다며 응원하고, 부정적으로 답할 시 위로를 해주는 등의 응원을 해준다.[12] 3-1 ~ 3-5[13] 4-1 ~ 5-1[14] 이전에 날카롭게 거부하던 때와 달리 순순히 안기는데, 강하고 불량해 보이던 래트 본인도 심적으로 남에게 의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15] 하트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며, 그것이 치즈와 관련되었다는 것 등.[16] 참고로 실제 쥐를 잡을 때 꼬리를 잡으면 매드 래트처럼 싫어하니 절대 소녀처럼 꼬리쪽을 잡으면 안 된다.[17] 첫 대면의 '''2.5배 정도.'''[18] 5-2 ~5-7[19] 심의상 직접적으로 시체가 묘사 된 게 아닌 피투성이가 된 도로에 벗겨진 신발 한 짝, 피가 묻은 모자가 도로에 떨어지고 소녀의 손으로 묘사했다.[20] 하트처럼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충격을 먹은 모습을 보여줬다.[21] 대사가 압권이다. "알잖아. ... 내가 '''매드 래트'''라는거."[22]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던 것까지 남에게 내주는 점으로 보아 성격이 많이 유해짐을 알 수 있다.[23] 인간을 죽이기 위해. 즉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하루를 살아가던 그에게 찾아온 하트라는 존재가 그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하트의 존재가 뭐가 되었든 자신이 하트를 소중하게 생각함을 표현 내지 확실히 하고 싶던 것. [24] 이전의 물불 안가리고 이기적이던 성격과 신념이 누그러지고 서서히 인정많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기울어가는 모습이 나타난다.[25] 처음 선택지에서 전부 예, 살려둬야한다, 좋다를 선택했을 시 글들이다.[26] 처음 선택지에서 전부 아니오, 죽여야한다, 싫다를 선택했을 시 글들이다.[27] 사실 일기장의 내용은 플레이어가 처음 고른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초반에 꿈도 희망도 없는 선택지를 골랐다면 정말 아무 죄책감 없이 죽인다를 선택할 수 있다(...)[28] 하트가 무엇이 되었건 상관이 없다는 말이 다시금 성립이 된다.[29] 하트가 고양이였음을 통해 하트 역시도 기생충 감염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 톡소포자충은 숙주의 면역계에 패배하면 심장이나 뇌 등에 숨어있는데, 하트가 면역력은 좋았는지 그런 상태였던 것.[30] 엔딩에서 매드 래트는 수명이 하루밖에 없었기에 결국 래트는 죽고 하트 역시 새 인생을 살러 떠났음을 예상할 수 있다.[31] 어째서 기생충에 불과한 쥐들의 신이 배우들의 기억을 꺼내 보여줄 수 있는 지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여기까지 플레이한 사람 대부분은 이미 매드 래트의 열혈스러움에 취해서 그런 걸 신경 안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게임적 허용이거나.[32] 그래도 반박하자면 시간을 되돌릴 순 있지만 '''기억은 되돌릴 수 없고'''(작중에서도 기억을 가진 채 시간을 돌렸으니) 매드 래트가 시간을 되돌려 모든 사건의 시발점인 수술을 없던 일로 만든 덕에 이들을 기억한 쥐들의 신이 남아있고 이를 제 3자에게 보여주는 식이라면 가능하다. 엔딩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과 항상 함께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