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1. 개요
2. 기원
3. 용도
3.1. 사례


1. 개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 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이누야샤의 캐릭터 히구라시 카고메(한국명 유가영)의 대사. '퇴사할 때 단톡방에 올리는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유행한 적이 있다.

2. 기원


TVA 5기 24화(128화)의 장면에 등장한 대사이다.
카고메가 현대로 가지고 온 건어물의 모습을 한 요괴들이 되살아나 학교 축제 현장에 나타나자 이누야샤가 그 요괴를 관광시킨 뒤, 관객들이 놀라지 않게 연극 마지막 연출처럼 이누야샤에게 안긴 카고메[1]가 하늘로 퇴장하면서 한 대사. 이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요괴와 이누야샤의 등장이 연극의 일부라 생각하면서 환호를 보냈고 연극에 참여했던 학생들도 카고메가 준비한 애드리브 덕분에 연극은 대성공이었다며 감격한다.[2]

3. 용도


대한민국에서는 흔한 퇴사 혹은 퇴장 상황은 물론 더 막장인 상태에서 탈출, 정확히는 꼬접, 빤스런 상황 같이 뭔가 나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다가 탈출에 성공하거나, 더럽고 치사해서 그만두고 만다 상황에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고 막말하는 건 못할 때[3] 공손하지만 뼈를 때리는 퇴장 멘트로 끼워넣기 딱 좋은 밈이 되었는데[4] 일본 원작은 이렇게 강렬한 느낌을 못 주고 있다.[5] 정미숙 성우의 연기력이 더해져 원작을 뛰어넘는 더빙의 한 예이다. 지금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밈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전문을 다 쓰지 않더라도 맨 앞의 '안녕히 계세요'만 잘라다가 쓰기도 한다.
비슷한 예시로 태사자가 있다. 이쪽은 인트로 부분의 태사자 인 더 하우스를 퇴사자 인 더 하우스로 바꾼다.

이 대사를 연기한 정미숙 본인도 제자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홍쇼에서 최덕희 성우와 함께 출연해 이 퇴사짤을 다시 한번 재현하기도 했는데 작가가 적어 준 대본의 오타까지 바로 지적하셨다.

이후 한번 더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3.1. 사례



급기야 한국인삼공사가 이를 패러디한 광고를 내놓기에 이른다.

심지어 고양시는 이걸로 광고도 만들었다.

KBS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의 방영 전 티저 영상에서도 대놓고 이걸 패러디했다.

하우카우오버워치메르시패러디한 영상이 있다.
그런데 오버워치 한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는 패치 노트에서 메르시의 한국판 성우 이현진 성우가 직접 시전했다.
네웹소의 모 약빤 작품 94화에서 문백경 작가가 작가의 말에 이 대사[6]를 써 놓았고, 120화 일러스트에서도 한 번 더 패러디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는 웹툰 <악녀가 사랑할 때> 2화 중에 주인공이 빙의한 르페르샤가 원작 주인공 커플을 향해 이 대사를 치는 장면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고통의 투기장의 몹 중 하나인 "사악한 암흑예언자"의 죽음풍에 맞으면 해당 사운드가 재생되는 위크오라까지 등장했다!!
[1] 고로 밑의 하얀 것은 이누야샤의 머리카락. [2] 이 대사를 한 카고메 본인은 이누야사 완결편 엔딩에서 '''실제로 세상의 모든 굴레속박벗어던지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나게 되며 전생해결 못한 문제를 풀면서 이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완벽하게 실현시킨다.'''[3] 업계가 다른 회사로 이직해도 한 두 다리 건너면 서로 아는 사이라거나 판이 매우 좁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평판이 암암리에 알려질 수 있으므로 퇴사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하는 경우도 많다.[4] 전역할 때 이를 외치고 전역한 군인도 있었다 한다. 매우 적절(?)한 곳에 사용한 셈. 참고로 퇴사짤로도 이 문단으로 넘어온다.[5] 원작은 대충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에스칼고 프링은 모든 속박에서 풀려나서 행복해질 거예요. 안녕히 계세요." 대개 이런 번역이다. 영어 더빙도 이렇게 직역했다. 한국어 더빙에서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__. 여러분도 행복하세요."로 의미는 원작이랑 대충은 비슷한 편이나 후자는 이름 대신 저/제라고 자신을 확실히 가리키는 건 물론 일단 톤부터가 후자가 마지막 부분에서 더 높게 내는 편이라 인상이 깊게 남아서 그런 듯.[6] 원문은 '꿀 빠는 인생 :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