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브랜드)
[clearfix]
1. 개요
주로 가방이나 지갑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은 모던 크리에이션 뮌헨(Modern Creation München)의 약자이다.
2. 상세
1976년에 독일 뮌헨에서 만들어졌으나, 2005년에 한국 기업인 성주그룹이 MCM을 인수해서 한국 기업이 키운 최초의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다. 유니크한 브랜딩으로 해마다 딜로이트 컨설팅이 발표하는 세계 100대 명품 브랜드에 한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진입해 60위권을 유지하는 기염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김성주 회장[2] 의 명품화 전략으로 꾸준히 가격 상승을 해 100만원은 훌쩍 넘는 고가 제품도 출시하며, 더이상 중저가 브랜드와 급이 다른 명품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비세토스 꼬냑이라는 얼핏 루이비통과 비슷한 호박색의 제품이 가장 베스트셀러 컬러라고 한다. 현재는 토탈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전하여 모자, 썬글라스, RTW(기성복), 백팩, 여성용 남성용 가방과 온갖 가죽 소품, 슈즈, 심지어 인형과 속옷까지 취급한다. 현재 전세계 40여개국 600여개의 매장을 전개중이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로는 김성주 회장의 직설적이고 튀는 행동과 더불어 무엇보다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으며[3] 결국 김성주는 적십자 회장을 역임하다 사임한다. 해외에서 각광받는 것에 비해 김성주 회장 논란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한 물 간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다.
한류 효과를 제대로 입은 브랜드로 아시아권 젊은층에서 특히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빅뱅 등 케이팝 아이돌이 착용하면서 이 영향으로 중화권에서 대박을 쳤으며, 중국 연예인들이 명품 애장품 자랑을 할때 MCM 제품이 하나씩 껴있을 정도다. 국내나 해외에서 MCM 백을 맨 사람을 본다면 높은확률로 중국인일만큼 대륙인들의 지갑을 휩쓸었다. 비정상회담의 중국 패널 왕심린은 "MCM 가방은 중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가면 필수로 사는 아이템"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은 화려한 금장이나 요란한 징 장식을 무척 선호하는데, 명품 최초로 아시아인, 특별히 중국인 취향을 반영한 제품 전략으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MCM 제품 전반에 붙은 징 장식이 따개비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평을 듣는다(..) 그래서인지 시중에 짝퉁도 많이 돌아다닌다. 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금속 플레이트가 가방이나 지갑에 붙어 있는데 이것을 보고 진가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젊은 밀레니얼과 GenZ까지 target하는 젊은 브랜드로 이미지를 쇄신해 일본에서도 히트치고 있는 브랜드이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mcmリュック으로 검색하면 많은 일본인들의 관련글이나 인증샷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