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image]
사진은 구찌 지갑
'''언어별 명칭'''
한자
紙匣[1]
영어
wallet[2] / purse[3]
중국어
钱包(qiánbāo)
일본어
財布(さいふ)
프랑스어
Portefeuille[4], Porte-monnaie[5]
1. 개요
2. 종류
2.1. 크기에 따른 분류
2.2. 목적에 따른 분류
3. 선호도
4. 남자의 로망
5. 기타
6. 암호화폐에서
6.1. 관련 문서


1. 개요


지갑은 과 함께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등 필수적인 소지품을 넣어서 휴대하는 도구다. 중요한 소지품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지갑을 잃어버리면 굉장히 난감해지므로 중요하게 관리해야 한다. 일반적인 지갑 말고도 동전만 보관하는 기능을 지닌 동전지갑이나 명함지갑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지갑'에 '종이 지' 자가 있어 종이로 만 만들어진 것은 모순어법으로 볼 수도 있고, '지갑'을 '지폐를 넣는 갑'으로 생각해도 되지만 지폐도 종이로만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2. 종류


지갑은 장지갑, 중지갑, 반지갑, 더 세부적으로 하면 코인포켓, 머니클립, 카드지갑과 여권지갑, 명함지갑까지 더해진다.

2.1. 크기에 따른 분류


  • 장지갑
대형 지갑. 장지갑은 가로가 긴 지갑으로서 지폐를 편하게 꺼낼 수 있어 장지갑을 쓰다보면 중지갑, 반지갑이 불편해서 못 쓴다고 한다. 계산을 할 때 빳빳한 지폐를 건네면서 느끼는 쾌감이 엄청나다고. 하지만 장지갑은 주머니에 넣으면 앉을때 불편하기도 하고 주머니 바깥으로 조금 삐져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맨 몸에 휴대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하다.[6] 장점은 크기가 큰 만큼 공간이 많고 돈 꺼내기 좀 편하다는 것이나, 무게도 반, 중지갑보다 무겁고, 현금을 그렇게 많이 들고 다니지 않는 요즘 시대에는 반지갑이나 카드 지갑에 비해선 효율성이 떨어지긴 한다. 당연하지만 지폐를 반으로 접게 되면 두께가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다량의 지폐를 가지고 다녀야하는 사람은 장지갑이 필수다. 그전에 사실 장지갑 자체도 두껍긴 하지만, 아무튼 용량은 지갑 중 가장 많다.[7] 미신이지만 장지갑을 들고다녀야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다.
  • 중지갑
중지갑은 세로가 긴 것이 특징인데, 장지갑의 절반정도이며 반지갑의 1.5배정도 세로가 길다. 하지만 그만큼 가로는 짧다는게 흠. #카드 수납 공간이 많고 지폐를 넣는 공간이 깊다. 그래서 보통 반지갑은 카드수납공간이 적어서 싫고, 장지갑은 너무 길어서 싫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 반지갑
반지갑은 이 문서의 맨 위에 있는 사진처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지갑을 말하는데, 굉장히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지갑 하면 떠오르는 지갑의 형태다. 반으로 접히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며, 소량의 현금과 카드를 휴대하기에는 최적이다. 반지갑은 한 번만 접어도 되는 지갑도 있고 더 많이 접을 수 있는 지갑도 있다. 코인포켓은 일반적인 아이들과 할머니들이 주로 쓰는 주머니형과 주로 가죽으로 되있으며 반지갑 한켠에 똑딱이 계폐식의 지갑으로 나뉜다.

2.2. 목적에 따른 분류


  • 여권지갑
여권지갑은 양 모서리에 틈이있어 여권을 넣고 뺄수있으며 명함지갑은 카드 3장정도를 넣을수 있는 공간과 명함이 두둑히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다.[8]
  • 카드지갑
[image]
카드를 주로 넣는 지갑. 물론 지폐도 접어서 넣을 수 있다. 현금을 잘 들고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물건으로, 주로 자기 신분증 등을 걸고 다니는 데에 쓰이며, 특히 카드를 꺼내서 긁기보다는 센서에 찍고 다닐 일이 많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9] 끈은 탈부착 되는 것도 있으며 일반적인 지갑처럼 바지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것도 나와있다.
  • (금속제)카드지갑
최근에는 RFID카드의 맹점[10]을 보완하기 위해 아예 알루미늄 재질의 금속 케이스로 된 것도 나오고 있는데, 현재 유명 메이커로 네덜란드[11] 업체인 시크리드(SECRID)가 있으며, 이 외에도 미국 업체인 안다르(ANDAR)그리드(GRID) 등 다른 업체에서도 저마다 금속제 카드지갑을 선보이고 있다.[12]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형태의 지갑의 존재 의의인 비접촉 RFID 결제(Visa payWave 등)를 지원하지 않는 카드만 수납하는 경우 무의미하다.
  • 머니 클립(Money clip)
[image]
휴대성을 극도로 중시한 형태의 지갑. 휴대성 이외에도 지갑을 바지에 넣으면 한쪽 엉덩이가 튀어나와 보여 모양새가 영 이상해지기 때문에 옷의 핏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한다. 머니 클립 자체는 단순히 금속클립일 뿐이라서 지갑의 범주에 들어가야하는지 아닌지 애매한 측면이 있지만 사진처럼 클립하나에 지폐를 끼우고 다니는 극단적인 형태 이외에도 반지갑 중간에 긴 클립하나 박아두고 거기에 돈을 끼울 수 있는 절충된 형식의 머니 클립은 지갑 취급을 해준다. 머니 클립은 각 나라마다 선호하는 정도가 다르다. 미국의 경우 모든 종류의 지폐가 같은 크기이지만, 몇몇 나라들은 액면 금액에 따라 크기가 다른 지폐들이 있는데 크기가 다른 지폐들은 머니 클립으로 묶기가 난처한 경우가 있다.
동전 사용량이 많은 국가의 경우 지갑에 동전 지갑이 따로 달려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유로화를 쓰는 유럽국가 내지는 영국일본같은 국가들이 있는데 동전 하나가 한국 돈으로 천원 좀 넘는 수준은 물론이고 500엔 동전같으면 값어치가 5천원 정도되니 자연스레 동전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는것. 하지만 한국이나 미국같이 동전 사용량이 매우 적은 국가의 경우 동전지갑이 따로 달려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암호화폐를 담기 위한 용도로 고유한 주소가 부여된다. 그리고 보안을 위해 여러 단계의 암호를 요구한다.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지원해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프로그램 형태, 웹 형태, USB 형태 등으로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보안을 위해 Ledger nano S와 같은 암호화폐 지갑 전용 USB를 사용하기도 한다.

3. 선호도


남성은 주로 반지갑을 선호하며, 여성은 10대는 주로 반지갑을, 20대부터는 주로 장지갑을 선호한다. 여기서 10대들은 주로 백팩을 메기 때문에 지갑을 꺼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작은 반지갑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명하게 구분된 건 아니지만 여성용은 동전, 카드, 지폐 등을 넣는 데가 따로 있으며, 남성용은 대체로 단순하기 때문에 동전 넣는 데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몽블랑 등 일부 고급 제품에서는 볼수 있다. 애초에 남성용 동전지갑은 영국, 일본 등 고액 동전이 존재해 동전 사용이 잦은 나라들을 겨냥해 만든 상품이다. 당연히 동전 사용이 극히 적은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들다.

4. 남자의 로망


지갑은 재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남성의 능력을 대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악세서리이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남성이 걸치고 다닐 수 있는 악세서리라고 해봤자 지갑과 시계, 벨트, 커프링크스, 넥타이핀 정도 뿐이므로 지갑은 그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걸친 옷보다 지갑이 비싼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남들에게 별로 보이지는 않지만, 비싼 지갑을 사면 핸드폰과 담배와 함께 그냥 들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5. 기타


  • 시대가 흐를수록 지갑의 중요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현금을 사용하기보다는 전자결제를 선호하기 때문에 카드만 들고다니는데[13], 이마저도 지갑이 아니라 휴대폰 케이스에 휴대해서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가 매우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아예 지갑이나 카드 없이 휴대폰만 들고 외출하는 것이 요즘의 모습이기 때문. 심지어 민증 등 신분증 마저도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14] 먼 미래에는 지갑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사라지거나, 돈 보다는 그냥 작은 물품 보관용으로 쓰이게 될 수도 있다.
  • 중요한 양대 신분증인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둘을 한 지갑에 동시에 넣어서 휴대하다가 지갑을 분실하면 두 신분증을 동시에 잃어버리게 되므로 정말 골치 아프다. 만약 둘 다 분실신고해 버리면 신분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15] 가급적 주민등록증을 집 서랍 내지 귀중품 보관함에 항상 넣어두고 운전면허증을 갖고 다니는 것이 편리하다. 만약 잃어버려도 신분증 2개 중 운전면허증만 분실신고 및 재발급 신청을 하면 되며 신용카드 재발급은 주민등록증이 있으니 그렇게 하면 되기 때문. 은근히 이런 문제에 둔감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문구점에서 열쇠 형태의 자물쇠를 사도 열쇠가 2~3개 오는데 왜 열쇠가 1개가 아닌지 생각해 보자.
  • 를 키운다면 조심해야 할 물건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특히 천연가죽) 지갑 간수를 잘하자. 개가 밤새도록/하루종일 물고뜯으면 최소한 그 지갑은 쓸 수 없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잃어버린 것과 거의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

  • 지갑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앉아 있는 행위는 허리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한다. 일반 남성들이 일상 속에서 허리에 주는 부담 중에 벨트[16]와 함께 가장 큰 부담이라고 한다. 또한 뒷주머니에 넣어둔 지갑이 의외로 잘 빠지므로 가급적이면 바지나 점퍼 앞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자.
  • 대개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등 신분증이 든 물건이기에 미디어에서 시체 등이 발견되었을 때 경찰이 바지 주머니부터 뒤져 지갑을 꺼내 신분증을 살펴본다. 굳이 경찰물이 아닌 현실에서도 지문 감식 등을 제외히고는 신원불명자를 알아보는 기본 중의 기본인 방법.
  • 지갑을 선물할 때는 빈 지갑보다는 매너로서 만 원이나 오만 원 짜리 한 장 넣어서 주기도 한다. 지갑에 지폐를 넣어서 선물하는 것은 언제나 항상 지갑에 돈이 가득하라는 의미=돈 많이 벌라는 의미이기 때문. 여기에 더 센스를 발휘한다면 행운의 상징인 2$ 지폐를 넣어서 선물하면 된다.
  • 인터넷상에서 간혹 현질의 의미로서 지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여기서 파생된 은어가 지갑전사이다.

6. 암호화폐에서


암호화폐에서도 wallet은 돈을 담는 전자 지갑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6.1. 관련 문서


[1] 한국식 한자어다.[2]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장지갑/반지갑 같은 지갑은 이쪽이다.[3] 동전 지갑 같은 형태를 의미하는 일이 많으며, 여성용 지갑이라는 느낌을 풍긴다. 아예 파우치를 뜻하기도, 하며 미국에서는 핸드백을 뜻한다.[4] 주로 지폐용 지갑[5] 주로 동전용 지갑[6] 그래서 주머니에 휴대하기보다는 장지갑을 넣을 수 있는 핸드백을 들고다니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들 역시 장지갑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맨몸에 지갑만 들고 나가면 불편하다는걸 잘 알기 때문에 슬링백이나 크로스백 등을 메는 경우가 많다.[7] 현금으로 거래하는 일수꾼들이 들고다니는 장지갑이 대표적이다.[8] 오히려 명함지갑의 경우 명함을 자연스레 많이 지니고 다니게 되는 영업사원들에게는 명함분실 막는 중요한 지갑이다.[9] 전면에 뷰포켓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빨리빨리 찍고 계산등을 끝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수납량이 적어 두어장 넣으면 꽉찬다는 문제가 있다.[10] 굳이 꺼내지 않아도 원거리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내부정보를 복제해가는 것.[11] 표기상으로는 'MADE IN HOLLAND'라고 쓰여져있다.[12] 시크리드는 여기, 안다르는 여기서 구할 수 있으며, 그리드는 해외직구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 중에서 시크리드는 인터넷 외에도 동대문플라자나 영풍문고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다만, 가죽커버 제품은 천연 가죽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꽤 비싸므로 구입할 때 유의하도록.[13] 물론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같이 카드결제가 불가능한 곳도 꽤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지갑은 유효하긴 하다.[14] 다만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할 수 있어 그냥 들고 다니기도 한다.[15] 굳이 해결책이라면, 주민등록증 분실신고 후 나오는 발급확인서나 여권으로 운전면허증을 면허시험장(경찰서 아님)에 가서 재발급받고 그걸로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분실신고 이후와 면허증 재발급 이전기간에는 신분증을 통한 신원확인이 절대 불가능하다.[16] 허리를 휘게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