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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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икоян и Гуревич МиГ-1/MiG-1
1. 개요
1938년 소련 공군의 요구에 따라 등장한 고고도 요격기.
2. 제원
- 전장 : 8.16 m
- 전폭 : 10.20 m
- 전고 : 2.62 m
- 익면적 : 17.5 m²
- 엔진 : 미쿨린 AM-35A V자형 12기통 액랭식 엔진, 출력 1,350마력
- 자체중량 : 2,602 kg (전비중량 3,099 kg)
- 최대속도 : 636 km/h (고도 7600 m), 486km/h (해수면)
- 항속거리 : 전투임무 580km
- 무장
- 기수 상면에 Berezin BS 12.7mm 기관총 1정
- 기수 상면에 ShKAS 7.62mm 기관총 2정
- 200kg 폭탄
3. 상세
1250마력 AM-35 V형 12기통 수냉엔진을 사용하는 저익 단엽기로 무장은 12.7mm 기관총 1정과 7.62mm 기관총 2정 정도로 빈약한 편이었다. 경합금 생산량과 기술 모두 미비했던 당시 소련의 산업특성상 기체소재로 목재가 대량 사용되었다.
시제기는 1940년 3월 I-200이란 이름으로 등장, 이후 MiG-1이라는 제식명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일선에서의 평가는 기대 이하였다. 속도는 기대치만큼 나왔지만 정작 고속시에는 기체 진동이 심각한 수준이라 공중분해되거나 실속하여 추락하는 일이 잦았다. 게다가 항속거리는 1,000km 정도가 요구되었으나 실제 항속거리는 요구치의 반에 겨우 턱걸이하는 580km에 불과했다. 좀더 고출력을 내는 AM-37엔진으로 환장하려는 개량안도 있었으나 AM-37 자체 신뢰성이 아직 낮은 수준이라 프로토타입 1대만 제작된 후 취소된다. 결국 100대가 제작된 시점에서 생산 계획이 취소되고 MiG-3로 재설계된다.
바르바로사 작전전에 소련 공군에서 55대가 작전이 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었고 해군에서 8대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체가 바르바로사 작전 당일에 파괴되었고 1대만이 살아남아서 1944년까지 보관되었으나 그해에 버려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