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K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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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서 개발한 항공용 기관총.
정식명칭은 슈피탈니-코마리츠키 항공기용 속사 기관총 시스템(ШКАС - Шпитальный, Комарицкий, Авиационный, Скорострельный)
1934년에 제식 채용되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쓰인 기관총이다. I-15, I-16 같은 주력 전투기의 주무장이나 폭격기의 방어무장으로 사용되었다. 다만 대전 후기 전투기들은 발당 화력을 늘리기 위해 12.7mm 베레진 기관총이나 거의 비슷한 작동방식을 가진 20mm ShVAK 기관포 계열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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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발사속도가 분당 1800발이며 개량을 거친 모델은 분당 3000발까지 올라갔다고 한다.[1] 이는 ShKAS 특유의 회전식 급탄 시스템[2] 때문인데 장전 시 총열에 10발 정도의 탄약이 감싸지게 되면서 발사 시 총탄이 부드럽게 장전되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6.25 전쟁 때 미군이 노획해서 분석한 결과 맥심 기관총 같이 복잡한 구조라고 표현했다. 다만 빠른 발사속도를 내기 위해 기계적으로 복잡해졌고 소련의 낙후된 기계공작능력 때문에 잔고장이 심한 이유가 되기도 했다. 잔고장의 종류가 거의 쉰 가지쯤 되었다고. 실제 독소전쟁 초기 급하게 생산할 때는 좀 쏘면 잼 걸리고 고장나는 기관총으로 제법 악명 높았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독일의 리볼버 기관포인 마우저 MG 213의 개발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본다.[3] 다만 이는 피딩에 한정한 일부 학자의 주장이다. 갈퀴식 장전장치와 리볼버는 완전히 다른 구조기 때문.
여담으로 '독소전쟁 당시 툴라 조병창에서 생산 중이던 ShKAS를 독일 국방군이 노획했는데 독일에서도 이걸 카피하기 위해 자국 총기 개발자들까지 동원했으나 작동 매커니즘을 밝혀내지 못한데다 막상 만든 카피품도 성능이 원본보다 떨어져서 포기했다'는 썰이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나치는 이미 MG17 기관총이 있어서 카피할 필요가 없고, ShKAS는 고유의 탄종을 써서 호환도 안 되기 때문. 잘 쓰는 무기와 양산하는 탄종을 폐기할 이유가 없다. 참조# 다만 독일이 내부구조가 독특하다고 생각하긴 했다고 한다.
워 썬더: 저랭크 소련군 7.62㎜ 기관총으로 등장. 성능은 7㎜대 기관총 중 최강을 자랑하나 탄퍼짐이 높고 좀 쏘다보면 잼이 걸리는 게 단점. 전투기의 경우 2랭크 후반에는 I-16 27식 말고는 볼 수 없지만, 공격기 트리의 경우 BB-1에서부터 쓰여서 IL-10 때까지 우려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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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련에서 개발한 항공용 기관총.
정식명칭은 슈피탈니-코마리츠키 항공기용 속사 기관총 시스템(ШКАС - Шпитальный, Комарицкий, Авиационный, Скорострельный)
2. 역사
1934년에 제식 채용되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쓰인 기관총이다. I-15, I-16 같은 주력 전투기의 주무장이나 폭격기의 방어무장으로 사용되었다. 다만 대전 후기 전투기들은 발당 화력을 늘리기 위해 12.7mm 베레진 기관총이나 거의 비슷한 작동방식을 가진 20mm ShVAK 기관포 계열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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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발사속도가 분당 1800발이며 개량을 거친 모델은 분당 3000발까지 올라갔다고 한다.[1] 이는 ShKAS 특유의 회전식 급탄 시스템[2] 때문인데 장전 시 총열에 10발 정도의 탄약이 감싸지게 되면서 발사 시 총탄이 부드럽게 장전되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6.25 전쟁 때 미군이 노획해서 분석한 결과 맥심 기관총 같이 복잡한 구조라고 표현했다. 다만 빠른 발사속도를 내기 위해 기계적으로 복잡해졌고 소련의 낙후된 기계공작능력 때문에 잔고장이 심한 이유가 되기도 했다. 잔고장의 종류가 거의 쉰 가지쯤 되었다고. 실제 독소전쟁 초기 급하게 생산할 때는 좀 쏘면 잼 걸리고 고장나는 기관총으로 제법 악명 높았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독일의 리볼버 기관포인 마우저 MG 213의 개발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본다.[3] 다만 이는 피딩에 한정한 일부 학자의 주장이다. 갈퀴식 장전장치와 리볼버는 완전히 다른 구조기 때문.
3. 기타
여담으로 '독소전쟁 당시 툴라 조병창에서 생산 중이던 ShKAS를 독일 국방군이 노획했는데 독일에서도 이걸 카피하기 위해 자국 총기 개발자들까지 동원했으나 작동 매커니즘을 밝혀내지 못한데다 막상 만든 카피품도 성능이 원본보다 떨어져서 포기했다'는 썰이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나치는 이미 MG17 기관총이 있어서 카피할 필요가 없고, ShKAS는 고유의 탄종을 써서 호환도 안 되기 때문. 잘 쓰는 무기와 양산하는 탄종을 폐기할 이유가 없다. 참조# 다만 독일이 내부구조가 독특하다고 생각하긴 했다고 한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워 썬더: 저랭크 소련군 7.62㎜ 기관총으로 등장. 성능은 7㎜대 기관총 중 최강을 자랑하나 탄퍼짐이 높고 좀 쏘다보면 잼이 걸리는 게 단점. 전투기의 경우 2랭크 후반에는 I-16 27식 말고는 볼 수 없지만, 공격기 트리의 경우 BB-1에서부터 쓰여서 IL-10 때까지 우려먹는다.(...)
[1] 항공기용으로 기수에 장착할때는 싱크로나이즈드 기어와의 연동 때문에 1,200~1,400수준으로 제한했다.[2] ShKAS가 이런 회전식 장전구조를 가지게 된 것은 탄띠의 구조에서 기인한 것이다. 7.62×54mmR 탄띠는 탄약을 뒤로 끄집어내고 삽탄 가능한 위치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노리쇠 이동거리가 탄약길이+a가 되기에 발사속도를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ShKAS는 탄띠가 총몸을 한바퀴 감으며 조기에 탄약이 탄띠에서 분리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후퇴길이를 줄여 발사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했다.[3] 참고로 이걸 기반으로 미국이 개발해서 M39 기관포가 탄생했고, 이걸 항공기에 단 프로젝트가 건발(GunVAL)이 된다.(주로F-86에 달리는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