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algia
1. 개요
PS3로 발매된 아이돌 마스터 ONE FOR ALL의 DLC 4호에 포함된 호시이 미키의 전용곡이다.해당 DLC에는 모든 아이돌들의 EX에피소드가 추가되어 있고 모두 신곡이 주어졌다.
relations, オーバーマスター처럼 미키의 장기인 쿨하면서 격렬한 곡이다. 다소 로봇물 주제가 스러운 느낌도 있어서 그런지, 니코동에서는 기동신세기 건담 X나 신기동전기 건담 W 드립이 난무한다. 가뜩이나 빠른 곡에 코드 변경도 굉장히 묘하게 진행되는 데다가 박자도 상당히 난해한 편이라 부르는 입장에서는 隣に…나 細氷 등과는 다른 의미로 보스곡. 다른 보스곡들의 난이도가 대부분 고음 처리 때문에 발생하는데 비해 이 곡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안무도 타카츠키 야요이의 전용곡 プラ・ソニック・ラブ!만큼은 아니지만[1] '''이게 어딜 봐서 댄스 1이냐''' 싶을 정도로 복잡하고 어렵다.
중간에 위그드라실이란 단어가 언급되는데, 어째서인지 니코동에선 이 부분이 나올 때마다 '''위그드라실 절대 용서 못한다!'''란 코멘트가 우르르 쏟아져나온다. 원인은 이거(...).
참고로 미키의 성우는 이 곡이 공개된 후 9th와 10th에서 연달아 빠지는 바람에 '''이 곡이 라이브로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다.''' 덕분에 하세가와가 라이브에서 이 곡을 부르며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해서 올라간 상황. 이는 야요이의 성우와 위에서도 언급된 プラ・ソニック・ラブ!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란 공통점까지 있다.[2] プラ・ソニック・ラブ!는 THE IDOLM@STER NEW YEAR LIVE 初星宴舞에서 결국 피로되었지만 Nostalgia는 아직까지 라이브에서 나온 적이 여전히 없다.
가사가 이해하기 조금 어렵긴 하지만 게으름을 자주 피우던 과거를 벗어던지고 ''''프로듀서''''라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과 함께 톱 아이돌을 향해 달려가는 미키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어쩌면 호시이 미키라는 아이돌의 스토리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볼 수도 있다.
2. 가사
3. 아이돌 마스터 ONE FOR ALL에서
스탯은 댄스 1, 비주얼 4에 보컬 2. EX에피소드 신곡들은 솔로 전용곡이다 보니 그 패널티를 상쇄하기 위해 전부 스탯 보너스가 7이나 붙어 있다. 단 골드(2배)가 붙어 있는 스탯 4짜리 곡에는 미치지 못하는 데다가 솔로 전용이라는 특성상 이 곡을 프로듀스하는 동안에는 랭크업 페스도 불가능하지만 그 때문인지 전용곡은 다른 곡들에 비해 골드 상태로 만들기 더 쉽다.
사실 이 곡의 기이할 정도의 난이도는 EX 에피소드의 스토리와도 깊게 연결되어 있는데, EX 에피소드에서는 사장이 코토리를 통해 정체불명의 USB를 P에게 전달하는데, 이 USB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악곡의 데이터였다. 시험삼아 다른 아이돌들에게 불러보게 했더니, 타카츠키 야요이는 어려워서 못 부르겠다고 하는 반면에, 키사라기 치하야조차 자신과는 잘 안 맞는다며, 마치 '''곡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는 것 같다'''고 한다.[3] 마치 한 성깔 하는 야생마 같은 곡에 호기심을 느낀 미키가 이 곡을 자신의 것으로 해 보이겠다고 하고, 그런 것처럼 보였지만, 시죠 타카네는 미키가 부른 이 곡을 듣고 "아직 바닥은 더 깊다"며 떡밥을 뿌린다.
결국 이 곡으로 마침내 페스에서 레온까지 격파하지만, 전력으로 이 곡을 부른 결과 '''자신은 곡에 휘둘리고 있었고 미키가 이긴 것은 곡이 자신을 이기게 해주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덤으로 이 곡은 오직 미키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곡, 심지어는 '''미키를 해치우기 위해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하면서 수수께끼의 작곡가의 존재를 암시했다.
다른 EX 시나리오와 비교해 봐도 상당히 이질적인 전개인데, 다른 아이돌들은 신곡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받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만들기 위해 작사나 작곡 과정에 최소한 어느 정도는 개입했으며, 아예 키사라기 치하야나 아마미 하루카처럼 작사 작곡을 거의 통째로 해버린 아이돌도 있다. 그에 비해 미키의 시나리오는 자신이 작사나 작곡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불명의 작곡가'''가 '''미키를 해치우기 위해''' 수수께끼의 곡을 보내서 '''아이돌 VS 작곡가'''라는 독특한 대립 구도를 세웠다. USB가 사장과 코토리를 거친 만큼, 사장 입장에서는 미키의 성장의 계기로 보고 넘겨줬을 게 뻔하지만.
그런데 EX 에피소드 2에서 반전이 있는데, 이 곡을 보낸 작곡가는 사실 미키의 데뷔 시절부터 봐 왔다는 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작정하고 '''미키 이외에는 손대지 못할''' 정도의 곡을 765프로덕션에 보낸 것이다. 가사 내용도 미키의 여태까지의 행보와 관련이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도출해낼 수 있는 추측이 있다. 미키의 데뷔 시절부터 봐 왔다는 팬은 아이돌의 프로듀스를 시작할 때 첫 번째 팬이되는 사람을, 가사가 미키의행보와 관련이 있다는 점은 가사를 쓴 사람이 미키와 관계깊은 사람을 의미한다는 추측에 기인해서 사실 프로듀서가 작곡한 곡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1] 사실 안무의 '복잡도'로 따지면 오히려 Nostalgia가 약간 더 높다. 단 플라 소닉 러브는 야요이의 활발한 이미지를 살리기 거의 쉬지 않고 움직인다던지 뛰어다니는 데다가 나중에는 마치 제목과 가사처럼 '''맹렬한 대쉬를 연발하는 바람에''' 안무의 난이도와 체력 소모량이 폭풍상승한다. [2] 원포올에서 같이 나온 신곡, 실제 라이브에서 예상되는 고난이도, '''담당 성우가 9th, 10th 연속 불참''' 등.[3] 사실 곡의 특성상 이런 곡은 호시이 미키, 키쿠치 마코토, 가나하 히비키, 시죠 타카네 정도에게 잘 어울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