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Zero
- 미션 흐름: Operation Point Blank → Zero
'''Without beginning or end, the ring stretches into the infinite.'''
'''시작이나 끝 없이, 고리는 무한으로 뻗어나간다.'''
1. 미션 내용
'''에이스 컴뱃 제로의 마지막 미션. 벨카 전쟁을 매듭짓고, 국경없는 세계의 야망마저 단념시킨 전투.'''
Operation Point Blank의 연장선인 이 전투는 1995년 12월 31일, 핵 제어권을 쥐고 있는 옛날의 동료, 래리 폴크가 조종하는 ADFX-02 Morgan을 격추시키는 미션이다.
처음 모르간과 조우했을때, 래리 폴크는 사이퍼를 겨냥하고 레이저를 발사하나 이를 PJ가 맞고 격추된다. 이후 미션이 시작되고 최후의 도그 파이트가 시작된다.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이 바로 에이스 컴뱃 제로의 이미지곡이자 게임내 최고의 명곡인 'Zero'.
실패하면 비극만이 기다리는데도 정반대로 마치 춤을 추는듯한 흥겨운 음악이 아이러니한 최후의 임무. 하지만 흥겨운 음악 속의 가사는 의미심장하다.
'''악마는 대지에 죽음을 쏟아내고 이윽고 죽지만 다시 영웅의 모습으로서 나타난다.'''[2]
1.1. 공략
전투 진행은 이하와 같다.
기동성이 좋은 기체로 [4] 헤드 온을 여러 번 시도해보면 굳이 재시작으로 - 기체를 바꿀 필요까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무장 변경 없이 스토리대로 진행할 경우 추천 기체는 Su-37. [5]AWACS 이글 아이: 핵 사일로의 재기동 확인!
가름 편대, 작전 속행, 교전하라!
상황 분석을 개시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버텨주기 바란다!
AWACS 이글 아이: 적기를 격추하라! 기체 분석 결과는 곧바로 알려주겠다.
픽시: '''전장에서 오래 살아남은 놈들은 자기가 무적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지. 너도 그럴 거라 장담하지, 친구.'''
1.1.1. 페이즈 1
TLS(Tactical Laser System-전술 레이저 시스템)을 마치 광선검(!!)처럼 휘둘러대며 공격한다.
두 가지 공략법이 있는데. 하나는, 헤드 온으로 맞부딪치며 공격하고 그대로 지나쳐 날아가며 거리를 벌린 후, 방향 전환을 해서 다시 헤드 온으로 접근하며 공격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 다른 또 하나는, 뒤를 잡고 따라붙으며 공격하는 방법이다.
TLS가 마구 휘둘러지긴 하는데, 완전 유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유도성이 있기도 하다. 다만 엔진을 풀로 켜고 날아다니면 A-10A 선더볼트 II 같이 어지간히 느려 터진 기체가 아닌 이상 그 공격 범위에서 금방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페이즈 1의 픽시는 미사일을 쏘지 않으며, 에이스 난이도라 할지라도 레이저에 살짝 스치는 정도로는 대미지를 얼마 입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스쳤다 하면 냅다 가속 키를 쥐어짜자. 레이저가 쫓아와서 '''순식간에 지져져서''' 두두두둑 얻어맞고 바로 죽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첫 번째 공략법을 추천한다.
AWACS 이글 아이: 제1차 분석 완료! 적기에게서 지상으로 보내는 신호 확인!
녀석이 V2 발사의 열쇠를 쥐고 있다.
픽시: '''여기서 국경이 보이나? 국경이 우리들에게 무엇을 안겨줬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거다. 그것을 위한 V2다.'''
1.1.2. 페이즈 2
MPBM(Multi-Purpose Burst Missile-다목적 산탄 미사일)을 쏜다. 다행히도 플레이어에게 직접 쏘는 것은 아니고, 예상 진행방향으로 발사 후 폭발시킨다. 다만, 그 폭발 범위에 들어가 버리면 노멀 난이도에서도 기체 내구도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6]
난이도가 높으면 당연히 그대로 시밤쾅!
페이즈 1 때의 헤드 온 전법은 먹히지 않는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헤드 온으로도 충분히 된다. 하지만 ADFX-02의 기동성은 역대 에컴 시리즈 보스 기체들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뛰어나고, 선회 기동성뿐 아니라 속도 역시 빠르다. 때문에 F-15C 같은 고만고만한 기체로 무턱대고 덤벼들었다간 스펙의 차이라는 게 무엇인지 톡톡히 느끼게 될 것이다.[7] 하지만 포인트를 충분히 모아놨다면 미션 6에서 해금된 Su-37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기체는 '''황색 13의 탑승기체다'''.
모르간의 기동력과 속도가 뛰어나긴 하나 이 기체로 상대해보면 페이즈 2도 기화폭탄 달고도 헤드 온으로 상대가 가능해진다.[8]
대신 따라붙을 실력이 된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무턱대고 공격해 들어가다가 픽시가 쏜 MPBM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산화해 버리는 수가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스틱의 시점 방향 전환과 세모 버튼의 추적 카메라를 통해서 픽시의 동향을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일단 픽시가 MPBM을 발사하면 하던 것을 즉각 멈추고 회피해야 하는데, 페이즈2 의 픽시는 MPBM뿐만 아니라 보통의 미사일도 사용한다. 발사에 어느정도 텀이 있는 MPBM과 달리 보통 미사일은 일단 틈만 보이면 바로바로 날아오니 주의할 것. 특히 MPBM을 피하기 위해 회피기동을 하는 동안 자연적으로 틈이 생기는 타이밍을 조심해야 한다. 이때 역으로 꼬리를 잡혀서 고생하기 십상. 아주 가끔은 MPBM도 연달아 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도 주의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적의 꼬리를 잡기 힘들기에 멀리서 견제가 가능한 부무장이 매우 유용한데, 공대공 특수무장을 페이즈 1에서 아껴뒀다 여기서 퍼부으면 좋다. 또 쓸 거면 적당히 쏘되 아끼지는 말 것. 마지막 페이즈에서 특수무장의 효율은 매우 낮으니 차라리 일반 미사일을 여기서 아끼자.
픽시: 시간이 됐군.
AWACS 이글 아이: 젠장! V2의 발사를 확인!
픽시: '''아쉽게 되었군, 친구. 이런 비틀린 게임에는 리셋이 필요해. 이 V2로 모든 것을 "ZERO(無)"로 되돌리고 다음 세대에 미래를 맡기자.'''
AWACS 이글 아이: 여기는 AWACS! 잘 들어라! 가름 1! 적 기체의 분석이 완료되었다. 코드네임 모르간. 이 기체는 ECM 방어 시스템으로 보호되고 있다. 유일한 약점은 전방의 공기 흡입구이다. 정면에서 공격을 가해 모르간을 격추하라.
지금 그곳에서 녀석을 격추할 수 있는 건 자네뿐이다! '''원탁의 마왕! 행운을 빈다!'''
1.1.3. 페이즈 3
페이즈 2까지 처리했다면 픽시가 직접 V2를 발사해버리는 이벤트가 뜨고, 전투 재시작과 동시에 V2의 재돌입 시간이 화면 중앙에 표시된다. 이는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시간이 짧아진다. ACE모드 기준 4분.
모르간의 약점은 기체 전방의 공기 흡입구. 때문에 헤드 온, 서로가 정면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대미지를 줄 수가 없다.[9] 그러니 페이즈 1 때처럼 전속력으로 거리를 벌렸다가 정면으로 접근하면서 공격하고 그대로 지나쳐서 다시 거리를 벌리고를 반복하면서 싸워야 한다. 그러므로 레이저 무기를 쓰지 않는 이상 다른 방법은 없다.
이를 두고 혹자는 '중세 기사들의 마상 결투 시합'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에이스 컴뱃 제로의 모티브가 아서왕 전설임을 생각하면, 나름 의미 있는 설정. [10]
그러나 페이즈 1 때와는 달리 페이즈 3의 픽시는 미사일을 쓴다. 그것도 '''XLAA'''. 그러니 미리미리 조준을 해 놓고 사정거리가 닿는 즉시 미사일을 떨궈 놓은 다음 곧바로 회피해야 한다.[11] 이쪽도 XMAA나 XLAA를 들고 나와서 맞불을 놓을 수도 있긴 하지만, 픽시가 장거리에서 쏘는 미사일을 그냥 맞아줄 정도로 바보일 리 없고, 중장거리 미사일은 발사과정에 약간에 텀이 있기 때문에 근거리 헤드 온에서 쓰긴 매우 까다롭다. 더군다나 이렇게 고속 헤드 온의 경우엔 더더욱. 그래도 일단 원 패턴이니만큼, 방법을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다.
중요한건 거리인데....XMAA나 XLAA같은 무기로 록온하면 픽시가 빨리 반응해버리기때문에 의외로 일반 미사일을 쓰는 편이 훨씬 상대하기 편하다. 록온하고 출력을 올려서 픽시와 헤드온 상태에 돌입하면 미사일 발사 각이 잡히는데, 이때 바로 발사하지 말고 적절한 거리까지 근접해서 발사한 뒤에 바로 기수를 내려서 회피기동에 들어서면 픽시는 맞고, 나는 피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가속해서 거리를 벌리고 반전, 이걸 반복하면 된다. 이 '적절한 거리'만 파악할 수 있다면 페이즈3 픽시는 잡은 거나 다름 없다.
2. 에이스 파일럿 출현 조건
- 해당 파일럿을 찾고 싶을 경우 링크 클릭 후 Assault Record No.로 검색하기를 바람.(목차화시켜서 직접 연결할 수도 있지만 항목당 목차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각각의 표로 처리함.)
- 사실 추가할 필요는 없지만 타 문서와의 통일성 및 어설트 레코드와의 연결을 위해 추가함.
3. 추가 내용
시비 걸기용 멘트
1회 차에서도 용병/병사/기사 루트에 따라서 픽시의 대사가 약간 달라진다.겁이 나나? 이리 와서 날 떨어뜨려 봐.
용병 루트
병사 루트아이러니하지 않나. 들개 둘이서 마지막 전투를 치르다니 말이야 친구.
기사 루트이것이 끝이 아니야,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지, 내가 말하는 게 뭔지 알겠나, 친구?
공통이제 너에게 남은 길은 하나뿐이야. 너의 신념을 믿고 싸우는 거지. 친구.
- 최후 이벤트전쟁에는 자비가 없어. 단지 사람들이 살거나 죽지. 그것뿐이야.
- 결국 픽시가 조종하는 모르간은 격추당하고 핵은 중도에 자폭하게 된다. 이 작전을 마지막으로 벨카 전쟁은 끝나게 된다.전쟁에 자비 같은 건 없어. 단지 사람들이 살고 또 죽는 거다. 그뿐이야.
너와 나는 같은 동전의 다른 면과도 같아.
서로 마주 봤을 때, 처음으로 진정한 자신을 알아차리게 되지. 닮은 것 같아 보여도 정반대야.
다시 한번 정면에서 붙어보자.
자 이제 누가 최고인가 한번 가려보자고.
쏴 봐! 겁쟁아!
'''덤벼!!(Come on!!)'''
이후 착륙하는 사이퍼의 기체를 보여주며 끝을 난다. 이후 사이퍼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다. [12] [13]AWACS 이글 아이: 작전 종료다, 사이퍼. 자, 집으로 돌아가자.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녀석들이 많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