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RA(절대가련 칠드런)

 

1. 개요
2. 상세
3. 소속 인물


1. 개요


P.A.N.D.R.A.[1]
효부 쿄스케를 필두로 하는 초능력범죄조직으로서, 그 목적은 초능력자의 '해방'에 있다. 하지만 그 목적에 기반하는 사상이 '노멀(민간인)들에게 초능력자들은 그저 사용하기 쉬운 괴물일 뿐이며, 적이기에 그들을 쓰러트리는 것만이 초능력자들을 위한 길이다.'라는 테러리즘에 가까운 사상이기 때문에 BABEL과 대적 관계에 있으며, 이에 방해되는 요소는 같은 에스퍼(초능력자)라 해도 제거한다. 미래에 자신들의 리더이며 선봉이 될 더 칠드런의 회유, 병력을 확충하면서 노멀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온갖 암약으로 자금을 모으는 것이 주된 일이다.

2. 상세


말단 조직원은 물론 간부진 중에도 효부 쿄스케가 초능력자라는 이유로 배척 내지는 멸시당하거나,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던 걸 주워다가 키워 준 사람들이 많은지라 쿄스케에 대한 충성과 신뢰는 절대적이다. 작중 초능력자들에 대한 반감과 불안감을 가진 노멀(일반인)이 많은 탓에, 조직원들은 '초능력자를 위해주는 것은 초능력자뿐.'이라 생각하고, 수장 쿄스케 또한 그런 생각이 누구보다 확고하기에 판도라 조직원 간의 결속력도 상당한 수준.
총본산은 초대형 호화여객선 '퀸 오브 카타스트로피 호'. 전세계에 웜홀을 만들어 곳곳에서 고아 에스퍼들의 교육을 하고 있다.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타이푼 닮은 잠수함도 보유 중. 카타스트로피 호에서 생활하지 않는 조직원도 많고 쿄스케의 비호 아래 평화롭게 사는 에스퍼도 있어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영향력은 가공할 만큼 거대하다.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원은 마기 시로와 머슬 오오카마뿐이지만, 이 둘이 워낙 사무 처리를 잘 해서 법적인 절차가 필요한 까다로운 규제에 걸리는 경우는 없다. 애초에 근본이 테러리스트라 안 풀리면 암약하면 그만.
4컷 만화도 설정에 반영된다면 합법적인 IT산업에서도 자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그 회사는 진실을 알게 된 사람이 "그럼 이미 세계정복은 반 정도 완료된 거 아냐!?"하고 말할 정도로 끝장나는 점유율을 자랑한다. 모티브가 마X크로X프트이니 당연한 반응.(…) 스핀오프물인 UNLIMITED에서는 캐비어, 와인, 피규어(원형사는 당연히...)도 제조,유통에 관여하고 있다. 이걸본 판도라 신입 조직원 앤디 히노미야는 어이 가출(...)
같은 초능력 범죄 조직이면서 초능력자를 이용하는 블랙 팬텀과는 그야말로 앙숙지간. 그러나 이쪽도 '초능력자가 아닌 노멀은 죽던 말던 상관 않는 집단'인지라 일반인 측에서 보면 똑같이 민폐다. 애니 48화(만화책 14권 분량)에서는 비행기에 타고 있는 블랙 팬텀의 킬러를 찾기 위해서 멀쩡한 비행기를 추락시키고서는 나몰라라 하기도 했다.
작품 초반에는 효부가 탈옥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용병질로 자금을 얻으며 츠쿠시 미오가 인간의 기본이 안 갖춰진 생활을 하는 등의 헝그리한 모습을 보였으나 150화 이후 중학교 시즌에 들어서는 상당히 안정된 생활모습을 보인다. 190화부터 로비에트 연방의 살모넬라 대통령에게 자금과 기술, 무력을 지원한 대가로 판도라 조직원들의 신상을 인터폴에서 지우고 로비에트 국적이 만들어졌다. 그 중 머슬 오오카마는 주일대사가 되어 언론에 간간히 나오기까지 한다. 판도라 인원들이 외국 국적을 가지게 된 데다가 일부는 외교관의 면책특권까지 가지게 되어 BABEL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까지 손대기 까다롭게 되었다.
그리고 칠드런의 또래 아이들-츠쿠시 미오, 히노 카가리, 타마키 카즈라, 파티 크루가 외교관의 수양자식 자격으로 칠드런이 다니는 학교에 입학했다. 학교 안에서 초능력을 쓰는 문제로 칠드런과 말다툼을 벌이다 카오루의 설득으로 카오루의 책임하에 칠드런처럼 학교 안에서 초능력을 쓰지 않기로 했다.
초반에는 분명히 바벨의 적대 조직 포지션이었으나 이제 와서는 어린 아이들은 어린 아이들끼리,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츤츤거리는 악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게 어느정도냐면 상황에 따라서 바벨이 판도라의 진영에 있거나 판도라가 바벨의 진영에 대놓고 돌아다니고 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느정도 어드바이스를 하거나 도움을 주는 정도다. 중간 중간 잘보면 적관계이면서 같이 쇼핑을 가기로 약속을 하거나, 감기가 걸렸다는 것도 보고하거나.[2] 그리고 그 상태를 보러가는 적 리더, 덤으로 그 상태까지 설명해준다... -
이러한 관계가 된 주된 이유 중에서 두 집단의 사상에 관련되기도 한다. 바벨 같은 경우 범죄 에스퍼는 잡더라도 그 에스퍼 자체를 심하게 대하지는 않는다. 기관 자체가 에스퍼를 보호하려는 단체이기 때문이고 판도라의 경우 '''노멀을 없애고 에스퍼의 세상을 만들자''' 라는 사상이지만 결국 에스퍼를 위해 싸우는 조직이다보니 자신들에게 적의가 아닌 선의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에스퍼에게 상당히 관대하다. 그렇기에 블랙 팬텀이 나타났을 때 협력관계가 된 것도 그 이전부터 친구사이가 된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미래에서 에스퍼와 노멀 간의 전쟁을 일으키는 주체가 블랙 팬텀으로 굳어지면서 블랙 팬텀이 떡밥을 던짐 → 바벨·판도라 : "따, 딱히 너희를 위해 손을 잡는 건 아니라능!" → 협력하여 떡밥을 분쇄함 → 이하 반복 패턴이 수 년째 계속되는 중이라 초반부처럼 에스퍼들끼리 박터지는 능력자 배틀 전개를 기대한 독자들은 그저 울어야 할 듯.
페더#s-2와 함께 블랙 팬텀의 본거지로 닥돌한 효부 쿄스케가 길리엄의 덫에 걸려들어 페더에게 잔류사념을 남기고 리타이어 함으로서 당분간은 그를 구조하기 위한 바벨과 판도라의 협력 작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전까지 같이 잘만 놀던 걸 보면 이 참에 아예 합쳐도 딱히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2017년에 연재된 최종장에서는 결국 칠드런이 판도라로 이적하고 블랙팬텀에 의해 타락한 바벨과 적대하게 된다.

3. 소속 인물


수장은 효부 쿄스케. 간부는 마기 시로, 카노 모미지, 후지우라 요우. 간부진 셋 모두가 PANDRA의 최고참이며, 효부 쿄스케를 보좌하면서 쌓인 실전경험이 장난 아닌지라 레벨 6 정도에 불과(?)한 초능력으로 BABEL 측 레벨 6 에스퍼는 물론 더 칠드런과도 전면전을 벌일 수 있다. 고레벨 에스퍼끼리의 전투는 대부분 이 넷이 맡는다. 그 외에 평범한 일상생활을 보내면서 필요에 따라 전투에도 참가하는 미성년 조직원들도 있고, 머슬 오오카마처럼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원도 있다.
PANDRA 소속 인물 개개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절대가련 칠드런, 절대가련 칠드런/기타 등장인물 항목 참조.
간부 세 명은 바벨 2세에 나온 세명의 하인에 영향을 받았다. 마기는 로뎀, 모미지는 포세이돈, 요우는 로프로스.
[1] 한국 라이센스판에서는 '판도라'라고 자주 표기되지만 사실 '판드라'가 맞는 발음이다.[2] 만약 진짜로 살벌한 관계였다면 메인 멤버 중 리더나 마찬가지인 인물이 감기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말을 들으면 여러가지로 위험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