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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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
제품 라이프 싸이클, 제품 수명주기 관리
PLM이란 제품의 모든 것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제품의 초기개념, 설계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서비스 그리고 유지보수, 폐기에 해당하는 말 그대로 제품의 생명주기를 관리해주는 것을 말한다.
초기에는 PDM(Product Data Management)이라는 개념으로 제품의 초기 개념, 설계, 개발 마케팅 등의 제품의 모든 데이터를 단계별로 수집하여 이러한 데이터를 각 공정에 따라 부서별로 동시 병행 처리를 가능하게 만들어 제품의 개발,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개념에서 시작하여 PLM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두 개념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PDM의 개념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켜 종래에는 제품의 정보를 관리, 공유한다는 개념이라기보단 제품의 생명주기를, 관리시키는 개념으로 CAD, CAE, PDM, Digital Manufacturing의 통합적인 의미를 가진다.
설계, 엔지니어링 및 건설 산업에서는 전통적인 제품 수명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란 용어가 프로젝트 수명 관리(Project Lifecycle Management)란 용어로 통용된다.
2. CATIA
PLM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 CATIA가 2000년도에 확립했는데, CATIA는 배우기가 극히 까다롭고 메뉴얼조차 엄청난 두께이다. 기본적으로 CATIA를 둘러보면 이 PLM의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데, CATIA 자체적으로 제품의 생산에 해당하는 기계적 설계, 환경, 인체 모션(!)을 애니매이션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사람/기계의 작업 반경, 이동 경로도 제시할 수 있다. 이때 기계의 반복적인 운동에 따르는 기계의 피로 강도, 볼트, 너트의 내구성 등을 파악할 수 있음과 동시에 이러한 해석과 동시에 제품의 기대수명도 알아 볼 수 있다. 제품의 개념, 설계도로써 제품을 그래픽 툴로 만들고 이를 생산할 기계, 설비 등 역시 그래픽 툴로 만들어 실제로 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한다. 그 다음에 생산 시 문제점, 최적 경로, 생산 장비의 수명 등을 파악하여 제품 생산의 효율성과 정비를 데이터화하고 수치해석을 보아서 제품의 기대수명 등을 파악한다. 이러는 목적으로 PLM은 업무자 간의 협업을 손쉽게 하여 다른 부서 사이의 일처리를 병행하여 처리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을 거쳐 제품의 문제점을 먼저 처리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론 제품을 설계하고 만들고, 유지와 보수를 하는 데 있는데, 그래서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옛날에 CATIA에서 단순 수치 해석을 통하는 기계의 강도 등을 계산하는 데에 그쳤지만, 현재는 SIMULA를 통하는 유체해석 등도 할 수 있다. 하루종일 파서 약 3개월 정도는 공부해야 쓸 수 있다.
3. 기타
위와 같은 시스템은 CREO, SolidWorks, SolidEdge, Inventor, OnShape 등에도 구현되어 있다. PLM이나 PDM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하는 것으로는 공유 네트워크 파일 작업, 라이브러리 공유, 브랜칭(branching), 머징(merging) 등의 기능을 하는 오프소스 클라우드 형태의 GitHub류가 있으며, 또는 로컬 네트워크상에서 설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들도 출시되고 있다. PLM은 ERP, CAD 등과 결합되다 보니 복잡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외국은 물론 한국의 여러 회사도 PLM을 도입하고 있으나 결국 도입에 실패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의 관리방식이 PLM보단 불안전 하다더라도 매우 복잡하고 그리고 오래걸리기때문이다. 구매팀이나 상부에서는 관리하기 편하지만 정작 설계자는 불편하고 어렵고 오래걸리기 까지나 하는 PLM에 적응을 하기 힘들다. 처음도입할때는 한시간이면 끝날 과정이 한달이 넘도록 넘어가지 못하기도 한다.[1] 결국 도입 후 최소 반년 지나야 그나마 적응한다.
4. 관련 문서
[1] 이는 업체의 교육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