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1. 설명
2. 장점
3. 단점
4. 예시
5. 관련 문서


1. 설명


특정 분야를 '''선택'''하고, 거기에 자원을 '''집중'''시키는 경영 전략. 기업 경영과 국가 경영을 포함하여 어떤 조직 경영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이다. 심지어 개인의 자기개발이나 자산관리에서도 중요하게 적용되는 개념이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다각화'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력, 자본, 자원이 무한한 집단이라면 어떤 분야에든 무제한적인 자원 배분이 가능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개 개인이나 조직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는 국제화 시대에는 자신보다 자원이나 물량에서 우위인 상대와 경쟁해야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없이 무제한적인 자원 투입 경쟁을 벌이면 자원이 열세한 집단은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고려할 수 있는 전략은 특정 분야에만 자원을 집중하여 해당 분야에서의 경쟁력과 산출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 전략의 골자는 모든 전장에서 이길 수는 없다면, 패배할 전장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이길 수 있는 전장에만 병력을 집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체적으로 승수는 줄겠지만 확실한 몇 개의 승리는 거둘 가능성이 높다. 이때 집중 투자할 분야는 자기 조직의 장점을 살릴 수 있거나, 경쟁 상대의 투자와 관심이 덜한 분야이다. 이런 전략은 특히 가용 자원이 부족하고 경쟁 조건이 열세한 약소국, 개발도상국, 중소기업들이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은 전형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전략이다. 투자가 성공하면 극대화된 경쟁력과 산출량을 누릴 수 있으나, 투자가 실패하면 투자량에 비례하여 엄청난 손실을 맛볼 수 있다.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자기 조직의 비교우위나 잠재력을 잘못 파악하거나, 미래의 시장성 및 기술 발달 전망을 잘못 예측하는 것이다. 이는 참담한 투자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2. 장점


  • 한 곳에 집중할 수 있어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 초기 자원이 적을 경우, 여러 곳에 골고루 배분하면 다 망할 확률이 높으니 선택과 집중 방식이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 성과를 내면 자원을 다른 곳에 배분할 때보다 성과가 크다.

3. 단점


  • 실패하면 분산 투자가 안 됐으니 타격이 크다.
  • '잘' 선택해야 된다. 애초에 그른 선택을 하면 시간과 기회 모두 허비한다.
  • 다양성은 상당히 희생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특정 고객만 만족시킬 수 있다.

4. 예시


스티브 잡스가 복귀한 직후는 가만히 두면 망할 것이 분명했던 애플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은 정책이다. 당시의 애플은 Apple Computer Inc.이었는데, 당시 수많은 제품들을 전부 단종시키고[1] 대충 아래와 같이 제품을 정리했다.

이 결과로 애플은 2018년 기준은 주식시장 1위에 군림하는 기업으로 변화했으니 이 분야 최강자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후반기부터 팀이 하도 부진해지자 선수들에게 양 방송사 개인리그 중 하나를 골라서 출전하게 하겠다는 이상한 선언을 하였다. 그러나 처참히 실패만 하여 선택과 떡실신이라는 비아냥만을 들었다. 사실 이 팀의 최전성기인 2005년 전기리그부터 2006년 전기리그 시기를 보면 개인리그에서도 맹활약했음을 알 수 있다. EVER 스타리그 2005 박태민 4위, So1 스타리그 2005 임요환 준우승/최연성 3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최연성 우승, 우주닷컴 MSL 최연성 4위, CYON MSL 최연성 3위/성학승 4위, 프링글스 MSL 시즌1 전상욱 3위/박용욱 4위.
시험 문제가 적은 것으로 예상될 때 교재나 필기에서 적당히 출제될 것 같은 범위를 예상해서 그 부분만 열심히 공부하는 방법이다. 주로 교양과목 시험을 치는 대학생들에게 사용된다.
  • 대한민국의 경제 정책
가장 대표적인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도 궁극적으로 중공업 집중 정책이다. 대한민국 경제 규모를 단시간에 끌어올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단점도 많았다.
부작용이 거의 없이 선택과 집중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분야가 있다면 아마 전쟁일 것이다. 손자알렉산드로스의 시대부터 지휘관들은 이것에 대해 고민했으며, 특정 지역에 상대보다 강력한 전투력을 집중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필승의 전술로 여겨졌다.
태평양 전쟁을 기점으로 항공모함함재기에게 해전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전까지 전함들은 한정된 배수량 안에서 효율적인 공방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왔다. 그 결과 All or nothing 라고도 불리는 집중방호개념이 대두되었는데, 문자 그대로 함선의 전투지속능력 및 생존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부위에만 장갑을 집중적으로 몰빵하고(혹은 그 집중방호구획에 맞춰 무장이나 각종 설비를 배치한다든지), 나머지 부위는 장갑이 사실상 없다시피하는 개념이다. 전함은 수만 톤급의 대형 함선이기 때문에 한 방으로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탄약고나 엔진 등을 제외하면 구멍 한두 개쯤 나 봐야 침수나 화재의 확산만 막으면 전투속행은 가능하기 때문에, 장갑의 배치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충실했다. Citadel이라 불리는 집중방호구획은 대체로 표준 교전거리 내에서는 자함 주포와 동등한 수준의 함포 사격에 관통되지 않고 능히 버텨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를 대응방어라 한다.
09/10 시즌 FA 컵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막장 재정으로 인해 리그 꼴찌를 하고 강등당했다.
2014년 상반기에 프로 리그 2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 GSL 예선 불참 선언을 했다. # 그 결과는 MVP에게 3:4로 패배함으로써 결승 진출 실패. 그리고 3 라운드에서는 결승에 올라갔지만 T1에게 2:4로 패배하여 또 우승에 실패했다.
롤드 컵 진출전에 집중하기 위해 2014 LCS Summer 마지막 주를 서브 멤버로 보내고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하러 왔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다전제에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crs를 상대로 3 대 0으로 탈락했다. 그리고 Dig와의 5, 6위 결정전에서도 3:1로 패배하면서 승격 강등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대한민국 애니 방송사 중 최초로 자막일본 애니메이션 최신작 동시 방영에만 집중하며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데에 성공했다.
매니아 애니의 시청률이 영 시원치 않았는지 결국 어린이 채널로 전환하고 나서부터는 시청률 높은 인기 작품을 주력으로 밀고 있다.
군단의 심장 마지막 대회이자 2015년 최대 규모 대회인 2015 WCS Global Finals에서 첫 판에 털리자 공허의 유산 연습에 집중하느라 그랬다고 입을 털었으나, 정작 공허의 유산 첫 대회인 2015 DreamHack Open: Winter에서 1라운드 탈락하며 비웃음만 잔뜩 샀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스테이지 4에서 11명이었던 멤버를 7명으로 줄여 주전 선수들에 더욱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2] 이 전략은 당장 효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한 달 뒤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선택과 집중이 효과를 유독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이스포츠에서 최초의 성공 사례이다.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 시리즈의 등장 인물인 수사팀장 권현석의 인생 신조가 '선택하고 집중하자'이며, 그 영향으로 딸 권혜연도 똑같이 '선택과 집중'이 습관이 된다.
수도권에는 온갖 시설들이 집중돼 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 업무에 유리하기 때문이니 선택과 집중의 예로 볼 수도 있다.
2009년 파산 이후에 쉐보레, 캐딜락, GMC , 뷰익 4개 브랜드로 개편했고, 기존에 수익이 안 나던 유럽, 인도, 호주[3] 등에서 철수 및 규모를 줄였으며, 중국 및 북미를 중심으로 하며, 한국 및 남미, 중동 시장 정도에서 판매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이 가운데 하나가 현재 iOS 기기들의 모기기 격인 Newton MessagePad이다.[2] 유일하게 메인 힐러라인만 교체 카드인 Closer가 있었으나 NUS만 거의 출전했고, 결국 스토브 리그에서 Closer는 댈러스 퓨얼로 이적했다.[3] 홀덴 브랜드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