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K 사할린
1. 개요
러시아 사할린 주 유즈노사할린스크를 연고지로 삼고 있는 스포츠 클럽. 남자 축구, 여자 배구, 남자 아이스하키 등 세 종목에서 뛰고 있다.
남자 축구 팀은 PFL[1] 소속이고(FC 사할린이지만, 연고지의 국가에서는 주로 'FK 사할린'[2] 으로 불린다)이다. 여자 배구팀은 주로 'VK 사할린'[3] 으로 불린다.
그 중 선수단 규모가 가장 큰 건 남자 아이스하키 팀인데, 그래서 보통 PSK 사할린이라고 하면 주로 선수단 규모가 가장 큰 아이스하키팀을 가르키는 경우가 많다. (다른 두 팀과 구분할 때는 'HK 사할린'[4] 으로 부른다).
2. 아이스하키 팀
아이스하키팀은 2013년에 창단 당시에는 바다표범(морские львы)[5] 라는 이름이었으나, 2014년에 "PSK[6] 사할린"으로 개편하여, 2014-15 시즌부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참가하고 있다. 선수단 대부분이 독립국가연합 국가 출신이며[7] , 아이스하키 강국인 러시아의 클럽 답게 참가 이래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강팀이다.
홈 경기장은 드바레쯔 스파르타 크리스탈(Дворец спорта «Кристалл»)인데, 아무래도 러시아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과 일본인에게는 영어로 옮긴 아이스 팰리스 크리스탈(Ice Palace Crystal)로 알려져있다. 티켓은 당일 현장 발권으로만 판매하며, 가격은 200루블. (2019년 2월 3일 환율 기준으로는 약 3,420원) 서로간의 별 악감정이 없는 한국과 일본과는 달리[8] , 원정팀에 대한 사할린 홈팬들의 텃세가 매우 심하므로 직관하러 간다면 어느정도 각오할 것. [9]
2.1. 역대 성적
- 아시아리그 참가 이래 전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있다.
- 2019-20 플레이오프 파이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해 취소 후 안양 한라와의 공동 우승으로 처리되었다.
2.2. 기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홈경기를 생중계를 한다. 홈경기의 중계가 없는 하이원 원정 경기는 부득이하게 관중석에서 스마트폰으로 중계했었다(...).
사할린이 한국에 방문할 경우 러시아팬들이 한국까지 원정을 오는데 한 번은 안양빙상장을 방문한 외국인팬들을 향해 한국 팬들이 푸틴과 러시아의 동성애자 탄압에 대한 항의로 무지개 깃발과 푸틴을 합쳐놓은 짤방을 프린트해서 흔들다가 경기장에서 러시아 팬들과 대판 싸움이 붙는 일도 있었다.[11]
[1]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기준에서는 3부 리그. 참고로 2부리그는 RFNL(러시안 풋볼 내셔널리그).[2] футбольный клуб «Сахалин»[3] Волейбольный клуб «Сахалин»[4] хоккейный клуб «Сахалин»[5] 사할린 시 라이온즈[6] Профессионального спортивного клуба[7] 러시아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출신도 있다. 외국인선수(한일중러 외 국적자)도 주로 벨라루스에서 데려온다.[8] 한일관계도 혐일이나 혐한이 있는만큼 감정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사할린팀에 비하면 문제는 없는게 경기가 끝나면 사그라드는 편이며 오히려 서로의 팬들끼리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한다.[9] 외국인팬의 비율이 높은 안양 한라의 홈 경기에도 있기는 하다. 외국인팬들은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에서 오다보니 이 재한 외국인 한라팬과 사할린팀 팬간의 정치적인 신경전도 어마어마하다. 물론 러시아인 선수들의 플레이스타일도 강력한 펀이라 한국인 팬들도 더러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10]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중지[11] 그 날 경기는 사할린이 한라에게 박살이 났고 "집으로 꺼져 공산주의자 놈들아!"라는 안티콜까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