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LONIALS

 

'''PSYCHOLONIALS'''

'''개발'''
The Silence Mill Inc.
'''유통'''
Steam,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플랫폼'''
PC
'''출시'''
Chapter 1: Summer That Never Was
2021년 2월 3일
Chapter 2: Pranxis
2021년 2월 17일
'''가격'''
\10,500[1]
'''장르'''
비주얼 노벨,
'''등급'''
심의 결과 없음(한국)
'''링크'''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2]
1. 개요
2. 등장인물
3. 기타


1. 개요


'''While in communication with supernatural forces, two influencers launch a daring new social media brand.'''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소통하는 두 명의 인플루엔서가 새롭고 대담한 소셜미디어 브랜드를 런칭한다.
- Steam 소개문구

홈스턱의 작가 앤드류 허씨가 2021년에 출시한 새로운 비주얼 노벨. Z와 애비라는 두 명의 인플루언서가 새로운 소셜 미디어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2021년 2월 3일에 첫 챕터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이후 1~2주마다 새로운 챕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게임이 아닌 비주얼 노벨이기 때문에 선택지를 고르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허씨 작품의 특성상 추후 쳅터에 상호작용 가능한 요소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2. 등장인물



  • Z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하나. Chapter 1과 Chapter 2 초반부는 이 캐릭터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본명은 Zhen이지만 본인은 Z라고 불리는 걸 선호한다. 중국계 이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꾸 틀리게 발음하는 게 빡쳐서 그렇다고.
작 중 시점인 2020년 4월 20일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다니던 식당이 문을 닫는 바람에 실업 상태에 놓여 있다. 부자 친구인 애비에게 돈을 빌려 어떻게든 생활하고는 있지만, 그 외의 수입은 전무하기 때문에 집안 상태가 휑하기 짝이 없다. 침대 대신 매트리스 하나를 달랑 놓고 살고, 냉장고에는 먹고 남은 지 5일 지난 인스턴트 맥앤치즈 밖에는 없다.
현재 직업은 인스타그램틱톡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한때 모종의 이유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어, 현재는 팔로워들을 모두 잃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주빌라이트 선언' 을 쓴 작가.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만큼 정신상태가 상당히 불안정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때문에 정상인과는 꽤 거리가 있는 여러 막장행각을 벌인다. 개인톡으로 빠돌이 하나를 낚은 다음에 웃통을 깐 사진을 보여주라고 한다던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경찰을 쏴죽인다던지[3] 절친인 애비의 부모님에게 온라인 사기를 친다던지...
이런 성격 때문에 술에 의존하는 경향도 강하다. 챕터 1에서도 오후 늦게 일어나 위스키를 마시고, 챕터 2에서 애비의 저택에 와서도 술타령을 한다.
MIT 공대를 다니다가 자퇴했다. 때문에 컴퓨터와 해킹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다.
한때 Insane Clown Posse와 홈스턱 덕후였다. 예전에는 종종 트롤소나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다는 듯. 광대 페르소나 역시 가지고 있는데, 이는 챕터 2에서 애비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때 그녀의 페르소나로 사용된다. 그 외에도 메탈기어 시리즈에도 관심이 있는지, 핸드폰 바탕화면이 메탈기어 솔리드의 BL 야짤이다.
인칭대명사로는 she/they 를 사용한다.
  • 주빌라이트 선언
Z가 작성한 선언문. "광대 분위기가 짙게 깔린 사회주의적 선언" 이라고 하며, '불의와 이 나라에 체계적으로 스며든 해악들, 시민들로부터 정당한 분노를 일깨우지 못하게 하는 나약함과 순종성에 대한 분노와 역겨움'을 테마로 삼고 있다고 한다. 대학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그 충격을 버티기 위해 써내려간 작품으로, 작중 시점으로는 완성된 지 시간이 좀 지난 상태. 작화로만 보았을 때 분량이 책 한 권 수준이다.
의외로 세계관 설정이 심오하게 잡혀 있다. 대충 Whimsiphae라는 행성에서 태어난 광대 종족인 주빌라이트라는 존재들이, 비록 그들의 문명은 멸망한 지 오래지만 꿈을 통해 인간들과 소통한다는 내용. 본문에 의하면 사람들은 누구나 광대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그 개인의 진정한 자아의 모습이라고 한다.[4] 당연히 Z 본인도 이게 개소리라는 걸 알고 있다. 그녀가 꾸는 연속적인 악몽들과 멘탈붕괴 상태가 찾아왔을 때 겪는 환각들에서 거의 대부분의 영감을 얻었다고.
Z와 애비가 새로 런칭한 소셜 브랜드를 통해 그 내용을 조금씩 대중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한다.
Z가 애비의 집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을 때, 차에서 내리는 Z를 본 경찰이 손에 들린 주빌라이트 선언을 무기로 착각해 총을 발사하는데, 이것이 트리거가 되어 Z가 눈이 홱 돌아 경찰을 죽여버리는 사고를 친다. 이 때문에 현재 선언서에는 총알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 애비가 이걸 보고 왜 총알구멍이 뚫려 있냐고 묻자, Z는 자기가 스스로 쏜 거라고 둘러댄다.[5]
주빌라이트 선언의 주요 교리(?) 중 "Pranxis" 라는 것이 있다.[6] Z는 이것을 이유로 들어 애비의 부모에게 비트코인 사기를 치는 데 애비 본인을 협력하게 만든다.
  • 애비 (Abby)
이야기의 또 다른 주인공. 챕터 1에서는 Z와의 문자 혹은 영상통화로만 등장하며, 쳅터 2부터 직접 등장한다.
돈에 쪼들리는 Z와는 달리 엄청난 부잣집의 따님. 집은 으리으리한 저택이고, 심지어 애완 조랑말까지 키우고 있다. 그러나 절친인 Z가 금전적으로 어려워한다는 걸 알고 매번 돈을 보내주기도 하는 등 Z에게 잘 대한다.
3백만 가량의 팔로워를 거느린, 제법 규모 있는 인플루언서.
BTS의 열렬한 팬이다. 특히 지민정국 커플링이 진짜라고 믿는 "지국 커플링 지지자". 심지어 팬픽션도 쓰는 모양이지만, 본인도 이게 들키면 엄청난 논란거리가 된다는 걸 알기에 철저히 비밀리에 부친다.
부자 부모님을 둔 아가씨답게 하버드 졸업생이다. 그러나 그다지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지는 않다. Z가 '''교수님과 검열삭제 해서 졸업장 딴 거 아니었냐''' 라고 하니까 반박을 못 한다.
자신도 선언문 같은 걸 써 놓았다. 다만 주빌라이트 선언처럼 거창한 내용이 아닌 BTS 커플링에 대한 내용.
Z보다 키가 크다.
  • 퍼시 (Percy)
Z의 팔로워 중 하나. 심심해서 채팅 낚시질을 하던 Z한테 걸려 Z의 유희상대가 된다. 그 과정에서 얼굴 사진과 상반신 탈의 사진을 보내고, 그 보답(?)으로 Z가 술먹고 썩은 맥앤치즈에다 토한 걸 인증한 사진을 받는다. 아직까지는 그렇다 할 비중이 없는, 지나가는 액스트라 정도.
우발적으로 경찰을 쏴죽인 Z가 알리바이를 지어내겠답시고 경찰서애다가 신고전화를 넣어 횡설수설하는데, 이 때 "자신의 차를 훔쳐간 폭력적인 전 남자친구" 라며 퍼시의 사진을 넘겨버린다. 1주일 뒤에 경찰이 Z를 쫓아 애비의 집에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 사이에 퍼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불명.
  • 정체불명의 존재
빈 속에 위스키를 퍼마시고 혼절하듯 잠든 Z의 꿈/환각에 등장한 존재. Z에게 "너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7]"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듣고 깨어난 Z는 이것이 자신이 쓴 '주빌라이트 선언'과 관련이 있다고 여긴다.

3. 기타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챕터들은 이미 집필이 끝난 상태라고 한다. 앤드루 허씨는 2020년 자가격리 기간 동안 이 비주얼 노벨을 써냈다고 한다.
홈스턱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작품이다.
Z와 애비는 현재 미국 메사추세스 주 난터켓 섬에 살고 있다.

[1] 2021년 2월 21일 기준[2] Homestuck과 유튜브 채널을 공유한다.[3] 이후 증거를 인멸하겠답시고 벌이는 뻘짓거리들도 가히 가관인데, 경찰차 카메라를 없애겠다며 경찰차를 부둣가까지 몰 가 바다에 수장시킨 것까진 좋지만 정작 자신의 차는 고스란히 현장에 남겨두고, 그걸 덮기 위해 경찰에다가 차량 분실 신고를 하는데, 그것마저 대책없이 전화부터 걸어서 매우 횡설수설한다. 또한, 살해 흉기이자 결정적인 증거인 '''권총'''을 어째서인지 경찰차랑 수장시키지 않고 애비의 집까지 그대로 갖고 온다.[4] 허씨의 이전 작품인 홈스턱에 등장한 '꿈 자아' 개념과 다소 유사하다.[5] 그런데 Z가 워낙 상또라이다 보니 애비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간다![6] 장난을 뜻하는 Prank와, 불교계에서 실천수행을 의미하는 Praxis를 섞은 단어.[7] 원문 "Your work is unfinished". 해석하기에 따라 "너의 작품은 미완성이다" 로 해석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