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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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록밴드 위저의 2번째 정규 앨범. 1996년 9월 24일 발매되었다. 재기발랄하던 1집 Weezer에 비해 한층 어둡고 거칠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된 모습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평단과 록 매니아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반의 반열에 올라섰다.
앨범 커버는 에도 시대 일본의 우키요에 작가인 우타가와 히요시게의 작품을 차용하였다.[1]
데뷔앨범의 큰 성공 이후에 리버스 쿠오모는 고향인 동부의 코네티넛으로 돌아갔고 비대칭인 다리를 교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로 인한 신체적 고통과 거동의 불편함에서 비롯된 우울감은 Pinkerton 곡 제작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3] 이 당시 그는 또한 락스타로서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하버드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하였다. [4]
앨범명 Pinkerton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남자 주인공 핑커튼 장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Pinkerton은 오페라 '나비부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컨셉 앨범으로써, 푸치니의 오페라처럼 외부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일본, 그리고 일본인, 일본 문화에 대한 언급이 담겨 있다.[5]
Pinkerton은 데뷔 앨범의 파워 팝 사운드에서 벗어난, 훨씬 더 어둡고 거친 사운드로 녹음되었다. 이에 따라 1996년 앨범이 발매되자, 평단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상업적인 실패로 이어졌다. 그러나 핑커튼은 2000년대에 들어 1990년대의 명반으로 재평가를 받았으며[6] 이모 장르를 주류음악의 대중에게 소개한 90년대의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여겨진다. 96년 발매 후에도 컬트적인 인기로 꾸준히 팔려서 2016년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Pinkerton의 실패 이후 위저는 긴 공백기를 갖게 된다. 앨범 실패의 여파로 리버스 쿠오모는 98-99년도에 자신의 방을 검은 페인트로 칠하고 모든 창문을 가렸으며 휴대전화 또한 꺼두면서 고독 속으로 들어갔다. 베이시스트인 맷 샤프 또한 Pinkerton을 마지막으로 밴드를 탈퇴했다. 이후 위저는 2001년 극도로 감정을 배제한 가사와 매우 깔끔하고 안전한 사운드를 갖춘 세번째 정규앨범 Weezer (Green Album)을 발매하였다. 이는 매우 사적인 가사와 거친 사운드의 Pinkerton과는 상반된 행보였다.
Pinkerton은 오리엔탈리즘적이고 성차별적인 가사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발매 당시인 96년은, 해당 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현재와 달랐음을 기억해야한다.[7]
1. 개요
미국의 록밴드 위저의 2번째 정규 앨범. 1996년 9월 24일 발매되었다. 재기발랄하던 1집 Weezer에 비해 한층 어둡고 거칠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된 모습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평단과 록 매니아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반의 반열에 올라섰다.
앨범 커버는 에도 시대 일본의 우키요에 작가인 우타가와 히요시게의 작품을 차용하였다.[1]
2. 앨범 컨셉
This is a story about a guy who, disillusioned with the shallowness of his relationships, sets out to find the perfect woman and start a family. He meets a girl and thinks he falls in love, but she turns out to be too rock and roll for him. Determined to rise above this lifestyle, he sets his sights for utter purity but only ends up isolating himself from all human contact. In his solitude, his mind goes wild with fantasy and his natural urges are amplified and perverted. After several years, he finally comes to know and accept these urges as natural and human. He shaves his beard, which has grown to an enormous length, and sets out to return to the world. After a few false starts, he finds his salvation.
— Riverpedia[2]
3. 여담
데뷔앨범의 큰 성공 이후에 리버스 쿠오모는 고향인 동부의 코네티넛으로 돌아갔고 비대칭인 다리를 교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로 인한 신체적 고통과 거동의 불편함에서 비롯된 우울감은 Pinkerton 곡 제작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3] 이 당시 그는 또한 락스타로서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하버드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하였다. [4]
앨범명 Pinkerton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남자 주인공 핑커튼 장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Pinkerton은 오페라 '나비부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컨셉 앨범으로써, 푸치니의 오페라처럼 외부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일본, 그리고 일본인, 일본 문화에 대한 언급이 담겨 있다.[5]
Pinkerton은 데뷔 앨범의 파워 팝 사운드에서 벗어난, 훨씬 더 어둡고 거친 사운드로 녹음되었다. 이에 따라 1996년 앨범이 발매되자, 평단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상업적인 실패로 이어졌다. 그러나 핑커튼은 2000년대에 들어 1990년대의 명반으로 재평가를 받았으며[6] 이모 장르를 주류음악의 대중에게 소개한 90년대의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여겨진다. 96년 발매 후에도 컬트적인 인기로 꾸준히 팔려서 2016년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Pinkerton의 실패 이후 위저는 긴 공백기를 갖게 된다. 앨범 실패의 여파로 리버스 쿠오모는 98-99년도에 자신의 방을 검은 페인트로 칠하고 모든 창문을 가렸으며 휴대전화 또한 꺼두면서 고독 속으로 들어갔다. 베이시스트인 맷 샤프 또한 Pinkerton을 마지막으로 밴드를 탈퇴했다. 이후 위저는 2001년 극도로 감정을 배제한 가사와 매우 깔끔하고 안전한 사운드를 갖춘 세번째 정규앨범 Weezer (Green Album)을 발매하였다. 이는 매우 사적인 가사와 거친 사운드의 Pinkerton과는 상반된 행보였다.
Pinkerton은 오리엔탈리즘적이고 성차별적인 가사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발매 당시인 96년은, 해당 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현재와 달랐음을 기억해야한다.[7]
4. 트랙 리스트
- 1. Tired of Sex
- 2. Getchoo
- 3. No Other One
- 4. Why Bother?
- 5. Across the Sea
- 6. The Good Life
- 7. El Scorcho
- 8. Pink Triangle
- 9. Falling for You
- 10. Butterfly
[1] 당시 리버스 쿠오모의 여자친구가 보낸 편지의 표지 사진이 해당 작품이었고 리버스는 이를 앨범 커버로 선택하였다.[2] 리버스 쿠오모가 편집하는 위키 해당 항목 링크[3] 대표적으로 The Good Life[4] 정작 2집 녹음 때문에 학교 생활은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고 중퇴했다. 이후 1997년과 2004년 두번 복학해 틈틈히 학업을 이어가다가 2008년 정식으로 졸업했다. 공부는 잘했는지 숨마쿰라우데를 수여받았다고.[5] Across the Sea의 일본소녀, El Scorcho의 혼혈 일본인과 쵸쵸상, 제목부터 노골적인 Butterfly[6] 롤링스톤과 피치포크는 이후에 해당 음반의 평점을 만점으로 고쳤다.[7] 리버스 쿠오모는 이미 96년도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가사에 대하여 팬클럽에게 양해를 구한다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