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Heart

 



1. 소개
2. 트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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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Purple Heart>''' [1]
'''트랙'''
'''제목'''
'''작사'''
'''작곡'''
'''1'''
'''밀랍천사'''
김윤아
김윤아
'''2'''
파애(破愛)
김윤아
김윤아
'''3'''
'''일탈'''
김윤아
김윤아
'''4'''

김윤아,이선규
이선규,김윤아
'''5'''
격주 코믹스
김윤아
김윤아
'''6'''
안녕, 미미
김윤아
김윤아
'''7'''
애인발견!!!
김윤아
김윤아
'''8'''
이틀전에 죽은 그녀와의 채팅은
김윤아
김윤아
'''9'''
어른 아이
이선규
이선규
'''10'''
마론인형
김윤아
김윤아
'''11'''
예뻐
이선규
이선규
'''12'''
VIOLent VioLEt
김윤아
김윤아,이선규

1. 소개


1997년 11월 22일에 발매.
흔히 자우림의 데뷔곡으로 알려진 HEY HEY HEY가 없다.[2]
'밀랍천사', '일탈', '이틀전에 죽은 그녀와의 채팅은' 등등 파격적인 가사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이다. 몇몇팬들이 김윤아를 폄훼하기 위해서, 초창기 자우림은 이선규중심의 밴드이며 김윤아는 비쥬얼 담당이었다고 주장하나, 위의 곡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 보컬인 김윤아가 거의 모든 곡의 작사와 작곡을 도맡았다. 참고로 타이틀곡인 '밀랍천사' 의 원래 제목은 'Boxing Helena'[3]. 동명의 영화[4] 내용을 알고 나면 곡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애인인 헬레나에게 집착하여 토막살해한 후 상자에 담는 내용. 'boxing' Helena!) 현재는 '밀랍천사' 라는 이름 대신 이 이름을 사용한다.
원래 자우림이 타이틀곡으로 생각했던 곡은 '파애'였으나 너무 어둡다는 이유로 '일탈'로 바뀌었다고 한다. ('파애'는 후일 라이브 앨범의 타이틀 곡이 된다.) 이 '일탈'이란 곡은 이적이 편곡하기도 했다.[5] 그런데 '일탈'은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비오는 겨울밤에 벗고 조깅을' 등의 가사가 사회의 건전한 정서를 해친다는 이유로 심의에 걸려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곡이 좋았기 때문에 방송의 힘 없이도 지금까지 사랑받는 곡이 된 것. 2000년대 후반에야 금지곡에서 풀려 방송에서 부를 수 있었다. 아무튼 그래서 이 앨범의 실질적인 리드 싱글은 '밀랍천사'가 되었다.
현재 DMR에서 나온 초판은 절판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 T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재판이 발매중이나, 자켓의 조악한 퀄리티와, 조선족식당의 메뉴판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오타와 무성의한 편집으로 악명이 높으니, 소장을 하려는 팬들은 되도록 초판을 구해보자. 미개봉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나, 초판 판매량이 20만장 전후라, 중고는 구하는데 문제가 없다.
모든 곡을 김윤아와 이선규 단 둘이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 2집부터는 김진만과 구태훈도 작곡, 작사에 참여하게 된다.
밀랍천사는 이후 박하이가 다시 불렀다.

2. 트랙리스트


'''1. 밀랍천사'''
원래 제목은 'Boxing Helena'[6]로, 동명의 영화[7] 내용을 알고 나면 곡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애인인 헬레나에게 집착하여 토막살해한 후 상자에 담는 내용. 'boxing' Helena!) 3집 발매 후 나온 라이브 앨범부터는 Boxing Helena로 표기한다. 본래 타이틀로 점찍어둔 일탈의 가사가 문란하다는 이유로 이 곡을 타이틀로 활동했지만, 사실 가사를 보면 이 노래가 더 잔인하다(...). 애인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관찰하면서 사랑을 나누는 가사가 심의를 통과할 수 있다니... 물론 다르게 해석하면 밀랍인형과 사랑을 나누는 단순한 오타쿠의 사랑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여러모로 자우림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곡으로 보인다. 라이브 앨범에서도 두 가지 버전으로 편곡됐고, 2.5집에서도 두 가지 버전으로 편곡되었다. 그 중 하나는 밀랍천사 no.9으로 비틀즈Revolution 9의 영향을 받아 훨씬 음산한 트립합으로 편곡되었고, 나머지 하나는 Light Delight로 원곡의 분위기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멜로디와 가사를 자랑하는 곡이다.
'''2. 파애'''
본래 타이틀로 내정됐으나 너무 어둡다는 이유로 일탈로 바뀌었다. 동성애를 주제로 삼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실제로는 오빠의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여동생을 그린 김윤아의 만화에서 만들어졌다. 여기서 등장하는 '나'는 동성애자는 아니며, 단지 오빠의 여자친구를 순수하게 사랑할 뿐이다. 가사에 등장하는 레몬과자와 체리샴푸는 모두 달콤함과 씁쓸함 또는 비릿함을 동시에 지니는 소재로 사용됐다.
후일 라이브 버전에 타이틀로 실리는데, 정확히 같은 음원이 김윤아 1집에도 실리게 된다.
'''3. 일탈'''
상술했듯이 발매 초기에는 가사가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방송 금지가 됐으나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불러 인기를 얻은 곡이다. 윤도현의 MUST에서는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풀 때 부르는 곡으로 무려 3위에 오를 정도. 가사에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이란 부분이 유명한데, 타짱막무가내 중창단에서 유상무가 이 노래 가사를 따라서 실제로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하기도 했다.
편곡에는 이적이 참여했다. 후일 나는 가수다에서 자우림이 왼손잡이를 부르며 일탈의 일부분을 삽입해 부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4. 욕'''
싫은 상대에게 마치 욕을 하듯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곡. 김윤아의 시원시원한 창법이 돋보인다. 2.5집에서는 new 욕(...)이란 제목으로 편곡되어 실렸는데, 원곡과는 다르게 트립합 멜로디에 김윤아의 광기 어린 가창력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5. 격주 코믹스'''
격투만화들의 클리셰들에 대한 내용을 재기발랄하면서도 약간의 비판의식을 담아 표현한 노래. 2.5집에서는 Comix Remix란 제목으로 편곡되었는데, 다른 수록곡들과 다르게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나레이션과 효과음, 찰진 욕설(...)들이 추가된 정도. 제목 그대로 리믹스 수준.
'''6. 안녕, 미미'''
하루를 살면서 불행한 '나'가 행복한 '미미'라는 존재에게 말하는 내용의 락발라드이다. 초반에 잔잔하게 진행되다가 격정적으로 변하는 후반이 인상적. 2.5집에서 마지막 트랙으로 편곡되어 실리는데, 원곡과는 달리 쓸쓸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진행된다.
'''7. 애인발견!!!'''
앨범에 실린 곡 중 가장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처음에는 멍청한 눈, 헝클어진 머리, 마른 몸을 지닌 바보 같은 남자로 보이다 다시 보니 상냥한 눈, 귀여운 머리, 날씬한 몸을 지닌 착한 남자로 보이는 등 선입견과 다르게 사람에 대해 좋은 감정을 지니게 되고 사랑에 빠지는 달달한 감정을 표현한 곡. 일탈과 더불어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져 있다.
'''8. 이틀전에 죽은 그녀와의 채팅은'''
으스스해 보이는 제목과는 다르게 곡 자체는 부드럽고 잔잔하다. 당시 천리안, 나우누리 등 컴퓨터로 채팅이 활발하던 시대상이 반영된 곡으로, 1절은 이틀 전에 죽은 그녀와 채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2절은 이틀 전에 죽었다는 그녀의 입장에서 곡이 진행된다.
'''9. 어른 아이'''
키덜트의 입장에서 쓰인 곡이다.
'''10. 마론 인형'''
마론 인형은 바비인형이 들어오기 전 우리나라 인형계를 주름잡던 인형이다. 마치 마론 인형을 대하듯 자신을 구속하면서 사랑하는 모습에 질려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다. 브라스 밴드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곡 분위기가 돋보인다. 2.5집에 편곡되어 실린 버전 역시 브라스가 메인에 서나, 조금 더 잔잔한 느낌으로 진행된다.
'''11. 예뻐'''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김윤아가 아닌 이선규가 메인보컬을 맡은 곡이다. 초반 곡이어서 그런지 가창력이 불안정하게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후반부의 고음 처리는 무난하게 되었다.
'''12. VIOLent VioLEt'''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아동학대에 관한 곡이다. 도입부와 끝 부분에 심장 박동 소리와 모빌 소리가 작게 들린다. 2.5집에서 V.V라는 제목으로 편곡되어 실렸으며, 원곡보다 더 음울한 트립합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1] 1집까지는 영문 표기가 'Jaoorimm'이다.[2] 이 곡의 판권은 영화 꽃을든남자의 제작사인 MBC가 소유하고 있으며, 자우림의 정규앨범 어디에도 수록되어있지 않다.[3] 일본 발매 앨범에서는 'Waxing Helena'로 되어 있다.[4] 한국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5] 나가수에서 후일 패닉의 '왼손잡이'를 부를 때 이 일화를 소개하며 '일탈'을 샘플링해 넣기도 했다.[6] 일본 발매 앨범에서는 'Waxing Helena'로 되어 있다.[7] 한국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