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ation City
1. 개요
모바일 게임 Radiation Island를 제작한 Atypical Games의 1년 반 가까이 지나 나온 신작.
Radiation Island의 후속작격 게임으로 전작은 무인도에서 생존하면서 타워를 비활성화하는거라면 이번 작품은 제목에 걸맞게 폐허가 된 도심지와 주택가 속에서 타워를 활성화하는 차이가 있다.
(이번엔 타워들을 전부 활성화해야한다. 코드를 입력하는방식은 같다.)
전작도 모바일 게임치고는 그래픽이 꽤 훌륭했는데 이번 작품은 훨씬 더 발전한 그래픽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용량도 2.49기가바이트라는 어마어마한 용량으로 늘어난 건 덤.
전작에선 번역 퀄리티가 번역기 퀄리티라서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들고 설정에서도 엉망으로 번역되있어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번역이 훌륭하게 잘 되어있다!'''
가격은 한국 기준 5.49달러로 가격이 올랐지만 게임 퀄리티에 비해 꽤 저렴한 편.
2. 스토리와 게임의 목표
게임의 목표는 전작과는 반대로 타워를 활성화 하는 것.
전부 활성화하고 남은 큰 타워를 마지막에 조작하는것은 전작과 동일하다.
플레이해봤지만 Radiation Island와 다르게 스토리찾기가 쉽지 않다. 플레이하는 내내 목표 퀘스트가 정해저 있고 내비게이션 표시까지되므로 보통은 목표만 따라서 플레이하겠지만 그러면 단서를 반이상이나 놓치게된다.
본인은 스토리를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채 엔딩을 봤다;;
<중간에 과거로부터 돌아온사람들은 정상적이란 내용이있었다.>
3. 시스템
3.1. 난이도
전작에서는 튜토리얼을 마치고 난이도를 골라서 영구적으로 그 난이도로 플레이하는 반면, 이번 작품은 메모장에서 자기 마음대로 난이도를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
이 점이 상당히 난이도를 낮추는 요소인데 모험으로 하다가 난데없이 좀비에 둘러싸여서 죽을 위기에 처하면 메모장 들어가서 탐험으로 바꾸면 좀비들이 공격을 멈춘다... 너무 난이도를 바꿔가면서 플레이하면 난이도가 낮아지고 재미도 없어지므로 적당히 이용하자.
난이도는 총 3가지로 탐험, 모험, 생존으로 전작과 동일하게 구성 되어있다.
탐험은 죽지않고[1] 허기, 탈수, 질병, 방사능 등 환경에 구애받지도 않으며 적이 공격을 안하고 전부 주먹질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완벽히 탐험을 위한 난이도이다.
모험은 생존에 직결되는 허기, 탈수에 영향을 줘 제때제때 챙겨 먹고 마셔야하며, 질병, 방사능에 영향을 받고 적이 적대적으로 변해 공격하는 난이도이다. 처음 시작하면 모험 난이도로 시작한다. 모험 모드에서 죽었을 경우 착용하고 있는 무기가 날라간다.
생존은 적이 더 강해지며 허기, 탈수가 빨리 진행되고 방사능도 치명적으로 변하는 철저하게 생존을 해야하는 모드로 죽게되면 모든 아이템이 날라간다.
3.2. 퀘스트
이번 작품에 새로 추가 된 첫번째 요소.
전작은 정말 불친절한 튜토리얼 한 번하고 아무 도움없이 혼자서 생으로 할거 찾아가면서 해야되는 게임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스토리를 보면서 게임의 목표를 알려주는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이번 작품도 전작과 비슷한 튜토리얼로 굉장히 불친절하지만 전작에선 튜토리얼 한 번하고 끝인것에 비해 이번 작품은 처음에 무엇을 해야 할 지 도움말로 나오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지도상에 표시를 해 게임의 목표를 명확하게 알려줘서 전작의 단점을 보완해 질적으로 게임이 향상되었다.
스토리 또한 매끄럽게 퀘스트를 따라 보게 되어서 스토리에도 집중을 할 수 있는 등 상당히 좋은 요소가 추가되었다.
(추가)본인은 퀘스트를 따라 플레이했지만 스토리 중간중간이 다 비었다 단서도 절반 이상이나 얻지 못해 무슨내용인지 파악이 전혀안됐다.
3.3. 캐릭터 성장
이번 작품에 추가 된 두번째 요소.
캐릭터가 퀘스트를 클리어하거나 좀비나 야생동물을 죽일 때 마다 경험치가 오르며 레벨업을 해 속성 포인트로 능력치를 올리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올릴 수 있는 능력치로는 활력, 속도, 스태미나, 갈증 내성, 허기 내성, 방사능 내성, 강도, 화기 능력, 잠행, 추위 내성에 있다.
'''활력'''은 HP가 증가하고 '''속도'''는 걷거나 달리는 속도가 빨라진다. '''스태미나'''는 달릴 때 더 오래 달리게 해주는데 이번 작품 들어서 달리면 숨이 점점 차서 달리지 못하는 디버프가 추가되었다.
'''갈증, 허기 내성'''은 갈증과 허기에 더욱 잘 버티게 해준다.
'''강도'''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강도가 아니고 힘을 뜻하는 강도이다. 말 그대로 근접 격투 능력이 향상된다.
'''화기 능력'''은 화기의 데미지가 상승하는 요소이고, '''잠행'''은 이번 작품에 추가된 몸을 숙여서 은신하는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좀비에게 더욱 안 들키게 해준다.
'''추위 내성'''은 추위에 더욱 잘 버티게 해주는 능력인데 그렇게 투자할 가치가 없는 쓸모 없는 능력이다. 저체온증은 밤에 돌아다니면 나타나는데 게임 자체가 밤에 돌아다니기가 너무 까다로운 게임이라 밤에 돌아다니기보단 후딱 잠을 자고 낮에 돌아다니는게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리기가 힘들다.
3.4. 날씨
이번 작품에 추가 된 세번째 요소.
아직 확인 된 날씨는 아침에 안개현상과 비가 내리는 것 말곤 없지만 비가 내리는게 버그인진 몰라도 건물안에서 비가 내려서 몸이 젖는 이상한 현상이 있다. 정작 건물을 나오면 바깥은 쨍쨍한건 덤...
[1] 전작과는 다르게 주변 환경에 따라 피가 까이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