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 아니메로믹스X러브라이브! 노조에리 Radio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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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1월 4일 부터 매주 토요일 24:30~25:00에[1] 분카 방송(AM 1134khz)에서 방송했던 지상파 라디오 방송. 퍼스널리티는 아야세 에리역의 난죠 요시노와 토죠 노조미역의 쿠스다 아이나. 니코동의 아니메로 채널에서 방송 종료 직후인 25:00 이후부터 재방송 시청도 가능했다.
애니메이션 2기의 방영을 홍보하기 위함이 목적이며, 오프닝곡은 Music S.T.A.R.T!!.
대한민국에서는 분카 방송의 주파수가 KBS 제3라디오 주파수와 겹치기 때문에 일반 라디오로는 청취가 거의 불가능하며, 필립스나 소니에서 제조한 소수 성능 좋은 라디오의 경우 어느정도 음성이 뒤섞이지만 그나마 식별하여 들을 수 있다.
전체적인 진행은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홍보용 성우 라디오와 동일하게 진행. 각종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거나, 러브라이브와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를 전해주는식. 특히 러브라이브에 참여중인 성우 9인방의 뒷이야기가 잔뜩 언급되는터라 러브라이버는 물론이고 성덕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여기에 두 퍼스널리티의 맛깔나는 진행이 더해져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 심지어 삶의 희망이란 표현이 나올정도다!
러브라이브에 참여중인 다른 성우들도 게스트로 초대 되었는데, 닛타 에미(제13회, 2014년 3월 29일), 이이다 리호(제19회, 2014년 5월 10일), Pile(제43회, 2014년 10월 25일)이 각각 출연하였다. 특히 닛타 에미와 두 진행자 간의 팔씨름 대결은 본 프로그램의 연말 결산에까지 회자될 정도로 명장면.
코너 중 러브라이브 관련 음악들을 틀어주는데, 첫 회부터 두 캐릭터의 백합송이자 4th 라이브때 전설을 쓴 '''유리의 화원'''을 트는 위엄 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간간히 배경음으로 깔아주다가 나중엔 엔딩곡으로 정착됐다. 러브라이브 관련 라디오 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2014년 8월경에 니코니코 동화에서 90분 분량의 영상판 외전이 나오기도 했고, 팬들이 블루라지풍으로 제작한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국내에선 니코동의 블루라지풍 영상을 루리웹 러브라이브 패밀리의 Sharonhost라는 유저가 한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영상 + 자체 제작한 고퀼리티의 영상을 틈틈히 올리는중.
같은 러브라이브 관련 방송중 하나인 러브 라이브! μ’s 홍보부 ~니코린파나~와 콜라보를 하기도 하고 서로의 방송에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소소한 교류가 있는 편.[2] 27회 방송분에선 니코린파나가 만들어준 오프닝 BGM을 틀어줘 청취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그리고 88회(2015년 9월 6일 방송분)에서 앞으로 3회만 더 방송하고, 91회(2015년 9월 26일 방송분)에 방송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총 방송기간은 21개월로, 보통 6개월 단위로 방송이 바뀌는 아니메로 채널의 특성상 정말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방송한게 되었다.[3][4]
러브라이브 관련 방송중에선 국내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었는데 종영된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시하며 뭔가 음모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니 걸러서 듣자. 본래 애니판 2기의 홍보를 위해 시작한 방송인데다 아니메로 채널의 6개월 주기 개편 특성상 이미 종영되었어야 하지만,[5] 러브라이브 극장판 홍보까지 겸하게 되면서 약 1년넘게 더 끌어온 것이다. 게다가 일본쪽에선 2015년 9월까지 극장판을 상영하니 본래 목적을 다하고 정상적으로 끝내는것. 다만 이 문제 뿐 아니라 후술할 일까지 생각하면 어른의 사정도 영향을 준셈이다.
아래의 영상들은 위에서 언급된 블루라지풍 노조에리 라디오 가든. 원본은 일본 니코동 / 한국어 버젼은 루리웹 러브라이브 패밀리에서 제작.
2015년 9월 26일, 예정대로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중간 삽입곡인 Snow halation의 간주 도중 1회부터 지금까지 몇몇 장면들을 다이제스트 편집해서 내보냈는데, 두 진행자도 추억이 많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흘렸다.[6] 여러가지 추억이 많았던것도 그렇고 이 방송을 계기로 난죠르노와 쿳승이 나이를 초월한 절친이 되었으니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7]
참고로 해당 방송들은 2015년 말까지 니코니코동화의 아니멜로 채널에서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에선 자막을 입힌 풀버전 동영상판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니 팬이라면 챙겨서보자.
또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 방송을 끝으로 '''지상파 라디오 상에서 라디오 아니메로믹스 자체가 막을 내렸다.''' 즉 이 방송의 끝이 곧 지상파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아니메로믹스의 종언인 셈. 이 방송의 마지막은 모든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게 만든, 라디오 아니멜로믹스 통산 13년 반동안의 역사[8] 가 그 막을 내리는 순간이였다.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할 때 후속 시간에 진행되는 방송은 와시자키 타케시와 시라이 유스케가 진행하는 '와시자키 타케시 · 시라이 유스케의 라디오 크로스 프로젝트(鷲崎健・白井悠介のRADIO X計画)'
다만 라디오 아니메로믹스는 2015년 11월 27일에 새로이 시작하는 프로그램부터 인터넷 라디오로 플랫폼을 옮겨서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후속을 잇게 된 성우는 우치야마 유미와 요시다 유리. 니코니코 동화 라디오 아니메로믹스에서 매월 2주, 4주차 금요일에 만날 수 있다고 한다.
2. 코너
- 『노조에리 보이스 가든』 - 퍼스널리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인 에리와 노조미로서 청취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읽는 코너. 55화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 『이번 주의 하라쇼!』 - 하라쇼를 외칠만한 사연들을 받은 뒤, 쿠스다 아이나가 읽고 난죠 요시노가 10하라쇼 만점으로 평가하고 만점을 받으면 선물(특제 스티커)을 증정하는 코너. 10하라쇼를 초과하는 점수를 받으면 선물을 받을 수 없으며, 딱 10하라쇼 판정을 받아야한다. 이 프로그램의 최고 인기코너로 각종 골때리는 사연들이 깨알같이 쏟아지는게 백미. 최종회 방숭분에선 어느 열혈 청취자가 엑셀로 이 코너에 대한 통계를 내서 보내주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개된 사연의 수 : 192통 / 가장 높은 하라쇼를 받은 사연 : 25252[9] / 10하라쇼를 받은 횟수 : 65회[10] / 지금까지 청취자들에게 준 하라쇼 점수의 합계 : 29667
- 『이루어져라 모두의 소원! 쿠스쿠스 다이묘진』 - 청취자들이 투고한 소원을 함께 기원하는 코너. 아마도 노조미가 칸다묘진에서 알바한다는 설정을 이용한듯. 기원할 때의 주문은 '카시코미 카시코미!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박수 짝짝)'
- 『독신생활의 희망』 - 54화부터 새로 시작한 코너. 독신 생활을 하는 노조미 를[11] 위해 독신생활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투고받는 코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욕실에 칫솔을 하나 더 꽂아둔다든지,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갈 때 총을 겨누는 포즈를 취하면 용기가 생긴다든지(...) 유용한 것들이 많이 나왔다.
3. 방영 일람
4. 관련 문서
[1] 이 타임이 일요일로 넘어간 뒤의 시간인지라 일본어 위키에서는 아예 여기 나온 날짜에 1일을 더했다. 즉 첫 방송일자인 2014년 1월 4일은 2014년 1월 5일이란 식으로.[2] 니코린파나 50회 방송분에 난죠와 쿠스다가 게스트로 나왔다.[3] 역대 아니메로 채널 방송 프로그램을 통틀어서 두번째로 긴 기간 방송했다.[4] 참고로 역대 최장 기간 퍼스널리티는 히라노 아야다. 이쪽은 2007년 10월~2009년 10월까지 24개월로 라디오 가든보다 3개월 더 길다.[5] 실제로 27회 방송분이 나갈 즈음이 애니판 2기 최종화가 방송되었다. 그리고 극장판 제작소식도 발표.[6] 쿠스다 아이나는 처음엔 참는듯하더니 난짱으로부터 '방송하면서 어땠어?'라고 묻자 '녹음 끝나고 같이 라이브 연습하러 가던게 생각나.'라고 대답하더니 결국 눈물이 터졌다.[7] 난죠가 1984년생 & 2004년 데뷔 / 쿠스다가 1989년생 & 2010년 데뷔인터라 난죠가 나이로나 성우 커리어쪽에서도 한참 선배이다. 이덕에 방송초기엔 쿠스다가 깍듯이 존대를 해서 첫 회를 녹음한 날 스텝들이 정말 3년 넘게 같이 프로젝트를 해온 것이 맞냐고 물을 정도로 거리감이 심했다고한다. 그랬던 것이 이 방송을 함께 하면서 말을 놓고 같이 놀러다닐만큼 우정을 쌓은 사실은 꽤나 유명하다.[8]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야오 카즈키, 사메지마 타쿠미가 진행한 「카즈키 · 타쿠미의 야오멜로믹스」가 방송된 기간을 포함. 역대 퍼스널리티는 총 15팀이었다.[9] 야자와 니코의 상징과도 같은 니코니코니를 이용한 드립성 점수였다.[10] 난죠가 1회 & 쿠스다가 2회 받은 경력이 있었다.[11] 실제 방송에는 어느새부턴가 '독신생활을 하는 노조미와 저, 당신을 위해' 라는 멘트가 나온다.[12] 방송 17분경부터 나온다. 위에 언급된대로 2기 방영이 종료 되었으니 끝나야 했지만, 극장판 제작이 발표되며 이것의 홍보를 위해 방송연장이 결정되었다.[13] 인생게임을 하고 싶어서 마트에 구입하러 갔는데, 품절돼서 포기했다는 쿠스다 아이나의 언급을 이용해서 스태프들이 기획한 특집. 수작으로 만든 보드판에 각종 벌칙이나 말의 이동에 관한 제약을 걸어놓고 두사람이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참고로 스고로쿠(双六)는 일본의 전통 보드게임으로 규칙은 한국의 윷놀이와 비슷한데, 주사위를 이용해 말이 나아갈 횟수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