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 on Me(레이디 가가)
1. 개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2020년 발매한 싱글. 레이디 가가의 2020년 앨범 Chromatica에 수록되었다.
2. 상세
앨범 발매 2주 전인 5월 15일에 공식 소셜 미디어에 Rain on Me가 5월 22일 발매된다는 소식과 앨범 커버가 공개되었다. 음원 차트에서 강력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레이디 가가의 콜라보임으로 발매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레이디 가가는 이 곡을 "모든 눈물의 축제" 라고 밝혔으며 대중들의 눈 앞에서 큰 트라우마를 겪은 두 가수의 콜라보 곡이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1] 사건, 전 남자친구의 약물중독으로 인한 사망 등의 사건을 겪었고 레이디 가가 역시 마돈나 표절 사건, 성별 논란 등 갖가지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두 사람의 개인적인 아픔을 배경으로 한 곡인 만큼, 흥겨운 사운드와 대비되는 슬픔과 이를 치유하는 가사가 대조를 이루는 곡이다. 하우스 기반의 디스코 사운드가 첨가되어 레이디 가가가 추구해오던 사운드와 달리 매우 트렌디하고 가벼운 댄스곡인데, 레이디 가가가 의도한 슬픔을 춤으로 승화시키는 곡에 어울리는 슬픈 가사와 신나는 댄스 비트가 합쳐져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냥 가볍게 신나지는 않은 곡이다.
발매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 1시간 2분만에 미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하면서 '''2020년 공개된 노래 중 가장 빨리 미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한 노래'''가 되었다. 발매 후 24시간 동안 월드 스포티파이에서 약 1020만 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면서 1위로 진입하였고, 역대 스포티파이 24시간 스트리밍 기록 5위에 해당하는 스트리밍 기록을 보였다.[2] 공식 집계로는 674만 건, 미국 223만 건을 기록, 역대 여성 아티스트 콜라보 1위를 기록하였다. 물론 이도 엄청난 기록이고 스포티파이 월드, 미국, 영국 모두 1위로 진입하였다. 여기에 '''영국에서는 압도적인 음원 세일즈와 스트리밍에 힘입어 발매 3일차 만에 UK차트 1위가 거의 확정되었다''' [3] . 또한, 압도적인 음원판매와 스트리밍, 유튜브 조회수로 '''빌보드 핫샷 1위 데뷔'''가 유력하다 [4] .
결국 UK차트 핫샷 1위를 기록,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모두 6번째 UK차트 1위 싱글이 되었다. 이를 통해 레이디 가가는 '''UK차트에서 최근 3개 연대(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동안 1위를 기록한 첫 여성 아티스트'''[5] 가 되었다. 전체 아티스트 중에서는 에미넴이 이어 2번째.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는 UK차트에서 무려 5개의 핫샷 1위가 생겼다.
2020년 6월 6일자 빌보드 핫 100에서 '''핫샷 1위'''에 성공하였다. 레이디 가가는 이로써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1위곡 전부 가진 세 번째 솔로 아티스트가 되었으며[6] , 본인 명의 곡으로 3개의 디케이드 1위를 기록한 9번째 아티스트를 기록하였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역사상 최초로 '''4곡의 핫샷 1위 데뷔곡'''을 지닌 가수가 되었다. 여기에 이번 핫샷 1위는 '''빌보드 역대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의 콜라보 핫샷 1위'''이다.
리드 싱글이 다소 밋밋한 반응을 받았던 것에 비해 2번째 싱글인 Rain on Me가 성공하면서 앨범의 초기 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발매 연기가 되려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조지 플로이드 사태로 예정된 모든 프로모가 중단되어 세 달 뒤의 VMA 공연 외에 이렇다 할 활동이 전무했지만 스트리밍, 음원 모두 안정적인 낙폭으로 롱런에 성공하며 9월 16일 미국 내에서 백만 이상 유닛 판매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싱글로 등록, RIAA 인증도 받았다.
2.1. 빌보드 핫 100 순위 추이
빌보드 핫 100 순위 추이: ''' 1 - 5 - 10 - 9''' - 11 - 12- 16 - 28 - 14 - 29 - 35 - 36 - 44 - 55 - 34 - 37 - 37 - 41 -55- 65 - OUT
3. 평가
'''"Rain on Me"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1년 동안 지속된 불확실성, 비극과 불안감의 폭우를 맞서는데 도움을 준 곡으로 두각을 나타낸다'''
빌보드, 평단이 뽑은 올해의 노래 '''1위'''에 선정하면서
레이디 가가의 역대 싱글들 중 손꼽히게 음악적 호평을 받은 곡이다. 호불호가 갈렸던 Stupid Love와 달리 팬들과 대중에게서 모두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레트로한 디스코 사운드로 레이디 가가 댄스팝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하우스 팝 장르를 접목하여 유기적인 곡의 구성, 레이디 가가의 보컬을 최대한 절제하고 부드러운 음색의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콜라보로 스트리밍 트렌드에 적절한 트랙을 내었다는 평가. 발매 직후 피치포크에서도 힐링을 위한 하우스 팝으로 칭하며 이번 콜라보와 싱글을 통해 두 아티스트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새로운 힘을 얻었다며 호평하였고, 인디펜던트지에서는 3분 간의 황홀한 멜로드라마라고 극찬하였다. 이후 연말결산[7] 에서 '''빌보드 선정 올해의 노래 1위, 가디언즈지 선정 올해의 노래 1위, 뉴욕 타임즈 선정 올해의 노래 5위, 피치포크지 선정 올해의 노래 11위, NME 선정 올해의 노래 20위'''에 오르는 등 주요 평론지와 언론 연말 결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포효하는 레이디 가가와 속삭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목소리는 완벽하게 서로를 보완하며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치유하는 힘을 노래한다'''
피치포크, 올해의 트랙 11위에 선정하며
[1] 발매일과 동일한 날이다.[2] 다만 22일 공개된 곡으로 시차에 의해 23일로 넘어간 스트리밍 건수가 있다. 미국 기준 22일 공개임으로 미국보다 시차가 빠른 대부분의 국가들은 일정 스트리밍 건수들이 23일로 이월되었다[3] https://mobile.twitter.com/chartdata/status/1264621134366072832[4] https://mobile.twitter.com/chartdata/status/1265806001271382016[5] 00-10-20만 따졌을 때 최초. 그냥 3디케이드 1위는 더 있다.[6] 첫 번째는 머라이어 캐리, 두 번째는 비욘세[7] 빌보드 연말 차트는 아니다. 이는 성과 중심적인 빌보드 연말 차트와는 다른 평론가 중심 연말 결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