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
'''2017 Manchester Arena bombing'''
1. 개요
영국 현지 시간 2017년 5월 22일 오후 10시 35분 경[4]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3집 투어 공연이 끝난 후 매표소 근처에서 폭탄이 터진 폭탄 테러 사건.
2. 전개 과정
2017년 5월 22일 밤에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5] 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 3집 투어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나갈 때 복도에서 테러리스트가 사제 못 폭탄을 터트려 자폭했다. 관객들을 노린 것이라 그란데와 스태프들은 무사했으나, 범인 포함 23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테러리스트가 폭탄에 볼트와 너트 등의 금속 이물질을 넣어 터트려 파편이 많이 퍼지는 바람에 중경상을 입은 부상자가 많이 생겼고, 관객 중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이 많아서 희생자의 대부분은 어린이들이었다.[6] 이 사건으로 인해 투어 일정은 중단된 상태고 영국 경찰은 폭발 원인과 범인에 대해 수사 중이다.
피해자 사진 모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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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후 SAS, 무장경찰 병력과 60대 이상의 구급차가 바로 사고 현장에 파견되는등 공공 기관들의 대처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폭발 순간 아레나 내에서 촬영된 영상[8] 폭발 후 상황 영상 1[9] 폭발 후 상황 영상 2
사고 후 맨체스터 주민들은 대단한 반응을 보였다. 무슬림 택시 기사들은 피해자들을 위해 무료로 택시를 태워주고, 시크 사원이나 여러 주민들도 집으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음식이나 잘 공간을 내어주는 등 정신적 피해가 클 사건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도와주고 있다. 또 헌혈을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도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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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해자
공연이 다 끝나고 사람들이 나가는 출입구에서 폭탄을 터트려 자살했다.
경찰은 22세의 남성 살만 라마단 아베디(Salman Ramadan Abedi)를 자폭 테러의 용의자로 지목했다. 아베디는 영국 맨체스터 출생으로, 그의 부모는 1990년대 무아마르 카다피 통치 시절 리비아로부터 영국으로 온 난민 출신이다. 문제는 이 가족이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이라는 것으로# 아베디도 그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가 출석하던 모스크의 고위 간부에 따르면, "IS와 리비아의 안사르 알 샤리아를 비판하는 설교를 했더니 살만 아베디가 나를 증오의 표정으로 바라보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베디는 샐포드 대학(University of Salford)에서 상업을 공부하다가 중퇴했다. 지인들의 의하면 귀가 얇고 성질이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아베디는 사건 발생 며칠 전 리비아를 방문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 내무장관 엠버 러드에 따르면, 알 카에다 같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이와 별개로 5월 23일, 현지 시각 11시 58분에 맨체스터 경찰(Greater Manchester Police)이 폭탄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23세 남성을 체포하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남성은 남부 맨체스터에서 무장경찰에게 체포되어 연행됐다. 출처 이 외에도 사건과 연루된 혐의로 세 명이 더 체포되었으며 이 중에는 아베디의 형 이스마일 아베디(Ismail Abedi)도 포함되어있다. 5월 24일 현지 시각 오후 5시 29분에 네 번째 남성이 위건에서 체포됐다. 추가적으로 네 명이 더 체포되어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 8명이 되었다.
영국 해군이 2014년 리비아에서 구조해 온 217명의 영국 민간인 중 한 명도 가해자에 포함되어 있다는게 밝혀졌다. #
3.1. 배후
ISIL은 자신들이 배후에 있다고 자처하고 있으나, 이들은 나쁜 건 다 자기가 했다고 주장하는지라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된 바는 없다.
4. 반응
라투프의 풍자 만화
4.1.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 외무장관,국방부장관 등 주요 내각 인사들이 참석한 비상회의를 열었다. 이후 다우닝 가 10번지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건의 혐의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립 맨체스터 아동 병원(Royal Manchester Children's Hospital)에 방문하여 사건으로 인해 부상을 입어 입원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이번 테러 사건을 "사악하다.(Wicked)"고 규탄했다.
영국 정부는 테러 최고 경계 태세인 "심각"(critical)으로 들어가면서 군 병력을 무장경찰들과 같이 버킹엄 궁전, 다우닝 가 10번지[10] , 웨스트민스터 궁전, 또한 여러 대사관들에 배치했다. 사고 현장 근처 빅토리아 역도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으며 혹시 미래에 있을지 모르는 테러에 대해서도 나라 전체가 계속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시각 5월 27일에는 지속된 급습들과 체포들로 인해 영국 정부는 테러 위험 지수를 한 단계 아래인 "위급"(severe)으로 내렸다.
또 영국 정부는 5월 25일 목요일 현지 시각 오전 11시부터 1분동안 전국적으로 테러 피해자들을 위한 애도의 침묵을 가졌다. 침묵의 1분이 지나고 맨체스터의 세인트 앤스 스퀘어에서는 환호와 함께 군중들이 맨체스터를 연고로 한 유명 밴드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즉흥적으로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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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부상자 중 적지 않은 인원이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사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학교들은 GCSE 시험[11] 일정을 늦추었다. 또한 다가오는 2017 영국 총선의 선거 유세 활동도 당분간 중지되었다.
피해자들과 피해 가족들을 위해서도 모금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모아진 금액은 960만 파운드다. 모금액은 영국 적십자와 맨체스터 시청이 만든 "위 러브 맨체스터 비상 펀드"로 전달돼서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축구 선수 야야 투레와 웨인 루니도 10만 파운드씩을 기부했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두고 있는 축구 클럽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도 100만 파운드를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맨유는 테러 이틀 후 5월 24일 저녁에 있었던 유로파 리그 결승전 우승 후 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우승을 바치는 듯 추모를 했다.
피해자들을 향한 추모의 행렬 또한 이어지고 있는데, 맨체스터 중앙의 앨버트 광장에서 열린 추모회에 약 1천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안타깝게 사망한 이들과 부상을 입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와 같은 추모회는 맨체스터 뿐만 아니라 벨파스트, 글래스고등 영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열렸다. 추모회에는 다수의 어린이들도 참가하였다. 또한, 맨체스터의 상징인 벌을 이용한 추모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는 안전을 위해 5월 28일 런던에서 예정되었던 우승 퍼레이드를 취소했다.
맨체스터를 배경으로 두고 있는 영국 유명 드라마 코로네이션 스트리트는 5월 24일 저녁에 있었던 에피소드 끝에 추모 사진과 더불어 "우리는 함께 서있다" (We Stand Together) 라는 문구를 붙이면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 드라마 세트장에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벤치를 만들기로 했다.
한 때 SNS상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One Last Time"을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으로 밀어주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영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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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T는 5월 넷째 주 UK 싱글 차트100에 재진입해 11위를 했다.(관련 기사)
맨체스터 시민들은 이번 테러를 통해서 많은 수고를 한 경찰들에게 포옹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피자를 경찰서에 배달시켜주기도 했다.
5월 28일 일요일에는 4만명의 사람들이 그레이트 맨체스터 런[12] 에 참가했다. 몇천명의 관중들도 구경을 하러 나오고 무장 경찰들도 보호를 하는 듯 많은 사람들이 맨체스터를 응원하러 나왔다. 대회 시작 전에는 테러 피해자들을 위한 1분의 묵념이 있었으며 1분이 지나자 사람들은 이번 테러에서 큰 활약을 한 긴급구조기관들을 향해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관련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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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전에는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가 안내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자 참가자들이 같이 합창하면서 맨체스터의 거리들은 목요일에 이어 또 한번 오아시스의 노래로 가득찼다. 또 많은 참가자들과 군중들은 노란색 리본을 매고 맨체스터를 상징하는 꿀벌 문신을 하고 나오면서 애도와 협동심을 표현했다. 브라이언 리 라는 한 참가자는 기자가 왜 달리기로 결심을 했냐는 질문에 "저는 맨큐니언[13] 인게 자랑스러워서 달리기로 했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대회를 참가하기로 한 많은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또 어떤 여자 시민은 2400개의 티백을 달리기 대회 경비들에게 배달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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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리기 대회를 통해서 맨체스터 시민들은 테러와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신념을 보여주면서 맨체스터 특유의 정신을 잘 보여줬다.
4.2. 유럽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駐)프랑스 영국대사관을 직접 찾아 희생자들을 기렸다.#
4.3. 미국
CNN의 Anderson Cooper's 360에서 테러 전문가가 이번 테러사건에 대해 다루면서 극우 남성의 위장테러라고 근거없는 추측을 해 사람들의 빈축을 샀다. 아무리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지만 대부분의 좌우 양측 다 이 추측은 무리수 였다는 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음, 테러 주도 세력을 사악한 패배자(evil losers)라고 비난했다. 또한 그들을 괴물들(monsters)이 아닌 패배자들(losers)이라고 부른 이유는 그들이 괴물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할 것이며, 실제로 그들은 패배자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美정보당국 "맨체스터 테러범, 알카에다와 연계" 후속 테러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론 폴의 평론
심야 토크쇼 호스트 제임스 코든은 자국에서 있었던 슬픈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보이스 US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마일리 사이러스는 미국 현지 시각 5월 23일 밤에 있던 보이스 결승전에서 신곡 "Malibu"를 부르기 전 무대를 아리아나 그란데와 맨체스터 콘서트장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을 위해 바쳤다. 그녀는 "저희들의 마음은 여러분들과 함께 있어요" 라고 덧붙였다.
비극의 콘서트의 주인공이었던 아리아나 그란데 본인은 6월 4일 일요일에 맨체스터로 돌아가서 자선 콘서트를 가지기로 했다. 그녀는 "아주 용감한 도시인 맨체스터로 돌아가서 팬들과 시간을 보내고 피해자들과 가족분들을 기리고 모금을 모으고 싶다"고 전했다. 편지 전문, 관련 기사 이 공연에는 마일리 사일러스,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케이티 페리, 퍼렐 윌리엄스, 테이크댓, 어셔, 그리고 원디렉션의 나일 호란도 참가한다고 한다. 출처 뒤이어 로비 윌리엄스, 리틀 믹스, 블랙 아이드 피스등도 참가하기로 했다. 리암 갤러거도 콘서트에 참여했다. 콘서트 장소는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미레이츠 올드 트래포드[14] 크리켓 구장으로 결정됐으며, 콘서트 티켓들은 발행 시작 20분만에 완판됐다! 관련 기사 콘서트 중계는 BBC One에서 현지 시각 저녁 6시 55분부터 밤 10시까지 방영하기로 했다.
콘서트 당일날에는 엄청난 수의 인파가 몰림과 더불어 불과 하루 전에 런던에서 벌어진 런던 브리지 테러 탓에 더욱 치밀한 경비가 콘서트장에서 이루어졌다. 어떤 여성은 런던 테러 직후라 콘서트 참가를 다시 한번 고려했으나 두려움을 무릅쓰고 테러리스트들한테 맨체스터가 강하게 일상 생활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관련 기사 다른 콘서트 참가자들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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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는 마일리 사이러스,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케이티 페리, 리틀 믹스, 퍼렐 윌리엄스, 테이크 댓, 리암 갤러거, 나일 호란, 로비 윌리엄스, 빅토리아 모넷, 어셔, 블랙 아이드 피스, 마커스 멈포드, 개리 발로우, 그리고 맥 밀러가 함께 출연했다. 기사1 기사2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총 2백만 파운드 이상의 모금이 모아졌으며, 모금액은 "위 러브 맨체스터 비상 펀드"로 전달돼서 피해자들과 피해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또 이번 콘서트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최대 순간 49.3%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1450만명의 시청자들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국 총 시청자 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숫자다! 일요일 밤 3시간의 방영시간 동안 평균 시청자 수 1090만명을 이루고, BBC iPlayer로 온라인 생중계를 본 사람들도 100만명을 넘는 듯,[15]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여줬다. 관련 기사
콘서트 하이라이트 영상
콘서트 중에는 경찰관 한 명이 어린 팬들과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시청자들은 이 순간을 콘서트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뽑기도 했다.
5. 기타
레알 마드리드의 유명 축구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감을 표하는 트윗을 트위터에 올렸다.[16] 그뿐만 아니라 에릭 칸토나, 마리오 발로텔리 등 맨유나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비디오 메시지나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들한테 애도를 표했다.
맨체스터 출신의 갤러거 형제도 각각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유감을 표하는 글을 게시했고 리암 갤러거는 직접 맨체스터 자선 콘서트에 참가했다.[17]
영국의 데일리메일 저널리스트 케이티 홉킨스(Katie Hopkins)가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 사건에 대해 올린 트윗이 논란이 되었다. 해당 트윗은 영국의 토크쇼 호스트 필립 스코필드를 겨냥한 것으로[18] "22명 사망-수는 증가 중. 스코필드. 그러기만 해봐요. 문제의 일부가 되지 말라구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최종 해결책(final solution)이 필요합니다. #Machester" [19][20] 라는 내용이었다. 이 중 문제가 된 것은 'final solution'이라는 단어로, 나치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 계획을 가르키던 용어와 같아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트윗이 올라간 이후 나치즘이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홉킨스는 원래 트윗을 삭제하고 'final solution'을 'true solution'으로 바꾸어 새로 올렸으나, 본인은 맨체스터가 마체스터(Machester)로 오타가 난 것 때문에 트윗을 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출처 그녀는 현재 영국 경찰에 불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을 뿐인데 수사를 하는 것은 과한 처사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리사 브리짓이라는 한 피해 여성은 폭탄 폭발 당시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핸드폰이 폭발때 터져나온 너트의 속력을 어느 정도 늦추면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관련 기사[21]
유명한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에서 터진 테러인 만큼 많은 가수들과 연예인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관련 기사 원 디렉션 멤버들, 브루노 마스, 데미 로바토, 로드, 리한나 등 가수들과 크리스 에반스, 드웨인 존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도 많은 메시지를 남겼다.
테러가 있던 날 밤 콘서트장 밖에서 만 14살짜리 딸과 딸의 친구들을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엄마의 글도 BBC에 올라왔다. 딸은 다행히 엄마와 함께 안전하게 피신했다고 한다. BBC 기사
테러 당시 피해자들을 도와주면서 유명해진 "스티브"라는 한 노숙자을 위하여 축구 클럽 웨스트 햄의 공동 구단주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설리반은 6개월 동안 무료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새 옷가지와 일자리도 찾아주고 있다고 했다. 기사 그러나 이 노숙자는 후에 피해자들의 호주머니를 뒤지던 것으로 밝혀져 징역 4년 3개월을 선고받는다. 기사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는 심각하게 부상당한 한 15살짜리 팬 여자 아이에게 깜짝 전화를 해서 격려를 해주었다.
테러 당시 콘서트장에 있던 리아나 셔트라는 한 사회복지사는 폭탄이 터지고 나자 남편과 딸을 먼저 대피시키고 폭발 현장에 가서 심각하게 부상당한 한 남성과 같이 부상을 당한 그의 딸[22] 을 본인의 차에 태우고[23] 시속 161km(!)[24] 로 병원에 달려가서 남성의 목숨을 살렸다. 간호사 자격증이 있는 그녀는 심지어 다른 앰뷸런스들도 다 재치고 제일 먼저 병원에 도달했다! 이번 일로 통해 그녀가 받은 과속 딱지들은 경찰들이 당연히 면제해주기로 했다. 참고로 그녀의 딸은 콘서트 전 9주동안 심각한 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콘서트 시작 2시간 전에 겨우 의사에게 허락을 받고 콘서트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줬다. 딸은 폭발 당시 휠체어에서 떨어졌으나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잉글랜드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하는 동안 참사 소식을 듣게 되면서 조별리그 2차전 기니전에서 선수단 전원이 팔에 희생자 추모를 위한 검은 완장을 차고 나왔다. 또한 다음 경기였던 한국전에서는 한국 응원단이 이 사건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걸었으며, 경기 후 잉글랜드 감독은 "맨체스터를 위한 플래카드가 인상적이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25]
아리아나 그란데는 6월 3일 본인의 자선 콘서트 하루 전날 맨체스터의 왕립 맨체스터 아동 병원을 깜짝 방문해서 테러로 부상을 당한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 기사
스팀 게임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멀티플레이인 TruckersMP에서 추모 때빙을 개최했다. 추모 때빙 영상
6.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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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공격주체는 23살의 청년이다. 이 청년이 다에쉬의 조직원인지 아님 단순히 다에쉬를 동경하는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 영국 당국이 조사중이다. #[2] #[3] 폴란드인 2명 포함[4] BBC 보도. 영국 서머타임(BST) 기준.[5] 21000명을 수용하는 영국최대, 실제 2016년 티켓판매 순위는 런던 O2 아레나 다음으로 많은 영국의 다목적 실내경기장으로 2004년 이후로는 스포츠경기보다는 공연,행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6] 심지어 사망자 중엔 8세 여아도 있었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출구로 몰려나가는 인파 탓에 아이를 놓쳤다는 부모의 인터뷰가 많이 나왔다.[7] 맨 아랫 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8살 여자 아이 사피 루소스. 이번 테러의 가장 어린 희생자다.[8] 음악소리가 들리는 와중 쿵하는 폭발 소리가 들리고 경기장 내가 점점 아비규환이 되어간다.[9] 사고가 났음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대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아이들을 찾으려고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부모들이 인상 깊다.[10] 영국 수상 관저[11] 국내의 성취도 평가 시험과 비슷한 성격의 시험으로, 보통 16세의 나이에 시험을 본다.[12]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10km 달리기 대회. 2017년에는 처음으로 하프마라톤도 있었다.[13] 맨체스터 태생 또는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표현하는 말. 뉴요커같은 개념이다.[14] 물론 우리가 다 아는 그 올드 트래포드는 아니다.[15] 이 수치는 스포츠 중계 외로는 iPlayer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 수치다. 심지어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보다 더 많다![16]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했었으니 당연했을 것이다.[17] Rock 'n' Roll Star, 얼마전 발매한 솔로 싱글 Wall Of Glass, 그리고 크리스 마틴과 듀엣으로 Live Forever를 불렀다.[18] 두 사람은 평소에도 자주 언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9] 22 dead - number rising. Schofield. Don't you even dare. Do not be part of the problem. We need a final solution. #Machester"[20] 원문에 Machester라고 오타가 있다.[21] 여담으로 2015년 파리 테러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22] 이 남성은 용감하게 자기 딸을 감싸느라 더 심각하게 부상을 당했다.[23] 물론 현장에 있던 경찰들에게 허락을 받았다.[24] 경찰들한테 병원에 "최대한 빨리 달려가라"는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25] 피파에서는 그 의도가 좋건 나쁘건 관계없이 축구와 전혀 관계가 없는 문구가 적힌 응원도구를 엄중히 관리하며, 이를 어길 시 압수한다(원래 FIFA가 축구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것을 강하게 거부하기 때문이다). 한국 응원단은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이 사건의 추모 메시지를 남긴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