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은 13만 장. 파고다 시절부터 이미 이름을 알렸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판매량이다. 당시 여성들에게는 '희야'가 인기를 끌었던 반면, 남자들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미쳐버렸다.[1]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김태원이 보컬로 비중있게 참여한 곡으로 후렴구 부분과 하일라이트의 사랑해가 반복되는 부분을 이승철과 듀엣으로 부른다. 여성들 사이에선 이승철의 미성에 대한 지지도가 절대적이지만, 남성들 사이에선 전문보컬급은 아니어도 김태원의 절규하는 듯한 거친 목소리도 상당히 호감도가 높기 때문에 이승철에 훗날 탈퇴해 녹음한 이 곡이나 제목 바꿔 재발매한 회상3 (마지막 콘서트)보다 원곡을 선호하는 목소리도 높다. 보컬 뿐 아니라 편곡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느낌도 확 다르고...
음반 자체는 워낙 급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일관적인 흐름이 전혀 없고 싱글 단위로 모인 성격이 강하다. 몇 곡은 주목 받을 만하지만 대부분의 곡이 급조된 듯한 느낌이 있다. 1, 2절 가사가 같은 곡도 있다. 이 음반서부터 그 전까지 이어왔던(사실은 위태로웠던) 김태원과 이지웅의 트윈 리드기타는 균형이 깨지고 이지웅의 비중이 줄어든다. 그래도 앨범의 전곡에서 그의 장기인 태핑연주를 비롯한 화려한 솔로들이 등장하고, 김태원의 속주가 돋보이는 '인형의 부활' 에도 중간 중간 그의 간주가 분명히 들어가 있긴하다. 하지만 팀내 최연장자이며, 부활 최초의 자작곡이며 강변가요제 예선 탈락곡인 '사랑 아닌 친구(당시 제목도 없어 부활 1으로 불리웠다)'의 작곡자이자, 테크닉 면에서는 김태원을 오히려 앞섰던 이지웅은 이 앨범 녹음 중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이는 곧 이지웅의 탈퇴로 이어지고, 기타리스트 대신 키보디스트로 서영진, 베이스 정준교, 드럼 김성태가 새 멤버로 합류한다. 쉽게 말해 이승철과 김태원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교체되었다. 후에 이지웅은 임재범과 힘을 합쳐 외인부대를 결성하기도 했다. 앨범의 속지에 "라우드니스를 지옥으로 보내주겠다." 는 경복고등학교 3학년 이호석 학생의 패기 넘치는 문구가 쓰여져 있는데, 이 이호석이라는 사람은 신해철의 친구로, 신해철과 함께 부활을 따라 다니던 팬이었다. 부활의 매니저였던 백강기의 회고에 의하면 그 문구는 이호석이 쓴게 아니라 백강기 본인이 직접 썼다고 한다. 김태원이 창피하다고 그 문구를 넣는걸 말렸으나 백강기가 홍보를 하려면 이런 자극적인 강한 문구가 필요하다며 우겨서 넣었다고 한다. 1998년 12월 대중음악전문지 서브(Sub)에서 21명의 음악관계자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대중음악사 100 명반'에서 12위에 올랐다. 2007년 8월 경향신문이 대중음악 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선정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록의 몸에 담긴 서정적 멜로디'''라는 평가와 함께 18위에 올랐다. 2014년 1월에 Red Color Vinyl(LP) 소량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2018년 8월 음악전문가 47인과 멜론이 엄선한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에서 '''서정성을 끌어 안은 강렬한 록 사운드''', 이 앨범이 명반으로 꼽히는 건 탁월한 명곡과 이를 통한 시대의 감성 그리고 부활의 뿌리가 분명하게 기록되었기 때문이다라는 평과 함께 59위에 올랐다.
<color=#70293B>언제라도 즐거운 건 즐거운 건 너뿐이야 하루 종일 기다려도 반가운 건 너뿐이야 너 항상 말하던 건 말하던 건 내 꿈이야 하루 종일 반복돼도 즐거운 건 너뿐이야 저기 달려오는 네 모습 나의 모든 고통 달래줘 너와 내가 만난 그 곳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워 저기 달려오는 네 모습 나의 모든 고통 달래줘 너와 내가 만난 그 곳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워
<color=#70293B>우연히 본 저기 저 두 사람 아마도 뭔가 잘못 돼 있어 남자는 고개 숙여 땅 보고 여자는 뭔가 말하네 헤어지려는 걸까 아니면 뭔가 이야기하는 걸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지나치면 쉬운 것을 왜 내가 안타까워야 하나 우연히 본 저기 저 두 사람 아마도 뭔가 다투고 있어 이별과 헤어짐은 쓰린데 무엇을 잘못 했기에 헤어지려는 걸까 아니면 뭔가 이야기하는 걸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지나치면 쉬운 것을 왜 내가 안타까워야 하나 헤어지려는 걸까 아니면 뭔가 이야기하는 걸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지나치면 쉬운 것을 왜 내가 안타까워야 하나 헤어지려는 걸까 아니면 뭔가 이야기하는 걸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지나치면 쉬운 것을 왜 내가 안타까워야 하나
<color=#70293B>한마음과 한 곳만을 보며 우는 모습이 무얼 말하려 하니 마주 보이는 그곳을 슬프게 보며 말 못할 사연을 커다란 눈으로 나에게 말하려나 말 못하는 너의 조그만 입이 너무 안타까워 그 눈물은 이별 그리고 슬픔 그런 걸 거야 무얼 말하려하니 마주 보이는 너에게 슬픔이 보여 말 못할 사연을 커다란 눈으로 나에게 말하려나 이제는 너에게도 생명이 있네 인형아 한마음과 한 곳만을 보며 우는 모습이 무얼 말하려 하니 마주 보이는 그곳을 슬프게 보며 말 못할 사연을 커다란 눈으로 나에게 말하려나 말 못하는 너의 조그만 입이 너무 안타까워 그 눈물은 이별 그리고 슬픔 그런 걸 거야 무얼 말하려하니 마주 보이는 너에게 슬픔이 보여 사랑과 이별을 커다란 눈으로 나에게 말하려나
이승철이 부른 몇안되는 정통 헤비메탈 곡으로, 이승철의 어린 목소리와 김태원의 무게있고 스피드 있는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승철은 이 곡에서 무려 샤우팅도 선보인다! 그런데 당시 이승철이 워낙 어린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던지라, 그런 목소리로 일부러 거칠게 소리를 지르는게 이 곡에선 꽤 부자연스럽게 느껴져 당시 꽤 쓴소리를 들었던 듯 하다. '연주는 육중한데 보컬은 여리다'는 평을 받았다고. 이승철 본인도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이 곡에서의 자신의 보컬을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스피트 템포의 한계에 도전한 곡으로 메트로놈 210
<color=#70293B>당신과의 슬픈 얘기 잊기 위함이라 이젠 잊었네 생각하지만 생각이 내 마음 움직일 순 없지 슬프게만 보여지는 한 소녀 보며 하지만 소녀가 그녀일 순 없지 울 것 같은 기분이네 성당 구석 작은 의자에 앉아 마음의 기다림은 오지 못할 그녀 마음을 울게 하네 당신과의 슬픈 얘기 잊기 위함이라 이젠 잊었네 생각하지만 생각이 내 마음 움직일 순 없지 슬프게만 보여지는 한 소녀 보며 하지만 소녀가 그녀일 순 없지 하지만 소녀가 그녀일 순 없지 울 것 같은 기분이네 성당 구석 작은 의자에 앉아 마음의 기다림은 오지 못할 그녀 마음을 울게 하네
<color=#70293B>넌 항상 나보면 친구라 하지 하지만 난 네가 그게 싫어 남들은 모두 다 사랑이라는데 왜 너만 항상 친구라 하나 나 항상 너보면 사랑이라 하지 하지만 난 내가 그게 싫어 남들은 모두 다 사랑이라는데 왜 너만 항상 친구라 하나 넌 날 몰라 넌 날 몰라 사랑이라 물을래 아니라면 어쩌나 설마 설마 하며 털어놨더니 하는 말이 사랑 아닌 친구 너 항상 나보면 친구라 하지 하지만 난 네가 그게 싫어 남들은 모두 다 사랑이라는데 왜 너만 항상 친구라 하나 나 항상 너보면 사랑이라 하지 하지만 난 내가 그게 싫어 남들은 모두 다 사랑이라는데 왜 너만 항상 친구라 하나 넌 날 몰라 넌 날 몰라 사랑이라 물을래 아니라면 어쩌나 설마 설마 하며 털어놨더니 하는 말이 사랑 아닌 친구 사랑이라 물을래 아니라면 어쩌나 설마 설마 하며 털어놨더니 하는 말이 사랑 아닌 친구
<color=#70293B>당신께는 포근함이 없어요 사랑의 마음도 보고픈 그리움도 다신 보이질 않아요 이젠 나에게도 따스함이 없어요 사랑의 마음도 보고픈 그리움도 다신 느낄수가 없어요 이제 우리에겐 지나간 세월만이 남아 아무 말도 없이 우리 스치는 바람처럼 사랑의 흔적만이 고독속에 남겨지네 사랑의 흔적만이 허무속에 새겨지네 이젠 나에게도 따스함이 없어요 사랑의 마음도 보고픈 그리움도 다신 느낄수가 없어요 이제 우리에겐 지나간 세월만이 남아 아무 말도 없이 우리 스치는 바람처럼 사랑의 흔적만이 고독속에 남겨지네 사랑의 흔적만이 허무속에 새겨지네 사랑의 흔적만이 허무속에 새겨지네 사랑의 흔적만이 허무속에 새겨지네
[1]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김태원이 보컬로 비중있게 참여한 곡으로 후렴구 부분과 하일라이트의 사랑해가 반복되는 부분을 이승철과 듀엣으로 부른다. 여성들 사이에선 이승철의 미성에 대한 지지도가 절대적이지만, 남성들 사이에선 전문보컬급은 아니어도 김태원의 절규하는 듯한 거친 목소리도 상당히 호감도가 높기 때문에 이승철에 훗날 탈퇴해 녹음한 이 곡이나 제목 바꿔 재발매한 회상3 (마지막 콘서트)보다 원곡을 선호하는 목소리도 높다. 보컬 뿐 아니라 편곡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느낌도 확 다르고...[2] 참고로 립싱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