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
1. 개요
YG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최초의 걸그룹이다. 스위-티라고 하기도 한다. 그룹 SWi.T의 이름은 "Song Will Tell"이라는 뜻.[1]
3인조 걸그룹으로 멤버는 안내영, 성미현, 이은주로 구성되어있고 원래는 4인조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고미선이라는 멤버가 데뷔 직전 탈퇴해 보이스코로 옮겼다. 이중 이은주는 나중에 양현석과 결혼한다.
2. 상세
2002년에 4월에 힙합스타일의 음악인 타이틀곡 I'll be there를 내놓았으나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다. 음악방송 10~20위권에 머물다 해체했다. 당시로서 다소 실험적인 스타일인데다 꽃미모 여성 그룹은 아니었기 때문이다.[2] 게다가 2000년대 초반은 직전의 S.E.S., 핑클처럼 크게 히트한 걸그룹이 없었던 시기였다.[3]
타이틀곡 I'll Be There는 TLC 표절 논란도 있었다. 3인조 힙합음악 걸그룹이라는 특성과 아예 대놓고 No Scrub을 베낀 뮤직비디오 등등.. 이 후 후속곡이었던 'Everybody Get Down'과[4] 미국 본토 느낌의 R&B 느낌의 'On & On'으로 활동하면서 이런 모습은 다소 희석되었다.
1집 활동을 마친 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양현석은 공식홈페이지 게시판 '''From. YG'''를 통해 스위티의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안내영은 미국으로 이민을, 성미현은 집안 사정을 이유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이은주는 향후 한국판 블랙 아이드 피스를 표방한 YG의 첫 혼성그룹 무가당에 합류한다고 전했었다.
힐링캠프에서 양현석이 말하기를 '''킵식스와 스위-티가 성공하지 못한 것이 참 안타깝다'''고 했다. 또 양현석은 '''내가 작정하고 계속 그룹을 밀었으면 더 잘되긴 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과 사를 구분하는 차원에서 무리하게 밀어주지는 않고 1집을 끝으로 접은 듯하다. 물론 YG패밀리 2집까지는 스위티 명의로 계속 참여했으니 양현석도 아예 포기를 안한 건 아니고, 아마 이에 대해선 스위티 멤버들의 자의도 포함 되었을 수도 있다. 대신 이 때의 경험은 결국 결실을 맺어 2NE1과 블랙핑크의 대박으로 이어졌으니 마냥 나쁜 경험만은 아니다.
G-DRAGON과 함께 스페이스 힙합덕의 오프닝과 엔딩을 맡았다. 녹음 현장 영상
[1] 스위티(Sweety)와 이름이 겹치긴 하지만 그쪽은 SWi.T가 사라진지 오래인 2008년에 데뷔했기에...[2] 그나마 이은주가 센터 담당이었다.[3] 2007년~2008년 소녀시대, 원더걸스 이후 걸그룹 전성시대가 시작되었다.[4] 후속곡 선정에 있어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는데, 후속곡 선정을 YG 홈페이지에서 'On & On', 'Let Me Be The One', 'Everybody Get Down' 3곡을 두고 투표했는데 제일 많은 표를 얻은 Everybody Get Down이 후속곡으로 내정되었으나 사실 팬들의 반응은 '너와 난 하난거야'가 후보조차 못오른 상황에 크게 분개했다. 그래서 그걸 깨달은 양현석이 앨범의 모든 곡을 후보로 놓고 재투표를 실시 했으나 이미 팬들은 Everybody Get Down에 익숙해져 버린 탓인지 다시 Everybody Get Down이 1위를 했고 양현석은 "팬분들을 미워할뻔 했다."라며 글을 쓴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