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ymour Duncan
1. 개요
[image] Seymour Duncan
일렉트릭 기타의 픽업 브랜드. 보통 줄여서 던컨이라고 한다.
애프터마켓용 일렉트릭 기타 및 일렉트릭 베이스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생산하는 픽업의 종류나 양이 가장 많아 70, 80년대 유수의 브랜드들에 픽업을 납품했었다. 특히 일렉트로닉스 부분이 유명하며, 던컨 픽업의 경우 EMG, DiMarzio와 함께 3대 서드파티 픽업으로 불릴 정도이다.
2. 상세
기타리스트 겸 기타 제작자인 시모어[1] 던컨이 만든 기타 커스텀 공방에서 시작하였다. 그 중 제프 벡에게 만들어준 기타 험버커 픽업인 JB가 유명하다.(애초에 던컨 픽업이 유명해진 것도 바로 이 때문.)
육중하고 굵은 톤이 특징으로 리프에 강점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솔로잉에 특화된 모델[2] 도 있다. 특히 가장 유명한 모델인 JB는 특유의 적절함때문에 최고의 범용 리어 픽업으로 칭송받고 있다. JB가 알니코 자석을 사용하여 알니코에 강점이 있다는 오해가 있으나 그 외에도 유명 모델들 중 세라믹 자석이 사용된 것[3] 들도 많다. 2000년대 이후 라이브와이어 시리즈에 이은 블랙아웃이 성공하면서 액티브 픽업 시장에도 진출하였다.
험버커 픽업이 유명한데, 최초의 험버커 픽업인 PAF에 비해 출력이 강하고 소리 역시도 중저음이 강조된 강한 소리를 가지고 있다, 대표작인 JB는 PAF에 비해 2배정도의 출력과 고음과 저음이 강조된 강한 소리로 하드 록이나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특히 이쪽 장르의 기타의 경우 이 회사의 픽업이 장착되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기타의 성능을 어느 정도는 짐작해볼 수 있을 정도이며, 보통 중고가 이상의 기타에만 장착되어 나온다. Jackson, ESP, Charvel등의 회사가 대표적으로 이 회사의 픽업을 사용하였다.
던컨 디자인드(Duncan Designed)라고, 제3의 업체에게 Seymour Duncan에서 디자인한 픽업을 저가에 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를 줘서 생산되는 것도 있다. 고급형 모델은 Seymour Duncan에서 직접 생산하며, 보급형 모델에 대해서만 타 회사에서 동일 규격대로 생산하도록 하고 있다. 일종의 OEM. 주로 중저가형 기타에 부착되어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