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888

 



[image]
1. 개요
2. 특성
3. 개체
3.1. 크로마티
3.2. 존 헨리
3.3. 빅 체임벌린
3.4. 퀴그
3.5. 마이런 스타크
3.6. 기타


1. 개요


Series 888 또는 T-888.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에 등장하는 터미네이터. T-800과 마찬가지로 합금 골격에 생체 조직을 씌운 잠입형 모델이다.

2. 특성


은행 금고의 철문을 뜯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1] 속도는 자동차를 쫓아가 올라탈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2]
엔도스켈레톤은 이전 시리즈에서 몇 가지가 업그레이드되었는데, 팔꿈치와 어깨 부분이 개선되었고, 등에 장갑판이 더 붙어 있어 방어력이 더 강해졌다. 넓적다리에는 인간의 목을 베기 위한 칼날이 있다. [3] 머리가 몸에서 분리되었을 때는 머리가 몸을 무선으로 조종해 머리가 있는 곳으로 가게 해 머리를 붙일 수 있다. [4] 열화우라늄탄이나[5] Mk. 211탄으로[6] 손상을 입힐 수 있고, 감전시키거나[7] 테르밋타르로 녹여서 제거할 수 있다.[2]
[image]
CPU는 T-800의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 CPU가 3개라는 설정인데#, 작중에선 하나를 뽑으면 기능이 정지한다. 후기 기종은 CPU가 산소에 노출되면 불이 붙도록 해서 저항군이 재프로그래밍할 수 없게 만들어졌다.[8]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가지고 있어서, 한 T-888은 인간으로 위장해 결혼 생활을 하기도 했고, 시간과 장소의 착오를 일으켜 1900년대 초반에 나타난 T-888은 최고의 사업가로 우뚝 섰다(...)[9].
밑에 자세하게 후술하겠지만 T-888들은 다른 기종들에 비해 전략 전술을 상당히 넓게 본다. T3까지 나온 터미네이터들은 즉흥적인 판단들을 해 수틀리거나 어설픈 연기가 들통나거나 이용한 인간의 가치가 끝나면 즉시 죽이는데 이번 기종들은 좀 다르다.
인질 활용을 잘하며 연기력도 나름대로 잘하고 들킬만한 요인들은 교통사고 후유증 등으로 핑계를 만들고 FBI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자신이 요원인 것처럼 꾸미는 등 장기적으로 인간 사회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 잠입하는 기능들이 매우 섬뜩하다.
그런데 CPU 제거하는 방법이 T-800보다 쉬워졌다. T2의 삭제 장면에 따르면 T-800은 나사 두 개를 풀어서 뚜껑을 열고 안에 있는 또다른 뚜껑을 돌려서 열고 깊숙히 있는 CPU를 뽑은 반면 T-888은 나사 필요없이 나이프로 뚜껑을 뜯어내고 안에 있는 또다른 뚜껑을 돌려서 열면 그 뚜껑에 CPU가 붙어서 나온다. 이는 카메론 필립스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럼에도 재프로그래밍을 완전히 막을 수 없었는지 저항군 진영에서 경비 겸 총알받이로 사용하는 개체도 일부 나오지만, 이런 개체들은 이따금 뜻하지 않는 오류로 과거 터미네이터 시절 심어진 임무들이 재활성화 돼 주변인들을 도륙하다 제압당하는 일도 종종 있다.
T-800처럼 HUD가 붉은색이고, 대기 모드에 들어가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임무를 완수했을 때에도 대기 모드에 들어간다.[10]

3. 개체



3.1. 크로마티



[image]
배우는 오웨인 요먼[11] , 가렛 딜라헌트[12]. 가장 오래 출연하는 T-888이자 이 드라마의 메인 악당. 첫 등장 시에는 오웨인 요먼이 연기했다. 존 코너의 학교에 원래 교사가 아프다면서 임시 교사로 와서는 교탁 밑으로는 칼로 자신의 허벅지를 째서 안에 들어있던 권총을 꺼내면서 출석을 부르다가 교실에 존 코너가 있음을 확인하고는 엑설런트! 라고 하면서 존을 향해 권총을 쏜다. 흠좀무. 존을 죽이는 데 실패하고 나서도 나머지 학생들에게 "수업 끝났다"라고만 하고 죽이지 않고, SWAT 대원들도 죽이지 않는다. 이후 존 일행을 추적하다가 1화 후반부에 사라코너가 쏜 동위원소 용해 총에 정통으로 맞은 후 외피가 홀라당 날아가고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지만 머리가 몸통을 원격조종하여 다시 합체하고 옷과 모자와 고글과 마스크로 꽁꽁 싸매고 병원으로 가 혈액 샘플을 무더기로 훔쳐서 과학자를 찾아가 도움을 받아 외피까지 복구한다.[13] 혈액 샘플들을 욕조에 쏟아붓고 그 안에 들어갔다가 나왔더니 생체 외피가 복구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기계 눈을 가리기 위해 과학자의 눈을 빼내고 죽인 후 전신 성형수술을 했고 그 이후의 모습은 가렛 딜라헌트가 연기했다.[14] 그러나 시즌2 8화에서 코너 일행이 판 함정에 걸려 교회에서 총격전을 벌이다가 카메론이 쏜 산탄총을 얼굴에 직격당해 얼굴의 절반이 박살나고, 존 코너의 권총에 최종적으로 리타이어.
어떻게 보면 불쌍하다.. 제임스 앨리슨을 두 번이나 살려줬는데 앨리슨을 미끼로 판 함정으로 죽게된다.....근데 그 와중에도 앨리슨은 안 쏨...단지 직접적으로 총 안 쏘고 있다고 안 쏜 건가...기계는 기계인가 보다. 어쩌면 자신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다시 코너 모녀를 찾기 위해 공격하지 않은 거 일 수도 있다. 비록 이 상황이 함정이지만 덕분에 사라 코너와 존 코너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 무장까지 하고 있던 크로마티가 반격에 성공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3.2. 존 헨리


[image]
배우는 가렛 딜라헌트. 무력화 후 두뇌칩이 제거된 크로마티를 가매장한 걸 제임스 엘리슨이 몰래 꺼내가서 캐서린 위버에게 보여줬다. 그 후 캐서린 측이 외형을 복구하고 회사 지하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에 연결시킨 뒤 존 헨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하지만 기술의 한계상 외부와의 대화 창구로 이용하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해 기껏 몸을 얻고도 방 밖으로는 한 발짝도 못 나가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스카이넷을 향해 발전해가고는 있었지만 정작 2기 마지막에 밝혀진 바로는 스카이넷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급기야 시즌2 마지막화에서 카메론 필립스와 단둘이 만나게 되고 카메론의 두뇌칩과 함께 존 헨리는 어디론가 타임머신을 타고 사라진다. 나중에 존 코너가 존 헨리의 방으로 갔을 때 발견한 것은 두뇌칩이 없어진 채 존 헨리가 앉아있던 자리에 홀로 앉아있는 카메론의 몸과 카메론이 모니터에 유언처럼 남겨놓은 '존, 미안해' 뿐이었다.

3.3. 빅 체임벌린


[image]
일부러 체포당해서 살인 혐의로 체포된 데릭 리스를 죽이려 했지만 실패하고 카메론에게 제거됐다. 빅의 두뇌칩을 존 코너가 컴퓨터에 연결에서 그 안에 담긴 정보를 보았는데 인간 여성[15]과 결혼 생활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영상에 나오는(빅의 눈에 비친) 여자는 빅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람으로 알고있었고 존 코너는 이게 가능한 일이냐며 놀란다. 로봇 특유의 어색한 행동거지를 교통 사고 후유증으로 포장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후 아내가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여 위장 결혼이 필요없어진 빅은 결국 샤워 중이던 아내의 목을 졸라 죽이고 만다.
터미네이터가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지낸다는 설정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칼이 결혼 생활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지낸다는 설정으로 오마주되었다.

3.4. 퀴그


[image]
재프로그래밍된 T-888로 미래 저항군 잠수함 지미 카터 호의 함장. 존 코너가 하달한 비밀 임무의 목적을 혼자서만 알고 있고, 그 후 선원 일부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그 안에서 뭔가가 튀어나와 잠수함 내부가 난장판이 되고도 끝끝내 그게 뭔지 말해주지 않아 내분의 빌미를 제공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부함장 제시 플로레스가 함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보직해임을 명한 뒤 칩 적출을 명령하나 이를 거부하다 제시에게 헤드샷을 당해 기능정지됐다.

3.5. 마이런 스타크


[image]
존 코너가 아닌 마크 와이먼이라는 인물[16]을 죽이는 임무를 띠고 시간여행을 하다가 잘못 도착하여 1920년대에 도착했다. 그래서 긴 시간동안 타겟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할 은거지를 마련하고자 우선 은행강도로 자금을 모아 건설회사를 설립, 경쟁자인 볼드윈 일가를 파탄내고 그들이 소유한 부지에 빌딩을 짓고 숨겨진 공간에서 백년에 가깝게 마크 와이먼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낸 카메론이 먼저 찾아내서 벽을 부숴 잠을 깨우고[17] 엘리베이터를 추락시켜 하체를 박살낸 뒤 제거했다.
또한 터미네이터가 목적을 위해 사업을 한다는 설정은 훗날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가정을 지킨다는 목적으로 커튼 사업을 하는 칼에게 오마주되었다.

3.6. 기타


[image]
사라의 꿈에 나온 터미네이터는 어느 기종인지 알 수 없다. 아래 사진을 보고 비교해 보자.
왼쪽이 꿈에 나온 터미네이터고 오른쪽이 T-888이다.
[image]
사라의 꿈에서 존을 쏴죽인다. [18]
  • 홉슨
[image]
사라가 잠깐 입원했던 병원의 의사로 등장하는데, 이 당시 불면증이 심해 상태가 좋지 않았던 사라의 꿈에선 터미네이터로 등장. 정확히 어느 기종인지는 미확인. 사라의 꿈에서 존은 물론 사라까지 쏴죽인다.
  • 로지
[image]
여성형으로, 엘리베이터에서 카메론과 싸우다가 결국 카메론의 손에 목이 돌아가서 작동 중지되었다. 얘도 어느 기종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모가지가 떨어져도 다시 붙이는 T-888인데 이건 모가지가 돌아갔다고 죽는 걸 보면 T-888이 아닌 건 확실하다. 카메론과 싸우다가 로지의 관절이 컨토션 하듯이 막 꺾이는데 메이킹 필름을 보면 이게 그래픽이나 모형이 아니라 배우가 직접 연기한 거다. 흠좀무.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등장한 다섯 대의 여성 외양의 터미네이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머지 넷은 터미네이터3의 T-X, 사라 코너 연대기의 카메론 필립스와 T-1001 두 대. 바로 위에 언급된 홉슨도 여성형 터미네이터이긴 한데 현실에선 멀쩡한 사람이고 사라의 꿈속 한정으로 망상 형태로 등장한 터미네이터이므로 제외.
  • 제임스 앨리슨
제임스 앨리슨의 모습을 한 터미네이터. 원본 제임스 앨리슨을 죽이려다가 크로마티의 방해로 실패. 아무튼 이 터미네이터가 사람을 죽이고 옷을 훔쳐입는 것을 본 목격자 덕분에 원본 제임스 앨리슨이 살인혐의로 체포된다.......불쌍...
[1] S01E01. 한번에 뜯어내진 못하고 부품을 하나하나 뜯어냈다.[2] A B S01E05, S02E05.[3] 시즌 1 DVD에 있는 'Creating the Chronicles' 영상 http://youtu.be/TwSnaZhb8aU?t=2m[4] S01E02. T-850도 머리가 분리되었다가 다시 붙인 적이 있지만 완전히 떨어져나간 게 아니라 케이블이 그대로 연결되어 있었다. T-8004편리부트에서 보듯이 머리가 떨어져 나가면 바로 기능이 정지한다.[5] 작가 Dan Thomsen이 S02E08 방영 후 샷건에 열화우라늄 셸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6] S02E05[7] S02E02[8] S02E22[9] 시즌2 11화 카메론 필립스의 탐정 놀이에서 묘사되는데 직접 보자. 그의 위대한(?) 삶에 절로 숙연해진다. [10] S01E04, S02E11[11] 미드 멘탈리스트의 웨인 릭스비 역[1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토미 리 존스와 한 팀인 보안관 역[13] 이때 과학자 앞에서 옷을 벗고 로봇인 본모습을 드러내고, 과학자는 당신은 누구죠? 당신은 뭐죠? 라면서 놀라워한다.[14] 극중 유명 배우인 조지 라즐로의 모습으로 수술한다. 덕분에 조지 라즐로만 억울하게 조사받고 피 뽑히고... 그러다가 크로마티의 손에 죽는다. 조지 라즐로 역시 가렛 딜라헌트가 연기. 여담으로 이 조지 라즐로라는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보면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바바리안 코난이 연상되는 산속에서 칼 들고 가죽 팬티 한 장 걸친 타잔 같은 모습으로 출연한다. [15] ARTIE라는 광섬유 기반 자동화 교통 정보 시스템의 개발자로, 빅은 이 시스템을 스카이넷의 모체로 활용하려고 접근했다.[16] 캘리포니아 주지사다. [17]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생체 외피와 기동은 멀쩡했다.[18] 시즌1 오프닝에서 존코너를 살해하는 T-888의 모습이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오프닝에서 거의 그대로 오마주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