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 is Nigh/카트리지
1. 개요
챕터 곳곳에 숨겨진 장소가 있는데[1] , 그 중에서도 카트리지가 존재하는 곳이 있다. 종양과는 달리 얻기만 하면 바로 저장되므로 굳이 다른 곳으로 안가도 된다. 이렇게 모은 카트리지는 The End 1, Ash의 집에 있는 콘솔에서 플레이 할수있다.
2. 상세
전작에 나왔던 컨텐츠가 더 심화되어 나온 것이며, 이번 작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숨겨진 엔딩을 위한 특정 구간을 무난히 통과하기 위해서는 카트리지를 최소한 5개 정도는 깨둬야 할 것이다.각 카트리지마다 1개에서 최대 4개의 도전 업적이 있으며, 카트리지를 그냥 클리어하면 종양 한개, 업적을 깰 경우 개당 한개씩 추가로 준다. 게임 상에서는 얻을 수 있는 최대 갯수 이상으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나중에 들어가게 될 숨겨진 엔딩 루트를 깨려면 이것을 필히 숙지해두자.
카트리지의 업적은 무슨 종류의 카트리지냐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는 카트리지 선택 화면에서 카트리지 목록 옆의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완료하지 않은 업적은 점(.)으로 표시되며, 업적을 완료할 경우 그에 맞는 번호가 카트리지 제목 옆에 쓰여진다. 숫자 별로 가리키는 업적은 다음과 같다.
- 1: 게임 클리어. 컨티뉴를 하던 링을 다 먹던, 어떻게든 깨기만 하면 된다. 이 업적만 존재하는 카트리지도 있다.
- 2: 링을 절반 이상 먹고 클리어. 컨티뉴 유무는 상관없음.
- 3: 게임을 컨티뉴하지 않고 클리어.
- 4: 링을 전부 먹고 클리어. 컨티뉴 유무는 상관없음.
카트리지를 구별하는 마크도 있는데, 앞에 아무것도 붙지 않았다면 평범한 카트리지, 앞에 느낌표가 붙었다면 Iron Cart 시리즈, %가 붙었다면 글리치 시리즈, +가 붙은것은 합본 카트리지임을 의미한다.
여담으로 게임오버시 나오는 문장은 LJN 에서 내놓은 13일의 금요일의 게임오버 문구와 같다.#
3. 카트리지 목록
3.1. 일반 카트리지
The Past의 숨겨진 곳곳에서 획득할 수 있는 평범한 카트리지들. 1~4의 업적을 가지고있다. 주어진 목숨은 9개. 컨티뉴는 보통 한번 가능하다. 모든 카트리지가 10스테이지로 이루어져있다.
- Mortaman
- Blaster Massacre
- River City Rancid
- Catastrovania
- Dig Dead
- Ash Climber
- Fallen Fantasy
- Rubble Bobble
- Morbid Gear
- +Super Mega Cart!
3.2. Iron Cart 시리즈
종양을 일정갯수 이상 모은 상태에서 The Past의 곳곳에 있는 스티븐들에게 말을 걸면 도전맵인 The Future로 갈 수 있다. 이 맵의 끝에는 항상 Iron Cart 시리즈가 놓여있다. 카트리지 이름들의 유래는 심슨의 짤방으로 유명한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이 시리즈에는 도전과제가 1번밖에 없고, 목숨도 무한인 대신... '''한번 죽으면 모든 맵을 처음부터 다시 돌파해야한다.''' [3] 강렬하면서도 화끈한 이 패널티 덕분에 후에 굉장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 !Denial
- !Anger
- !Bargaining
- !Depression
- +Acceptance
3.3. 글리치 카트리지 시리즈
The Future 곳곳의 숨겨진 장소에서 구할 수 있다. 표면에 스파크가 일고있다. 도전과제는 1번밖에 없고 목숨도 무한이며, 죽으면 그 구역의 처음부터 다시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하나하나 난이도가 전부 극악이라는 것. 일반 카트리지와 마찬가지로 전 10스테이지지만...
- %Scab or Die!
- %Tombs & Torture
- %Pus-Man
- %Ghosts N Grieving
- %Dead Racer
- %Spike Tales
- %The End is Nigh
4. 획득 가능 장소
4.1. The Past
4.1.1. 도전 스테이지
4.2. The Future
5. 숨겨진 이야기
스토리에는 아무 상관 없을것 같은 미니게임 카트리지들이지만, 충격적이게도 클리어 후 후일담 내지 떡밥의 여지를 남기는 내용이 나오는 카트리지가 있다. 그게 무엇인고 하니 바로 '''합본 카트리지들(...)'''
Super Mega Cart!와 Acceptance를 클리어하면 특별한 컷신들이 재생된다. 하지만 말이 컷신이지, 뭔가 의식의 흐름대로 쓴것 같은 장황한 문장들만 주르르 올라오는 기묘한 무언가.
먼저 Super Mega Cart! 클리어시 나오는 컷신을 보자.
다음은 Acceptance 클리어시 나오는 컷신. 앞의것 보다는 좀 더 진중하다.After conquering the 10 plains of torpor and vanquishing the twisted ruler of this land
''무기력한 10개의 평야들을 정복하고, 이 세계의 뒤틀린 지도자를 격파한 이후...''
(Lets call him "Slug Skull the Terrible!")
''(그를 "끔찍한 민달팽이 해골"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Ash sits atop his throne, looking out toward the lands he now calls home.
''애쉬는 그의 왕좌 위에 앉아, 이제 그가 집이라고 부르는 세상을 바라보았다.''
Being adored by basically everything alive enough to look in his general direction.
Where will his next adventure take him?
''다음 여정은 그를 어디로 인도할 것인가?''
Space perhaps?
''아마도 우주?''
The 9 rings of hell?
''지옥의 아홉 고리?''
Or possibly the recesses of his own mind?
''아니면 혹시, 자신의 마음 속 깊숙한 곳?''
Who knows?
''누가 알겠어?''
Maybe he will just settle down, snuggle up to something with a few functional organs and make some tumors of his own.
''아마 걍 퍼질러지게 누워서, 좀 제대로 작동하는 장기들을 끌어안고 스스로 종양이나 만들어 대겠지.''
He'd probably give them weird names, like Fankle, Hang-A-Bur or Coitus.
''아마 종양들에게 요상한 이름을 지어줄거야. Fankle이라던가, Hang-A-Bur 아니면 Coitus라던가.''
You know good strong unique names, so the children can grow up knowing they are different.
''너도 괜찮고 강렬하고 독특한 이름들 알고있잖아, 그래야 아이들이 지들은 다르다는걸 알면서 자라지.''
The kids at school may laugh but maybe Ash will teach the little ones a few one liners to keep em in check.. like
''학교 애들이 비웃어대겠지만 아마 애쉬가 그 꼬맹이들에게 짧은 말 한마디만 해서 막을 수 있을거야.. 가령''
"FUCK YOU!"
''"좆까!"''
or
''아니면''
"HOW ARE YOU EVEN COMMENTING ON MY NAME WHEN YOU ARENT EVEN ALIVE OR WHATEVER"
''"니가 살아있지도 않을때든 뭐가됐든간에 내 이름에도 뭐라한 적 있냐"''
Either way good times will be had for sure, I mean Ash is a hero and our adventure can't end here, we've only started to get to know him.
''어쨌던간에 아마 좋은 시간을 가졌을테지... 내 말은, 애쉬가 영웅이고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 끝날 수 없다는거야. 우린 이제야 애쉬에 대해 알기 시작했잖아.''
Like remember when we all discovered his disdain for walnuts?
''가령 애쉬가 호두를 업신여기는걸 알게되었을 때를 기억해?''
Or that time it was revealed that Ash was actually just cancer the whole time and all those memories he had were actually those of his host?!
''아니면 애쉬가 이제까지 걍 암덩어리였고 걔가 갖고있던 모든 기억들은 사실 숙주의 것이었다는게 드러났을때도?!''[4]
What a twist right?
''참 기막힌 반전이지 그치?''
Anyway the point Im making is Ash is a hero, and this is but a small chapter in his life.
''어쨌든 내가 강조하고자 했던건 애쉬는 영웅이고, 이건 그저 애쉬의 인생의 짧은 시기에 불과하다는거야.''
Or lack there of...
Im still not even sure if he counts as being alive.
''난 아직도 이놈이 살아있는 것으로 취급되는지도 확신이 안들어.''
But I digress
''하지만 다른 얘길 하자면''
Ash = Hero
''애쉬 = 영웅''
You = Winner
''너 = 승리자''
THE END
''끝''
작중 NPC들에 의해 계속 언급되던 '''승천(Ascension)'''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정황상 역시 승천이 의미하는 것은...With his last bit of effort Ash slid atop his throne having climbed the tower of ascension his life had finally been given meaning he had accomplished something no one else had, and was reaping the rewards.
The height he had climbed had given him a new vantage point... A new perspective.
As he gazed out on the world he once lived in something caught his eye..
''그가 살았던 세계를 바라보자, 뭔가가 애쉬의 시선을 끌었다..''
A small piece of paper hanging from the wall, swaying gently in the wind... something was written on it.
''벽에 걸려있던 작은 종잇조각이,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고 있었다... 뭔가가 쓰여져 있었다.''
"FUCK OFF!"
''꺼져!''
Fuck off?
Who in the hell climbs a tower like this only to leave a note that only says 2 words on it? Let alone the F word.
''꺼져?''
''어떤 미친놈이 고작 두 글자만 적힌 메모를 남기려고 이딴 탑을 오른것인가? F-단어는 고사하고 말이다.''
And who the hell concludes a trial that asks so much of the player with an ending that says FUCK OFF in big bold letters?
''그리고 도대체 어떤 개자식이 플레이어에게 극한을 요구하는 시련을, '꺼져'라고 써진 크고 굵은 단어를 엔딩으로 끝내는 짓을 하는것인가?''
But wait.. There is something drawn on the back!
''근데 잠시만.. 뒤에 뭔가 그려져있다!''
"JK, LOOK DOWN..."
''"농담이야, 아래를 봐..."''
And thats when Ash noticed the bones littering the ground around him.
''그리고 애쉬는 주변 바닥에 흐트러져있는 뼈들을 발견했다.''
He followed their trail back behind the throne where they interlocked, forming a ladder leading up into the towers peak.
''애쉬는 뼈의 흔적을 쫓아 왕좌 뒤로 돌아갔고, 뼈들을 서로 맞물리게 해서 탑의 최상층으로 가는 사다리를 만들었다.''
As he climbed the remains of all that ascended the tower before him he looked up.
''이전에 탑을 오른 모든 자들이 남긴 것들을 오르면서, 애쉬는 고개를 올려다보았다.''
A spire of skulls, ribs and spinal columns rose into the nights sky, further than the eye could see.
''두개골과 갈비뼈, 척추의 첨탑 기둥들이 밤하늘 높이 치솟아,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였다.''
Each stepping stone,
A legacy,
A lifetime left behind to aid in the journey toward something unknown.
''각각의 디딤돌마다,''
''유산이,''
''일생이 남아있었다-알 수 없는 무언가를 향해 여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말이다.''
Ash, looking forward, took one last deep breath and started his ascenion[5]
into the aether''애쉬는, 앞날을 고대하며, 마지막으로 크게 심호흡하고는 천국으로 승천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