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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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N Toys
1970년부터 1995년까지 뉴욕에 있었던 장난감을 판매하고 게임을 퍼블리싱한 회사.
유튜버 The Gaming Historian이 LJN의 역사, 업적과 실책을 간략하게 요약한 영상.
LJN의 창립자, 잭 프리드먼은 첫 직장을 노먼 제이 루이스 장난감 회사('''N'''orman '''J'''. '''L'''ewis Associates)에서 외판원으로 시작했는데, 'LJN'이라는 이름은 이 회사의 이니셜(NJL)의 순서를 뒤집어 놓은 것이다.
원래는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로서 주로 유명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의 액션 피규어로 유명해졌다. 이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던 모습을 지켜보던 'MCA'[1] 는 1985년에 LJN을 인수하였다. MCA는 한때 유니버설 픽처스의 모회사로서 자신들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부수적인 수익을 얻으려는 계획이 있어 잘나가는 장난감 회사를 알아보던 중에 전성기를 맞고 있던 LJN을 선택한 것이다.[2]
그러나 그해 LJN에서는 큰 사건이 터졌다. 1985년 출시한 '엔터테크(Entertech)'라는 물총 장난감이 쓸데없이 너무 사실적으로 생겨서(AR-15 타입 TEC-9 타입) '''경찰관들이 이걸 가지고 노는 아이들에게 발포를 하는 오발 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강도들이 이걸로 사람들을 협박하기 시작했다.'''[3] 엔터테크를 판매 금지한 지역도 있었을 정도였다. 보다 못한 MCA는 1985년 잭 프리드먼을 뉴욕에서 캘리포니아 지부로 좌천시켰다. 게다가 1987년에는 엔터테크 페인트볼 장난감 총인 '갓챠! 더 스포츠'의 결함 문제로 인한 반품 사건도 터졌다. 잭 프리드먼은 결국 이를 책임지고 1987년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이 사건들 이후로 LJN은 장난감 사업 분야에서 이전과 같은 위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창업자가 퇴사하자 MCA는 비디오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험도 없던 LJN에 비디오 게임 퍼블리싱을 맡겼다. 주로 유명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의 라이선스 게임들이었다. LJN제 게임들이 '죠스', '가라데 키드'와 같은 게임들이 있었으나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고전했다. 게다가 NES의 주변기기였던 '롤 & 락커'와 'LJN 비디오 아트'라는 전용 게임기까지 만들었으나 역시 조악한 품질로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결국 1990년 MCA는 LJN을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Acclaim Entertainment)[4] 에 매각하였다.
어클레임이 LJN을 인수한 이유는 닌텐도의 악명 높은 서드파티 계약 조건 때문이었는데, 퍼블리싱 회사당 1년간 출시 게임 수 제한과 2년간 다른 게임기 출시 제한 조항들 때문이었다. 자사 게임을 낼 수 있는 퍼블리싱 회사가 더 생겼기 때문으로, 워록(SNES판에 LJN, 제네시스판에 어클레임)처럼 LJN과 어클레임이 같은 게임을 다른 게임기에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닌텐도의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의 합의로 이런 조항들이 사라졌지만 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라이선스 게임 퍼블리싱으로 5년 정도 더 운영하였다.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는 LJN을 인수하자마자 장난감 부서를 폐쇄하고 게임 부서만을 운영하다 1995년 해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LJN의 창립자 '잭 프리드먼'은 LJN을 떠나고 'THQ'라고 하는 제 나름대로 잘나'''가던''' 중견 게임 퍼블리싱 회사를 1990년에 설립했다. 자세한 것은 THQ 문서를 참고하자. 하지만 잭 프리드먼은 THQ가 망하기에 앞서 비디오 게임들은 자기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바뀐다고 예상해 1994년 THQ에서 떠나고[5] 이듬해인 1995년에 'Jakks Pacific'이라는 또 다른 장난감 회사를 차렸다. 이 회사는 게임 제작 시절 관계를 살려서 닌텐도 캐릭터의 장난감 라이선스를 따낸 등 꽤나 선전했으며, 자체 게임도 팔고 있다! 정확히는 게임기나 PC 게임이 아닌 장난감을 TV에 연결해 내장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다. 16비트 수준의 그래픽이긴 하지만 게임성은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주로 아동들에게 인기라고 한다.[6][7] 이 회사는 아직도 살아 있지만 잭 프리드먼은 2010년에 희귀 혈액병으로 7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실 잭 프리드먼이 운영을 못해서 회사들이 망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데, 그의 지인의 말에 따르면 통찰력이 상당히 뛰어났으며, 생전에 기부도 많이 해 평판도 좋았다고 한다. 실제로 그가 사장으로 있는 동안 만큼은 회사를 전성기라 일컬을 정도로 크게 성장시켜 놓았다. 다만 그가 회사를 떠난 뒤 비디오 게임 사업을 하면서 무너진 것이다. 즉, 회사가 망한 데에 그의 잘못이 '''없다.'''
AVGN이 LJN의 무지개 로고는 공포의 무지개 로고라고 말했을 정도로 LJN을 통해 발매된 게임들은 일반적으로 전설의 똥겜으로 유명하다. 다른 유명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을 내놓곤 했는데, 모든 요소들에 개성이 없고, 원작의 설정은 깔끔히 무시한 데다가, 음악이나 배경 같은 세부 사항에 무신경하고 시스템의 어디가 꼬여 있는 등 하여간 플레이하기 나쁜 요소들은 거의 반드시 다 갖춘 기이한 작품들만 내놓은 회사이다. 위 문단에 상술했지만 원인은 간단하다. LJN은 전문 게임회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하청을 했고, 그 과정에서 캐릭터 상품이나 영화, 만화 콘텐츠들을 팔아먹을 생각만 했지, 그 질적인 것에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
이 회사의 이름인 'LJN'이 'Laughing Joking Numbnuts(쳐웃고 장난질하는 머저리[8] )'의 머리글자라고 했다. 이는 나중에 Angry Video Game Nerd Adventures의 마지막 스테이지 이름으로 쓰였다.
NES의 주변기기를 소개하는 에피소드에서 롤앤락커가 등장했는데, 밑에 적혀있는 LJN을 보고 경악할 정도면 주변기기도 똥덩어리가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이건 장난에 불과할 정도로 최종보스는 따로 있었는데...
반대로 스스로를 'LJN 변호사'라고 하는 유튜버 Cygnus Destroyer가 있다. 본인은 어린 때에 LJN에서 낸 게임들을 제 나름대로 즐겼고, AVGN을 통해서 오히려 그 게임의 추억을 되살렸다면서 LJN을 변호한다. 여기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진 것인지 니코동 같은 사이트의 경우, '''「死の虹」(죽음의 무지개)'''로 표현된 태그가 LJN 社의 게임들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콘솔 주변기기도 만들었지만 "롤앤락커"라는 보드형(?) 체감 컨트롤러는 AVGN에게서 굉장히 까였다. 파워 글러브보다 더 형편없는 작동률로 AVGN의 NES 주변기기편에서 혹평을 많이 받은 주변기기다. 심지어 자사 게임도 안 대응되는 정도.
여담으로, 이들의 이름이 마지막으로 붙은 게임은 <Spirit of Speed 1937>(실제 개발사는 Broadsword Interactive)이라는 드림캐스트용 레이싱 게임인데... 대충 LJN 실드 치기로 유명한 Cygnus Destroyer도 이건 차마 쉴드 치지 못했을 정도의 쿠소게이고, 게임스팟 등에서도 1점을 받았다. 이상한 건 이 게임이 나온 시기엔 LJN이 어클레임에 한참 앞서 인수됐고, 마지막으로 'LJN' 타이틀을 단 게임이 나온것도 5년 차가 지난 때라, 어클레임에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쿠소게가 나오자 회사 이미지를 추락시키긴 싫고 출시는 해야하니 쿠소게로 악명높은 LJN에 담터기 씌우려고 'LJN'의 이름을 썼다는 게 정설로 통하고 있다.[10] 그리고 2016년 1월에 제임스 롤프와 마이크 마테이가 James & Mike Mondays에서 리뷰했다. 롤프가 AVGN으로 리뷰 요청은 받았지만 안 했다고 했는데, 이유로 곤즉, 병맛도 아닌 쿠소게라 리뷰로서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많은 나쁜 게임들을 만들었지만,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작 추천 목록 2부(Wish List Part 2) 마지막에 《스파이더맨 맥시멈 카니지》라는 게임을 플레이했는데, "스파이더맨 게임은 AVGN 한 편을 찍었을 만큼 이미 했잖아? 또 그거 말고도 스파이더맨 똥 게임이 있다고?"[11] 라고 말하면서 게임을 시작했지만[12] 그냥저냥 특색없이 평범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긴 하지만 타격감은 괜찮은 편이고, 그래픽·사운드[13] ·게임성도 괜찮고 명작은 아니어도 제 나름대로 괜찮게 만들었다고 칭찬하며 누가 만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게임 케이스를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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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의 끝에서 금을 찾았다."'''라며 감격했다. "뭐 금은 아니고 동일 수도 있지만…."이라고 고쳐 말하긴 했지만. 몇 없게 살다가 누구나 한번쯤은 쓸 만한 것을 만든다는 예시.[14] 유튜브 CC 자막을 키고 직접 보자(12:40).
그리고 2014년 크리스마스 마라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LJN에서 직접 만든 '''게임 콘솔'''이 등장했다! <'''LJN 비디오 아트'''>라는 게임기로, 그림판과 비슷한 느낌의 그림 그리기 전용 게임기이다. 물론 AVGN이 리뷰에서 언급했지만 이 게임기를 그림판과 비교하는 것은 그림판을 모욕하는 수준. 일단 사운드부터 문제인데, 게임을 켜는 순간에 TV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엄청 난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TV를 음소거 하는 것뿐이다. 또한 컨트롤도 거지 같은데, 조종기가 하도 민감해서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조종기를 움직이다 보면 불쾌한 끽끽 소리가 나는데, 당연하지만 이건 음소거도 못 한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그림 그리는 게임기이면서 기능이 줄 그리기뿐인 것이다! 흔한 페인트통 기능도 없어서 색도 제대로 못 바른다. 그야말로 LJN의 이름에 어울리는 최악의 게임성을 보여주는 게임기이다(리뷰).
아무튼 1990년대 초반까진 비디오 게임 퍼블리싱을 오래 맡아 LJN 게임들은 리뷰를 시작한 지 13년이 지난 '''2017년'''에도 AVGN이 리뷰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다룬 LJN 게임은 149화의 레슬링 게임. 그리고 156화인 MOTHER 2 리뷰 편에서 기그 얘기를 한 때는 LJN 로고와 E.T. 게임 도트를 기그화해서 내보내기도 했다.
AVGN이 2020년에도 LJN 게임을 리뷰했다. 영상 중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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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JN Toys
1970년부터 1995년까지 뉴욕에 있었던 장난감을 판매하고 게임을 퍼블리싱한 회사.
2. 역사
유튜버 The Gaming Historian이 LJN의 역사, 업적과 실책을 간략하게 요약한 영상.
LJN의 창립자, 잭 프리드먼은 첫 직장을 노먼 제이 루이스 장난감 회사('''N'''orman '''J'''. '''L'''ewis Associates)에서 외판원으로 시작했는데, 'LJN'이라는 이름은 이 회사의 이니셜(NJL)의 순서를 뒤집어 놓은 것이다.
원래는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로서 주로 유명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의 액션 피규어로 유명해졌다. 이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던 모습을 지켜보던 'MCA'[1] 는 1985년에 LJN을 인수하였다. MCA는 한때 유니버설 픽처스의 모회사로서 자신들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부수적인 수익을 얻으려는 계획이 있어 잘나가는 장난감 회사를 알아보던 중에 전성기를 맞고 있던 LJN을 선택한 것이다.[2]
그러나 그해 LJN에서는 큰 사건이 터졌다. 1985년 출시한 '엔터테크(Entertech)'라는 물총 장난감이 쓸데없이 너무 사실적으로 생겨서(AR-15 타입 TEC-9 타입) '''경찰관들이 이걸 가지고 노는 아이들에게 발포를 하는 오발 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강도들이 이걸로 사람들을 협박하기 시작했다.'''[3] 엔터테크를 판매 금지한 지역도 있었을 정도였다. 보다 못한 MCA는 1985년 잭 프리드먼을 뉴욕에서 캘리포니아 지부로 좌천시켰다. 게다가 1987년에는 엔터테크 페인트볼 장난감 총인 '갓챠! 더 스포츠'의 결함 문제로 인한 반품 사건도 터졌다. 잭 프리드먼은 결국 이를 책임지고 1987년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이 사건들 이후로 LJN은 장난감 사업 분야에서 이전과 같은 위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창업자가 퇴사하자 MCA는 비디오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험도 없던 LJN에 비디오 게임 퍼블리싱을 맡겼다. 주로 유명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의 라이선스 게임들이었다. LJN제 게임들이 '죠스', '가라데 키드'와 같은 게임들이 있었으나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고전했다. 게다가 NES의 주변기기였던 '롤 & 락커'와 'LJN 비디오 아트'라는 전용 게임기까지 만들었으나 역시 조악한 품질로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결국 1990년 MCA는 LJN을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Acclaim Entertainment)[4] 에 매각하였다.
어클레임이 LJN을 인수한 이유는 닌텐도의 악명 높은 서드파티 계약 조건 때문이었는데, 퍼블리싱 회사당 1년간 출시 게임 수 제한과 2년간 다른 게임기 출시 제한 조항들 때문이었다. 자사 게임을 낼 수 있는 퍼블리싱 회사가 더 생겼기 때문으로, 워록(SNES판에 LJN, 제네시스판에 어클레임)처럼 LJN과 어클레임이 같은 게임을 다른 게임기에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닌텐도의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의 합의로 이런 조항들이 사라졌지만 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라이선스 게임 퍼블리싱으로 5년 정도 더 운영하였다.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는 LJN을 인수하자마자 장난감 부서를 폐쇄하고 게임 부서만을 운영하다 1995년 해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LJN의 창립자 '잭 프리드먼'은 LJN을 떠나고 'THQ'라고 하는 제 나름대로 잘나'''가던''' 중견 게임 퍼블리싱 회사를 1990년에 설립했다. 자세한 것은 THQ 문서를 참고하자. 하지만 잭 프리드먼은 THQ가 망하기에 앞서 비디오 게임들은 자기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바뀐다고 예상해 1994년 THQ에서 떠나고[5] 이듬해인 1995년에 'Jakks Pacific'이라는 또 다른 장난감 회사를 차렸다. 이 회사는 게임 제작 시절 관계를 살려서 닌텐도 캐릭터의 장난감 라이선스를 따낸 등 꽤나 선전했으며, 자체 게임도 팔고 있다! 정확히는 게임기나 PC 게임이 아닌 장난감을 TV에 연결해 내장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다. 16비트 수준의 그래픽이긴 하지만 게임성은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주로 아동들에게 인기라고 한다.[6][7] 이 회사는 아직도 살아 있지만 잭 프리드먼은 2010년에 희귀 혈액병으로 7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실 잭 프리드먼이 운영을 못해서 회사들이 망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데, 그의 지인의 말에 따르면 통찰력이 상당히 뛰어났으며, 생전에 기부도 많이 해 평판도 좋았다고 한다. 실제로 그가 사장으로 있는 동안 만큼은 회사를 전성기라 일컬을 정도로 크게 성장시켜 놓았다. 다만 그가 회사를 떠난 뒤 비디오 게임 사업을 하면서 무너진 것이다. 즉, 회사가 망한 데에 그의 잘못이 '''없다.'''
3. 악명
AVGN이 LJN의 무지개 로고는 공포의 무지개 로고라고 말했을 정도로 LJN을 통해 발매된 게임들은 일반적으로 전설의 똥겜으로 유명하다. 다른 유명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을 내놓곤 했는데, 모든 요소들에 개성이 없고, 원작의 설정은 깔끔히 무시한 데다가, 음악이나 배경 같은 세부 사항에 무신경하고 시스템의 어디가 꼬여 있는 등 하여간 플레이하기 나쁜 요소들은 거의 반드시 다 갖춘 기이한 작품들만 내놓은 회사이다. 위 문단에 상술했지만 원인은 간단하다. LJN은 전문 게임회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하청을 했고, 그 과정에서 캐릭터 상품이나 영화, 만화 콘텐츠들을 팔아먹을 생각만 했지, 그 질적인 것에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
AVGN은 에피소드 94에서 상단의 무지개 로고의 색깔을 이렇게 표현했다(가장자리의 보라색부터 가운데의 빨간색까지 읽어 나갔다).'''이 로고를 보세요. 이 무지개 너머에는 금이 없습니다. 그곳에는 죽음의 각인만 있죠.'''
이 회사의 이름인 'LJN'이 'Laughing Joking Numbnuts(쳐웃고 장난질하는 머저리[8] )'의 머리글자라고 했다. 이는 나중에 Angry Video Game Nerd Adventures의 마지막 스테이지 이름으로 쓰였다.
이렇듯 AVGN 내적으로 '''최악 쓰레기'''의 심볼과도 같은 지위를 갖고 있다.[9]난 NES 게임들에서 인내심을 잃고 있어요. 얘들은 무슨 품질 검사 같은 것도 안 했나요? 그, 있잖아요? 거 뭐냐… 품질 보증표? 그건 아무 의미도 없나요? 이 똥들을 장난감 가게에다 쌓아놓기 전에 검사해 본 사람이 아무도 없냐고요? 쓰레기 같은 게임이 대체 얼마나 많죠? '''LJN 게임들은 다 포함인 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죠!''' 하지만 좋은 게임들도 있긴 합니다. 확실히요! 젤다, 마리오, 메트로이드, 콘트라, 악마성, 록맨… 그런데 그거 말곤! 거대한 씨부럴 똥의 폭풍이 강타했다고요! 끔찍한 게임들의 똥의 폭풍이! '''그리고 그것들 한 가운데엔… 무지개가 있죠! 똥의 무지개가! LJN!'''
제임스 롤프, AVGN 에피소드 112 '빌과 테드의 엑설런트 어드벤처'
NES의 주변기기를 소개하는 에피소드에서 롤앤락커가 등장했는데, 밑에 적혀있는 LJN을 보고 경악할 정도면 주변기기도 똥덩어리가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이건 장난에 불과할 정도로 최종보스는 따로 있었는데...
반대로 스스로를 'LJN 변호사'라고 하는 유튜버 Cygnus Destroyer가 있다. 본인은 어린 때에 LJN에서 낸 게임들을 제 나름대로 즐겼고, AVGN을 통해서 오히려 그 게임의 추억을 되살렸다면서 LJN을 변호한다. 여기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진 것인지 니코동 같은 사이트의 경우, '''「死の虹」(죽음의 무지개)'''로 표현된 태그가 LJN 社의 게임들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콘솔 주변기기도 만들었지만 "롤앤락커"라는 보드형(?) 체감 컨트롤러는 AVGN에게서 굉장히 까였다. 파워 글러브보다 더 형편없는 작동률로 AVGN의 NES 주변기기편에서 혹평을 많이 받은 주변기기다. 심지어 자사 게임도 안 대응되는 정도.
여담으로, 이들의 이름이 마지막으로 붙은 게임은 <Spirit of Speed 1937>(실제 개발사는 Broadsword Interactive)이라는 드림캐스트용 레이싱 게임인데... 대충 LJN 실드 치기로 유명한 Cygnus Destroyer도 이건 차마 쉴드 치지 못했을 정도의 쿠소게이고, 게임스팟 등에서도 1점을 받았다. 이상한 건 이 게임이 나온 시기엔 LJN이 어클레임에 한참 앞서 인수됐고, 마지막으로 'LJN' 타이틀을 단 게임이 나온것도 5년 차가 지난 때라, 어클레임에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쿠소게가 나오자 회사 이미지를 추락시키긴 싫고 출시는 해야하니 쿠소게로 악명높은 LJN에 담터기 씌우려고 'LJN'의 이름을 썼다는 게 정설로 통하고 있다.[10] 그리고 2016년 1월에 제임스 롤프와 마이크 마테이가 James & Mike Mondays에서 리뷰했다. 롤프가 AVGN으로 리뷰 요청은 받았지만 안 했다고 했는데, 이유로 곤즉, 병맛도 아닌 쿠소게라 리뷰로서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많은 나쁜 게임들을 만들었지만,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작 추천 목록 2부(Wish List Part 2) 마지막에 《스파이더맨 맥시멈 카니지》라는 게임을 플레이했는데, "스파이더맨 게임은 AVGN 한 편을 찍었을 만큼 이미 했잖아? 또 그거 말고도 스파이더맨 똥 게임이 있다고?"[11] 라고 말하면서 게임을 시작했지만[12] 그냥저냥 특색없이 평범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긴 하지만 타격감은 괜찮은 편이고, 그래픽·사운드[13] ·게임성도 괜찮고 명작은 아니어도 제 나름대로 괜찮게 만들었다고 칭찬하며 누가 만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게임 케이스를 살펴보니…
[image]
'''"무지개의 끝에서 금을 찾았다."'''라며 감격했다. "뭐 금은 아니고 동일 수도 있지만…."이라고 고쳐 말하긴 했지만. 몇 없게 살다가 누구나 한번쯤은 쓸 만한 것을 만든다는 예시.[14] 유튜브 CC 자막을 키고 직접 보자(12:40).
그리고 2014년 크리스마스 마라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LJN에서 직접 만든 '''게임 콘솔'''이 등장했다! <'''LJN 비디오 아트'''>라는 게임기로, 그림판과 비슷한 느낌의 그림 그리기 전용 게임기이다. 물론 AVGN이 리뷰에서 언급했지만 이 게임기를 그림판과 비교하는 것은 그림판을 모욕하는 수준. 일단 사운드부터 문제인데, 게임을 켜는 순간에 TV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엄청 난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TV를 음소거 하는 것뿐이다. 또한 컨트롤도 거지 같은데, 조종기가 하도 민감해서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조종기를 움직이다 보면 불쾌한 끽끽 소리가 나는데, 당연하지만 이건 음소거도 못 한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그림 그리는 게임기이면서 기능이 줄 그리기뿐인 것이다! 흔한 페인트통 기능도 없어서 색도 제대로 못 바른다. 그야말로 LJN의 이름에 어울리는 최악의 게임성을 보여주는 게임기이다(리뷰).
아무튼 1990년대 초반까진 비디오 게임 퍼블리싱을 오래 맡아 LJN 게임들은 리뷰를 시작한 지 13년이 지난 '''2017년'''에도 AVGN이 리뷰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다룬 LJN 게임은 149화의 레슬링 게임. 그리고 156화인 MOTHER 2 리뷰 편에서 기그 얘기를 한 때는 LJN 로고와 E.T. 게임 도트를 기그화해서 내보내기도 했다.
AVGN이 2020년에도 LJN 게임을 리뷰했다. 영상 중반부터
4. LJN에서 만든 게임기
5. LJN에서 유통한 게임
5.1. NES
- 13일의 금요일
- 가라테 키드
- 나이트메어
-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 백 투 더 퓨처
- 백 투 더 퓨처 2 & 3
- 비틀쥬스
- 빌과 테드의 엑설런트 어드벤처
- 스파이더맨: 돌아온 시니스터 식스
- 에일리언 3
- 울버린
- 죠스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 T & C 서프 디자인
- X-MEN
- 인크레더블 크래시 더미즈[15]
5.2. GB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 인크레더블 크래시 더미즈[16]
5.3. SNES
[1] Music Company of America.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코드 회사에서 시작했으나, 1950년 방송 사업에 진출했고, 1958년 파라마운트 픽처스, 1962년 유니버설 픽처스를 인수하면서 종합 미디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1990년 마쓰시타 전기가 인수했고, 1995년 주인이 씨그램으로 다시 바뀌었으나, 1996년 모기업인 씨그램이 MCA라는 사명을 전부 포기하고 유니버설로 통일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2] 이런 배경에 대해선 1980년대 초, 닌텐도와의 소송에서 패배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동키콩 시리즈 참조.[3] 특히 종류의 하나가 TEC-9처럼 생겨 있고,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미국에서는 갱단들이 주로 불법으로 개조해 쓰던 마당에 총 사격 사운드까지 재현할 수 있어서 오해의 소지도 컸다.[4] 1990년대 당시에는 모탈 컴뱃 시리즈 구작들의 퍼블리싱 회사로 유명했다. 그 밖에 리볼트를 퍼블리싱하기도 했다.[5] 예전에는 비디오 게임이 장난감 사업에 가까웠으나, 세월이 흘러 게임이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면서 본인과 안 맞는 사업으로 변해 갔다고 한다. 1994년에 THQ가 첫 적자를 기록한 것을 명분으로 떠났다.[6] 다만 딱 아동용 정도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유명한 유튜브 리뷰어인 JonTron은 "자녀들에게 50 달러짜리 Wii용 스폰지밥 게임을 사주는 것보다 20 달러짜리 잭스 퍼시픽 스폰지밥 게임기를 사주는 게 낫다."라며 극찬했다. 참고로 비교 대상으로서 이미지가 올라간 타이틀은 2006년작인 보글보글 스폰지 밥: 좌충우돌 대모험. 그 외에도 Jaiden Animations의 유명 유튜버 제이든도 게임보이 및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애니메이션 게임과 비교해서 잭스 퍼시픽의 플러그 앤 플레이 게임들을 칭찬한 바 있다. #[7] 이 회사에서 스폰서해 주는 단체 하나는 '''초법적 방법으로''' 유괴되거나 착취당하는 어린이들을 구하는 '''사병 조직''' Project Save Child다.[8] 퍼니플래닛 자막은 "'''웃기지도 않는 머저리들'''". 오역이지만 말이 된 게, '씹지랄의 제왕'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The Angry Video Game Nerd/명대사 참조.[9] 뒷날에 AVGN이 타이거 전자게임들을 리뷰하면서 LJN은 타이거에 최악의 쓰레기 자리를 넘겨줬다. 타이거의 (당시) 판매량은 높지만 어디까지나 싸서 잘 팔린 거지, 이제와서 보기에는 퀄리티는 조악하기 짝이 없는 상품들이다. 어찌보면 최악이라는 것도 일리있는 말. 이건 AVGN이 오버한 게 아니고 '''진짜로''' 이 회사의 게임들이 모두 똥덩어리 같기 때문에 미국의 게이머들 사이에서 꾸준히 까이는 소재의 하나이다.[10] 참고로 일본에서는 어클레임 일본지사가 타이토와 공동 퍼블리싱을 했다고 한다.[11] 아래에도 있지만 그때 씹힌 스파이더맨 똥겜 가운데 NES·게임보이판은 LJN에서 만들었다.[12] "SNES 게임 가운데 카트리지 색이 빨간 게임은 거의 없는데, 이런 특이한 걸 왜 빼먹었지?"라는 식으로 코멘트했다.[13] 특히 배경음으로 블랙 사바스의 음악을 '''베껴'''쓰긴 했지만 분위기에 적절하게 어울리니 암튼 괜찮다고 칭찬했다.[14] 물론 NES 버전 에일리언 3도 좀 깠지만 그렇게 쿠소게가 아니고 그냥 할 만하다고 AVGN이 애기했다.[15] TYCO의 장난감을 기반으로 한 동명 애니메이션의 게임화.[16] NES 및 SNES판의 플랫포머가 아닌 미니게임 모음집으로, 세가 마스터 시스템과 동일한 플레이 방식.[17] 당시 모회사인 어클레임의 명의로 일본에도 출시되었으며, NES판 및 게임보이판과는 포맷과 스토리가 다르고 플라잉 엣지(Flying Edge) 명의로 발매된 세가 제네시스판과 동일하다.#[18] 아놀드 슈왈츠네거 주연의 영화 원작.[19] 1989년 개봉한 동명의 공포영화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