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lim Shady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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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미넴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며, 또한 그의 첫 메이저 레이블 데뷔작이다. 이 앨범으로 에미넴이란 아티스트가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고, 에미넴을 스타로 급부상시킨 앨범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을 에미넴의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생각하는데, 첫 앨범 ''Infinite''는 에미넴이 언더그라운드일 때 낸 앨범이고, 이 앨범은 메이저로써의 첫 데뷔 앨범이다. 당시 전성기[1] 이던 닥터 드레의 수준급 프로듀싱 실력과 에미넴 특유의 미친 똘끼(...)와 조롱, 풍자가 섞여들어간 래핑과 폭력적이면서도 희화화된 가사로, 이 노래는 빌보드 200 2위를 달성하고 2000년 제 4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랩 앨범 외 두 개 부문에서 상을 탈 수 있었고 2000년 기준으로 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 미국 내 550만 장, 전세계 '''2100만 장'''의 판매량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의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본적으로 힙합하면 떠올리는 거친 비트와는 달리 단순하면서 몰입감 있는 가벼운 붐뱁 비트로 이루어져 있고 "Just Don't Give A Fuck"처럼 귀가 찢어질 정도로 째지는 비트도 있다. 물론 가사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으나, 90년대 동-서부의 대립 등으로 많이 어두워졌던 힙합씬에서 쌈마이향 물씬나는 풍자와 해학을 컨셉으로 들고 나온 것이 성공에 큰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플로우에서도 역시 요즘 에미넴과 차이가 보이는데, 목소리를 긁거나 라임을 포화 수준으로 구성하는 등 거친 랩을 보여주는 요즘과 달리 물 흐르듯이 유려하게 넘어가는 여유로운 래핑을 내세웠다. 어느 정도 변한 음악성을 짚고 넘어가는 것도 이 앨범을 듣는 묘미 중에 하나.
2. 성과
3. 트랙리스트
4. 싱글
[1] 말이 전성기지 사실 앨범 2개(''Infinite'' & ''Slim Shady EP'')가 망해서 힘든 상황에 에미넴을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모든걸 다 걸었다가 바로 성공했다고 한다.[2] 이 곡은 요즘에 알려진 Parental Advisory 버전에서도 수정된 가사가 존재한다. 'My English teacher wanted to flunk me in Junior High. Thanks a lot. Next semester, I'll be thirty-five'(중학교 때 내 영어 선생이 날 유급시키려고 했어. 고맙다. 다음 학기 쯤이면 35살이겠군.)이라고 알려진 가사는 본래는 'My English teacher wanted to have sex with me in Junior high. Only problem is my teacher was a guy.'(중학교 때 내 영어 선생은 나랑 자고 싶어했어. 한 가지 문제는 그 분은 남자였다는 거지.)였다. 이 곡에 샘플링된 연주곡의 원작곡가가 하필이면 게이였던지라 이 곡의 가사에 불쾌감을 느끼고 수정하라고 요청한 것을 에미넴이 수용한 것. 그래서 이 곡은 리믹스가 아닌 원곡 버전이 세 개나 존재한다.[3] 어릴 적에 디안젤로 베일리(D'Angelo Bailey: 디안젤로라는 예명을 쓰는 가수와는 전혀 관계없다.)라는 또래 일진에게 폭행당하고 며칠 간 혼수상태에 빠졌던 일을 다뤘다.(골수가 빠져나왔다는 걸 제외하고는 대부:실화라고.) 베일리는 이 가사를 문제삼아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