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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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학입학지원 시스템[1] 이다. 영국 내 모든 대학원, 대학 학부의 지원은 이 시스템 하나로 지원한다.[2] 지원 시기를 놓친 경우 등 UCAS를 통하지 않고 지원할 수도 있지만 해당 학교에 문의하기를 권장한다. 지원 수수료는 대략 20파운드.
국내에서는 대부분 유학원을 통해 고액의 컨설턴트 비용을 지불하고 지원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진행과정을 이해한다면 유학원의 도움 없이 어렵지 않게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평준화된 영국 대학 교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각 학과마다 학교 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 서열화 같은 순위 구도를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례로 생명과학은 A 대학이, 약학은 B 대학이, 법학은 C 대학이 유명하지만 각 대학교의 종합 랭킹은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일부 학과의 경우 옥스브리지나 런던 내 유명 대학에 코스가 개설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서로 완전히 다른 성격의 학과를 5개 초이스 안에 마구 섞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S대 사회학과, B대 심리학과, T대 정치학과 등 진로가 아닌 성적에 끼워맞추는 전략은 필패다. '''UCAS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자기소개서는 단 하나다.''' 본인이 사회학을 전공하고 싶다면 사회학과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보여주는 자소서 하나를 제출하고 모든 선택지 5개를 사회학과와 그 인접 학과에 올인하여야만 합격율을 높일 수 있다. 심리학과에 지원한 학생의 자소서가 사회학 운운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음대와 약대, 수의대, 치대 등은 별도의 원서 접수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알아봐야 한다.
학과 및 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는 웹사이트는 다음와 같다.
앞에서 정한 5개 선택지의 우선 순위를 매긴다. 자세한 내용은 지망 (Choice) 항목 참조
학부의 경우, 총 5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4]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입학과 관련된 결정[5] 을 내리고 나면 합격한 대학 가운데 Firm choice와 Insurance choice를 선택하게 된다. Firm choice는 5개의 대학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상위권 대학, Insurance choice는 그 대학에 불합격했을 때를 대비해 중상위권 대학을 넣는 경우가 많다. 이후 대학에서 요구하는 조건[6] 을 달성하면 대학으로부터 최종 합격(Unconditional offer) 통지를 받는다.
Firm choice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지만 Insurance choice 대학의 조건을 달성했다면 자동으로 Insurance choice 대학이 최종 선택된다. 예를 들어,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Firm choice, 더럼 대학교를 Insurance choice로 정한 경우: 1)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합격 점수를 달성하면 케임브리지로 가게 되고 2)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합격 점수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더럼 대학교의 합격 점수를 달성했다면 더럼 대학교로 가게 되고 3) 요구하는 점수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면 클리어링(Clearing)이라는 대기자 처리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대학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경우 불합격자들를 상대로 클리어링 오퍼를 준다. 혹은 클리어링 이전이라 할지라도 불합격한 대학에서 비슷한 학과로 바꿔서 오퍼를 주는 경우도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ICL, LSE, UCL은 Clearing에 참여를 하지 않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추가적으로 인지해야할 것은 IB, A-Level, AP+SAT로 UCAS 지원하는 학생이랑 파운데이션 점수로 UCAS 지원하는 학생은 대학 선택에서 차이가 있다. 파운데이션 학생은 옥스브리지 지원 자격이 없고 일부 대학에서 타 대학 파운데이션 이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로 이점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대학 선택을 해야한다.
또한 옥스브리지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유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옥스포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중 단 한군데만 지원이 가능하다. 둘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띄어쓰기 포함 4000단어[7] 제한 안에서 한 개만 넣을 수 있다.[8] 따라서 지원하는 과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지원한 모든 대학이 똑같은 자소서를 보기때문에 특정 대학을 언급하거나 편애하면 안된다. 대부분 대학의 지원 마감일은 1월 15일이지만 의대 등 전문과는 10월 중순인 경우가 많다[9]
학생의 예상 등급과 평상시 자소서에서 드러나지 않는 학생에 대한 학업 담당자의 객관적 평가를 보기위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한국식 생활기록부이다. 보통은 학생이 UCAS에 자소서등을 기입한 후 제출했을 때 학생과 밀접한 학업 관계자나 멘토에게 작성을 요구하는 메일이 발송된다. 이는 UCAS 시스템상 학생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를 얻기 어려운 가운데 선생님들이 학생 예상 등급, 교외 활동, 성실성, 수업 태도, 출석도 등을 서술해 놓은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는 학생 선발시 추천서의 비중이 매우 크다고 한다. 학교 선생님들은 대략 10월에서 12월 사이에서 매우 분주하게 작성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학생들이 온갖 아부를 하러 선생님을 찾아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예상 점수를 부여하는 주체가 각 과목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생님과 매우 친할 시 학생과 어떤 부분을 적어주면 좋겠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꽤 길게 써주려고 노력한다. 유학생의 경우 추천서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대학교들도 많다.
다만 일부 학교들의 경우 최대한 많은 학생들을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최대한 좋게 써주는 경우가 많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Reference letter에 표기되는, 각 과목 선생님들이 예측하는 학생의 최종 고교 졸업 성적.[10] 정말 평상시에 수업을 대충듣거나 태도가 불량했던 것이 아니라면 A레벨 기준 C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 대학은 이 예상등급을 보고 학생들에게 오퍼를 주거나 불합격을 준다.
예를 들어, 한 대학의 A-Level 최저 등급이 A*AA라면 예상 점수가 그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인 학생에게 오퍼를 줄 확률이 높다. 다만 대학마다 과의 경쟁률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좋다. 원칙상으로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무슨 점수를 예상했는지 알려주는게 불가능하다.
또한, 선생님들이 예상점수를 준다면 학교의 위상을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최고점수를 예상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이는 되려 학생들이 최종 시험때 그 점수에 부합하지 못 했을 때 학교에 대한 대학의 신뢰성 하락을 자초하는 일이므로 그럴 일은 없다. 대학은 꼭 학생의 예상 등급에 맞게 오퍼를 줄 필요는 없는데, 임페리얼 칼리지는 오퍼를 항상 한단계씩 높혀서 주는 걸로 유명하다.[11]
1. 개요
웹사이트
영국의 대학입학지원 시스템[1] 이다. 영국 내 모든 대학원, 대학 학부의 지원은 이 시스템 하나로 지원한다.[2] 지원 시기를 놓친 경우 등 UCAS를 통하지 않고 지원할 수도 있지만 해당 학교에 문의하기를 권장한다. 지원 수수료는 대략 20파운드.
국내에서는 대부분 유학원을 통해 고액의 컨설턴트 비용을 지불하고 지원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진행과정을 이해한다면 유학원의 도움 없이 어렵지 않게 지원이 가능하다.
2. 지원 과정
2.1. 학교 선택 및 지원
- 10월 15일 - 대부분의 약대, 수의대, 치대 및 모든 옥스브리지 학과의 원서 접수 마감
- 1월 15일 - 대부분 학교/학과 원서 접수 마감
이는 평준화된 영국 대학 교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각 학과마다 학교 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 서열화 같은 순위 구도를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례로 생명과학은 A 대학이, 약학은 B 대학이, 법학은 C 대학이 유명하지만 각 대학교의 종합 랭킹은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일부 학과의 경우 옥스브리지나 런던 내 유명 대학에 코스가 개설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서로 완전히 다른 성격의 학과를 5개 초이스 안에 마구 섞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S대 사회학과, B대 심리학과, T대 정치학과 등 진로가 아닌 성적에 끼워맞추는 전략은 필패다. '''UCAS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자기소개서는 단 하나다.''' 본인이 사회학을 전공하고 싶다면 사회학과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보여주는 자소서 하나를 제출하고 모든 선택지 5개를 사회학과와 그 인접 학과에 올인하여야만 합격율을 높일 수 있다. 심리학과에 지원한 학생의 자소서가 사회학 운운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음대와 약대, 수의대, 치대 등은 별도의 원서 접수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알아봐야 한다.
학과 및 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는 웹사이트는 다음와 같다.
- 가디언지에서 발표하는 대학 랭킹
- 타임스에서 발표하는 대학 랭킹 (유료)
- 컴플리트 유니버시티 가이드
- QS 세계 대학 랭킹
2.2. 입학 조건 받기
2.3. 1~5 지망 순위 선택
앞에서 정한 5개 선택지의 우선 순위를 매긴다. 자세한 내용은 지망 (Choice) 항목 참조
2.4. 결과 발표 및 최종 선택
3. 자주쓰는 용어 정리
3.1. 지망 (Choice)
학부의 경우, 총 5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4]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입학과 관련된 결정[5] 을 내리고 나면 합격한 대학 가운데 Firm choice와 Insurance choice를 선택하게 된다. Firm choice는 5개의 대학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상위권 대학, Insurance choice는 그 대학에 불합격했을 때를 대비해 중상위권 대학을 넣는 경우가 많다. 이후 대학에서 요구하는 조건[6] 을 달성하면 대학으로부터 최종 합격(Unconditional offer) 통지를 받는다.
Firm choice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지만 Insurance choice 대학의 조건을 달성했다면 자동으로 Insurance choice 대학이 최종 선택된다. 예를 들어,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Firm choice, 더럼 대학교를 Insurance choice로 정한 경우: 1)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합격 점수를 달성하면 케임브리지로 가게 되고 2)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합격 점수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더럼 대학교의 합격 점수를 달성했다면 더럼 대학교로 가게 되고 3) 요구하는 점수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면 클리어링(Clearing)이라는 대기자 처리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대학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경우 불합격자들를 상대로 클리어링 오퍼를 준다. 혹은 클리어링 이전이라 할지라도 불합격한 대학에서 비슷한 학과로 바꿔서 오퍼를 주는 경우도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ICL, LSE, UCL은 Clearing에 참여를 하지 않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추가적으로 인지해야할 것은 IB, A-Level, AP+SAT로 UCAS 지원하는 학생이랑 파운데이션 점수로 UCAS 지원하는 학생은 대학 선택에서 차이가 있다. 파운데이션 학생은 옥스브리지 지원 자격이 없고 일부 대학에서 타 대학 파운데이션 이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로 이점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대학 선택을 해야한다.
또한 옥스브리지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유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옥스포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중 단 한군데만 지원이 가능하다. 둘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 한다.
3.2. 자기소개서 (Personal statement)
자기소개서는 띄어쓰기 포함 4000단어[7] 제한 안에서 한 개만 넣을 수 있다.[8] 따라서 지원하는 과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지원한 모든 대학이 똑같은 자소서를 보기때문에 특정 대학을 언급하거나 편애하면 안된다. 대부분 대학의 지원 마감일은 1월 15일이지만 의대 등 전문과는 10월 중순인 경우가 많다[9]
3.3. 추천서 (Reference letter)
학생의 예상 등급과 평상시 자소서에서 드러나지 않는 학생에 대한 학업 담당자의 객관적 평가를 보기위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한국식 생활기록부이다. 보통은 학생이 UCAS에 자소서등을 기입한 후 제출했을 때 학생과 밀접한 학업 관계자나 멘토에게 작성을 요구하는 메일이 발송된다. 이는 UCAS 시스템상 학생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를 얻기 어려운 가운데 선생님들이 학생 예상 등급, 교외 활동, 성실성, 수업 태도, 출석도 등을 서술해 놓은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는 학생 선발시 추천서의 비중이 매우 크다고 한다. 학교 선생님들은 대략 10월에서 12월 사이에서 매우 분주하게 작성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학생들이 온갖 아부를 하러 선생님을 찾아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예상 점수를 부여하는 주체가 각 과목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생님과 매우 친할 시 학생과 어떤 부분을 적어주면 좋겠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꽤 길게 써주려고 노력한다. 유학생의 경우 추천서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대학교들도 많다.
다만 일부 학교들의 경우 최대한 많은 학생들을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최대한 좋게 써주는 경우가 많다.
3.4. 예상 등급 (Predicted Grade)
대학에서 요구하는 Reference letter에 표기되는, 각 과목 선생님들이 예측하는 학생의 최종 고교 졸업 성적.[10] 정말 평상시에 수업을 대충듣거나 태도가 불량했던 것이 아니라면 A레벨 기준 C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 대학은 이 예상등급을 보고 학생들에게 오퍼를 주거나 불합격을 준다.
예를 들어, 한 대학의 A-Level 최저 등급이 A*AA라면 예상 점수가 그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인 학생에게 오퍼를 줄 확률이 높다. 다만 대학마다 과의 경쟁률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좋다. 원칙상으로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무슨 점수를 예상했는지 알려주는게 불가능하다.
또한, 선생님들이 예상점수를 준다면 학교의 위상을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최고점수를 예상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이는 되려 학생들이 최종 시험때 그 점수에 부합하지 못 했을 때 학교에 대한 대학의 신뢰성 하락을 자초하는 일이므로 그럴 일은 없다. 대학은 꼭 학생의 예상 등급에 맞게 오퍼를 줄 필요는 없는데, 임페리얼 칼리지는 오퍼를 항상 한단계씩 높혀서 주는 걸로 유명하다.[11]
4. 관련 문서
[1] 영국판 uway apply이다.[2] 일부 사립 대학원, 예술학교 제외[3] 추후에 우선 순위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대강의 순위를 염두하고 5가지 학교를 정해야 한다.[4] 단, 의대의 경우는 4개 학교만 지원이 가능하다.[5] 이때 대학에서 내리는 결정이란 성적이 매우 좋은 경우가 아닌 이상 조건부 입학(Conditional offer)[6] 영국 학생인 경우 입시 막바지 기말고사인 A-Level이 대부분이고 유학생의 경우 IELTS 같은 영어 시험 성적도 요구한다.[7] 글자 수 기준[8] 한국처럼 대학 명성과 자신의 성적에 맞춰 여러 과에 지원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9] 옥스브리지 포함. A-Level 학생의 경우 성적은 다니고 있는 학교의 각 과목별 선생님이 주는 예상 등급(Predicted Grade)로 넣게된다.[10] 실제 성적이 아닌 예상 성적이다[11] 예상점수가 AAA이라면 A*AA를 받아오라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