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오베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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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O'Bannon'''
플레처급 구축함으로 1차 바르바리 전쟁 당시 전공을 세운 미 해병대의 '프레슬리 오베넌' 중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1942년 2월 19일 건조되어 1970년 1월 30일 퇴역하였고 1972년에 스크랩 처리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종군훈장 17개를 수여받아 종군훈장 순위에서 전체 4위에 이르렀다. 플레처급 네임쉽인 플레처와 마찬가지로 종전 당시까지 승무원을 하나도 잃지 않은 행운함이었다.
종전 이후 베트남전 시기까지 제7함대에 소속되어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아폴로 계획 당시 귀환하는 우주 비행사를 탐지하고 구출하는 임무에 배정되었다.
2. 감자 격침 사건
하지만 USS 오베넌이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진짜 이유는 1943년 4월 5일 '''감자로 일본 해군 잠수함 ロ-34를 격침시켰기 때문이다.''' 작전 중 수십 미터 전방에 부상해 있는 ロ-34를 발견하자 야간이었기 때문에 충각 공격으로 격침시키려하였다. 하지만 기뢰부설함일 수도 있다는 이유로 충각공격을 중지했고, ロ-34의 승조원들은 갑판 위로 뛰쳐나와 함포를 조준하려고 했다. 그걸 막으려고 이것 저것 집어던지던 와중에 감자도 집어던졌는데, ロ-34의 승조원들이 어두운 밤이라 감자를 수류탄으로 착각했다. 감자를 배 밖으로 버리느라 ロ-34의 승조원들은 함포를 운용하지 못했고, 오베넌은 포격과 폭뢰로 ロ-34를 승조원 66명 총원과 함께 격침시켰다. 또한 감자가 지역 명물이던 메인 주 농부들이 이 소식을 듣고 오베넌 함 승조원들의 창의성을 찬양하는 기념패를 보냈다고. 이 부분은 2018년 1월 7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3. 제원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