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처급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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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해군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찍어낸 구축함 1호. 총 175척이 취역했다.
1. 제원
2. 개요
플레처급은 한국에도 여러 척 공여되어 오랫동안 현역에 있었는데, 배수량 기준으로 울산급 호위함의 후기형과 비교하면 약간 크고, 전기형과 비교해도 15%정도 클 뿐이다. 울산급이 한때 한국형 구축함이라 불린 한 가지 이유.[4] 배는 울산급보다 약간 큰데 2차대전 기준 승조원이 울산급 취역시 승조원의 두 배나 됐다는 숫자에 주의. 플레처급은 연안구축함이 아니라 태평양을 종횡무진하며 원양을 장기항해하던 구축함이다.
3. 상세
1942년부터 취역하기 시작한 플레처급은 미국이 가장 많이 생산한 군함이다. 플레처급은 프랭크 F. 플레처 제독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5] 표준배수량 2050톤, 만재 2500톤짜리 구축함으로 승조원 총 329명이 승선하였으며 최고속도 36.5노트를 낼 수 있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로 구축함의 무장이 어뢰전 중심에서 함대를 보조하기에 적합한 대공ᆞ대잠전을 중시한 설계로 바뀌는 대세를 따라 설계된 군함으로, 주포는 5인치 38구경장 단장포 5문. 시기에 따라서 대공무장 등은 달라지나 가장 흔한 파생형은 40 mm 보포스 대공포 10문과 20 mm 오리콘 7문[6] 을 탑재했다. 미해군은 전쟁이 계속되며 함선들이 도크로 돌아올 때마다 대공무장을 강화해 내보냈기 때문에,구축함은 대전 후기로 갈수록 함 중앙과 후미의 5"단장포를 제거하고 40 mm 보포스 마운트를 달고 20 mm 오리콘을 선체 곳곳에 추가했다. 당연히 전동마운트인 데다 태평양전쟁 종전무렵에는 초보적인 사격관제컴퓨터까지 추가되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해군 구축함의 완성형이라고 말해도 지장이 없는 걸작 구축함. 무장을 강화한 후기형인 알렌 M. 섬너급 구축함이 존재하지만 플레처급과 동일한 선체에 무장만 20% 강화한 결과 안정성이나 항속 거리 등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 후기형인 기어링급에 가서야 이 문제가 해결되므로, 결국 대전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구축함은 플레처급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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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치고는 큰 선체에 과도하지 않은 무장을 탑재, 야간전에 올인한 일본 구축함보다야 좀 떨어지지만 충분한 뇌격 능력을 갖추었고 명품 양용포인 5인치 38구경장 포는 포격전에서도 연사력을 이용해 수준 이상의 위력을 발휘했으며, 타국에 비해 월등한 대공 능력[7] 적절한 대잠 능력까지 갖추었다.[8] 대공, 대함, 대잠 등 어떤 임무에 투입해도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적절하다는 말이 딱 맞는 구축함이다.
타국의 구축함과는 달리 평갑판(Flush Deck)을 채용한 것도 특징으로[9] , 안정성을 약간 희생[10] 해 생산성 및 내구성을 중시한 설계였다. 사마르 해전에서 플레처급 구축함 존스턴의 경우 전함의 14인치 포 3발과 6인치 포 3발을 얻어맞고도 스콜로 잠깐 번 시간 동안 도로 복구되어 다시 전투에 돌입했을 정도.
4. 사용국가
모두 175척을 생산하였으며 전후에 동맹국들에게 대량으로 공여하였다. 대한민국도 미국에게 플래처급을 공여받았다. 플래처급을 사용한 해군은 다음과 같다.
1. 미합중국 해군
2. 아르헨티나 해군
3. 브라질 해군
4. 칠레 해군
5. 콜럼비아 해군
6. 그리스 해군
7. 이탈리아 해군
8. 해상자위대
9. 멕시코 해군
10. 페루 해군
11. '''대한민국 해군'''
- DD 91 → DD 911 충무함(DD-631 어빈)
- DD 92 → DD 912 서울함(DD-686 할시 파웰) : FF 952 서울함=> FFG 821으로 함명 인계[11]
- DD 93 → DD 913 부산함(DD-673 히콕스) : FF 959 부산함으로 함명 인계
13. 중화민국 해군
14. 터키 해군
15. 서독 해군
플레처급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각종 개량을 시행하여 대공 능력과 화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39척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이후 한국군이 3척을 구매하였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에 모두 퇴역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5. 함정 목록
플레처급 구축함/함정 목록 문서 참조.
6. 매체에서의 플레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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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미국의 9티어 구축함으로 등장하며, USS 키드가 8티어 프리미엄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2017년 11월, 대한민국 해군에 공여된 충무함이 범아시아 9티어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또한 USS 블랙이 랭크전 보상으로 있다.
- 콘솔버전인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에서는 미국의 7티어 정규트리 최종 구축함으로 등장하며, USS 키드는 6티어 프리미엄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 해상 중장갑 타겟으로 등장한다. 파괴 시 전술점수 16점을 획득하며, 상대방은 제공권의 최대 16%를 잃는다. 2.0에서는 유닛 구성에 따라 거점 점령점수 15~20점을 획득할 수 있다.
- 배틀스테이션 시리즈에서 일반형과 대잠 특화형인 ASW 플레처가 나온다.
-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극장판에서 무기실험으로 희생(후반부쯤에 진동탄두를 시험하려는 미군에 의해 격침)당했다. 코믹스판에서 렉싱턴 휘하로 네임쉽 플레처와 2번 함 레드포드 이름이 언급.
- 게임 네이비필드에서 미국의 첫 함선으로 등장한다. 주포가 5마운트이기 때문에 3인치연장을 달면 독일의 Z1과 함께 타국1차 구축함을 압도하는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 지금은 서비스종료로 사라졌으나 한때 네이비필드의 다운그레이드 전체이용가 버젼이었던 진주만 온라인에선 그 5마운트에 2연장 더 증가한 4연장포 5문을 달 수 있었는데 그로 인해 뿜어져나오는 무시무시한 떡화력으로 전 국가 구축함중에서 순양함도 잘만하면 씹어먹는 사기구축함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 중국 게임 전함소녀에 등장한다. 위에서 언급된 감자로 일본 잠수함을 잡은 오베넌과 트롤링의 끝판왕인 윌리엄 D. 포터도 나오는데 오베넌은 치마에 감자가 수북히 담겨있는 일러스트고 윌리엄 D. 포터는 스킬이 역사고증을 하여 아군의 운 수치를 깎아버린다 심지어 대파 일러도 눈먼 어뢰가 웃으며 발사되는 일러스트다. 이외에도 플레처, 캐신 영, 앤서니, 브레인, 대처, 설리반, 식스비, 오배넌, 윌리엄 D. 포터, 컨버스, 다이슨, 클랙스턴, 호엘, 존스턴, 히어만, 찰스 오스본, 테일러가 등장. 네임쉽인 플레처는 도감에 표시된 플레처급의 숫자 만큼 능력치가 오르는 스킬을 지녔다. 거기에 2019년 2월 27일 글로벌서버 업데이트로 충무도 등장했다. 이후 2020년 니콜라스와 할포드가 등장했다.
- 벽람항로에서도 플레처급 함으로 플레처, 찰스 오스본, 얼릭, 푸트, 스펜스, 대처, 젠킨스, 래드포드, 니콜라스, 부시, 헤이즐우드, 멀라니, 킴벌리, 배시, 스탠리, 스몰리, 할시 파웰이 등장한다. 플레처의 경우 플레쳐급 함선들의 성능을 올려주는 스킬을 가지고있다. 덤으로 월리엄 D. 포터가 로딩화면 한정 로딩게이지로 등장 어뢰를 이고가다가 로딩이 다되면 넘어져서 어뢰를 터트린다...
- 게임 Naval front line에서 미 해군 3티어 구축함으로 나온다.
- 모바일 게임 워쉽배틀:2차세계대전에서 구축함으로 나온다.
- 함대 컬렉션에 실장이 예고되었는데 시기가 레이테 만 해전 이벤트 직후인지라 해당 전투 관련함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후 이벤트 직전에 공개된 달력 일러스트를 통해 USS 존스턴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존스턴이 실장되었다. 이후 2019년 봄 이벤트로 네임쉽인 플레처도 실장되었다.
- 모바일 게임Naval Creed:Warships에서 미국 구축함 5티어 1차함선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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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하운드(영화)에서 어니스트 크라우스(톰 행크스 분)의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영화촬영은 DD-661 USS 키드(Kidd)에서 촬영되었고, 작중에선 취소된 함번인 DD-548으로 나온다.
- EA 다이스의 게임 배틀필드 V의 이오지마, 태평양 폭풍 맵에 배경으로 등장한다.
- 워 썬더 대양해군 트리 3랭크에 DD-445 USS 플레쳐와 DD-547 USS코웰, DD-662 USS 베니언이 등장한다. 플레처는 정규트리지만 코웰과 배니언은 프리미엄으로 등장한다.
7. 관련 링크
[1] 이 함선의 이름은 신미양요에서 전사한 휴 W. 맥키 중위의 이름을 딴 것이다.[2] 원래는 DD-631 USS 에르벤이였다가 1963년에 대한민국에 공여됬다[3] http://en.wikipedia.org/wiki/Gleaves-class_destroyer [4] 사실, 플레처급도 2차대전기 구축함 중에서는 큰 편이다. 영국만 해도 1천 톤대 구축함이 흔했다. 이는 전함이 사라지면서 구축함과 순양함 함급의 배수량이 뻥튀기 되었기 때문이다. 현대 이지스 구축함, 순양함이 1만 톤까지 가는데, 1만 톤이면 1차대전 이전에는 전노급, 2차대전기엔 순양함에 해당되는 전함이였다.[5] 태평양 전쟁 당시 활약한 프랭크.J.플레처 제독의 삼촌.[6] 40 mm는 연장 5기, 20 mm는 단장 7기[7] 40 mm 보포스와 20 mm 오리콘은 2차세계대전 최고의 기관포와 기총으로 평가받았고. 연사력이 뛰어난 5인치 38구경장 함포는 속사에 적합한 설계의 유압식 장전밀대 덕분에 고각을 유지한 상태에서 포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며 VT신관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것이 미국의 뛰어난 레이더 성능과 조합되어 타국의 방공구축함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 방공능력을 갖추었다.[8] 신뢰성이 당대 최고인 미국제 폭뢰와 함께 일본 잠수함 몰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9] 바다가 험한 북대서양에서는 약점이 됐다는 설이 있다. 독일 영국의 구축함은 모두 함수가 한 층 높았다.[10] 배수량에 여유가 있었던 플레처급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무장을 늘린 알렌 M. 섬너 급에 가선 상기한 대로 이게 문제가 된다[11] 다만 서울함도 상륙정이였던 LCI 101 서울함에서 함명을 물려받았다.[12] 다만 얘는 이름은 안나오고 함번인 DD-579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