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 40,000: Final Liberation
Warhammer 40,000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1997년 '''Holistic Design, Inc'''에서 제작하고 '''Strategic Simulations, Inc(통칭 SSI)'''에서 유통한 턴제 전략 게임이다.
Final Liberation 인트로 영상.
PC게임 Final Liberation은 1997년에 제작된 게임으로, 게임즈 워크숍의 미니어처 게임 브랜드인 스페셜리스트 게임 중 에픽 아마겟돈(Epic Armaggedon)[1] 을 그 베이스로 삼아 만들어졌다. 때문에 이 게임은 1993년 '''Space Hulk'''란 보드게임을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졌던 Warhammer 40,000: Space Hulk 게임과 마찬가지로, 미니어처 게임의 룰과 스타일을 많이 차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미니어처 게임의 룰과 스타일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주사위의 운(Luck)이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미니어처 게임의 특성까지 그대로 흡수. 플레이어의 운이 안 좋으면 아무리 전략이 좋아도 GG 치는 게임이 되고 말았다.
뭐 그런 소소한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일단 어쨌든 인트로 영상에서부터 컷신까지 모조리 실사 배우를 사용한 멋진 전술 게임으로 흥행에는 성공한 대작이 되었다. 게다가 워해머 40K 설정에 꽤 충실해서 임가의 복장이나 병기는 물론 오크도 제법 잘 구현했다. 그나마 스페이스 마린과 일반 제국군 병사의 체구 차이는 별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지만, 실사로 구현하기엔 까다로운 부분인데다 별 문제도 되진 않는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인류제국 임페리얼 가드의 하이 커맨더로 '''Volistad''' 행성을 오크 습격자로부터 해방(liberate)시키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특히 대규모 전투를 구현한 에픽 아마겟돈(Epic Armaggedon)이 그 베이스인 만큼 플레이어는 심지어 베인블레이드와 같은 초중전차(super-heavy tanks)부터 타이탄(Titans)까지 운용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스테이지를 넘어갈 때마다 포인트를 얻어 가지고 있는 유닛들을 수리하거나 교체할 수 있으며, 승리할 경우 위에서 말한 초중전차나 타이탄, 스페셜 유닛 등을 충원할 수 있다고 한다.
카디안 계열만 줄창 나오는 던 오브 워 시리즈와는 달리 탈란 데저트 레이더와 모디안 아이언 가드 같이 다른 네임드 연대도 등장한다는 점과, 제국의 타이탄과 오크 가간트가 운용가능한 유닛으로 등장한다는 점 등의 특징이 보인다.[2]
타이탄 등장 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