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멀티플라이
1. 개요
[image]
영어: X-Multiply
일어: エックス-マルチプライ
아이렘이 1989년에 제작한 횡스크롤 슈팅 게임. 엑싱에서 아케이드 기어즈 시리즈로 이미지파이트와 합본으로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 양기종으로 이식했다.
노미스 클리어
인체탐험... 이 아닌 외계인 뱃속탐험이라는게 더 신빙성 있어 보인다.
2. 스토리
대략적인 스토리는 어느 외행성의 인류가 정체불명의 질병에 걸리자, 그 질병의 원흉인 외계 기생충을 나노전투기로 박멸(...)한다는 스토리다.
3. 게임 플레이
8방향으로 움직일수 있는 컨트롤과 공격 버튼 하나가 있다. 전멸 폭탄 같은건 없다. 피격 판정은 일격사. 아무데에다 부딪혀도 미스.
이쪽은 처음부터 본격적으로 인체내의 전투를 상정했기 때문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생체조직적인 스테이지로 일관된다. 게다가 외계 질병에 감염되었다는 설정때문인지 인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알타입 시리즈의 생체스테이지보다 더 그로테스크한 스테이지 디자인을 보여준다.
주인공 기체의 경우 파워업방식은 알타입과 유사하지만, 기체의 보조방어시스템이 다르다. 위아래로 연결된 체인줄을 앞뒤로 움직이면 전방후방으로 방어를 전개한다 (체인줄에서 샷을 쏘는 것 말고도 체인줄을 주먹처럼 휘둘러 두들겨 패기도 한다. 웬만한 적탄들은 이걸로 상쇄할 수 있다.). 이 체인줄이 알타입의 포스의 방어기능과 비슷한 역할이며 무적, 타격 판정이 있다. 이 체인줄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플레이어들만이 진전이 가능하다.
이 게임에서 조작가능한 기체가 훗날 알타입FINAL의 '크로스 더 루비콘'계열 기체로 계승된다.
4. 스테이지 나열과 BGM
전 7스테이지 × 2주차. 2주차는 적탄의 속도가 대폭 상승하고 특정 적이 반격 탄을 쏠 수 있게 된다. 또한 최종 스테이지의 일부 적들은 파괴가 불가능해진다. 엔딩은 1주차와 2주차 모두 같으며, R-TYPE 시리즈와 같은 소위 "진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다.
- 스테이지1: 점막면[1]
- BGM: "인간의 몸속으로" (Into the Human Body)
- 스테이지2: 어두운 강내
- BGM: "아가씨 보기 좋네" (Babe Good-Lookin')
- 스테이지3:
- BGM: "휘말으는 충(蟲)들" (The Rolling Worms)
- 스테이지4: 기관
- BGM: "불법 착각" (Illegal Illusion)
- 스테이지5: 점액의 바다
- BGM: "핏빛 만발" (Bloody Bloom)
- 스테이지6: 복강내장기
- BGM: "몽롱한 시각" (Twilight Sight)
- 스테이지7: 자궁 (최종 스테이지)
- BGM: "황후 폐하 러스티" (Lusty Her Majesty)
5. 보스 일람
게임 특성상 보스들은 하나같이 매우 혐오스럽고 괴기스러운 모양새를 하고 있다.
[image]
- 스테이지1: 하스터 (Hostur)
- 스테이지2: 로쿠수 (Rokusu).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는 녀석이 보스. 스테이지 자체는 마치 알타입의 함대전 스테이지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스테이지7: 비야키. (Byakhee) 그런데 여기에 충공깽급의 반전이 있으니...
비야키는 사실 페이크 최종 보스였고, 비야키가 보호하고 있던 수정란 안에 봉인되어있던 생명체들이 진 최종 보스'''들'''[2] 이었다. 비야키가 죽으면 수정란에 갑자기 금이 가더니 수정란이 가운데로 떠오르면서 산산조각이나 온 사방에 파편들이 흩어지고[3] 진 최종 보스들이 날뛰어대기 시작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것이 뭐 그렇게 충공깽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image]
[image]
이들의 형태는 '''알타입 II에서 최종 보스를 움직이고 있는 태아 형태의 바이도들과 매우 흡사하다.'''
정말로 이 게임이 알타입 세계관과 같은지는 불명이지만 흥미로운 떡밥거리임은 분명하다. 다만 이들이 정말로 바이도의 모체라거나 하는 식으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한없이 적은데, 이유는 바이도 항목 참조.
6. 아이템
[image]큐브 획득 (어느 큐브든 상관 없다) → 체인줄 → 특정 큐브 획득 → 그 큐브만의 특수 공격 → 큐브 획득 (어느 큐브든 상관 없다) → 플레이어 업그레이드 완료
- 청색 큐브: 유도 미사일 6발. 2번 업그레이드. 위력은 그다지 강하지는 않지만 유도탄이라는데에 의미가 있다.
- 황색 큐브: 16방향 전방으로 샷을 쏘는데, 위력이 신통치 않고 컨트롤하기가 미묘하게 까다로와 잉여 무기 취급 받는다.
- 적색 큐브: 직선 레이저. 처음에는 똑바른 수직 레이저를 쏘고, 업그레이드하면 꼬불꼬불한 수직 레이저를 쏜다. 이 게임 최강 무기.
- S: 스피드 증가. 2번 획득이 가장 적절.
- 역 S[4] : 스피드 감소. 스피드를 멋모르고 많이 획득했다면 복용하도록. 기체가 너무 빨라도 조종하기 어려우니까.
- B: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폭탄을 투하한다. 2단계 파워 업. 1단계는 단발, 2단계는 2연사다.
- 1UP: 잔기 +1.
7. 엔딩?
엔딩 BGM: "작전 완수" (The End of Operation)
스테이지들을 모두 클리어하면 경쾌한 BGM이 나옴과 동시에 메세지가 뜨고, 여러 색깔의 방울들이 플레이어 주위를 맴돈다. 메세지가 끝나면 방울들도 다 흩어지고 플레이어는 처음에 나왔던 주사기 속으로 다시 들어가며 주사기는 스크린 위로 올라가면서 게임 플레이 종결. 1주 종료시 점수 100만점을 획득하며, Try Again이라는 단어가 뜨며 2주로 진입한다. 2주 완료시, 200만점의 점수를 획득하며 The End가 뜨며 게임 오버. 엔딩 내용은 변함이 없다.
문제는 엔딩에 나온 메세지. 이 메세지가 불길하고 의미심장하다. 역시 아이렘...
You are brave! You are great! You detected where I was, found out my soft spot, and risked your life in this battle.
(용감하군! 굉장해! 너희(=인류)는 목숨 걸고 내가 있는 곳을 알아내었고, 내 약점을 찾아냈지.)
Are you, however, its victor?
(하지만, 너희가 진정 이겼다고 생각하나?)
I have intelligence. I have power.
(나에겐 지능이 있다. 나에겐 힘이 있다.)
Do you know what I am?
(너희는 내가 과연 무엇인지 알고는 있는가?)
'''I shall plague you forever.'''
('''나는 너희를 영원히 괴롭힐 것이다.)'''
8. 기타
[image]
주인공 전투기인 X-002는 나름 인기가 있었는지 '''슈팅게임 히스토리카'''라는 가샤폰 피규어 시리즈로도 발매했었다.
[1] 피부를 얇게 베어낸 후 X-002 나노전투기가 주사 바늘을 통해 환자의 몸속으로 주입된다.[2] '''네 쌍둥이들이다!'''[3] 파편들에 공격 판정이 있어서 맞으면 죽는다.[4] S가 반대 방향으로 표기되어 있다.